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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범 편집감독은 박찬욱 감독이 대학에 다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그의 부친인 고 김희수 편집감독은 박찬욱 감독의 데뷔작 <달은… 해가 꾸는 꿈>을 편집하기도 했다. 그리고 <공동경비구역 JSA> 때부터 해외에서 작업한 <스토커> <리틀 드러머 걸>을 제외한 박찬욱 감독의 모든 작품을 편집했다. 본격적인 편집 작업에 들어가기 전부터 시나리오를 보면서 작품의 의도, 구체적인 구성을 논의한다는 박 감독과 김 편집감독은 이번 <헤어질 결심>을 “이견 없이 편집점에 관해 소통”하며 만들었다.
- 많은 멜로영화를 편집했다. 예전에 작업한 멜로영화와 <헤어질 결심>이 어떤 점에서 다르다고 생각했나.
= 박찬욱 감독이 “이번엔 사랑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처음부터 선언하더라. 그런데 박 감독이 만드는 멜로는 사람들이 통속적으로 알고 접한 멜로와 달리 굉장히 원초적인 부분을 건드린다. 현대인이 따르는 규범이나 미의 기준
'헤어질 결심' 김상범 편집감독 "모든 결정은 멜로적인 부분을 부각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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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희 미술감독이 생각하는 프로덕션 디자인은 “무드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그가 정의하는 무드란 “물리적인 공간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그곳의 공기나 정서까지도 표현하는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극장까지 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관객에게 선사할 수 있는 경험”이다. 극장 밖을 나와서도 감정과 이미지들이 내내 생동하며 영화가 계속된다고 느끼게 해준다는 평이 좋았다는 류성희 미술감독은 <헤어질 결심>에 펼쳐놓은 미술을 통해 그가 믿는 ‘클래식’의 가치를 또 한번 구현해냈다.
- 캐릭터의 사연과 감정을 염두에 둔 채 작업에 녹여내는 것으로 안다. 시나리오를 읽고 서래(탕웨이)나 해준(박해일)의 감정에서 떠오른 키워드가 있나.
= 시나리오를 읽을 때 보물 지도를 보듯 뿌려진 키워드들을 수집한다. 처음 읽었을 때 목소리라는 키워드가 생각났다. 물론 대면해 취조하는 장면도 있지만 두 사람이 언어적으로 대화하기보다 서로 음성을 녹음해 듣는 것이 굉장히 신선하다고 생각했다.
'헤어질 결심' 류성희 미술감독 "고유의 파장을 지닌 소리와 감정에 형태를 부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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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국제영화제 감독상(Prix de la Mise en Scène)은 프레임을 구성하는 미장센의 결과물로 주어지는 상이다. 김지용 촬영감독은 “카메라와 조명뿐 아니라 훌륭한 요소들이 전체적으로 잘 조율된 점”이 평가의 결과라고 말했다. <헤어질 결심>은 그에게도 “마음에 드는 숏 하나가 아니라 좋은 이미지가 잘 연결되어 아름다운 신을 가진 영화”다. 김지용 감독은 박찬욱 감독의 다음 프로젝트인 <HBO> 드라마 <동조자>에서도 함께한다. <동조자>의 첫 헌팅을 앞두고 있는 그에게 <헤어질 결심>의 촬영과 미장센에 대해 들었다.
- 촬영 컨셉을 잡아가는 과정은 어땠나.
