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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2003)의 후속작은 <송환>의 조연출이었던 공은주 감독이 맡아 작업해오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중도 하차하면서 중단된 역사가 있다. <2차 송환>에는 공은주 감독이 연출하던 당시 그가 카메라 앞에서 장기수 선생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삽입되어 있다. 장기수 선생을 대하는 공은주 감독의 스스럼없는 말과 태도는 ‘장기수 선생들과 작업자 이상의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는 김동원 감독의 내레이션에 힘입어 관계의 친밀함을 보여주는 한 형태처럼 보인다. 영화에서 공은주 감독은 직설적인 질문을 하거나, 때로는 김영식 선생의 말을 지적하기도 하는 등 상황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이와 같은 연출자의 모습은 김동원 감독의 영화, 나아가 제작 공동체인 푸른영상의 다른 작품에서는 드문 모습이기에 생경함을 느끼게 된다.
감독 ‘나’가 한명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푸른영상의 작품에서 감독이 카메라 앞에 적극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대화하는 장면은 드물다. 모
[비평] ‘2차 송환’, 멜로디는 가창자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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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우가 연기하는 영준은 석호(김민재)가 목사로 있는 교회를 다니는 독실한 신자다. 그는 아이를 잃고 괴로워하는 현우(박효주)의 주변을 맴돌면서 가족의 비밀에 관한 알 수 없는 말을 던진다. 아들이 귀신에 들렸다는 그의 아버지 말처럼 그는 어딘가 이상해 보이는 인물이다. “영준의 캐릭터가 재미있게 다가왔다. 원래 시나리오에는 영준이 혼자 찬송가를 부르거나 이상한 대사를 읊조리는 장면이 더 있었다.” 극 속에서 영준은 대사가 많지 않지만 등장할 때마다 수상하게 번뜩이는 눈빛으로 영화의 불안감을 고조시킨다. 언뜻 보면 멀끔해 보이는 외양이지만 그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뭔가 알고 있는 사람처럼 가족들의 뒤에서 사건을 관망한다. “분량은 많지 않았지만 관객이 기억에 남는 캐릭터로 꼽아주셔서 감사했다.”
B1A4의 전 멤버이기도 한 차선우는 2013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빙그레 역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드라마 <레벨업>에서의 서툴지만 친근한
[WHO ARE YOU] '미혹' 차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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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성정으로 잔인한 악역을 그리지 못해 정식 만화가 데뷔가 자꾸만 밀리는 야마시로 케이고(스다 마사키)는 작품 배경으로 쓸 단독 주택을 스케치하던 중 음악 소리를 줄여달라는 이웃집의 불만을 대신 전달하러 집 안에 들어갔다가 식탁 의자에 결박된 채 죽은 일가족을 발견한다. 참혹한 풍경에 그대로 주저앉고 말지만 정원 어귀를 돌아다니는 범인의 얼굴을 목격한다. 정작 뉴스에 나온 범인의 얼굴은 자신이 본 사람과 다른 인물. 여느 때와 달리 창작욕이 불타오른 야마시로는 자신이 본 것을 바탕으로 만화 ‘34’를 그려내며 진범에게 새로운 이름과 서사를 부여하기에 이른다.
