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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는 매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취향과 영감의 원천 5가지를 물어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이름하여 그들이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티빙 <환승연애2>
관찰 카메라를 통해 출연진의 솔직한 행동은 물론 내밀한 속마음도 알 수 있다. 다양한 갈등과 선택, 진솔한 감정과 드라마를 한데 볼 수 있어 어떤 인물의 감정선을 연기할 때 도움을 얻는다.
여행 브이로그
평소 ‘가고 싶은 나라 + Vlog’ 검색어를 조합하여 자주 찾아본다.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을 대리 만족할 수 있고, 무엇보다 내가 살지 않는 낯선 나라의 이야기를 편히 들을 수 있다.
오르세 미술관
최근 파리 여행을 가서 다양한 미술 전시를 오랫동안 봤다. 작가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마음으로 이 작품을 그렸을지 상상하다 보면 하루 종일 미술관에 있어도 지치지 않는다.
<나를 위로하는 그림>
미술 전시를 즐겁게 본 경험에서 읽기 시작한 책. 일상과 미술 작품을 연결해 해석해
[LIST] 배우 최예빈이 말하는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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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저녁의 파리. 비를 피하러 잠깐 들어간 음식점에서 미아(비르지니 에피라)는 무차별 총격에 휘말린다. 3개월 뒤, 아직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한 미아는 무의식적으로 지워버린 그날 저녁의 일을 회상하기 위해 우연히 알게 된 다른 생존자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어거스틴>(2012), <매릴랜드>(2015), <프록시마>(2019)에 이은 앨리스 위노커 감독의 네 번째 장편 <파리 메모리즈>(2021)는 2015년 11월13일, 파리와 인근 외곽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일어난 연쇄 테러의 아픈 기억을 소환한다. 이 사건으로 130명의 사망자와 350여명의 부상자가 나왔으며 위노커 감독의 오빠는 이날 100명 이상 사망자를 낸 파리 바타클랑 극장 총격 사건의 인질 중 한명이었고, 감독은 그날 밤 현장에서 몸을 숨기고 있던 오빠와 간간이 문자로 상황을 전해 들었다고 한다. 이후 오빠를 통해 발을 들이게 된 피해자 모임에서 그녀는 그날 잃어버린
[파리] 파리 연쇄 테러의 상황을 소환하는 ‘파리 메모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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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미>
넷플릭스
<노팅 힐> 같은 영화를 찾아 OTT를 헤매는 독자가 무난히 즐길 만한 로맨틱 코미디다. <메리 미>에서는 여성 팝 스타 캣(제니퍼 로페즈)과 평범한 남성 수학 교사 찰리(오언 윌슨)가 만나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노팅 힐>보다 훨씬 급작스럽고 규모도 크다. 결혼식을 겸한 콘서트에서 정혼자가 바람을 피운 사실을 알게 된 캣이 관객으로 온 찰리에게 충동적으로 청혼한다. 찰리가 청혼을 받아들이면서 둘은 일단 결혼부터 하고 상대를 알아간다. 예상대로 서로 너무 달라서 호감을 느끼고 그래서 시련을 겪는다. 두 주연배우의 안정적인 연기로 온기를 얻은 남녀 캐릭터와 인생 전반을 소재로 한 풍부한 대사가 전형적인 스토리라인의 지루함을 상쇄한다. 무엇보다 영화의 주제곡 <Marry Me>가 <노팅 힐>의 <She> 못지않게 강력하다.
<미래를 향한 10 카운트>
[OTT 추천작] '메리 미' '미래를 향한 10 카운트' '유니콘을 타고' '지상 최대 맥주 배달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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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가 제일 잘하는 거 해볼라고요.” 지역 전통시장과 노포를 찾아가 밥 먹고 이야기 나누는 콘텐츠에 백종원만 한 적임자가 또 있을까. 자신을 ‘마트 아저씨’로 착각했던 곡성 콩국숫집 사장님을 놀렸다 띄웠다 하며 묵은지에 대한 자부심을 술술 털어놓게 만드는 화법, 원산지 표시를 깜박해 과태료 낼 걱정이 태산 같은 동해 게 찌갯집 사장님에게 “우리가 벌금만치 먹어줄게요”라며 지폐 몇장을 얼른 내미는 센스는 요식업계에서 잔뼈가 굵어온 사람이기에 가질 수 있는 감각이다.
