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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이 디지털로 부활한다. 신씨네는 CGI기술을 이용, 이소룡이 출연하는 5천만달러 규모의 무술영화 <드래곤 워리어>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씨네는 4년 전부터 이소룡의 미망인인 린다 리가 운영하는 콩코드 문사와 초상권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오다 올해 여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네와 손잡고 주연 캐릭터인 이소룡을 디지털로 재생시킬 CGI 업체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디지털 이소룡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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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표현물 이유로 부산영화제 일반상영 금지, 정부 비판 목소리도 높아냉랭해진 남북관계의 여파였을까. 신상옥 감독이 북한에서 만들었던 <탈출기>의 일반상영이 끝내 무산됐다. 영화제 조직위는 상영 하루 전인 지난 11월14일 “이적표현물인 <탈출기>의 국내 상영은 국가보안법에 저촉된다는 대검찰청의 통고를 받았으며, 이에 일반상영을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 회고전 프로그램 중 하나인 <탈출기>는 신상옥 감독이 북한에 체류하던 1984년 제작한 영화로, 최서해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영화제쪽은 일반상영 대신 11월15일 언론과 게스트를 상대로 한 차례 제한상영을 치렀다.이번 일로 인해 가장 아쉬움을 표하는 이는 아무래도 제작 당사자인 신상옥, 최은희 부부다. <탈출기> 제한상영 직후 최은희씨는 “(국내에도 출판된) 최서해의 원작을 영화화한 것인데, 정부가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러 차례 &l
국가보안법에 갇힌 <탈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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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관객에겐 <프린스 앤 프린세스>를 통해 소개된 실루엣 애니메이션의 대가 로테 라이니거의 작품 상영회가 열린다. 11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 3일간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로테 라이니거, 실루엣필름>은 세계최초의 장편애니메이션 가운데 하나로 일컬어지는 <아크메드 왕자의 모험> 등 희귀한 실루엣 애니메이션들을 소개한다. 이 밖에 아트선재센터는 12월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의 채플린으로 불리는 무성영화 코미디 스타 칼 발렌틴의 영화제도 준비하고 있다.
실루엣 애니메이션 상영회 (아트선재/11월30일~12월 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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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주말 4일 전국 75만, <친구> 앞질러, 2주차 상영관 확대11월8일 목요일에 개봉한 <달마야 놀자>가 개봉 첫 주말까지 4일간 전국 75만2172명을 동원, 극장가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개봉일인 목요일 하루에만 전국 7만명 가까운 관객을 모아 일찌감치 흥행조짐을 보인 <달마야 놀자>는 토·일 이틀간 1일관객 수에서 <친구>를 앞지르며 제작사 씨네월드를 고무시켰다. 첫 주말 이후 평일관객 수는 주말관객의 절반 수준이지만 11월15일까지 8일간 <달마야 놀자>를 본 관객은 전국 132만명에 달한다. 씨네월드는 이번 주말을 지나면 전국관객 2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개봉 첫주 전국 198개 스크린을 확보했던 이 영화는 2주차 주말, 스크린을 212개로 늘렸다.특이한 것은 <달마야 놀자>를 보러오는 관객의 연령폭이 상당히 넓다는 점. 관객의 70% 정도는 중·고등학생이지만 12세 관람가 등급을
<달마야 놀자>,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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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 결과에 대한 네티즌들의 공격이 거세다. 지난 10월19일 파라마운트 홈엔터테인먼트가 DVD 출시를 앞두고 <포레스트 검프>의 등급분류신청을 냈으나, 극중 톰 행크스가 목욕하는 장면에서 음모가 부분노출되는 것을 문제삼아 등급위가 일주일 동안 등급분류 보류조치를 취한 것이 발단. 이로 인해 등급위 게시판은 “쉽사리 눈에 띄지 않는 장면을 놓고서 음란 여부를 논하는 게 말이 되느냐”는 등 등급분류의 객관성을 따져 묻는 100여건의 항의글이 올라왔다. 실제로 이 문제의(?) 장면은 올해 3월,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고서 출시됐던 비디오물에도 ‘온전히’ 실려 있는 것이라 등급위로서도 이번 조치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 등급위원은 “법률상 음모 노출을 금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영화와의 형평성문제를 들어 등급분류를 보류하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이날 회의 상황을 전했다.이번 일은 비단 <포레스트 검프>에만 떨어진 난데없는 불
