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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크더니 변호사가 됐다고. 손녀를 낳았다고. 또 그러다 알츠하이머라고. 미안하다고….” 아버지 인우(안성기)는 알츠하이머 환자 가족을 위한 모임에 나가 딸 수진(서현진)에 관해 이렇게 말한다. 수진은 이혼한 뒤에도 변호사이자 엄마로 완벽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했던 딸이다. 그런 수진이 교통사고 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다. 손녀 지나(주예림)의 미국 유학을 준비하며 바쁘게 사는 딸을 돕기 위해 같은 집에 살며 손녀를 돌봤던 인우는 이제 치매에 걸린 딸을 보살펴야 한다. 무섭다고 말하는 딸을 “괜찮아. 아빠가 있잖아”라는 말로 다독이면서. <카시오페아>를 쓰고 연출한 신연식 감독은 섬세한 감정을 스크린에 펼치는 데 능한 작가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동주>의 각본을 쓰고 <페어러브> <러시안 소설>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신연식 감독은 어떤 부녀의 드라마를 보여줄까. 안성기 배우는 <페어러브> 이후 10
[Coming soon] 어떤 부녀의 드라마 '카시오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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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명왕성(플루토)에서 파라마운트(베르몬드 산)까지 높은 곳에서 미디어 전략을 펼치고 있다.”
넷플릭스가 최근 멀티 계정을 지원하지 않는 광고가 포함된 상품을 만들겠다는 발표를 했다. 넷플릭스가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개발하면서 스포츠 중계도 하게 될 거라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이런 기사와 함께 우리는 이미 다 하고 있었다고 소셜에 포스팅을 한 회사가 있다. 바로 6월 국내 사업자 중 1위 OTT 플랫폼이 된 티빙 내에서 플랫폼 인 플랫폼(Platform in Platform, 플랫폼 내에 별도의 플랫폼을 내장하는 방식)으로 론칭하겠다고 발표한 파라마운트 플러스의 모회사 파라마운트 글로벌 이야기다. MTV, 니켈로디온, 코미디 센트럴, 쇼타임, CBS와 같은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비아콤CBS(ViacomCBS)가 최근 <트랜스포머> <스타트렉> <탑건> <슈퍼소닉> 등으로 유명한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다시 하나가 돼 OTT 시대에
[김조한의 OTT 인사이트] 힘주기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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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지역 카슈미르에서의 탈출을 그린 영화 <카슈미르 파일>이 극장가를 휩쓸었다. 32년 전 일어난 대탈출과 잔혹했던 학살을 다룬 묵직한 작품으로, <타슈켄트 파일>에서 또 다른 진실을 좇았던 비베크 아그니호리 감독이 제작, 각본, 감독을 맡았다. 이제껏 많은 제작자가 당시의 상황을 스크린에 담으려 했지만 이처럼 진실에 근접한 경우는 없었다는 평과 함께 찬사를 받고 있다. 고통스러운 이야기지만 관객은 진실을 직면하기 위해 영화관에 모였고, 현시점 올해 최고의 발리우드영화라는 결과로 화답했다.
한편 흥행의 맛을 제대로 본 것은 남인도영화다. 최근 힌디어 더빙을 한 남인도영화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푸쉬파> <RRR>에 이어 <K.G.F: 2장>이 인도 극장가를 점령했다. 인도의 엘도라도라 불리는 콜라 금광을 둘러싼 싸움을 그린 이 영화는 역대 최고 제작비를 투여한 칸나다어 영화로, 힌디어 더빙판을 동시 개봉해 발리우드 경쟁작
[델리] '푸쉬파' 'RRR' 'K.G.F: 2장' 등 인도 극장가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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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개봉 2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17일 하루 동안 약 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의 개봉작 중 최단기간 500만명 돌파로, 지난해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보다 빠른 속도다.
