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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위기에 놓였다. 올해 초부터 <미나리>의 외국어 영화상 후보 지명, 운영 주최의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관행 운영 등으로 논란을 빚어온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대해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와 방송국은 물론 스타들과 홍보 에이전시 협회에 이르기까지, 골든 글로브의 편협하고 폐쇄적이고 차별적인 운영 방식을 규탄하는 영화인들의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 이에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주최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 이하 HFPA)에서 개혁안을 내놓았으나, ‘오스카의 영원한 들러리’ 노릇도 이제 끝난 것 같다는 비관적인 예측이 우세하다. 정말 시상식은 폐지 수순을 밟게 될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둘러싼 몇 가지 논란과 쟁점을 정리했다.
선정 기준 논란
올해 2월 초,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주최하는 HFPA는 후보작을 발표하면서 자국 영화인 <미나리>를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지명해 다양성 결여, 차별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영어 대화가
‘아카데미의 영원한 들러리 되나’ 위기의 골든 글로브 시상식 논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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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오랜 시간 우리와 함께해온 자동차 액션영화’라고 해도 될 것이다. 앳된 모습의 브라이언(폴 워커)이 처음 등장했던 1편이 나온 지도 어느새 20년이 다 됐으니 말이다. 오랜 기간 인기를 이어나가기 힘든 액션 시리즈가 이렇게까지 흥행에 성공한 이유는 무엇일까? 세월이 지나도 자동차 액션 하나만큼은 제대로 만드는, 그러니까 영화 속 또 하나의 주인공인 ‘자동차’에 충실하다는 점, 그거 하나일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분노의 질주> 속 자동차들에 열광했다. 1편 마지막에 도미닉(빈 디젤)과 브라이언이 마지막을 걸고 철길에서 드래그 레이스(단거리에서 가속만 겨루는 자동차경주.–편집자)를 펼쳤을 때, 도미닉이 아끼던 오래된 닷지 차저(1960년대 크라이슬러가 만든 머슬카.-편집자)와 브라이언의 토요타 수프라가 맞붙었을 때, 관객은 자신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 쥐고 몰입했다. 이 레이스는 많은 사람을 홀렸고, 본래 큰 인기가 없었던 수프라는
자동차 전문 기자가 본 <분노의 질주> 시리즈 - 분노의 질주 머슬카의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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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시리즈 하면 즉각적으로 떠오르는 신들이 있을 만큼, 지난 9편의 영화에는 프랜차이즈의 시그니처가 된 멋진 시퀀스들이 있다. 오로지 자동차만 이용한 전통적인 카 체이스부터 <분노의 질주>의 방식으로 오랜 친구에게 작별을 고하는 뭉클한 신까지 시리즈의 빛나는 순간들을 정리해보았다.
죽음을 불사하는 미친 레이스
<분노의 질주>(2001)
브라이언 오코너(폴 워커)가 위장 경찰임이 밝혀진 후, 도미닉 토레토(빈 디젤)와 마지막 드래그 레이스(자동차들이 나란히 출발해 결승선에 먼저 도착하는 순서대로 순위를 매기는 레이스.-편집자)를 펼치는 장면. 도미닉의 닷지 차저와 브라이언의 토요타 수프라의 미친 질주는 맞은편에서 기차가 달려와도 멈추기는커녕 오히려 더 속도를 낸다. 앞서 대규모 레이스 시퀀스에서도 1500여대의 자동차와 1천여명의 엑스트라를 투입해 실제 경주를 재현했던 영화는 이 신도 실제로 차를 운전해서 완성했다.
물론 약간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명장면 5 - 차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극한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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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핵심은 무엇인가. 기상천외한 자동차 액션? 스트리트 레이싱의 속도감? 전세계를 누비는 화려한 볼거리? 물론 그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영화마다 색깔도 개성도 달랐던 <분노의 질주>가 하나의 시리즈로 성립할 수 있었던 구심점은 결국 가족이다. 20년을 이어오며 ‘그렇게 가족이 된’ 도미닉 패밀리를 소개한다.
