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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19) 이후 쏟아진 요란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셀린 시아마 감독은 주의를 잃지 않고 역점을 찍어내려갔다. <쁘띠 마망>은 장르와 프로덕션 규모를 확장함으로써 가시적인 지표에 부응하는 방식이 셀린 시아마의 관심사가 아님을 말해준다. <워터 릴리스> <톰보이> 등 감독의 초기작들이 젠더와 성 지향성을 탐구하며 날렵한 작가적 관심사를 각인했다면, <쁘띠 마망>은 혈연과 우정으로 맺어진 여성적 관계의 애상을 향한다. 소박한 듯 보이나 한결 더 신비로운 내면 세계의 문을 열고 우리를 기다리는 영화다.
영화는 부모님과 함께 외할머니의 양로원과 시골집을 차례로 방문하는 넬리(조세핀 산스)의 조용한 며칠을 그린다. 8살 소녀의 눈에 할머니는 더이상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말없는 엄마의 등은 자주 슬퍼 보인다.
외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엄마 마리옹(니나 뫼리즈)이 어느 아침 갑자기 떠나버린 이후, 넬리는 숲속에서
[리뷰] '쁘띠 마망' 혈연과 우정에 기반한 여성적 관계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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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에 몰두해 살아가는 빅터를 만나기 위해 오랜만에 아버지가 찾아오지만,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상처받았던 빅터의 묵은 감정은 쉬이 풀어지지 않는다. 한편 무슨 물건이든 크게 만들어준다는 신비로운 기계를 구입한 빅터는 우여곡절 끝에 그 기계가 물건을 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작게 만드는 것임을 알게 되고, 이를 이용해 숲에 사는 곰 형제 브라이어와 브램블을 골탕 먹이려다 실수로 셋 다 몸이 작아지고 만다. 개미만큼 작아진 빅터와 브라이어, 브램블은 숲속 곤충들과 동물들의 공격을 피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한다.
숲속 곰 형제 브라이어와 브램블의 이야기를 다룬 <부니베어> 시리즈는 중국의 인기 TV애니메이션으로 2014년부터 극장판으로도 제작 되어 흥행했다. <부니 베어: 롤라 구출 대모험>(2014), <부니베어: 브램블의 신비한 모험>(2015) 등에 이어 개봉하는 <부니베어: 애들이 줄었어요>는 신비로운 기계
[리뷰] '부니베어: 애들이 줄었어요' 중국의 인기 TV애니메이션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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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어느 여름밤, 펠릭스(에릭 낭트슈앙)는 우연히 만난 알마(아 스마 메사우덴)와 꿈같은 하룻밤을 보낸다. 이후 알마는 가족과 함께 남프랑스로 여행을 떠나버리고, 알마를 잊지 못한 펠릭스는 슈퍼 마켓에서 일하는 친구 셰리프(살리프 시세)와 함께 무작정 그녀를 쫓아가기로 마음먹는다. 펠릭스와 셰리프는 유약한 마마보이 에두아 르(에두아르 술피스)의 차를 얻어 타게 되는데, 시작부터 티격태격하 더니 그만 차가 고장나버린다. 차를 고치는 동안 근처 캠핑장에 자리 잡게 된 세 사람은 각자의 방식대로 휴가를 즐긴다. 알마를 만난 펠릭스는 기대와 다른 알마의 반응에 실망하고, 셰리프는 아기 엄마 엘레나(아나 블라고예비치)와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토네르>(2013), <7월 이야기>(2017), <보물섬>(2018) 등을 통해 일상속 감정과 욕망, 사랑과 충동을 섬세하게 포착해온 기욤 브라크 감독의 신작이다. 인종과 사회적 배경 등 서로 다른 유형의 청
[리뷰] '다함께 여름!' 일상 속 감정과 욕망을 포착해온 기욤 브라크 감독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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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아메리카>는 2012년 미국 노동절 휴일 이틀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의 명칭이다. 기획자이자 운영 총괄자인 래퍼 제이 지는 인종과 성, 계급과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있는 공연을 꿈꾸며 페스티벌을 기획했다고 말한다. 감독 론 하워드는 공연 실황은 물론, 제이 지를 포함해 뮤지션, 스탭, 상인, 인근 주민 등 페스티벌에 관계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음악, 꿈, 삶, 행복, 좌절을 보여준다. 뮤지션이 언급하는 꿈과 희망도 흥미롭지만, 최저 임금도 주지 않으려는 사회가 어떻게 소비 기반의 국가 체계를 운영 하려는지 모르겠다는 스탭의 말이나 당장 굶어죽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였는데 페스티벌 특수로 장만한 음식을 팔아 3천달러나 벌었다며 반색하는 상인들의 말을 듣고 있자면 영화는 사회적 고민도 놓치지 않으려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영화의 주인공은 단연 음악이다. 취지대로 페스티벌 음악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펄 잼의 그런지록,
[리뷰] '메이드 인 아메리카' 음악과 사회적 고민을 담은 뮤직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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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란(장영남)은 군대에서 돌아오는 아들 도훈(김강민)을 위해 음식을 준비한다. 준비가 끝난 후 마중을 나간 애란은 택시에서 내리는 아들과 마주친다. 이들은 서로를 반갑게 맞이한다. 이들을 기다리는 따뜻한 집으로 가기 위해선 오지랖이 넓은 동네 주민들을 지나쳐야 한다.