흥미롭게도 ‘님아, 그 시장을 가오’는 단순한 맛집 탐방이 아니라 지역 관광자원 발굴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만들어진 콘텐츠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각한 지역에 사람이 북적이고 돈이 돈다면 다행일 것이다. 게다가 황홀할 만큼 푸짐한 굴김치와 두부 부침, 놀랍도록 저렴한 국밥과 수육, 직접 기른 채소와 손수 담근 장, 돈 버는 데 ‘욕심’ 내지 않고 손님을 제 식구처럼 여기며 좋은 걸 먹이겠다는 사장님들의 마인드
[최지은의 논픽션 다이어리] 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님아, 그 시장을 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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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감독 앤드루 도미닉 / 출연 아나 데 아르마스, 줄리앤 니컬슨, 에이드리언 브로디 / 플레이지수 ▶▶
선택한 실존 인물의 일생을 일직선으로 펼쳐놓고 어느 시기에 핀셋을 꽂아 보여줄 것인가. 이것이 전기영화의 첫 번째 고민일 테다. 마릴린 먼로를 주인공으로 한 <블론드>는 그가 어떤 남자들을 거쳐왔는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영화가 압축한 바에 따르면 마릴린 먼로는 유명 배우의 아들들을 동시에 만났으며 전직 운동선수, 극작가와 결혼하고 이혼한 여자이자 평생 한명의 남자, 만난 적 없는 아버지에 집착한 리틀 걸이다. 널리 알려진 인물의 이면에 주목하고자 한 도전이 아니다. 연기력과 흥행력을 고루 인정받은 배우이자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서 그가 쌓은 이력을 지우고 그를 헤픈 여자란 협소한 틀에 가두어 얄팍하게 축소한 결과다. 강간당하는 장면과 섹스 신, 성적 대상이 되는 장면을 포함하기로 한 영화가 그를 어떤 인물로 정의내리고 그릴 작정이었는지 짐작하는 건 어렵지
[OTT 리뷰] 넷플릭스 '블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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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는 트위터의 실시간 음성 대화 기능입니다. <씨네21>은 2022년부터 트위터 코리아와 함께 매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 밤 11시부터 자정까지 1시간 동안 영화와 시리즈를 주제로 대화를 나눕니다. 스페이스는 실시간 방송이 끝난 뒤에도 다시 듣기가 가능합니다.(https://twitter.com/cine21_editor/status/1575483061923643393)
김혜리 @imagolog 오늘 소개할 <성덕>을 한줄로 요약하자면, ‘어느 날 오빠가 범죄자가 되었다’입니다. 이 다큐멘터리의 감독은 긴 세월 동안 애정을 바치고 지원해온 나의 스타가 성 착취 동영상을 촬영, 배포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팬으로서 살아온 시간에 대해 깊은 회의에 빠집니다. 감독은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한 또래 세대 여성 팬들의 인터뷰 위주로 영화를 구성했습니다. <성덕>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됐을 때부터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l
[트위터 스페이스] 김혜리의 랑데부 : 오세연 감독의 ‘성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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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영국 방송사시청자조사위원회(Broadcasters’ Audience Research Board, 약칭 BARB)에 가입했다고 10월12일(한국 시간)에 발표했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의 성공을 강조했던 것에 반해, 11월부터 더 자세한 시청 데이터를 BARB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시청 데이터를 ‘삼바TV’와 같은 업체에서 측정해서 공개한 적은 있지만, 공식 기관에서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ARB는 영국의 공영방송사 BBC 및 TP 소속 방송사, 채널4, 채널5, BSkyB, IPA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BARB에 참여하는 시청자들은 TV 세트 위에 시청하는 프로그램을 기록하는 기계를 올려놓고 BARB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이다. 한국의 TNMS, 닐슨코리아 같은 원리이나 BARB는 방송사들이 소유하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시청 데이터의 톱10만 공개하며 지금까지 자료 공개에 대해 폐쇄적이었던 넷플릭스가 이렇게 행보를 바꾼 건 광고