= 고전영화를 많이 봤다. 감독님이 안개 낀 바닷가 장면이 있는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붉은 사막>이나 루키노 비스콘티의 영화를 권해줬다. 클래식 필름의 예스런 질감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고, 처음부터 감독님은 애너모픽렌즈를 썼으면 하셨다. <리
'헤어질 결심' 김지용 촬영감독 "시점숏을 통해 훔쳐본다는, 은밀한 느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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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화에도 여성성, 아이다운 천진함, 동화적인 아름다움, 낙관주의, 설렘, 감사하는 마음, 쓸데없는 공상 같은 것들이 들어 있다면 그건 정서경에게서 비롯한 것이다. 내게서 나온 아이디어들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조차도 정서경에 의해 일깨워진 것이다.” <친절한 금자씨> 각본집 서문에서 박찬욱 감독은 정서경 작가와의 협업이 그에게 미친 영향을 이렇게 설명한다. 두 사람이 모니터 한대에 키보드 두개를 연결한 후 주어와 목적어, 서술어를 번갈아 입력하는 방식으로 시나리오를 작업한다는 일화는 이미 유명하다. 창작자로서 영감을 주고받으며 거의 뇌를 공유하듯 글을 쓰는 관계이다 보니 당연히 박찬욱 감독에게서 출발한 것처럼 보이는 부분도 정서경 작가에게서 비롯된 경우가 있다. 이를테면 서래(탕웨이)의 죽은 남편 기도수(유승목)가 말러의 음악을 들으며 산을 올랐다는 설정은 말러의 팬이라 고백한 박찬욱 감독이 아닌 정서경 작가의 순간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때문에 <헤어질 결심&
'헤어질 결심' 정서경 작가 "'헤어질 결심'은 100% 관객에게 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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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엇을 본 것인가. <헤어질 결심>은 보는 이들을 당황하게 할 영화다. 무언가를 보았지만, 끝내 무엇도 보지 못했다. 감춰졌기 때문이 아니라, 차라리 투명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너무나 선명해서 도리어 낯설다. 미스터리 없이 미스터리하고, 비밀 없이 비밀스럽다. 그러다가 마침내 감정을 서서히 퍼뜨린다.
복수, 비밀, 구조. 박찬욱의 영화에서 범죄보다 중요한 건 복수였고, 복수보다 중요한 건 비밀이며, 비밀보다 중요한 건 비밀이 드러나는 구조였다. 박찬욱은 이를 통해 관객이 끊임없이 자신의 예측을 수정해야 하는 게임을 세팅하는 데 능했다. <올드보이>에서 플래시백을 통해 비밀이 누설되면서 피해와 가해, 복수의 주체와 객체는 자리를 바꾼다. <아가씨>에서 3막 구조 속에 각자의 시점과 비밀이 누설되면서, 정보는 수정되고 범죄의 설계는 무력해진다. 어쩌면 그의 영화는 관객이 이야기 구조가 선사하는 반전에 속아 넘어가는 기쁨을 교육해왔다.
반면,
김소희 평론가의 '헤어질 결심' 세팅을 교란하는 사랑의 기쁨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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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최고 평점(영미권 공식 데일리 <스크린> 기준)을 받으며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걸작으로 거론됐던 <헤어질 결심>이 드디어 공개됐다. <씨네21> 전문가 별점도 평균 8.71점을 기록하는 등 국내 평단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호(1362호)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 배우의 인터뷰에 이어 <헤어질 결심>을 심도 깊게 파헤치는 특집을 준비했다. 먼저 김소희 영화평론가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세계에서 <헤어질 결심>이 성취한 의미를 분석했다. <헤어질 결심> <일장춘몽>으로 연달아 박찬욱 감독과 작업한 배우 박정민은 ‘우상’에 대한 에세이를 보내왔다. 정서경 작가, 김지용 촬영감독, 김상범 편집감독, 류성희 미술감독, 조영욱 음악감독과의 인터뷰는 정밀한 세공술로 숏마다 밀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장인들의 저력을 느끼게 한다. 김지용 촬영감독과 류성희 미술감독의 현장 스케치는 프로덕션 과정에서
'헤어질 결심' 만나기 전에도 헤어진 뒤에도 이토록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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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송건희)은 고통만이 자신의 고통을 잊게 해준다고 믿는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여름은 일부러 싸움에 끼어들어 고통이 괴로움을 밀어내는 순간을 즐긴다. 급기야 비폭력으로 학교 일진까지 무릎 꿇린 여름은 학교 ‘짱’이 되고, 킬러라는 정체를 숨기고 전학 온 여학생 겨울(박세완)에게 묘한 끌림을 느낀다. <최종병기 앨리스>는 하드코어 액션, B급 유머, 로맨스 등 장르를 뒤섞고 캐릭터 설정을 흥미롭게 비튼 왓챠의 오리지널 드라마다. 신인 서성원 감독이 19금을 감수하고 자신의 색깔로 구축한 오리지널 이야기에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 특유의 코믹한 대사와 상황이 더해졌다. 학교, 일진, 킬러, 첫사랑 등 익숙한 소재인 것 같지만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지점에 가닿는다. 이 낯선 조합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프로젝트의 시작이 궁금하다. 두 사람은 어떻게 만났나.