아파트 입구에서 만난 동네 주민들은 도훈에게 어학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것이냐고 묻는다. 이 엉뚱한 이야기는 애란이 아들의 조현병을 숨기기 위해 했던 거짓말이다. 아들의 병을 숨기고 싶어 하는 애란의 아파트로 비밀을 알고 있는 경화(김정영)가 이사를 온다.
<F20>은 아들이 앓고 있는 조현병을 비밀로 간직하고 싶은 엄마의 변화하는 모습을 담아낸 심리극이다. 영화 제목인 ‘F20’은 조현병의 질병 코드를 의미한다. 영화는 조현병과 그것을 앓고 있는 환자를 왜곡 없이 재현하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그 병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담아내려고 한다. 시선은 크게 외부자인 아파트 주민들의 시선과 환자 가족 내부의 시
[리뷰] 'F20' 조현병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담은 심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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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공연하던 홍대 클럽의 주인이 바뀌자 승연(조동혁)의 밴드는 하루아침에 밥벌이를 걱정하는 신세가 된다. 기분전환 겸 춘천 으로 여행을 떠난 승연 일행은 춘천의 한 클럽에서 우연찮게 공연할 기회를 갖게 되고, 클럽 매니저에게 공연 계약을 제안받는다. 서울에서 공연의 기회를 엿보던 승연 일행은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하자 매일 밤 11시 전화를 걸어 공연 계약을 제안하는 춘천 클럽 매니저에게 응답하고 만다. 계약 성사로 들뜬 승연 일행의 기분은 클럽측이 제공한 숙소에 머물면서 악몽으로 바뀐다. 멤버 모두 수상한 소리와 헛것을 보고, 재혁(차선우)은 밤마다 숙소를 빠져나와 산속을 헤매다 돌아 온다. 위험을 감지한 그들은 서울로 돌아가기로 결정하는데, 숙소를 떠나려고 할 때 그간 그들을 괴롭혔던 정체와 맞닥뜨린다.
<피어썸>은 예능 프로그램 <심야괴담회>의 극장판 같은 영화다. 인터 넷에 떠돌던 괴담을 바탕으로 실화를 표방하고, 인터넷 라디오 진행 자가
[리뷰] '피어썸' 예능 프로그램 <심야괴담회>의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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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의 숙적, 안티히어로의 대명사 베놈이 돌아온다. 마스크를 쓰면 곧 영화가 흥행한다는 별난 공식을 가진 배우 톰 하디가 <베놈>(2018)에 이어 속편에서도 에디 브록(베놈)의 정체성을 이어간다. 베놈은 외계 생명체 심비오트가 인간 숙주에 기생해 탈바꿈한 존재로, 마블이 낳은 가장 복잡하고 치명적인 캐릭터 중 하나다.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에선 1편의 쿠키 영상에 모습을 드러냈던 연쇄살인범 클리터스 캐서디(우디 해럴슨)가 거대한 위용과 촉수를 자랑하는 빌런 카니지로 변신해 기대를 모은다.
