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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지난 10월 6일 오후 6시부터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배우 안성기·유아인·한소희·최희서·서영희·전여빈·변요한·김혜윤·엄지원·오윤아·김규리·고민시·쇼겐, 감독 봉준호·임상수·하마구치 류스케·전수일·로이스톤 탄, 올해 뉴 커런츠상 심사위원인 장준환·정재은 감독 등이 레드 카펫에 올랐다. 한국 모던 포크의 선구자 한대수가 개막작을 축하하며 동명의 곡 <행복의 나라로>를 열창한 후 배우 송중기와 박소담이 사회자로 등장해 본격적인 개막식의 문을 열었다.
2021년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을 대신해 아들 이용진씨가 첫 순서로 트로피를 안았고, 아시아 영화산업과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영화인에게 수여하는 아시아영화인상은 한국영화의 산증인, 임권택 감독에게 돌아갔다. 영화인들의 기립박수 속에서 봉준호·임상수 감독에게 상패와 꽃다발을 받아든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10월 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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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즐겨 보고 있다. 전략적으로 싸울 상대를 고르고, 있는 힘을 다해 싸우고, 승부가 난 뒤엔 서로를 힘껏 껴안아주는 대한민국 정상급 여성 댄서들의 품격도 이 프로그램의 매력 포인트지만 개인적으로는 배틀에 참여한 댄서들이 선보이는 몸의 움직임을 구경하는 재미에 매 화를 챙겨 본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는 시그니처 포즈로 팔뚝의 알통을 자랑하는 팀이 있고, 머리채를 상모처럼 돌리는 댄서가 있고, 어느 부족의 전통춤처럼 힘차게 발을 구르며 몸통을 울리는 묵직한 춤을 추는 경연자들이 있다. 이들의 움직임을 보고 있자면 그간의 대중문화가 미디어를 통해 구현해온 여성 댄서의 모습이 얼마나 편협한 것이었는지 체감하게 된다.
이번호에서는 임수연·배동미 기자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부터 <골 때리는 그녀들> 등의 예능 프로그램, 여자 배구 열풍이 주도적으로 촉발한 여성의 신체적 재현에 대한 질문을
[장영엽 편집장] 다양한 몸을 볼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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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전에 나 역시 그의 열렬한 팬이므로 오늘 작정하고 그의 비밀을 캐내보도록 하겠다. 미친듯이 계속 질문할 예정이다.” 일본의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해피 아워> <아사코>)를 향한 봉준호의 살벌한 애정 고백으로 시작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X 봉준호 감독' 스페셜 대담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어 2시간을 꽉 채웠다.
10월 7일, 개막식의 흥분을 아직 품은 채로 본격적인 관객 맞이에 나선 부산국제영화제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두 신작 <드라이브 마이 카> <우연과 상상>을 연달아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GV)를 이어갔다. ‘류스케 행진’의 피날레는 올해 가장 치열했던 예매전쟁으로 회자될 봉준호 대 하마구치 류스케의 스페셜 토크. 조용한 유머 감각과 관객의 스포일러를 각별히 배려하는 다정함까지 닮은 두 사람은 가히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다. 구로사와 기요시와 에릭 로메르를 회자하는 영화광적 면모,
BIFF #3호 [기획] 봉준호가 하마구치 류스케에게 묻다, “나는 불안의 감독. 자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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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산 펀치> GENSAN PUNCH
브리얀테 멘도자/필리핀, 일본/2021/110분/아시아영화의 창-지석상 후보작
츠야마 나오는 프로 권투선수를 꿈꾸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친다. 어린 시절 사고로 의족을 달고 있는 그에게 일본권투협회는 선수자격증을 발급할 수 없다고 거절한다. 츠아먀는 권투선수의 꿈을 좇아 혈혈단신 필리핀으로 건너가 국제선수자격증에 도전한다. 변두리 허름한 복싱클럽을 운영하는 트레이너 루디는 그런 츠야마의 열정에 감화되어 돕기로 한다. <젠산 펀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정통 스포츠 드라마다. 충분히 감동적인 이야기에 과한 양념은 독이 될 뿐이다. 자잘한 기술이나 잔 펀치 없이 정공법을 택한 브리얀테 멘도자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인물들의 진심에 초점을 맞춘다. 각자의 사정을 가진 인물들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되는 과정은 그 자체로 묵직한 감동을 안긴다. 누구나 꿈을 꿀 권리가 있고 누군가와 함께 꾸는 꿈은 한층 빛난다. 승리의 드