이어 한국영화에도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범죄도시2>가 개봉 당일 사전 예매량 30만장을 넘기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실시간 예매율은 75.1%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기록을 보였다. 동시에 한국영화 역대 사전 예매량 4위에도 올랐다. 지금까지 개봉일 기준 한국영화 예매 신기록은 <신과 함께-인과 연>의 64만장으로, <군함도>(60만장), <기생충>(51만장)이 뒤를 잇고 있다. 관객은 <범죄도시2>에서 배우 마동석과 손석구가 보여줄 시원한
5월 개봉작,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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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는 트위터의 실시간 음성 대화 기능입니다. ‘다혜리의 작업실’은 다양한 분야에서 글을 쓰는 작가들을 초대해 그들의 작품 세계와 글쓰기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듣는 코너입니다. 스페이스는 실시간 방송이 끝난 뒤에도 다시 듣기가 가능합니다.
이다혜 @d_alicante ‘다혜리의 작업실’ 일곱 번째 게스트는 단편소설 <초파리 돌보기>로 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임솔아 작가님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이원영’입니다. 노년에 접어든 원영은 건강한 초파리를 골라 번식시키는 실험실 아르바이트를 좋은 마음으로 기억합니다. 여러 동식물 중 초파리를 돌보는 설정으로 이야기를 전개한 이유가 있을까요?
임솔아 @limsolah2772 초파리는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사람들이 안 좋아하잖아요. 초파리를 자세히 들여다본 사람은 많지 않아요. 그게 초파리의 특징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다혜 @d_alicante <초파리 돌보기>는 어떻게 쓰
[트위터 스페이스] 다혜리의 작업실: 2022 젊은작가상 대상 '초파리 돌보기' 임슬아 작가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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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다시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를 찾았다. 2019년 연말에 새로 발급받은 여권은 그간 책상 서랍에서 깊이 잠들어 있다가 마침내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첫 도장을 받으며 본래의 쓰임을 증명했다. 칸에는 개막식 전날 도착했다. 상영관 및 행사장인 팔레 드 페스티벌 건물 주변도 둘러보고, 프레스 카드도 발급받고, 남프랑스의 따가운 햇볕에 기꺼이 맨살을 맡긴 채 칸 비치에서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도 구경하면서 칸으로 모이는 기운을 느꼈다. 슬슬 달궈지고 있는 축제의 기운을.
칸의 온화한 날씨만큼 온화한 미소로 영화제의 극한 일정을 버텨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지만, 이내 나의 평정심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루에 2~3편의 영화를 보고 1~2건의 가벼운 미팅과 인터뷰를 하고 더불어 기사 마감까지 해야 하는 일정 때문이 아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칸영화제에선 선착순으로 극장에 입장해 영화를 보았다. 그러니 극장 앞엔 늘 긴 줄이 늘어져 있었다. 이 걸작을 칸
[이주현 편집장] 올해의 복병은 티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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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가 오는 5월19일 자정(현지 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최초 공개된다. <헌트>는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올해 초 미국배우조합상, 크리틱스 초이스,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는 칸에서 연출자로서 능력을 선보이게 됐다. 영화가 칸에서 공개되기 전, <헌트>에 대해 알려진 몇 가지 사실들을 정리했다. 길잡이가 되어준 건 지난해 4월 <씨네21> 유튜브에 공개된, <헌트>의 감독이자 주연배우 이정재와 또 다른 주연배우 정우성의 줌터뷰다. <헌트> 크랭크인 목전이자 정우성의 리허설 하루 전날, 두 사람은 <씨네21> 창간 26주년을 축하하는 줌터뷰에 참석해 영화인으로서의 경험에 대해 공유했다. 당시 이정
칸 공개 앞둔 이정재 감독 데뷔작 '헌트'에 대해 알려진 몇 가지 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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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조금 일찍 퇴근하던 날, 문득 생각이 나서 기타 숍에 들렀다. 기타를 좀 보면 좋겠는데 하고 오래 생각해왔었는데 막상 갈 일이 좀체 생기지 않았다. 자주 가던 기타 숍이 이사했는데, 이사한 위치가 마침 일을 마치고 들어가는 경로에 있었다. 익숙한 길에서 잠시 벗어나서 낯선 골목으로 들어갔다. 기타로 가득한 악기점에서는 나무 냄새가 가득했다. 나무로 된 기타들을 위해서 습도와 온도가 잘 맞춰진 까닭에 생기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하지만 사람보다는 기타를 위한 공간이어서인지 마냥 편안하기보다는 조금 긴장되는 느낌이었다.