이병헌 나는 제작자로서 신인감독을 찾고 있었
'최종병기 앨리스' 이병헌 총감독, 서성원 감독 "선을 넘는 이야기, 애매한 타협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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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5인조 록밴드 오락실로 데뷔해 배우, 모델, 교사 등 다양한 길을 걸어온 공정환은 할리우드 진출의 꿈을 막연한 바람으로 남겨두지 않고 틈틈이 영어 공부를 하거나 오디션에 참여하는 등 전선에 과감히 뛰어들었다. 그 결과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헤일로>에서 마드리갈 행성을 관장하는 한국인 리더 진 하 역이 마침내 그에게 주어졌다.
- <헤일로>에서 연기한 인물 진 하는 26세기에 마드리갈 행성에 정착한 한국인 토착민이자 공동체를 이끄는 리더다. 외계 종족의 침범으로 진 하와 마드리갈 행성 주민들은 죽음을 맞이하고, 혼자 살아남은 진 하의 딸 관 하(하예린)가 인류 최고의 전사인 마스터 치프를 만나 새로운 여정에 나서는 이야기다. 다인종, 다민족 사회에서 한국인 리더가 대표성을 띤다는 사실이 재밌다.
= 진 하가 죽은 뒤 그의 장례식에 판소리가 등장하는 장면이 있는데 어떻게 구현되었을지 나도 궁금하다. 본편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오디션 과정에서 받았던
파라마운트+ '헤일로' 배우 공정환, "이제 배우들에게 국경이라는 경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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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잉크 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듯한 종이 매체에 이 글을 얹고 있음에 감사한다. 조간신문이 우리집과 옆집 마당에 툭툭 떨어지는 소리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활자로 남겨진 정보를 찾아보는 것 자체가 어렵고 번거로운 일이 되고 말았다.
사람들이 보고 듣는 매체가 달라지면 전달 방법과 메시지도 변화하기 마련이다. 기사를 보려 수페이지의 광고를 넘겨야 했던 수고로움도 사라졌다. 글 읽기를 귀찮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동영상 콘텐츠가 포털의 정보량 이상으로 늘어났다. 단 몇분의 영상도 길다는 이들을 위해 ‘숏폼’이라는 짧고 재미있는 콘텐츠가 가장 인기 있는 전달 방법으로 자리 잡는다. 이러다보니 전통적인 소구 방식인 광고로 상품을 알리던 기업들도 생각을 달리할 수밖에 없다. 예산이 많고 적음을 떠나 소비자의 삶의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다. 최근 기업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마케팅 기법은 ‘깊은 고객 경험’이다.
최근 세계적인 브랜드가 갤러리로 쓰이던 매장의 일부를 파인다이닝
[송길영의 디스토피아로부터]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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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과 벤틀리는 공룡젤리를 먹으면 엄청난 힘을 발휘하거나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 다이노 파워를 지녔다. 두 소년은 슈퍼히어로를 꿈꾸지만 아직은 사고를 치는 게 더 익숙한, 철없고 해맑은 아이들이다. 어느 날 아빠 샘과 함께 캠핑 여행을 떠난 윌리엄과 벤틀리는 버려진 놀이터에서 신비로운 소녀 미호를 만나다. 여우가 둔갑한 소녀 미호와 금세 친해진 두 사람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윽고 미호는 두 소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가족을 노리는 사냥꾼들의 습격으로 아빠가 다쳤다는 것이다. 두 소년은 미호의 안내를 받아 여우굴을 방문하지만 아빠여우는 인간들을 데려왔다고 화를 낸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친구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냥꾼을 물리치기로 하지만 오해가 쌓여 아빠여우와도 대결을 벌일 처지에 놓인다. <극장판 윌벤져스: 수상한 캠핑 대소동>은 국내 셀럽을 캐릭터화한 창작애니메이션이다.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많은 사랑을 받은 윌리엄과 벤틀리를 모델
[리뷰] 아동애니메이션 흥행 공식에 충실한 기획상품 '극장판 윌벤져스: 수상한 캠핑 대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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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김소희)는 오늘도 지각이다. 그는 일터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리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 TV 앞에 잠시 멈춘다. TV에서 아이언 박사(정성원)는 바다 끝 신비 세계에서 커다란 에너지가 움직이고 있어서 지진이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는 모양이다. 일터에 도착한 코비가 조이(박시윤)와 지각했다는 이유로 싸우는 중에 지진이 발생한다. 그 과정에서 조이는 오묘한 푸른빛이 나는 매직 스톤을 발견한다. 코비는 이 돌이 신비 세계를 찾을 수 있는 단서라 생각해 조이 몰래 돌을 바꿔치기하고 아이언 박사한테 가져간다. 박사가 돌을 분석한 결과 코비의 말은 사실이었고 이들은 바다 끝을 향한 탐험을 시작한다. <빅샤크4: 바다공룡 대모험>은 바다 끝 신비 세계를 찾으러 모험을 떠난 바다 탐험대와 매직 스톤을 차지하기 위해 상어 무리가 벌이는 좌충우돌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영화는 ‘바다판 <인터스텔라>’를 방불케 한다. 바다 탐험대와 상어들은 웜홀과 비슷한
