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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산골영화제는 2019년부터 상영작에 대한 비평적 지지를 통해 영화제의 생산적 역할을 강화하고, 영화비평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비평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영화평론가상"을 신설했다.
2021년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의 세 번째 영화평론가상 수상의 기쁨은 이동우 감독의 <셀프-포트레이트 2020>에게 돌아갔다. 올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남다은, 이나라, 이도훈 평론가는 영화제 이후 수상작을 포함하여 이란희 감독의 <휴가>와 권민표, 서한솔 감독의 <종착역>에 대한 비평을 각각 작성했다.
씨네21는 무주산골영화제가 보내온 영화평론가상의 결과물인 3편의 비평을 소개한다. 동시대 한국영화를 대표할 만한 3편의 영화를 깊이 들여다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한 편의 작품을 해석하기 위해 동원되는 용어들이 도리어 낭패를 부르는 경우가 있다. 권민표, 서한솔 감독이 공동 연출한 <종착역>이 그렇다. 이
[무주산골영화제 영화평론가상 수상작 비평 전문] 이도훈 평론가의 <종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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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국, 캐나다를 중심으로 비아시아 영화 선정을 담당하는 박도신 월드 프로그래머는 올해 부산이 선보이는 19편의 영미권 영화를 두고 “왕중왕전”이라 수식했다. 월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제한선을 낮춘 플래시 포워드 부문을 비롯해 관객과의 접점을 고려한 인기작들이 포진해 있다는 이야기다. 세계 영화제 소식에 발 빠른 부산 관객의 갈증을 채워줄 작품들을 박도신 프로그래머의 목소리로 미리 만나보았다.
-올해 비아시아 영화 선정 기준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 플래시포워드 부문을 아시아 프리미어로 기준을 낮췄다.
=플래시포워드 섹션은 비아시아권 신인감독들의 경쟁장이었다. 월드나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곧 신인 발굴을 목적으로 하자는 취지였는데, 이미 여러 영화제를 거치는 비아시아권 영화 중에서 뛰어난 작품을 발굴하는 것이 꽤 어려웠다. 선댄스를 비롯해 비아시아권이 신인 감독들이 출품할 수 있는 영화제들이 상당히 많지 않나. 아무래도 감독과 작품의 인지도가 떨어지
BIFF #1호 [인터뷰] 박도신 프로그래머, 영미권 영화의 왕중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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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 83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할만큼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구슬치기, 줄다리기 등 한국 옛날 게임이 다시 소환되는 것은 물론이고, 이정재, 박해수 등 주연 배우뿐만 아니라 조연 배우에 대한 관심도 더 높아졌다. 그래서 <오징어 게임>에 참여한 조연 배우 다섯 명을 소개한다.
오일남(참가번호 001번)
이름 : 오영수
나이 : 1944년생
출연작 : 드라마 <무신> <선덕여왕> <돌아온 일지매>, 연극 <3월의 눈> <천덕구씨가 사는 법> <불역쾌재> <두 영웅> <그 여자 사람잡네> <문제적 인간 연산> 등
‘오징어 게임’ 최고령 참가자. 오랜 산 세월 만큼이나 경험도 지혜도 많다. 6화 ‘깐부’에서 이정재와 깐부(동네에서 구슬과 딱지를 같이 쓰는 친구)를 맺어 “네 거 내 거 없
'오징어 게임' 1번 오영수부터 212번 한미녀까지, 조연배우 5인의 출연작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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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의 주인공은 임권택 감독이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매년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있어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선보인 아시아 영화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임권택 감독은 <두만강아 잘 있거라>(1962)로 데뷔해 <서편제>(1993) <춘향뎐>(2000) <취화선>(2002)을 거쳐 102번째 장편영화인 <화장>(2014)에 이르기까지 60여년 동안 꾸준하게 영화를 만들며 아시아 영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한 한국 거장 감독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그가 “2002년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 2002년 <취화선> 칸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2005년 베를린국제영화제 명예황금곰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영화사에 그 이름을 뚜렷히 새긴 공로를 인정해 올해의 수상자로 결정”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동서대학교는 임권택 감독의 수상을 기념해 영화제 기간인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임권택 감독,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의 주인공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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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상영 및 행사를 상당수 축소해야 했던 지난해와 달리 26회를 맞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10월6~15일, 이하 부산영화제)는 국내외 영화인들이 참석하는 토크 프로그램 등 오프라인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거장들의 신작과 화제작도 상당수여서 시네필들의 예매 전쟁도 치열하리라 예상된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어쩌면 표를 구하지 못한 관객에게 욕을 좀 먹을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라며 행복한 걱정을 했지만, 실상 그는 코로나19라는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와 영화제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집행위원장 으로서의 임기 첫해를 맞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방역 문제로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는 상황이겠다.