등급분류시비, “이제 고마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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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서울) 11월17일 - 18일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달마야 놀자2001.11.076718,410159,700678,7001897,9002흑수선2001.11.164815,13098,300127,500317,9003물랑루즈2001.10.26153,61323,500370,700667,3004머스켓티어2001.11.16246,24719,40023,50050,3005킬러들의 수다2001.10.12151,66112,700860,5002188,0006조폭 마누라2001.09.2881,0337,2001453,5005180,9007엔젤 아이스2001.11.1681,1054,2005,10016,6008아멜리에2001.10.1923973,800137,600202,2009와이키키 브라더스2001.10.2724322,90055,10088,90010스코어2001.11.0947522,50024,90055,800# 참고사항1) 배급위원회 회원사 및 자사
BOX OFFICE (서울) 11월17일 -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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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서울넷페스티벌(Senef2001)이 오는 11월28일 저녁 7시 개막작 <루앙>의 상영을 시작으로 5일간의 축제에 들어간다. 이미 지난 11월1일부터 온라인상에서 프리페스티벌을 진행해왔던 Senef2001의 본 행사는 정동A&C, 아트선재센터, 문화일보홀의 오프라인 상영과 서울넷페스티벌 사이트에서의 온라인 상영(www.senef.net)이 있다. 예매는 11월19일부터 12월1일까지 전화와 인터넷(www.ticketpark.com), 주요수도권 예매처를 통해 이루어진다.
넷페스티벌 11월2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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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가 지난 11월17일 오후 4시에 개관식을 가졌다.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 내에 위치한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총 2037평 규모로 250평 규모의 A스튜디오와 분장실, 휴게실, 목공실, 소품창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02년까지 B, C스튜디오도 완공할 계획이다. 아날 개관식에는 안상영 부산시장, 권영적 시의회 의장, 서병수 해운대 구청장, 명계남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박광수 영화감독, 라소원 영화인협회 부산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영화촬영 스튜디오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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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개봉 첫날부터 수입 3천만달러를 돌파, 신기록 행진에 불을 붙였다. 영화 배포사인 워너 브러더스는 17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16일 개봉된 해리 포터의 수입이 3천130만달러로 개봉 첫날 수입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종전 최고는 `스타 워스:보이지 않는 위협`(99년)으로 2천850만달러였다.세계적 베스트셀러(아동용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첫 영화인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미국과 캐나다 극장의 절반이 넘는 3천653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돼 개봉관수에서 이미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 등 미 영화흥행집계사들은 해리 포터의 개봉 사흘간(16-18일) 수입이 8천만-9천만달러로 이 부문 역대 최고작인 `잃어버린 세계:주라기 공원(97년)`의 7천21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해리 포터는 또 개봉 나흘간 수입이 1억달러를 넘으면서 `주라기 공원`이 보유한 나흘간 수입(9천270만달러) 기록도 깰 것으로 기
<해리 포터> 개봉 첫날 수입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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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곤 감독의 영화 <꽃섬>이 지난 17일 폐막한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뉴커런츠 부문'에서 최우수아시아신인작가상(뉴커런츠상)을 차지했다.<꽃섬>은 또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을 허진호 감독의 <봄날은 간다>와 함께 공동수상했고, 부산방송 관객상도 받았다. 뉴커런츠 심사위원단은 “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와 <꽃섬>을 놓고 막판까지 저울질했으나 새로운 영화언어와 개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꽃섬>을 선택하게 됐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정재은 감독의 <고양이를 부탁해>는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수상했으며 뉴커런츠부문의 스페셜멘션에도 선정됐다. 넷팩상의 스페셜멘션은 <와이키키 브라더스>(임순례 감독)와 <나쁜 남자>(김기덕 감독)에 돌아갔다. 또 에바 자오랄로바 카를로비바리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공로상을 수상했고 <샴ㆍ하드 로맨스>(김정구 감독)와 <작별>(황윤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 <꽃섬> 뉴커런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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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의 섭렵
-<악야>는 볼 기회가 없었는데 <지옥화>와 유사한 작품이라고 들었습니다.