음악을 일로 하고 무대에서 연주하는 일이 익숙하지만 여전히 새로운 악기를 사러 가는 일은 어색하다. 꽤 좋은 악기들은 가격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악기는 비교적 중고 구매를 많이 하기 때문에 신제품을 구입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적다. 프로 연주자라면 악기점에서 멋지게 기타 들고 연주를 휘리릭 해본 다음에 ‘좋은데요?’ 하고 바로 구매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도 있
[윤덕원의 노래가 끝났지만] 너의 새로운 기타 스트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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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이 사랑하는 영국 왕실의 공주 수잔나가 납치되고, 납치범은 수상에게 생방송으로 돼지와 성관계를 가질 것을 요구한다. 2011년 방영된 <블랙 미러> 시리즈의 첫 에피소드 <공주와 돼지>의 줄거리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 로그라인이다. 평생을 왕실 없이 살아온 한국인의 정서로는 ‘그래서 왕족이 뭐?’ 싶지만, 어쨌든 공주 납치 사건은 순식간에 영국 전역을 혼란에 빠뜨리고 수상은 돼지와 성관계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끊임없이 머리를 쥐어짜고 또 쥐어짠다. 이 모든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정작 돼지의 입장은 철저하게 무시되고, 상황의 폭력성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재밋거리로 전락해 보는 이의 불안과 긴장은 증폭된다. 뭐, 대충 이런 분위기다.
근미래. 첨단 기술. 사회 풍자. 독한 설정. 영국식 블랙 유머. 옴니버스. <블랙 미러>의 컨셉을 한줄로 요약해 설명하자면 대충 이 정도 키워드를 꼽을 수 있겠다. <환상특급>류의 기묘한 이야기 계보를
[이경희의 오늘은 SF] 한국판 '블랙 미러'라는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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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리듬이 좋고, 대사가 좋은 영화다. 짧고 일상적인 문장이 리듬을 형성한다. 영화 전체가 마치 하나의 음악 같다.
누군가 ‘러브 게임’이라 불러도 상관없을 정도로 <파리, 13구>의 인물들은 소란스럽다. 에밀리(루시 장), 카미유(마키타 삼바), 노라(노에미 메를랑), 세 사람의 모습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삼각관계’와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고 ‘친구’나 ‘연인’이란 표현도 어울리지 않는다. 영화의 후반부에서 에밀리는 “장례식에 참석하면 우린 사귀는 거야”라고 말하는데, 이 말의 효력도 믿을 수 없다. 실상 영화 속의 인물들과 ‘약속’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 노라와 앰버 스위트(카미유 베토미에)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그들이 잘 지낼 수 있을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이 후자의 커플은 ‘한동안은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싶게 만든다. 참으로 이상한 상상이다. 긍정의 대사를 듣고 파탄을 수긍하게 되고, 육체가 쓰러지는 추락의 장면을 보고 행복을
이지현 평론가의 '파리, 13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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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에서 4K 리마스터링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큐어>를 관람했다. 다음날 서울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봤다. 문득 어떻게 하면 제대로 미칠 수 있을까 궁금해졌다. 영화는 인연이다. 어떻게, 어떤 방법과 순서로 만나느냐에 따라 서로 대화를 시작한다.