<베놈> 시리즈의 남다른 묘미는 어둡고 잔혹한 비주얼, 그리고 유머에 있다. 속편 또한 인간에서 빌런으로 변모하는 과정의 과감한 묘사, 전편보다 한층 규모를 키운 비행 및 폭파 시퀀스 등을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앤디 서키스 감독의 포부도 경쾌하다. 그는 이번 영화를 “에디 브록과 심비오트 사이의 연애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퀴어 러브 스토리”라고
[Coming soon]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 돌아온 안티히어로의 대명사 베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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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수(정진운)는 뚝방슈퍼라는 이름을 쓰는 의문의 인물로부터 아폴로파 두목 최종진(조원희)을 감옥에 보낼 수 있는 증거를 건네받 는다. 강수 일행은 광역수사대도 제대로 건들지 못했던 아폴로파 일당을 일망타진할 계기라 여기고 증거를 확정할 묘안을 짜낸다. 그건 바로 아폴로파 조직 내로 잠입하는 것. 그러나 최종진 곁에는 그림자 처럼 붙어다니며 그를 비호하는 이인자 용식(조재윤)이 있다. 강수는 체포 위기에서 최종진을 구하는 것으로 용식의 환심을 사 조직에 잠입하는 데 성공하고 승승장구한다. 다만 강수에게 너무 쉽게 마음을 열고, 강수의 정체가 탄로날 만한 상황을 죄다 모면시켜주는 용식의 행동은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 이러한 용식의 언행에 개연성이 전혀 없는 것 아닌가 투덜거리고 싶을 때쯤 마침 영화는 결말에 다다르고 그제야 관객은 용식의 행동을 이해하게 된다.
<브라더>는 <무간도>나 <신세계>로 익숙한 언더커버 형사물 형태를 띠지만 기존의 영화
[리뷰] '브라더' 범죄 소탕을 위해 조직에 위장 잠입한 형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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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하지원, 김시아
이지원 감독의 신작 <비광>(제작 에이스팩토리, 배급 콘텐츠 난다긴다)이 지난 9월 19일 총 54회차 촬영을 마쳤다. 스타 부부인 야구 선수 중구(류승룡)와 배우 남미(하지원)가 갑자기 나타난 동주(김시아)로 인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 누아르물이다. 영화는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홍원찬 감독
홍원찬 감독이 드라마 <갱스터>(가제,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를 연출한다. <갱스터>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자본과 정치 그리고 주먹이 결탁하던 시절, 나라를 뒤흔들었던 전국구 폭력조직의 수장이 된 남자들의 의리와 욕망, 배신의 흥망성쇠를 아이러니하게 그린 드라마다.
김영광, 강해림, 김수연, 김용지
정지우 감독이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제작 비욘드제이)를 연출한다. <썸바디>는 소셜 커넥팅 앱 ‘썸바디’로 인해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이지원 감독의 신작 '비광'이 촬영을 마쳤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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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개최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가 9월 30일 오전 11시 강릉 명주예술마당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동호 이사장, 김홍준 예술감독, 조명진 프로그래머와 김한근 강릉시장이 참석했다. 개막작은 앨버트 버니, 켄터커 오들리 감독의 <스트로베리 맨션>으로 선정됐다. ’꿈’에도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국가가 국민들의 모든 꿈을 녹화하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 판타지다. 총 42개국에서 초청된 116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강릉국제영화제는 10월 22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강릉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바른손이앤에이, 신작 라인업 공개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이앤에이가 라인업을 공개하며 “종합 영상 콘텐츠 회사로 성장해나갈 것”이라는 비전을 내놓았다. 먼저 <마더> <기생충>을 함께한 봉준호 감독과 한국영화 두편을 더 제작한다. 김성훈, 이용주, 엄태화 감독의 신작 프로젝트도 함께
강릉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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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팀으로부터 귀여운 사진을 전달받았다. <씨네21> 추석 선물 이벤트에 응모한 독자가 보내온 일러스트인데, <오징어 게임> 트레이닝복 굿즈를 꼭 받고 싶다며 <씨네21> 로고가 새겨진 폴더폰 액정 화면 속 애정 어린 메시지를 가득 적어 보내주었다. 이번 씨네리 추석 이벤트에서 인기 만점인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의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비롯해 프런트맨의 가면, 달고나 키트, 관리자들의 핑크색 작업복까지, 한국 제작진이 만든 시리즈의 의상과 소품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는 현상을 보니 <기생충>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영화 프로덕션의 저력을 실감하게 된다(<오징어 게임>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많은 영화 스탭들이 주요 제작진으로 참여했다).