BIFF #4호 [프리뷰] 리얀테 멘도자 감독, '젠산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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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세이션> The Conversation
김덕중/한국/2021년/120분/한국영화의 오늘-비전
관계에 대한 섬세하고 독특한 관찰력이 돋보였던 <에듀케이션>의 김덕중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이번에는 은영(조은지)을 중심으로 한 무리, 승진(박종환)을 중심으로 한 군상들의 모습을 통해 관계에 얽힌 다양한 반응들을 쏟아낸다. <컨베세이션>은 제목 그대로 대화 그 자체의 본질을 담아내는 영화다. 여기엔 선형적인 내러티브나 특별한 사건이 필요치 않다. 그저 인물 사이에 쉴 새 없이 오가는 대화를 곁붙 쬐듯 함께 듣는 걸로 족하다. 카메라는 한 쪽에 가만히 서서 상황을 그대로 담아내고 인물들은 일상처럼 의미 없는 말들을 쏟아낸다. 얼핏 잉여로운 순간들로 채워진 관찰 카메라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영화는 고요한 가운데 묘한 리듬을 자아내기 시작한다. 젊음과 연애, 추억에 얽힌 소소한 말들은 마치 파도처럼 인물들 사이를 오가고 마침내 장면과 장면 사이
BIFF #4호 [프리뷰] 김덕중 감독, '컨버세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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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옥 > Hellbound
연상호/한국/2021년/151분/온 스크린
의도란 무엇인가. 의도가 무엇인가. 비슷해 보이는 두 문장 사이에는 메울 수 없는 간극이 있다. 우리는 대개 전자보단 후자에 익숙하다. 의도의 본질을 탐문하는 것보다 의도를 짐작하고 결정짓는 편이 더 손쉽고 안심이 된다. 세상 모든 일이 명확하게 설명될 수 없음에도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공백을 허용하지 못하고 의도와 의미를 채워 넣기 위해 발버둥 친다. 어쩌면 그 때부터 지옥이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연상호 감독의 상상력은 대체로 ‘그렇다고 치고’에서 출발한다. 어느 날 세상이 좀비로 뒤덮이거나(<부산행>) 갑자기 초능력이 생겨도(<염력>) 연상호는 굳이 이유를 묻지 않는다. 대신 갑자기 변해버린 세계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행동할 것인지를 지켜본다. 요컨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질문하는 대신 차라리 그런 세상에 떨어진 인간들의 행동을 궁금해하는 쪽에 가깝다.
BIFF #3호 [프리뷰] 연상호 감독,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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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7일 영화의전당 BIFF×GENESIS 야외무대에서 <승리호>의 오픈토크 행사가 열렸다.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이 진행하고 조성희 감독과 송중기, 진선규 배우가 참석한 오픈토크에는 많은 관객들이 모여 영화에 얽힌 뒷이야기를 나눴다. 조성희 감독의 <승리호>는 한국 최초의 본격 우주SF영화로 2021년 2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현실적인 문제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택했던 영화지만 실은 극장 상영을 전제로 제작된 영화였던 만큼 이번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스크린 상영을 함으로써 관객들도 온전히 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10년 만에 부산영화제에 다시 왔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한 조성희 감독은 “<늑대소년>(2012)이 첫선을 보인 이 자리에 송중기 배우와 다시 설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는 10년이 아닌 4년 안에 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첫인사를 건넸다. 전날 개막식 사회를 맡기도 한 송중기 배우는 “영화제 사회는 작년부
BIFF #3호 [화보] 송중기가 말하는 <승리호>, 이제훈이 말하는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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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산골영화제는 2019년부터 상영작에 대한 비평적 지지를 통해 영화제의 생산적 역할을 강화하고, 영화비평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비평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영화평론가상"을 신설했다.