=부산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에서 4단계로 조정된다 하더라도 일반 상영관은 50% 좌석 운영이 가능해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의 경우 상설 상영관이 아니기 때문에, 소극적으
BIFF #1호 [인터뷰] 고도의 예술이자 놀이로서의 영화를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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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만난 분의 팔목에 가느다란 팔찌가 범상치 않아 보였다. 한눈에 보아도 재질과 패턴이 정성스러워 보여 보여달라고 하니 팔찌 한가운데 작은 크라운 속 세밀한 바늘이 시간을 가리키고 있었다. 1960년대 앤티크로, 이베이에서 산 클래식 시계가 장인에 의해 오버홀(분해수리)되어 21세기 한국에서 틱톡거리는 것을 보며 어디서도 주목받는 그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 하나를 보더라도 그가 생각나는 것이 그다운 것이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나의 최애 카페에서 불현듯 다프트 펑크의 클래식이 흐르기 시작했다. 단순한 리듬을 기반으로 선명하게 펼쳐지는 멜로디는 변주되며 확장되어 그들의 빛나는 헬멧을 떠올리게 한다. 아쉬운 해체 소식의 여운이 예술적 공간과 이질적인 앙상블을 만들어낸다. 부분이 전체의 모습과 같을 수는 없지만, 부분을 보면 그를 떠올릴 수 있다. 일관은 결국 그다움의 원칙을 얼마나 성실히 지켜오는가에 대한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나다움을 중시하는 자에게 그냥이라는 것은
[송길영의 디스토피아로부터]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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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극장과 관객의 만남이라는 영화제의 대원칙을 지켜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면 오프라인 영화제를 준비 중인 가운데 비 온 뒤 땅이 굳는 것처럼 이전보다 훨씬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과 양질의 영화들을 초청, 영화의 축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프로그램 구성의 크고 작은 변화 속에서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가 강조한 것은 결국 좋은 영화를 만나고자 하는 관객의 열망을 어떻게 채워줄 것인지, 영화제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원론적인 고민이었다.
당연하게 들리겠지만 위기에서 상식과 역할을 지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남동철 프로그래머는 영화제의 면면을 소개한 뒤 마지막으로 올해 영화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한 가지 팁을 전했다. “올해 할 수 있는 한 많은 좌석을 마련했지만 인기작들이 모인 주말에는 티켓 구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감독들의 영화 중에도 보석 같은 작품들이 즐비하다
BIFF #1호 [인터뷰] 극장과 관객의 만남을 통해 발굴과 가이드 역할을 충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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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로> Heaven: To the Land of Happiness
임상수/한국/2021년/101분/개막작
로드무비는 대체로 두 가지로 갈라진다. 길 위에서 교훈을 얻고 본래의 삶으로 돌아오거나 영원히 길 위에 머물거나. 임상수 감독은 익숙한 갈림길 앞에서 아랑곳하지 않고 가보지 못한 길을 성큼 걷는다. <그 때 그사람들>(2005), <돈의 맛>(2012)에서 증명했듯 임상수는 어떤 장르나 익숙한 소재를 끌고 들어와도 타고난 리듬을 잃지 않고 자신의 색으로 덧칠할 줄 아는 창작자다. 신작 <행복의 나라로>는 따뜻하고 유쾌한, 전형적인 로드무비다. 동시에 특유의 냉소적이면서도 인간적인 시선으로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임상수의 영화다.
상식적인 사람으로 평판이 좋은 죄수번호 203(최민식)은 출소 후 딸을 만나는 것이 꿈이다. 하지만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고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2주 밖에 없다는 선고를 듣자 탈출을
BIFF #1호 [프리뷰] 임상수 감독, '행복의 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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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3>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제임스 완 감독은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안 호러 슬래셔를 내 방식대로 해석해 만든 <말리그넌트>를 얼마 전 마무리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가 <컨저링3>의 메가폰을 잡지 않은 이유도 <말리그넌트>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8월 28일, 제임스 완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 <말리그넌트>의 장르 프레스데이에 참가해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가장 하고 싶지 않은 일이 자신의 스타일을 되풀이하는 것이기에, 되도록 많은 것을 시도했다는 <말리그넌트>에 대해 소개한다.
<말리그넌트>는 이탈리아 슬래셔 무비, 지알로 장르에 가깝게 만들어진 호러 스릴러다. 괴한의 침입으로 남편과 임신 중이었던 태아를 잃은 매디슨(애너벨 월리스)이 겪는 끔찍한 환각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환각이 거듭될수록 매디슨은 자신이 목격하는 잔인한 살인 장면이 상상이 아니라
제임스 완 감독이 말하는 신작 호러 스릴러 '말리그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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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1일, 봉준호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참석한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이하 베니스영화제)가 11일 동안의 대향연을 마치고 영화 축제의 막을 내렸다. “영화의 역사는 쉽게 멈추지 않고 코로나19는 반드시 지나갈 것이므로 코로나19가 사라진 후에도 영화는 계속 살아남게 될 것”이라는 봉준호 심사위원장의 말처럼 영화는 영화로서 생명력을 가지고 영화제는 영화의 생명력을 확인하며 살아남았다. 알베르토 바르베라 베니스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봉준호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영화제를 빛냈고 위대한 한국 감독이 편견 없이 영화제를 이끌어주었다”라고 말했다.