<캐릭터>는 만화 <20세기 소년>의 공동 원작자 나가사키 다카시가 10년에 걸쳐 기획한 각본으로, 범죄자와 주인공 사이의 섬세한 심리 싸움을 그려낸다. 만화를 따라한 모방범인지 만화를 이용한 예고 살인인지 확신할 수 없는 가운데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는 시종일관 긴장감을 높이고,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
[리뷰] '캐릭터', 범죄자와 주인공 사이의 섬세한 심리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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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장에 일렬로 선 마을 사람들이 경찰의 기관총에 쓰러졌다. 제주 4·3사건을 겪은 강정희씨는 여든의 나이에도 18살에 본 풍경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전작 <디어 평양> <가족의 나라>로 분단의 흔적이 여실한 가족사를 들여다본 양영희 감독의 작업은 <수프와 이데올로기>에서도 이어진다. 4·3을 겪은 강정희씨의 기억을 통해 어머니의 삶을 통과한 한국의 역사를 짚는다. 4·3을 피해 오사카로 건너온 어머니는 조총련 활동에 매진하며 세 아들을 북에 보냈다. 한국 정부를 부인하고 북한에 의지한 마음의 기저에는 4·3의 참혹한 기억이 깔려 있었다. 영화에서 양영희 감독이 4·3을 알아가는 일은 어머니의 삶과 그의 선택을 이해해나가는 일과 같다. 연애도 결혼도 일본인은 절대 안된다던 어머니는 도쿄에서 온 사위 카오루를 위해 닭백숙을 만들어 함께 먹는다. 음식을 만들고 한자리에서 먹는 행위는 일상적이지만 어머니가 평생 물적으로 지원하고 심적으로 지지
[리뷰] '수프와 이데올로기', 식구(食口)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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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어>가 상상한 30년 뒤의 인류는 ‘버니시’라고 불리는 돌연변이와 함께 살고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염을 내뿜는 버니시는 탄압의 대상이 되었고 이에 맞서 폭력적인 테러 집단인 ‘매드 버니시’가 등장한다. 결국 지구에는 큰 화염이 일어 세계 인구의 절반이 소실되고 평화를 내세운 프로메폴리스라는 공동체가 들어선다. 하지만 여전히 버니시는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다. 영화의 초반부는 화염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하는 소방구조대 ‘버닝레스큐’가 출동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소방관으로서 사명감을 가진 구조대원 갈로(마쓰야마 겐이치)와 불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매드 버니시의 리더 리오(사오토메 다이치)는 팽팽하게 대치하며 얼음과 불의 신경전을 벌인다. 한편 갈로는 존경하던 클레이가 버니시를 착취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갈로와 리오는 같은 편이 되어 클레이의 음모에 맞선다.
리오가 “불태우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다고 외치면 갈로가 “태울 수 있는 것은 영혼뿐”이라고 되받아치
[리뷰] '프로메어', 애니메이션만이 구현할 수 있는 감각적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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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이 열리듯 영화가 시작되면, 영국인 여자(레아 세두)의 모습이 나타난다. 이름을 숨긴 여자는 자신의 처참한 결혼생활과 미국인 소설가 필립(드니 포달리데스)과의 밀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나 막상 둘의 밀회는 섹슈얼한 긴장감보다도 지적인 언어의 탐미가 두드러진다. 스스로를 ‘소리 애호가’라 칭하는 필립은 자신이 스쳤던 여러 여성과 대화를 나누며 작가로서의 생기를 얻는다. <디셉션>은 필립 로스가 1990년대에 발표한 동명의 소설을 각색한 영화다.
필립과 여성들의 대화는 사랑과 간통을 비실비실한 웃음으로 가볍게 넘나들며 통상적인 멜로를 답습하지 않는다. 대화의 양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삶과 죽음, 사랑에 대한 신변잡기적인 대화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계 유대인으로서의 작가가 가진 정체성과 연관된 것이다. 영화는 연인의 뺨을 어루만지는 멜로와 유대인을 둘러싼 정치적 쟁점인 반유대주의와 동시대 망명자들에 대한 진술을 자신의 넋 안에 쥐고 흔드는 거친 풍자 사이