2021년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의 세 번째 영화평론가상 수상의 기쁨은 이동우 감독의 <셀프-포트레이트 2020>에게 돌아갔다. 올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남다은, 이나라, 이도훈 평론가는 영화제 이후 수상작을 포함하여 이란희 감독의 <휴가>와 권민표, 서한솔 감독의 <종착역>에 대한 비평을 각각 작성했다.
씨네21는 무주산골영화제가 보내온 영화평론가상의 결과물인 3편의 비평을 소개한다. 동시대 한국영화를 대표할 만한 3편의 영화를 깊이 들여다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2021년 무주산골영화제 영화평론가상으로 이동우의 <셀프-포트레이트 2020>이 선정되었다. 심사과정에서 이 영화와 함께 최종까지 언급된
[무주산골영화제 영화평론가상 수상작 비평 전문] 남다은 평론가의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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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산골영화제는 2019년부터 상영작에 대한 비평적 지지를 통해 영화제의 생산적 역할을 강화하고, 영화비평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비평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영화평론가상"을 신설했다.
2021년 제9회 무주산골영화제의 세 번째 영화평론가상 수상의 기쁨은 이동우 감독의 <셀프-포트레이트 2020>에게 돌아갔다. 올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남다은, 이나라, 이도훈 평론가는 영화제 이후 수상작을 포함하여 이란희 감독의 <휴가>와 권민표, 서한솔 감독의 <종착역>에 대한 비평을 각각 작성했다.
씨네21는 무주산골영화제가 보내온 영화평론가상의 결과물인 3편의 비평을 소개한다. 동시대 한국영화를 대표할 만한 3편의 영화를 깊이 들여다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프롤로그
어떤 영화들은 우리의 시선에 사라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미지를 남긴다. 이동우의 영화가 그렇다. 펑크밴드 스컴레이드의 멤버이기도 한 이동우의
[무주산골영화제 영화평론가상 수상작 비평 전문] <셀프-포트레이트 2020> : 불타는 우정의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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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데뷔작 <두만강아 잘 있거라>를 시작으로 2014년 <화장>까지, 60여년간 102편의 영화를 만든 한국영화의 살아있는 전설 임권택 감독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0월 6일 개막식 무대에서 이루어진 시상식에는 임상수, 봉준호 감독이 시상자로 나서 임권택 감독에게 트로피와 꽃다발을 안겼고, 이를 지켜본 객석의 영화인들은 모두 기립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개막식 다음날 만난 임권택 감독은 수상의 기쁨을 얘기하면서 재차 “이런 상은 노감독에게 줄 것이 아니라 한창 영화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어야 한다”며 후배 영화인들을 생각하는 어른의 너른 마음을 보여주었다.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현역 일선에서 벗어난, 영화 일을 쉬고 있는 시기에 상을 받게 되었는데요. 지금 한창 힘차게 일하고 있는 현역 감독들한테 상을 줘서 용기를 북돋아 줘야 하지 않나 싶기
BIFF #3호 [인터뷰] 임권택 감독, “지금 한국영화는 충분히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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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역>의 초반부는 전학생 시연(설시연)이 사진 동아리 ‘빛나리’ 부원인 세 친구 틈으로 합류하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그려낸다. 시연이 동아리실로 들어서고, 화면의 왼편에서는 눈에 처음 렌즈를 끼느라 긴장한 송희(한송희)와 렌즈를 직접 끼워주는 연우(배연우), 그리고 그들 사이에 서서 상황을 중계하는 소정(박소정)이 있다. 렌즈가 떨어져 세 친구가 교실 바닥을 헤매자, 멀찍이 자리에 앉아 있던 시연이 그들쪽으로 다가가 휴대폰으로 빛을 더해준다. 덕분에 렌즈를 찾은 이들은 하던 일에 마저 돌입하고, 소정이 시연의 옆자리에 (그러나 약간의 거리를 두고) 앉으면서 한 프레임 내에 네 친구의 형상이 나란히 이어진다. 시연이 세 친구의 자리에 완만하게 입장하는 이 장면은 이들이 넷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이 거리 조절이라는 일상적인 방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예증한다.