도미닉 토레토
빈 디젤
<분노의 질주>의 엔진이자 팀원을 가족이라고 부르며 끌어안는 패밀리의 리더다. 처음에는 브라이언 오코너와 더불어 스트리트 레이싱의 중요 인물 중 하나였지만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도미닉 패밀리를 중심으로 연대기를 쓰고 있다. 브라이언 역의 배우 폴 워커가 사망한 뒤 <분노의 질주: 더 세븐>부터는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 어릴 적 아버지와의 기억을 무척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 작품에서 드디어 경기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아버지에 얽힌 일화가 등장하면서 본인의 트라우마를 정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도미닉 패밀리 주요 캐릭터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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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두편 더 만들면 <분노의 질주> 사가는 막을 내린다. 프랜차이즈와 유니버스는 지속되겠지만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끝이 예고된 사실에 대한 소회가 궁금하다.
빈 디젤 우선, 실망한 팬들에게 그 점에 있어서는 혼자가 아니란 걸 이야기하고 싶다. 딸에게 다음 영화가 마지막이며 2편으로 나눠질 거라고 말했을 때 울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달래보려고 했는데 들으려 하지 않더라. <분노의 질주>가 오랜 시간이 지나 맞이하는 피날레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나는 어떤 기분을 느꼈는가 하면, (잠시 쉬고) 전세계 사람들을 모을 수 있는 무언가의 한 부분이 된다는 건 엄청나게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지난 1년간 함께 모여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없었다. 그리고 그건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기에 힘들었다. 사랑하는 사람, 가족, 친구와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며 긴장을 느끼기에 더없이 적절한 타이밍이라 생각한다. 영화관을 경험하는 일상으로
[인터뷰]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배우 빈 디젤, 존 시나, 미셸 로드리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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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프랜차이즈의 9번째 영화이며, 코로나19 팬데믹 등 여러 가지 이유로 2년을 기다려 개봉하는 신작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트레일러는 시리즈와 팬들에게 바치는 러브레터가 분명하다. 예고편을 알리는 피아노 선율이 들려오면 팬들의 마음은 풀어져버린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 삽입되어 많은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던, 고 폴 워커에게 바치는 노래 <See You Again>의 도입부가 멜로디로 들려오며 “나는 이제 아버지가 되었다”고 말하는 도미닉(빈 디젤)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스피드와 아드레날린으로 달려온 과거를 뒤로하고 한적한 농장에 보금자리를 꾸린 도미닉과 레티(미셸 로드리게스)는 어린 아들 브라이언과 단란한 삶을 살고 있다. 이런 도미닉과 레티를 다시금 거친 세상으로 불러내는 계기는 도미닉의 동생 제이콥(존 시나)의 등장이다. 예고편에 따르면 제이콥은 “위대한 도둑이자 암살자이며 뛰어난 드라이버”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분노의 질주> 프랜차이즈의 9번째 영화 개봉 앞두고 감독과 출연진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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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보다 37일 앞선 출발이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아홉 번째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5월 19일 전세계 최초로 국내 극장가에 걸린다. 이번 작품에서도 주인공 도미닉(빈 디젤)은 가족으로 인해 위험을 무릅쓰며 극강의 액션을 선보인다. 도미닉의 숨겨진 친동생 제이콥(존 시나)이 전세계가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위험한 계획을 갖고 도미닉과 대적하기 시작한다. 이에 맞서는 도미닉은 오랫동안 합을 맞춰온 패밀리를 불러 모아 지상과 상공을 가리지 않는 작전을 펼친다.