[리뷰] '디셉션', 지적인 언어의 탐미가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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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영(박하나)은 친한 언니의 중개로 치매에 걸린 왕할머니(허진)의 대저택에 입주 간병인으로 들어간다. 보영의 취직 목적은 과거 중국계 대부호였던 왕할머니의 값비싼 다이아몬드를 찾아 한탕을 노리기 위함이다. 거만한 왕할머니의 조카 김사모(정영주)는 보영에게 집에 절대 아이를 들이지 말 것을 경고한다. 그러나 보영은 딸 다정을 홀로 둘 수 없어 대저택에 딸을 몰래 들인다. 한편 대저택 근처에는 저수지가 있는데 마을에선 저수지에 수살귀가 산다며 외지에서 온 보영에게 마을을 떠날 것을 종용한다. 보영은 기괴한 말과 행동을 일삼는 왕할머니와 각별해지는 딸에 대한 걱정, 김사모의 감시와 마을의 스산한 기운 탓에 신경이 쇠약해진다. 그러던 중 보영은 왕할머니가 치매가 아닌 귀신이 들렸다는 이야기와 왕할머니 집에 온 간병인들이 저수지에서 의문사했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마을마다 저수지에 관련한 괴담이 있잖아요”라는 영화의 대사가 드러내듯 <귀못>은 저수지 괴담을 소재로 한 모녀 비
[리뷰] '귀못', 좀처럼 공포에 깊이 몰입할 기회를 받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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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목사인 석호(김민재)와 그의 아내 선우(박효주)는 사고로 아들 한별(송하현)을 마을 저수지에서 잃었다. 석호는 회개를 이유로 시각 장애를 가진 아이 이삭(박재준)을 입양하기로 하고, 아직 참척의 고통에 잠겨 있는 선우도 결국 이에 동의한다. 입양 후 선우는 이삭에게 마음을 열어가지만 마음 한켠의 꺼림칙함을 좀처럼 떨치지 못한다. 이삭의 옷엔 온갖 부적들이 기워져 있고, 이삭이 선우에게 죽은 한별이 보이고 느껴진다고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귀신을 보는 교회 신도 영준(차선우) 또한 한별이 보인다고 말하자 공포가 선우를 엄습해온다. 새로운 가족 구성원을 받아들인 세 남매에게도 이삭은 공포의 대상이다. 이중 맏이 주은(경다은)은 특히 이삭에게 적대적이다. 여러 가지로 혼란한 선우는 시간이 지날수록 한별의 죽음에 다른 가족 구성원이 관여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미혹>의 서사가 공포를 추동하는 방식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의심’이다. 영화 속 인물들은 자신들이
[리뷰] '미혹', 저주 같은 의심으로 묵묵히 엄습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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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지체 장애를 가진 현재(안승균)는 모든 일에 아빠의 도움이 필요하다. 아빠에겐 마냥 어린아이 같지만 10대 중반의 현재도 여느 청소년처럼 성적 욕구가 생긴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성장기 징후지만 자신을 괴물이라고 인식하는 현재도, 여전히 욕조에서 아들을 손수 씻기는 아빠 민석(장현성)도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이다. 아빠 품을 떠나 또래 친구와 독립하고 싶다는 현재의 바람도 민석은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 부자간의 갈등은 민석의 몸에도 이상이 생겼다는 게 밝혀지면서 변곡점을 맞는다. 영화는 아빠와 아들이 동시에 겪게 되는 장애를 통해 인물간의 관계를 파고든다. 민석이 아들 현재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되면서 민석과 현재는 부자 관계를 넘어 서로 진정한 이해에 도달하게 되는데 영화는 이 과정을 극적으로 담아낸다.
성장기에 접어든 장애인의 욕구부터 안락사까지 묵직한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영화 <나를 죽여줘>는 연극 <킬미나우>
[리뷰] '나를 죽여줘', 배우, 카메라, 연출의 힘으로 무대 위 감흥이 고스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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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으로 구성된 가상 세계에서 재회하는 부부의 이야기 <욘더>를 두고 이준익 감독은 “한편으론 지독한 이기주의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자신의 기억을 ‘욘더’에 저장하고 떠난 아내의 선택이 이기적이지 않으냐는 거다. “하지만 그 선택이 자신에게는 진심이었던 거다. 나쁜 마음으로 재현을 욘더로 불러들인 게 아니라 정말 그의 진심이었다. 그래서 <욘더>는 자신의 진심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나와 당신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욘더의 세계관과 인물들의 행동은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느냐'고 오늘의 관객에게 계속 묻는다. 이준익 감독이 삶과 죽음을 마주 보고 빚어낸 질문들이 인물의 대사에 고스란히 담겼다.
-<동주>의 일제강점기, <사도> <자산어보>의 조선 시대를 거쳐 이번에는 미래로 갔다.