안경을 벗고 렌즈를 끼는 행위는 사춘기 여중생들이 미용에 갖는 관심을 드러내는 익숙한 설정이기도 하지만, <
'종착역'이 네명의 주인공을 담아내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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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부터 넷플릭스는 극장과 대결한 적이 없었다. 심심한 저녁에 넷플릭스를 보는 관객의 기대와 극장을 찾아가는 관객의 기대는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넷플릭스 드라마의 흥행 요소는 영화보다는 텔레비전 드라마의 그것과 유사하다. 텔레비전 드라마의 강점은 많은 집중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이것은 비교적 예측 가능한 서사를 통해 만들어진다. 이는 <오징어 게임>이 가진 장점이기도 하다. 이 점에서 반복되는 기시감과 클리셰들은 텔레비전 드라마로서 크게 흠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오징어 게임>은 단순한 서사와 눈을 끄는 미장센, 끝내 다음 화를 보게 만드는 흡인력이 있다.
그러나 나는 몇 가지 이유에서 이 드라마에 팝콘 무비 이상의 의미를 두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먼저 <오징어 게임>의 장르적 단순함을 지적하고 싶다. <오징어 게임>은 <도박묵시록 카이지>나 <라이어 게임>과는 결이 다르다. <오징어 게임&g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이 '인간수업' 때처럼 회피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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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빛, 시선, 팝콘과 콜라, 소곤소곤과 부스럭, 웃음과 눈물, 주변의 낯선 사람들, 그리고 2시간 동안의 감금. 다시, 비평이 시작되어야 할 장소를 기억하며.
*안시환 평론가는 이번 글을 마지막으로 프런트라인을 잠시 떠납니다. 안시환 평론가와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흥행이 무의미한 세계에 대한 수다
<오징어 게임>의 공개와 함께 참으로 오랜만에 ‘영화적 수다’가 펼쳐지고 있다. 이 수다는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 레퍼런스에 대한 논쟁에서부터, 작품 자체에 대한 찬반 논란, 이 놀이 문화가 일본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논쟁, 그리고 영화가 다루는 사회적 이슈와 전세계적으로 거둔 흥행에 대한 논의까지, 코로나19가 닥친 2020년 2월 이후 이처럼 다양한 영화적 수다가 들려오는 것은 처음이 아닐까 싶다. 나는 여기에 한 가지 수다를 덧붙여볼까 한다. 비평이 아닌 수다.
표면적으로 보면 <오징어 게임>,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
<오징어 게임>으로 생각해본 ‘구독형 OTT 플랫폼에서 상업적인 흥행의 주체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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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를 지지하는 두 개의 바퀴는 영화의 발굴, 그리고 소개다. 뉴 커런츠 부문은 아시아의 재능 있는 신인 감독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부산영화제의 대표적인 경쟁 부문이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10월7일 오후 12시 KNN 시어터에서 열렸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에는 크리스티나 노르트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위원장, 장준환 감독, 정재은 감독이 직접 참석했고, 심사위원장인 디파 메타 감독은 캐나다에서 화상으로 참여했다. 11편의 영화가 경쟁하는 올해 뉴 커런츠 부문에서는 2편의 한국영화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인도, 이란,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다양한 아시아 신인 감독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디파 메타 감독은 캐나다에서 활동 중인 인도계 감독으로 첫 장편 <샘 앤드 미>(1991)가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에 특별 언급된 바 있으며, 최신작 <퍼니 보이
BIFF #3호 [뉴스] “20년 전 후보에서 심사위원으로”, <고양이를 부탁해> 정재은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