한편 이러한 현상을 마주할 때마다 글로벌 관객을 사로잡을 만큼 매력적인 한국영화 프로덕션의 결과물들이 어떻게 관리되고 보존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현재 영화필름과 시나리오, 포스터 등의 부
[장영엽 편집장] 한국영화의 만신전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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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제임스 본드인 다니엘 크레이그와 작별할 시간이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다섯 번째 007 시리즈 출연작이자 마지막 여정이 될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그간 철저하게 숨겨왔던 제임스 본드의 미션이 무엇일까. 시리즈의 전작과 어떤 점에서 다를까.
김현수 기자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영화가 드디어 공개됐다. 지난 시리즈와 스토리가 이어지므로 그가 주연한 4편의 본드 영화 속 사랑과 증오, 복수로 가득 찬 사적, 공적 인물 관계를 복기하고 봐야 한다. 이번 영화는 그의 마지막 출연작이기 때문에 기획 단계에서 이미 화려하고 멋진 퇴장을 준비하려 했을 것이다. 그래서 제작비도 3억 달러나 쏟아붓고 러닝타임도 시리즈 최장 길이인 163분에 달한다. 볼거리가 많다. 제임스 본드의 미션에서 기대하는 모든 장면이 한 편의 영화에 총망라되어 있다. 시리즈 최초로 아이맥스로 촬영한 영화 초반 액션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첫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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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바꾼 채 드라마 작가로 복귀한 성추행 가해자 조현훈 감독이 입을 열었다. <씨네21>이 드라마 <홈타운>의 각본을 쓴 주진 작가가 조현훈 감독이라는 사실을 보도(‘’꿈의 제인’ 조현훈 감독, 미투논란 후 3년 만에 이름 바꾸고 드라마 ‘홈타운’ 작가로 복귀’)한지 하루만인 9월28일, 그가 입장을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주진이라는 필명의 작가는 제가 맞으며, 2013년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영화계 동료에게 한 것 또한 제가 맞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조현훈 감독의 입장문을 본 네티즌들은 석연치 않다는 반응이다. 가명을 쓰고, 포털 사이트에서 과거의 필모그래피를 지워 드라마 <홈타운>으로 갓 데뷔하는 신인 작가처럼 보이게 한 것은 조현훈 감독이 입장문을 통해 밝힌 "당시에도 지금도 그 일을 부정하거나 숨기려고 하는 의도는 없었다"는 말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든다는 이유에서다. 조 감독은 “제 과오로 인해 고통받은 분과 영화계 동료들, 지금 방
드라마 <홈타운>, 3화 방영분부터 크레딧에서 작가 이름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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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0세기 폭스의 라인업부터 마블까지 강력한 무기를 장착한 디즈니가 넷플릭스에 선전포고를 함으로써 이미 뜨거워지기 시작한 디지털 배급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워너미디어와 HBO를 보유한 미국 굴지의 통신회사 AT&T는 올해 디스커버리채널을 인수했고, 이에 질세라 OTT 시장의 선두 주자인 넷플릭스 또한 소니픽처스와 2022년부터 4년 동안 개봉하는 모든 소니 영화를 스트리밍 배급하는 독점 계약을 맺었다. 또한 다른 경쟁사에 비해 다소 수동적이었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도 올해 미국의 메이저 스튜디오 중 하나인 MGM을 84억5천만달러(약 9조원)라는 천문학적 금액을 주고 합병했다.
이렇게 미국 회사들이 필사적으로 합병이나 독점 계약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콘텐츠 확보 때문이다. OTT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되도록 많은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동시에 자신들만의 콘텐츠를 독점함으로써 다른 경쟁사에서 아예 손도 못대게 하는 효과도 있다. 그런 점에서 O
'지옥' '마이 네임' '포비든' 미리 보는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