=영화가 끝나면 그것으로부터 도망치고 싶다. 옆집으로 가면 자꾸 옆에서 지나간 걸 들춰보게 된다. 사극을
[인터뷰] ‘욘더’ 이준익 감독, “불멸은 과연 아름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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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은 ‘따뜻하다’는 흔한 관용어를 매우 구체적이고 감탄스러운 실체로 만드는 배우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봄밤> <눈이 부시게>, 영화 <조제> 등의 근작은 물론, 누아르풍의 <미쓰백>에서조차 한지민은 비정한 세계를 희석하는 뜨거운 존재였다. <욘더>에서 그가 연기한 차이후는 상실과 애도의 과정 위에 과학적 상상력을 덧대는 SF 장르가 줄곧 호출해온 ‘죽은 아내’라는 점에서 원형적 캐릭터이지만, 실재하는 인물과 가상 세계의 아바타를 여러 층위로 가르는 세심한 연기로 어느새 마음의 온도를 높인다.
-동시대 한국 멜로드라마의 중요한 초상이다. 그동안 여러 멜로드라마 장르의 작품들을 경험했는데, 이준익 감독이 첫 OTT 시리즈로 만드는 사랑 이야기는 무엇이 다르던가.
=<욘더>가 주는 여운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나 이별로 인한 아픔, 슬픔보다는 인간의 죽음을 본질적으로 고민하는 쪽에 가까
[인터뷰] ‘욘더’ 한지민, “거기 있던 나, 여기 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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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사람이 가상 세계에 온전히 살아 있다면 사람들은 그 사실을 쉽게 받아들일까. 감정의 진폭이 크지 않은 재현은 믿기 어려운 사실 앞에서도 자신의 소신을 굳건히 견지해내는 인물이다. 바람결에 쉽게 흔들리는 가지보다 궂은 날씨에도 굳건한 나무뿌리 같은 사람. 그게 재현이다. 그리고 그건 신하균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제는 작품 수를 세어보는 게 무색할 만큼 그는 장르, 인물의 성격과 배경 설정, 주조연을 막론하고 자기 자리를 만들어 확장해나간다. <욘더>의 재현은 신하균으로부터 어떤 모습을 빌려왔을까. 삶과 죽음, 행복과 불행 사이 어디쯤에 서 있는 그를 만났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욘더>를 먼저 선보였다. 오픈 토크와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관객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 영화제에 OTT 시리즈로 초청받은 것도 기쁘지만 관객과 함께 작품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어 좋았다. 삶과 죽음, 인간의 이기심 등 다소 난해하게 느껴질 수
[인터뷰] ‘욘더’ 신하균, “감정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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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신하균)은 세상을 떠난 아내 이후(한지민)에게서 메일을 받는다. 자신을 만나고 싶으면 기억으로 설계된 세계 ‘욘더’로 오라는 초대장이다. 사진이나 영상이 아니라 기억까지 보존할 수 있는 2032년, 욘더를 창조한 뇌과학자 닥터K는 삶처럼 죽음도 멋지게 디자인하라고 말한다. 사이버 공간에 저장한 아내의 기억으로 죽음 이후에도 함께할 수 있다는 세계관은 2011년 출간된 원작 소설 <굿바이, 욘더>를 바탕으로 한다. 이준익 감독은 가상 세계에 관한 견고한 상상력과 죽음에 관한 통찰을 보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10월14일 공개)로 구현해냈다. 20년 만에 부부로 재회한 신하균과 한지민, 남해와 강원도 등 국내 곳곳에서 촬영된 아름다운 풍광, 진화한 디바이스로 둘러싸인 2032년의 근미래 모습까지 여러 가지 매력으로 손짓하는 욘더의 초대장이 당신에게 전달됐다.
*이어지는 기사에 신하균, 한지민 배우, 이준익 감독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
기억으로 조립된 세계, 욘더로의 초대 :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의 신하균, 한지민 그리고 이준익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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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복수는 나의 것> 개봉 즈음에 스튜디오에서 만난 배우 신하균의 사진을 찾아보았다. 한껏 멋을 낸 헤어스타일, 깃 세운 청재킷과 청바지, 그리고 맨발이라니…. 지금 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멋진 모습이다. 게다가 자연스러운 미소까지. <복수는 나의 것>에서 초록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무표정한 류와 너무 달라 더 신선했던 기억이 난다.
[ARCHIVE] 하균신의 20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