패밀리 중 가장 반가운 얼굴은 돌아온 한(성 강)이다. <패스트&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에서 사망한 한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멀쩡히 살아 돌아와 도미닉의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제작진의 귀환 역시 반갑다. 시리즈 중 총 4편을 연출했던 저스틴 린 감독이 이번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책임졌다. 지난 4월 11일 LA에서 화상으로 저스틴 린 감독을 만난 안현진 LA 통신원
[스페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아홉 번째 영화 개봉 앞두고 돌아보는 시리즈의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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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오랜 시간 알던 분들과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육아와 아동에 관한 영상 콘텐츠인데, 참여하는 분들은 아동교육과 부모교육, 그리고 오디오 콘텐츠 제작에는 오랜 경험이 있는 전문가이지만 영상 콘텐츠 제작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바가 없다(나를 포함해서). 그래서 우리의 회의는 많은 시간 콘텐츠 내용에 대한 토의와 영상 제작에 대한 초보자들의 공부와 설레발로 채워지고 있다. 이를테면 ‘카메라를 뭐를 써야 할까요?’ ‘저도 잘 모르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해볼까요?’ ‘아 이렇게 봐서는 잘 모르겠네요’의 연속인 것이다. 그러면서 교육 관련 주제에 대한 이야기는 또 너무 진지해지고. 아무튼 그런 상황인데, 그 와중에 오디오 녹음과 편집, 후반작업 경험이 있는 내가 오디오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회의 중에 제작 공간의 소음 문제와 음성 수음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칵테일파티 효과’를 설명하게 되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칵테일파티 효과’는 수많은 소리가
[윤덕원의 노래가 끝났지만] 우리가 미숙했던 날들의 열에 하나만 기억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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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몰라요>를 보다가 신기한 체험을 했다. 화창한 교실 안, 소녀들은 마치 소꿉놀이를 하듯 귀여운 동작으로 입술 위에 틴트를 바르고 있다. 뒤이어 그 입술에서는 상상할 수 없이 잔인한 말들이 쏟아져 나온다. 화창한 교실 가득 폭언이 채워진다. 그 말들은 너무 자연스레 흘러나와서 충격적이다. 중요한 건 다음 장면이다. 아이들이 공터에서 보드를 타고 있다. 자유롭고 유려하게. 카메라도 그들과 함께 보드를 타듯 공터 위를 미끄러지며 이곳의 풍경을 담는다. 유명 휴대폰 광고를 연상시키는 이 아름다운 장면은 아름다울 수 없는 맥락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문제적이다.
그리고 나는 이 순간에 이르러 즉각적인 메스꺼움과 멀미를 느꼈다. 흔히 멀미는 서로 다른 감각 사이의 괴리 때문에 발생한다고 한다. 배를 탔을 때 시야는 평온한데 몸은 마구 흔들리는 상황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영화적인 멀미도 가능할까? 괴롭힘이 난무하는 잔인한 교실과 평화롭고 한적한 공터. 우리는 아무런 통증 없
'어른들은 몰라요' 억지로 채운 결핍이 남긴 파국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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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여 악녀가 되라>를 찍으며 올림픽대교를 계속 보여주려고 많이 노력했다”라는 후문을 들었다. 이건 어느 정도까지 진지한 말이었을까. 농담처럼 김기영의 계단이 올림픽대교로, 고유한 영화적 장소가 범용한 도시의 이미지로 대치되는 상상을 떠올렸다.
김기영의 기계 도시
윤여정 배우가 이뤄낸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이라는 이례적인 사건과 김기영 감독을 언급한 인상적인 수상 소감(“이 상을 제 첫 영화의 감독인 김기영 감독님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아주 천재적인 분이셨고 제 데뷔작을 함께했습니다. 살아 계셨다면 아주 기뻐하셨을 거예요”)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마지막으로 협업한 결과물인 <천사여 악녀가 되라>(<죽어도 좋은 경험>)가 재조명되는 일은 요원해 보인다. 개봉되지 않은 채로 남겨져 있다가 김기영 감독의 사후에 비디오테이프로만 공개된 미개봉 유작이라는 전후 사정을 들먹이는 건 쉬운 일이다. 하지만 <천사여 악녀가 되라>가 김기영의 필모그래
'천사여 악녀가 되라'의 올림픽대교가 의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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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까운 사람은 종종 말한다. 내가 장국영에게 너무 후하다고 말이다. 그러면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좀 그런 것 같다고 대답하다가, 0.1초 만에 태도를 바꾼다. 아니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후하다니? 장국영은 감히 내가 후하게 평가할 사람이 아니야. 장국영은 슈퍼스타야. 미남 배우와 아이돌의 상징이라고. 그런 슈퍼스타는 세상에 다시 나올 수 없어. 모든 것에 완벽했어. 타고난 재능과 분위기를 갖고 있었다고. 그런 얼굴은 다시 나타나지 않을 거야. 진짜 완벽한 스타라고!