=사회물이지. 일제시대에는 <임자없는 나룻배> 같은 영화가 있었지만 해방 뒤 작품으로는 처음이었을 거야. 원작은 이런 거야. 어떤 작가가 술먹고 가다가 지프차에 치었는데, 자기가 과외하던 여학생이 나중에 보니 양갈보고. <백민>이라는 소설잡지가 해방 뒤에 있었어. 33인의 신예작가들 단편모음이 거기서 나왔는데, 거기 실려 있었거든. 줄거리가 없잖아. 그래서 나는 그때 사회상을 다 집어넣었지. 타협을 안 했어. 오히려 <지옥화>에선 타협을 했지만. 오락성을 겸하고 여자가 주인공이 아니면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악야>는 최 여사(영화배우 겸 부인 최은희 여사 지칭) 만나기 전인데, 나중에 들어보니 최 여사는 <악야>를 보고 혹평했다더구만. 35mm 아니면 영화가 아닌 줄 알던 때인데다 <새로운 맹서>
신상옥 감독의 영화인생 50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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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에서 영화 못 찍게 했으면 내 발로 북한 갔을 거야”
지난 11월5일, 안정숙 <씨네21> 편집장과 영화평론가 김소희씨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리는 회고전에 앞서 신상옥 감독을 만났다. 1949년 데뷔작 <악야>로 시작해 국내 유일의 메이저영화사 신필림을 거쳐 검열로 고통받고 북한에서 영화를 만들어야 했던 거장에게, 잊혀진 반세기 한국영화사의 진상을 들어본다. 편집자
-회고록 집필은 마치셨는지요. 언제 출간하십니까.
=직접 쓰다보니 자화자찬하는 것밖에 안 될 것 같아서 쓰기 싫어졌어. 다른 사람에게 집필을 의뢰했는데 내년 뉴욕 근대미술관에서 회고전이 열릴 무렵에는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부산영화제에서도 회고전이 드디어 열리게 되었네요.
=부산영화제쪽에 ‘김정일이 와도 하겠느냐’고 물었더니 그러겠다고 해서 성사된 것이야. 그동안 회고전을 하면 밤낮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벙어리 삼룡이>만 틀거든. 내가 60년대에
신상옥 감독의 영화인생 50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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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영화사 제1호 신필림 흥망사
1960년대 충무로의 패왕으로 군림했던 신필림의 등장은 한국영화 중흥을 예고하는 사건이었다. <로맨스 빠빠>(1960)는 그 서곡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김승호, 최은희, 김진규, 도금봉, 남궁원, 엄앵란 등 당시 내로라 하는 스타들을 총동원, 흥행에 성공하면서 신필림의 전신이랄 수 있는 ‘신상옥 푸로덕션’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다. 신상옥 감독은 1952년 <악야> 이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제작사를 차린 뒤, 1급 배우 최은희와 함께 15편의 영화를 만들었지만, 관객의 호응을 얻지 못해 제작자로서의 능력은 검증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로맨스 빠빠>가 제작자 신상옥의 이름을 부각시켰다면, 1961년 <성춘향>은 신필림이 메이저 제작사로 발돋움할 수 있게끔 해주었다. 그해 1월28일 개봉, 서울에서만 4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면서 탄탄한 제작사로서의 물적 기반을 갖추게 됐기 때문. 같은 해 9월, 일정
신상옥 감독의 영화인생 50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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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옥은 거대한 미궁이다. 지난 50년간 한국영화가 걸어온 길을 추적하기 위해 굴려놓은 실타래는 언제나 신상옥이라는 존재 앞에서 뒤엉키곤했다. 고유의 스타일을 모색한 작가이자 장르를 넘나드는 장인이며 국내 유일의 메이저 영화사를 만든 제작자였던 그는, 아직도 여전히 물음표로 남아 있는 거장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그를 `시대의 욕망을 연출한 한국영화의 거인`이라 일컬으며 회고전을 기획했다. <지옥화> <연산군>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다정불심> <내시> <이조여인잔혹사> <천년호> <소금> <증발> 등 9편을 소개하는 이번 회고전은 감독 신상옥에 대한 궁금증에 답하는 것임과 동시에 잊혀진 한국영화 전성시대를 복원하는 시도이다. <씨네21>은 이번 회고전에 앞서 신상옥 갘독을 만났고 그의 영화세계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제 그의 필름과 육성의 도움을 받
신상옥 감독의 영화인생 50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