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전 <더 스퀘어>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루벤 외스틀룬드가 또 한번 논쟁적인 영화로 칸의 선택을 받았다. 올해 경쟁부문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로 꼽히는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는 패션 업계에서 시작해 호화 요트로, 다시 생존한 승객들이 무인도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촌극을 담은 외스틀룬드식의 사회 풍자 코미디다.
-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의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었나.
= 아내가 패션 포토그래퍼다. 8년 전에 처음 만났을 때 나는 그에게 패션 산업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달라고 했다. 남성 모델의 수입은 여성 모델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든지, 명품 브랜드의 모델은 위에서 소비자를 내려다보듯 기분 나쁜 얼굴로 사진을 찍고 SPA 브랜드 모델들은 친화적인 미소를 보여주는 식으로 전략을 다르게 가져간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패션 산업은 우리의 집단적 사고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인간은 그가 속한 집단과 같은 옷을 입기를 원하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 "남자의 연구, 슈퍼리치의 해부'
-
<헤어질 결심>에서 박해일은 형사 해준을 연기한다. 최연소 경관이 될 만큼 실력이 뛰어나고 품위 있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깨끗하고 반듯하지만 해준은 서래(탕웨이)를 만나면서 큰 변화를 겪는다. 해준의 반듯함에 자연스러운 의외성을 불어넣은 박해일은 <헤어질 결심>의 공고한 중심축이다. 첫 번째 칸 입성에 꽤 상기된 듯한 모습을 보여준 박해일이 박찬욱 감독과의 첫 작업에 대한 소감을 들려주었다.
- <헤어질 결심>의 어떤 점에 끌려 출연했나.
= 첫 번째는 박찬욱이라는 창작자, 그의 영화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내가 감독님의 세계에 들어가면 어떻게 섞일 수 있을까, 감독님의 전작들처럼 훌륭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까? 호기심과 부담이 동시에 있었지만 부담보다는 호기심이 더 강력했다.
- 박찬욱 감독과 작업한다고 했을 때 내심 칸영화제에 대한 기대도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런데 내가 잘해야 칸에도 갈 수 있
'헤어질 결심' 배우 박해일 "익숙함에서 벗어나"
-
[한겨레]
[오승훈의 이 칸 저 칸] ‘깐느 박’ 박찬욱 감독, 칸 세번째 트로피…‘깐느 박’ 명성 재확인, 송강호는 다른 영화로 최우수남자배우상 수상, 송강호와 작품 계획 물으니 “거절만 말아 달라”
작가주의·비(B)급·컬트영화를 좋아하는 영화광에서 칸의 총애를 받는 ‘깐느 박’이 된 남자.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주의 감독 박찬욱이 신작 <헤어질 결심>으로 28일(현지시각)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으면서 그의 영화 인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신만의 인장을 새긴 특유의 미장센과 미적 감각이 또 한 번 칸의 선택을 받으며 개인 통상 세번째 칸 트로피를 안은 것이다.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난 박 감독은 서강대 철학과에 입학 뒤 영화 동아리에 들어가 영화감독을 꿈꿨다. 당시 공부한 영화이론을 바탕으로 훗날 잠시 평론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1992년 <달은 해가 꾸는 꿈>으로 연출 데뷔했으나 흥행에선 쓴맛을 봤다. 그의 이름을 알린 출
‘깐느 박’찬욱 “코로나로 깨닫게 된 극장의 소중함 지켜나갈 것”
-
<헤어질 결심>에서 탕웨이는 한국인 남자와 결혼한 중국인 여자 서래를 연기한다. 서래는 여러 번 고비를 넘기며 스스로 생존을 모색해온 여자다. 그럼에도 특유의 꼿꼿함과 우아함을 잃지 않는 탕웨이의 서래는, <헤어질 결심>이 이 배우의 새로운 대표작이 될 것 같다는 예감을 안긴다.
- 기자회견에서 박찬욱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내 삶의 일부를 완전하게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 그 느낌은 어제(첫 상영날) 문득 들었다. 감독님 옆자리에서 함께 영화를 보는데 완전해진 느낌, 마음이 꽉 찬 느낌이 들었다.