[김조한의 OTT 인사이트] 넷플릭스, TV와 극장을 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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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망 사용료가 국회 국정감사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이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에게 망 사용료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통신사 요구에 국회가 입법 카드를 꺼내들었기 때문이다. OTT 소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를 포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 곳곳에서 망 사용료에 관한 논란이 불붙었다. 이에 구글과 트위치 등 콘텐츠 사업자들은 법안에 반대하는 움직임에 나섰고 통신업계 3사는 10월12일 공개간담회를 열어 맞대응하기도 했다. 통신업계와 콘텐츠업계의 신경전이 팽팽해지는 가운데 문체부는 “국내 콘텐츠 제작자에 대한 부담 가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충분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우려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와 반대 여론까지 더해지면서 망 사용료 입법은 다시 쳇바퀴를 돌고 있는 상태다. 구글 코리아 대표,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한 21일 방송통신위원회 감사에서도
2022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시작, 망 사용료와 사재기 논란 도마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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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눈 아래 맥립종이 보이네요.”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일정 막바지쯤, 며칠간 지속된 여흥의 훈장으로 눈 다래끼를 얻었다. ‘다래끼가 난 눈 부위의 속눈썹을 뽑아서 돌멩이 위에 올려두면 그 돌멩이를 발로 찬 사람이 다래끼를 가져간다’는 다래끼 민간요법(?)이 어느 식사 자리에서 화두에 올랐는데, 이 이야기를 아는 건 나를 포함해 부산 출신 2명뿐이었다.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라며 코웃음 치는 사람들을 향해 모 영상위원회 본부장은 새로운 IP의 경향을 얘기할 때만큼이나 진지한 얼굴로 (아마도 부산 지역에서만 구전되어온 듯한) 민간요법을 설명했다. 다래끼 얘기가 좀 뜬금없을 테지만, 요는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반가운 이들과 가까이 얼굴을 맞대고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원 없이 나눌 수 있었다는 것이다. 지난 3년간의 단절감을 해소하고도 남을 만큼 무수한 ‘00의 밤’들이 이어졌다. 한국영화 투자배급사들이 파티를 열었고 기관과 단체에서도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으며 영화
[이주현 편집장] 영화제의 존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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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4일 오전 10시 KNN시어터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 이용관 이사장은 “3년간의 공백을 딛고 무난하고 안전한 마무리를 통해 팬데믹을 끝내는 자리였다”며 총평했다. ‘다시, 마주보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71개국 242편의 작품(월드 프리미어 88편, 인터네셔널 프리미어 13편)이 공식 초청되어 161,145명의 관객(좌석 점유율 74%)과의 만남을 가졌다. 작년 69명에 그쳤던 해외 게스트 참석은 완전 정성화와 함께 1,694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고 4,712명의 국내 게스트도 영화제를 찾아 영화제의 열기를 달구었다. 이에 따라 304회의 GV를 비롯하여 오픈토크, 액터스하우스, 아주담담, 포럼 비프, 시네마투게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의 접촉면을 넓혔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2019년을 기준으로 8,90퍼센트의 정상화를 내부적 목표로 삼았는데 양적으로는 90퍼센트 가까이, 질적으로는 100프로
#BIFF 8호 [뉴스] 27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기자회견,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다시, 마주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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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츠마부키 사토시 배우의 한국말 인사와 함께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한 남자> 기자회견이 열렸다. 10월14일 오전 11시 KNN시어터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시카와 케이 감독과 츠마부키 사토시, 안도 사쿠라, 구보타 마사타카 배우가 참석하여 폐막작으로 초청해준 부산국제영화에 대한 감사와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히라노 게이치로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남자>는 타인의 신분으로 살던 한 남자가 사고로 죽은 후 남겨진 사람들이 그의 진실을 뒤쫓으며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리에 역을 맡은 안도 사쿠라 배우는 “10년 전 <가족의 나라>(2012)로 부산에 오고 이번이 두 번째다. 