이어 나는 만일 그가 살아 있었다면 보게 됐을지 모르는 가상의 필모그래피를 떠들어대기 시작한다. 아마 젊은 시절보다 더 풍부했겠지. 뭔들 못했을까. 장국영인데! 그래서 더 안타까워한다. 조금만 버텼더라면, 무난하게 시간을 보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보지 않았다면 나의 이런 주책맞은 마음을 만천하에 공개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물론 은연중에 이야기한 적은 많은
[강화길의 영화-다른 이야기] 슈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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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2001년도에 개봉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았던 영화 <달마야 놀자>의 현장 사진을 꺼내보았다.
그 해 8월의 한여름 더위가 맹위를 떨치던 김해의 은하사에는 대처에서 모인 각양각색의 중생들로 붐비고 있었다. 촬영중에 배우들과의 간단한 인터뷰를 겸한 공양 시간에 먹었던 슴슴한 비빔밥은 내가 맛 본 유일한 절밥이라 지금도 기억이 새롭다.
지금은 근사한 영화를 많이 만든 이준익 감독이 두 번째로 제작한 <달마야 놀자>는 그야말로 작품성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영화로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우연히 산속 암자에 몸을 숨기게 된 조폭들과 스님들의 대결을 유쾌하게 그려냈는데 코미디 영화도 작품성이 있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영화이다.
조폭들을 기꺼이 거두어주고 그들에게 값진 깨달음을 얻게 해주는 큰스님의 한없는 자비가 우리에게 웃음 뒤의 감동을 준 게 아닌가싶다.
많은 이들의 마음에 아직도 남아있을 큰 스님의
[ARCHIVE] 20주년 맞은 '달마야 놀자' 다시 보는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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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업에서 나는 쪽글이라는 이름으로 짧은 글을 쓰게 한다. 그 대신 중간고사와 학기말고사를 따로 보지는 않는다. 주로 다음 수업에 다룰 내용들을 미리 생각해보게 하거나, 그날 수업에서 다룬 얘기를 좀더 새겨보는 얘기들을 주제로 낸다. 최근에 ‘54세의 어느 황사 가득한 봄날’을 주제로 냈다. 수업의 주제는 자연현상 중에서 ‘늙어가는 것’이었다. 20대 초반인 학생들이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좀 살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고, 스스로도 그런 먼 미래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
20대 초반인 학생들이 지금 내 나이가 되면 어떻게 될까? 아니 세상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그렇게 질문을 해놓고 나니, 나도 안 해본 생각들을 좀 하게 됐다. 과연 나는 그 시절까지 살아 있기나 할까? 30여년 후, 나도 잘 모르겠다. 나는 그렇게 건강한 스타일이 아니라서, 장담할 수가 없다.
지금 20대는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10대 연구를 몇년간 좀 해
[우석훈의 디스토피아로부터] 54세의 어느 황사 가득한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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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왓치맨> <맨 오브 스틸> <저스티스 리그>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오랜만에 좀비영화로 귀환했다. 데뷔작 <새벽의 저주> 이후 무려 17년 만이다. 넷플릭스에서 5월 21일 공개되는 <아미 오브 더 데드>는 잭 스나이더 감독이 좀비영화 <새벽의 저주>를 만들고 난 직후 구상한 이야기다. 진화한 좀비들이 출몰한 상황. 스콧(데이브 바티스타)을 중심으로 모인 용병들이 카지노 금고 속 거액을 꺼내오기 위해 좀비들이 점령한 도시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내용이다.
좀비영화에 하이스트 영화의 요소를 은 뒤 물량공세 군중 액션 신으로 혼을 빼놓는 이번 영화에서 잭 스나이더는 촬영감독으로 현장을 누비기도 했다. 일찌감치 <아미 오브 더 데드>의 프리퀄 제작에 돌입한 그를 화상으로 만났다.
-영화의 배경으로 왜 라스베이거스를 선택했나.
=좀비영화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기에 좋은 장르다. 그런 의미에
'아미 오브 더 데드' 잭 스나이더 감독 - 좀비의 진화, 인간에게 위협적인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