- 처음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든 생각은.
= 진짜? 그럴 리가!
- 뤼미에르 극장에서 영화를 보니 어땠나.
= 작은 모니터로 볼 때와는 음향에서 큰 차이가 있었고, 그곳에 모인 많은 사람들의 기운도 느껴졌다. 가장 중요했던 건 감독님과 박해일씨와 나란히 앉아 영화를 본 거였다. 우리가 함께 걸어온 길이 떠올랐다. 깜깜한 극장에서 세 사람만
'헤어질 결심' 배우 탕웨이 "완전해진 느낌"
-
-
[한겨레]
[오승훈의 이 칸 저 칸] (16) 국민배우 송강호, 칸 최우수남자배우상 수상…한국 남자배우 최초, ‘괴물’ ‘변호인’ ‘기생충’ 등 천만영화 주연, “좋은 작품 끊임없이 도전하다 수상 영광”
모든 것을 가진 칸의 남자.
배우 송강호가 영화 인생 최고 정점을 맞았다. 정상을 모르는 이 불세출의 배우는, 거장들의 페르소나(분신)에서 나아가 자신만의 연기로 한국 남자 배우 최초 칸국제영화제 최우수남자배우상 수상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의 ‘국민배우’에서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오른 것이다.
28일 저녁(현지시각),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 75회 칸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송강호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경쟁 부문 진출작 <브로커>로 최우수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한국 남자 배우가 세계 3대 영화제(칸·베를린·베네치아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 송강호는 올해 칸영화제 시작과 함께 유력한 최우수남자배우상 수상
송강호 “좋은 작품에 끊임없이 도전하다 수상도 하게 되는 것”
-
[한겨레]
JTBC <나의 해방일지> 이기우 인터뷰
해방클럽 멤버, 기정 연인 ‘조태훈’ 역할
“그냥…우리끼리 하죠, 아무거나. 동호회 들기 전까진 계속 불러댈 거 같은데. 우리 셋이 한다고 하고, 안 모여도 상관없잖아요.”(태훈)
“우리…. (동호회를) 진짜로 하는 건 어때요? 해방클럽. 전 해방이 하고 싶어요. 해방되고 싶어요. 어디에 갇혔는지는 모르겠는데 꼭 갇힌 거 같아요. 속 시원한 게 하나도 없어요. 갑갑하고 답답하고. 뚫고 나갔으면 좋겠어요.”(미정)
직원의 ‘행복’을 지원한답시고 사내 동호회 가입을 은근히 강권하는 회사에 지친 세 사람. 집이 멀어서, 같은 부서 사람들과 부대끼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돌봐야 할 가족이 많아서 등등. 각자의 이유로 사내 동호회 가입을 거부하던 염미정(김지원), 조태훈(이기우), 박상민(박수영)은 마침내 세 사람만의 동호회 ‘해방클럽’을 결성한다. 각자 무엇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은지, 해방을 위해 어떤 걸 해보고 싶은지
‘해방일지’ 이기우 “약하다는 느낌에서 벗어나기…해방클럽 계속된다”
-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 <헤어질 결심>이 5월23일 칸에서 공개됐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추락해 사망한 남자의 중국인 아내 서래(탕웨이)와 이 사건의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이 만나 서로를 관찰하고 의심하다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자극적이고 직접적인 대신 풍부한 뉘앙스로 사랑의 비극에 다가가는 박찬욱의 멜로는 이번에도 고도로 위트 있고 강렬하게 아름답다. 한국 기자들과의 라운드 인터뷰에서 박찬욱 감독이 들려준 얘기를 전한다.
- 프리미어 상영 이후 첫 시사 반응을 어떻게 체감했나.