대혼란은 없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 스트레인지2>)는 생각보다 길었고 예고편에서 겁을 준 것보다 훨씬 평이했다. (매우 주관적인 감각이지만) 상영시간이 꽤 길다고 느껴지는 건 현란한 화면과 무관하게 지루하게 늘어지는 부분이 있다는 증거다. 어딘가에서 리듬이 무너졌거나 지나치게 설명이 길어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끝난 후 각종 상징을 해석하기 위해 달려들 수밖에 없는 영화(예를 들면 나홍진 감독의 <곡성> 같은)나 플롯을 다시 배열해가며 정리가 필요한 영화(예컨대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들)에 비해 <닥터 스트레
송경원 기자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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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프랜 크랜즈의 연출 데뷔작인 <매스>는 제37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플래시포워드 부문에서 상영되고 관객상을 수상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정된 공간 속 네 인물의 대화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영화는 간소한 조건의 제한적인 성질을 이용해 역으로 잠재된 형식미와 드라마를 이끌어내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점에서 비슷한 설정을 공유하는 <대학살의 신> <더 파티> 등의 사례와 궤를 같이한다. 다만 <매스>는 같은 공간에서도 교류하지 않는 숏들로 무거운 질문을 이행하는 한편, 방대한 대사를 통해 극적 아이러니를 집요하게 실어나른다. 영화의 러닝타임인 110분은 극중 인물들이 만나고 대화하고 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그대로 보존하는 시간으로 현장감 있게 기능한다. 그리하여 <매스>는 일상에서 벌어지는 돌연하고도 우발적인 순간들마저 거대한 흐름에 함께 배치되는 평등한 시간으로 받아들인다. 우리라
한정된 공간 속 네 인물의 대화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매스' 속 나와 당신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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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에 쓰이는 물건일수록 예쁘게 만들어야 하는 법이다.” 정교하게 다듬어진 토끼 전등에는 저주가 하나 걸려 있다. 일면 단순해 보이는 이 저주가 어떤 방식으로 상대를 집요하게 옭아매는지, 정보라 작가는 간결하고 담담하게 저술한다. 지난 4월7일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가 2022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국 작가의 소설이 최종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한강 작가의 <흰> 이후 4년 만이다. 그는 현실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묘사하되 감정적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복수의 방식을 빌릴지언정 냉철함을 잃지 않고 예리하게 각을 세워 문제의식을 드러낸다. 작가의 말에서 정보라 작가는 “필요한 일을 완수한 뒤에도 세상은 여전히 쓸쓸하고 인간은 여전히 외로우며 이 사실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 말엔 “화가 나는 것도, 슬프고 억울한 것도, 너의 잘못이 아니니 화를 내도 괜찮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화를 내도 괜찮다며 복수하고, 투쟁하
'저주토끼' 정보라 작가 "복수를 행하는 과정을 쓰는 게 특히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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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현대미술가 또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한다. 내러티브가 강한 영상 작업을 통해 다양한 이주 주체들의 이야기를 사변적 픽션이라는 특유의 방법론으로 만들어오고 있다.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 ‘디아스포라의 눈’ 섹션에 객원 프로그래머로 초대됐을 때 <겟 아웃>을 상영한 후 흑인 디아스포라에 대해 강연했다. 이후 단편영화를 영화제에 출품하기도 했다.
이동윤 영화평론가.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에서 한국 퀴어영화에 관한 연구에도 참여했다. 2019년 모더레이터를 맡으면서 디아스포라영화제와 처음 인연을 맺었는데, 그간 참여했던 영화제 중 가장 평화롭고 따뜻했던 곳으로 기억한다. 영화제에 먼저 영화비평 워크숍을 제안하면서 2020년부터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이혁상 <종로의 기적> <공동정범>(공동 연출)을 만든 독립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5회부터 디아스포라영화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다.
정지은 문화평론가. 디아스포라영화제 자문위원. 영화
우리 모두가 디아스포라다: 김아영 현대미술가, 이동윤 영화평론가, 이혁상 디아스포라영화제 프로그래머, 정지은 디아스포라영화제 자문위원 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