그 때는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영화였는데, 이번에는 나는 누구인가를 질문한다. 이전에도 매우 따뜻한 기억을 가지고 돌아갔는데 이번에 그 기억이 갱신되지 않을까 싶다”고 이번 방한에 대한 소감을 밝혔
#BIFF 8호 [뉴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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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오는 플랜B에서 <옥자>, <미나리>, <더 킹: 헨리 5세> 등을 프로듀싱 하며 커리어를 쌓은, 할리우드의 실력 있는 제작자다. 현재 안나푸르나 공동 총괄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크리스티나 오가 한국감독들을 만나기 위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올해부터 영화산업의 중요 관계자들과 신인 감독을 연결시키는 ‘인더스트리 커넥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한정된 공간과 딱딱한 방식을 벗어나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만남과 교류의 장이 새롭게 열린 것이다. 인더스트리 커넥션을 위해 부산을 찾은 크리스티나 오는 한국독립영화의 역동성과 신인 감독들의 에너지에 박수를 보냈다. 크리스티나 오를 만나 과감하면서도 세심하게 첫발을 디딘 인더스트리 커넥션의 후일담을 짧게 전한다.
-바쁜 일정 중에도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했다.
=3년 전인 2019년, 플랜B 프로듀서로 부산국제영화제에 <더 킹: 헨리 5세>를 들고 온 적이 있
#BIFF 8호 [인터뷰] 안나푸르나 공동 총괄부사장 크리스티나 오, “좋은 이야기를 발굴하는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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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19시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선 2022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이하 BAFA) 수료식이 열렸다. 그리고 BAFA 참가자들이 제작한 두 편의 단편영화 <어느 지붕 아래>와 <이곳으로>의 상영회도 이어졌다. 2005년 처음 시작된 BAFA가 팬데믹으로 인해 잠정 중단된 후 2년 만에 정상적으로 재개된 것이다. BAFA는 2019년까지 아시아 32개국 363명의 젊은 아시아 영화인들을 육성하고 꾸준히 교류해왔다. 올해도 아시아 35개국 407명의 지원자 중에서 14개국, 20명의 펠로우가 참가해 18일 동안 단편영화를 제작하고 멘토들에게 영화 관련 실무 교육을 수강했다. 10여 명의 교·강사진과 제작 스태프 40여 명, 졸업생 30여 명까지 약 80명의 멘토가 이들을 이끌었다. 이중 올해 BAFA의 교장직은 신작 <에브리씽 윌 비 오케이>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받기도 했던 아시아의 거장 리티 판 감독이 역임했다. 그리고
#BIFF 8호 [뉴스]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수료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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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저녁 8시, KNN 시어터 액터스 하우스 행사에 이영애 배우가 입장하자 장내가 떠나갈 듯한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이영애 배우는 관객석을 천천히 돌아보며 팬 한 명 한 명과 천천히 눈을 나눴다. 인사말을 부탁하는 사회자의 말에는 벌떡 일어나서 허리를 굽히며 인사했다. 그리고 “어떤 작품이 아니라 배우 이영애만을 위한 이런 자리가 처음인 것 같다.”며 “정말 저를 위해서 이렇게 많이들 오신 게 맞는 거냐”라고 재치 어린 감사를 건넸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지난 30년 간의 배우 생활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작년의 화제작이었던 <구경이>에 대해서 이영애 배우는 “이제 식당에 가면 젊은 팬들이 <대장금>이 아닌 <구경이>를 잘 봤다고 말해준다.”라며 최근의 인기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장금이에서 금자씨로, 신사임당에서 구경이로 이어지는 연기 변신에 대해서 “카메라 앞에서만큼은 원래의 색깔, 이미지와 다르게 바뀔
#BIFF 8호 [화보] ‘액터스 하우스’ 이영애, “뿌리가 깊은 배우가 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