= 내게 와서 인사하는 사람들은 다 좋은 얘기만 하지 않겠나. 영화 보는 동안에는 (사람들이) 더 자주 웃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내 영화가 좀 그런 게 있지 않나. 나는 웃기려고 하는데 이게 웃긴장면인지 뭔지 잘 모르겠어 하는. 그런 면이 항상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러려니 했고. 어제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들이대기보다 들여다보도록"
-
<오징어 게임>의 주연이자 <헌트>의 연출자로 바쁜 시간을 보내던 이정재가 마침내 감독 데뷔작으로 칸영화제의 레드 카펫을 밟았다. <헌트>는 1983년 안기부 해외팀의 박평호(이정재)와 국내팀의 김정도(정우성)가 내부의 스파이와 대통령 암살 사건과 마주하면서 경계와 의심의 고삐를 조이는 화끈한 첩보액션영화로, 이정재는 영화의 연출, 각본, 연기를 맡았다. 제75회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5월19일 첫 상영을 가진 뒤 홍보 강행군을 이어가던 이정재는 비타민 한알을 입에 털어넣으며 <씨네21>과 인터뷰를 시작했다.
- 칸에서 영화가 처음 공개되던 밤, 쉽게 잠들지 못했을 것 같은데.
= 곯아떨어졌다. 후반작업 일정이 빠듯해서 정신없이 영화를 만들었고, 그럼에도 완성도를 갖추려고 최선을 다했다. 이제는 관객이 영화를 어떻게 봤는지 꼼꼼히 체크하고 영화를 잘 설명하고 알리는 일만 남았다. 그 일을 하러 여기 온 거니까
'헌트' 이정재 감독 "한번 총을 뽑으면 빨리 끝내고 싶었다"
-
어느덧 중반을 넘어선 제75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칸을 찾은 기자들은 경쟁부문에 초청된 감독들의 네임 밸류에 비해 작품이 전반적으로 심심하다는 아쉬움을 털어놨지만, 영화제 공식 소식지 <스크린 데일리>에서 최고 평점(3.2점)을 기록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다시 달아올랐다. 경쟁부문 후보작 21편 중 16편이 공개된 지금, <씨네21>이 향후 영화제의 선택을 점치는 기사를 준비했다. 올해 한국영화 초청작만 4편에 이르는 만큼 칸에서 만난 영화인도 다양했다.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 배우 탕웨이·박해일,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서 최초 공개된 <헌트>의 이정재 감독과의 인터뷰를 전한다. 경쟁부문 화제작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과 <R.M.N.>의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과의 만남은 올해 경쟁부문 분위기를 점칠 수 있는 요긴한 기사가 될 것이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중간 결산
-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버린 엄마, 그 아기를 빼돌려 돈을 주고 팔려는 브로커들. 설정만 놓고 보면 호감을 주기 쉽지 않은 인물들이지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에 나온다면 조금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된다.
<브로커>는 사회안전망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층이나 명백한 흠결이 있는 이들을 카메라에 담아왔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다. 다만 기존 작품에서 견지하던 건조하고 서늘한 시선을 거두고 결점까지도 보듬어주는 따뜻함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전작과는 다른 노선을 간다. 이는 “태어나줘서 고마워”라는 직접적인 대사로도 강조하는 ‘생명의 소중함’이란 테마와 연결되는 선택으로 보인다. 때문에 관객들은 전작보다 대중적인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일본어로 쓴 시나리오를 한국어로 번역한 대사를 한국 배우가 발화하면서 나타나는 생경함은 <브로커>의 언어에 흥미로운 돌출이 된다. 자주 쓰지 않는 단어와 표현들이 때로
[칸영화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첫 시사 첫 반응
-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이로써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 <박쥐> 심사위원상에 이어 <헤어질 결심>으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세 번째 상을 받게 됐다. <헤어질 결심>은 의문의 추락 사고를 조사하던 형사 해준(박해일)이 남편의 죽음에 크게 슬퍼하지 않는 서래(탕웨이)를 의심하면서 시작되는 로맨스 영화다. 칸영화제 영미권 공식 데일리 <스크린>에서 최고 평점인 3.2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 상영 직후부터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혔다.