올해 영화제는 대상인 황금사자상의 주인공을 가리는 경쟁부문에 총 21편의 영화가 초청됐는데 지난해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매드랜드>가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프랑스 여성감독인 오드리 디완의 <레벤느망>이 황금사자상을 차지했다. 영화는 1963년 프랑스의 한 여대생이 의도치 않은 임신을 한 뒤 낙태를 결심하기
[로마] 영화의 역사는 쉽게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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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에 상륙할 마블 영화 신작 라인업을 레고 제품으로 만날 수 있다. 10월13일 국내 개봉하는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를 시작으로 11월 클로이 자오 감독의 <이터널스>, 12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이어 디즈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까지 꽉 찬 하반기 라인업을 레고를 통해 미리 만나보자.
앤디 서키스 감독의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에서 맞붙을 베놈과 카니지 제품이 출시됐다. 심비오트와 완벽한 공생 관계를 이루며 살게 된 베놈(톰 하디)은 희대의 살인마 ‘클리터스 캐서디’(우디 해럴슨)를 인터뷰할 기회를 얻게 되는데, 그가 바로 카니지였던 것. 아직은 카니지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알 수 없지만 무지막지한 비주얼과 존재감을 자랑할 것 같은 기대가 있다. 전시용 스탠드와 세련된 설명판이 함께 제공돼 전시 및 장식용으로 쓰기에 좋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4에서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할 클로이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 '이터널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레고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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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울음은 한바탕 쏟고 나면 마음이 개운해진다. 그래서 따라 울 수 있는 이야기를 찾는 밤이 있는데, JTBC <인간실격>은 같이 운다고 슬픔을 승화시킬 수 있는 드라마는 아니다. 폐지 줍는 아버지(박인환)를 붙잡고 “아부지 나는 세상에 태어나서 아무것도 못 됐어요. 나는 아부지보다 가난해질 거 같아”라고 못난 소리를 토하는 부정(전도연)과 공통분모를 찾다간 내 삶까지 아득하게 잃을 것 같아 두렵기도 하다. 당신은 대체 뭐가 되기를 바랐는지, 스스로 흡족한 무엇이 되지 못한 채로 그냥 살아질 수는 없는지 따져 묻는 질문은 다시 내게 돌아올 테고 감당할 수 있다면 제법 튼튼한 상태일 거라고, 그렇지 못한 나는 당신이 조금도 궁금하지 않다고 완강하게 버텼다.
한데 부정에게 거리를 두어도 감정은 전이된다. <인간실격>은 저이가 무엇 때문에 흐느끼는지 설득하는 대신, 당사자도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호한 추락의 감정을 세공한다. 부정뿐만 아니라 모든 인물이 각자의
드라마 '인간실격', 오늘도 고단한 마음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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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장식한 6대 본드, 대니엘 크레이그의 작별 인사가 우리 앞에 도착했다. 그의 마지막 출연작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6대 본드의 일대기를 정리하고 대니엘 크레이그식 본드다움에 작별을 고하는 작품이다. 전통을 이어받으면서도 관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리즈의 매력은 여전하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이번에 처음 ‘007 시리즈’ 제작에 뛰어든 유니버설 픽처스의 지구 로고에서, 제임스 본드가 걸어 나와 총을 쏘는 ‘건베럴 신’을 유려하게 이어 붙이며 영화 팬들을 흡족하게 만든 뒤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영화는 총 2번의 오프닝을 치르는데, 첫 오프닝은 ‘총을 싫어하는 본드걸’로 유명한 매들린(레아 세두)의 과거와 관련된 설원 신이다. 매들린의 아버지이자 테러 조직 스펙터의 회원인 미스터 화이트(예스페르 크리스텐센)에게 가족을 잃은 사핀(라미 말렉)이 나타나 매들린의 어머니를 죽이고, 어린 매들린은 살아남기 위해 그에게 총을 쏜
[리뷰] '007 노 타임 투 다이' 한 시대를 장식한 대니엘 크레이그의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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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두가 자신의 딸을 향해 살인자라고 손가락질한다. 고향인 미국 오클라호마를 떠나 프랑스 마르세유에 있는 대학에 진학한 앨리슨(아비게일 브레스린)은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9년형을 받고 수감된다. 아버지인 빌(맷 데이먼)은 4년째 감옥에 있는 딸을 면회하러 마르 세유에 갔다가 딸이 자신의 변호사에게 전해달라는 편지를 읽고 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그러는 와중에 연극 배우 비르지니(카미유 코탱)와 그녀의 딸 마야를 만나 도움을 받는다.
<스틸워터>는 이탈리아에 교환학생으로 간 미국인 여학생 아만다 녹 스가 집단 섹스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룸메이트를 잔인하게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은 ‘아만다 녹스’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하지만 영화는 유학 간 여학생이 살해 혐의로 감옥에 수감됐다는 설정만 끌어오되 실화에는 없는 여학생의 아버지의 시선으로 서사를 끌고 간다. 석유 채취 현장에서 육체노동을 하고, 신앙심이 깊으며, 보수적인 성향인 빌이 딸의 무죄를 입증
[리뷰] '스틸워터' 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맷 데이먼의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