[리뷰] '인터스텔라'를 방불케 하는 해저 탐험 '빅샤크4: 바다공룡 대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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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지역에서 엽기적인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공통점은 사체의 목에 X자가 새겨져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 사람이 저지른 짓이 아니었다. 범인들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 무언가에 홀린 듯 느닷없이 살인을 저지른다. 타카베 형사(야쿠쇼 고지)는 이 사건에 다른 용의자가 있다고 의심한다. 불현듯 쿠니오 마미야(하기와라 마사토)란 인물이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등장한다. 취조 과정에서 마미야는 자기 자신을 포함해 모든 것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러다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를 찾으려 일어난다. 타카베는 그의 수법을 읽고 그의 코트를 집어 던져버린다.
하마구치 류스케의 스승으로도 유명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걸작인 1997년 작품 <큐어>가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한국에서 정식 개봉한다. 영화는 범죄 스릴러 장르에 충실한 동시에 주인공의 내면에 침잠해 있는 역린을 건드리는 심리극이기도 하다. 따라서 타카베 형사는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추적하면 할수록 점차 자기 내면의
[리뷰] 당신의 정신마저 지배할 매혹적인 불가항력의 영화 '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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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시리즈의 지난 스토리를 잊어버렸거나, 이해를 위해 전작을 다시 관람하려는 관객을 위해 준비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 관람 전, 미리 보면 좋을 MCU 영화 5편과 줄거리를 소개한다.
<토르: 천둥의 신>(2011)
MCU의 슈퍼히어로 토르의 기원을 알고 싶다면 <토르: 천둥의 신>부터 차근히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가 신들의 세계 아스가르드 왕국의 후계자이며 천둥의 신이라는 점, 그의 힘의 원천인 묠니르 등 토르의 세계관에 관해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토르: 러브 앤 썬더>의 주요 스토리인 토르와 제인의 만남도 이때 시작됐다. 토르는 신들의 전쟁을 일으킨 죄로 지구에 추방되는데, 제인의 도움으로 인간들의 삶에 적응하고 두 사람 사이엔 사랑이 싹튼다.
<토르: 다크 월드>(2013)
제인 포스터가 등장한 마지막 MCU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제인은 우연히 다크 엘프의 무기 에테르를 손
'토르: 러브 앤 썬더' 관람 전 미리 보면 좋을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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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이젠 주어진 운명이 아닌 나 자신으로 살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과 함께 떠났던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오랜 시간 우주를 유영하던 그가 마침내 귀환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마블 히어로 최초의 4번째 솔로 영화이자 토르의 8번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다. <토르: 라그나로크>에 이어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다. ‘신 도살자’ 고르(크리스찬 베일)에 맞서기 위해 돌아온 그는 ‘뉴 아스가르드’의 왕이 된 발키리(테사 톰슨), ‘마이티 토르’로 돌아온 제인(내털리 포트먼)과 재회한다. 2017년 개봉한 <토르: 라그나로크> 이후 5년 만에 찾아온 <토르: 러브 앤 썬더>가 7월6일 개봉한다. 개봉에 앞서 영화를 살펴봤다.
“한때 전투에 쓰였던 이 손이 이젠 평화의 도구가 됐지. 진짜 내 모습을 찾고 싶어. 이젠 나의 길을 가겠어.”
방황하는 히어로, 토르의 자아 찾기: 토르의 4번째 솔로 무비 '토르: 러브 앤 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