<스크린 데일리>에서 최고점을 받았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던 <토니 에드만> <버닝>과 같은 사례처럼 평점이 반드시 상과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헤어질 결심>은 올해 심사위원단과 평론가들을 모두 만족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게임의 실체를 숨기면서
박찬욱 칸영화제 감독상, 송강호 남우주연상의 영예 안아
-
최근 육아 전선에서 거대한 진전을 이루었다. 바로 TV라는 끔찍한 요물과의 투쟁에서 승리를 거둔 것이다. 어느 한적한 평일 오후, 아이가 집을 비운 틈을 타 여보님과 나는 가나다라, ABCD가 인쇄된 학습용 출력물을 거실 벽에 붙이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다 반쯤은 변덕으로 벽면뿐 아니라 TV까지 출력물로 완전히 덮어버리기에 이르렀다. 충동적인 결정이었다.
아이가 돌아오면 바닥에 드러누워 으앙으앙 TV 틀어줘 TV 틀어줘 울며 뒹굴 줄 알았는데, ‘TV가 아파서 붕대 감아준 거야’라는 얄팍한 변명이 의외로 잘 먹혔는지 한달째 아슬아슬한 평화가 유지되고 있다. 사소한 문제가 있다면 나도 더는 보고 싶은 영화를 TV로 볼 수 없게 되었다는 점 정도? 사실 그보다 살짝 더 아쉬운 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아이와 함께 보던 애니메이션들을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의외로 재밌었는데.
곽재식 작가님의 <모여라 꿈동산> 이야기를 읽으며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가
[이경희의 오늘은 SF] 아동용 애니메이션이 그리는 과학과 미래
-
얼마 전 중간고사 기간이 끝났다. 이번 학기도 이제 후반부에 들어섰다. 내가 다니고 있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중간고사 기간에 출석 수업에 참석하고 과제나 시험을 보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니, 그럴 것이다. 사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기 때문에 출석 수업을 직접 경험하지 못했다. 기말고사도 원래는 출석을 해서 본다고 하는데, 지난 학기 마지막에야 출석 시험이 가능했다. 그동안, 그리고 지금까지도 출석 수업은 줌을 이용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원래 녹화된 강의를 듣고 공부하는 과정이라 잘 집중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는데, 그나마 중간에 있었던 출석 수업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해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게 익숙해지지 않는다.
아슬아슬했다. 이번 학기는. 솔직히 고백하자면, 벌써 몇 학기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잘하고 싶었다. 첫 학기에는 중간 이후에 바빠지면서 전혀 진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심지어 기말 과제 제출
[윤덕원의 노래가 끝났지만] 그러니까 넌 나에게 숙제가 되지 마
-
경쟁, 집착적으로 몰두하는 캐릭터, 긴박한 호흡까지 스포츠영화에서 기대되는 전형들이 여기 다 있다. 그러나 무언가가 이상하다. 일단 조정 경기의 몸짓을 따라가보자.
0. 달라붙은 영화들
달라붙은 영화들이 있다. 인물이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일어난 상황엔 눈독 들이지 않고 인물에게 밀착되어 그가 체험하는 지금에만 오롯이 집중하는 영화들. 몇년 전만 해도 이를 ‘나’ 중심의 영화라 곧장 호명했을 테지만 지금은 아니다. 개인의 드러냄을 강조할 필요가 없게 된 요즈음 ‘나’라는 호명은 원래의 효력을 잃었다. 나의 드러냄은 익숙하고 빈번하다. 개인 SNS를 통해 다른 자아를 만드는 일쯤은 거창한 예술을 통과하지 않고도 가능한 일상이 되었다.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일상 예술화 전략’을 꿈꾸던 순진한 시기는 예술이 일상이 된 시대에 삼켜졌다. 극단적으로 제한된 비전에 몰두하는 영화들은 오늘날 보이는 것이 포화상태에 이르렀음에 대한 하나의 반응처럼 보인다. 오늘날 이미지가 당면한 문제는
김소희 평론가의 '더 노비스', 분열적 일인칭 영화가 해체한 시점숏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