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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박찬욱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코망되르’를 받았다. 지난 5월17일 오전 10시, 칸영화제 팔레에서 프랑스 문화부 장관 카트린 페가가 박 감독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수훈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칸영화제 조직위원장 이리스 크노블로크, 칸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도 함께했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1957년 프랑스 문화부가 제정했으며 예술·문학·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슈발리에, 오피시에, 코망되르 등 세 등급으로 이루어져 있고 박찬욱 감독이 받은 코망되르는 최고 등급의 상이다. 슈발리에, 오피시에를 받은 한국인 수상자는 많지만 코망되르를 받은 한국인은 연극연출가 김정옥, 지휘자 정명훈, 성악가 조수미, 영화감독 박찬욱뿐이다.
박찬욱 감독은 프랑스로부터 받은 문화적 영감을 회상하며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사실 어렸을 때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영화는 프랑스영화였다. 쥘리앵 뒤비비에의 <나의
[국내뉴스] 박찬욱 감독,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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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제치고 박스오피스 뒤흔드는 <군체>
<마이클>이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 몰이 중인 가운데,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가 전체 예매율 1위로 올라섰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53.2%를 기록하며 <마이클>을 비롯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슈퍼 마리오 갤럭시> 등 외화 경쟁작들을 모두 제쳤다. 한편, <살목지>는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공포영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제24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개최, 영화부문 감독상 박찬욱 수상 등
한국영화 감독들이 직접 후보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제24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개최됐다. 올해 영화부문 감독상의 영예는 <어쩔수가없다>를 연출한 박찬욱 감독에게 돌아갔다. 시리즈 부문 감독상은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의 강
[국내뉴스] <군체> 박스오피스 1위&제24회 디렉터스컷 어워즈&<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휴스턴국제영화제 대상&<무빙>시즌2 제작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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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물체. 감독 나홍진을 설명하는 데 이보다 적절한 단어가 있을까 싶다. 살을 조금 보태자면, 그의 영화는 확인되지 않은 물체라기보다는 확인이 되어도 여전히 미지의 상태를 유지하는 에너지덩어리에 가깝다. 명확히 보여주지 않고 지연시킴으로써 관객의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정석의 ‘서스펜스’와는 비행 궤도가 다르다. 나홍진이 구성한 장면들은 존재감 그 자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자기주장이 분명한 요소들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분명히 해당 장면에서 무언가를 정확하게 본다. 그리고 이내 곤경에 처한다. 목격하긴 했는데 그게 무엇인지 정확하게 설명하기 곤란하다는 걸 깨닫기 때문이다. 대상은 투명한데 해석이 불투명해지는 상태. 한마디로 무언가에 홀린 기분이다.
<호프>는 공개 전부터 이미 수많은 풍문이 돌았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이 단일 영화로 한국영화 최고 수준에 이를 거란 소식이 들리자마자 기대가 하늘을 찔렀다. 단순히 규모가 큰 작품, 이른바 대작에 거는 기대와는 결이 조금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칸에 뜬 미확인 한국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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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런 사람이다. 정수(송선미)는 한때 인기 많은 배우였다. 12년 만에 복귀해서 얼마 전 독립영화 한편을 찍었다. 2년 전에 이혼했고 현재는 11살 딸과 강아지 한 마리와 산다. 학원에서 연기 수업도 듣는다. 담배를 즐겨 피우고 술을 좋아한다. 여기까지가 그녀를 수식하는 사실들이다. 그런 그녀가 지금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위해 독일식 식당에 앉아 있다. 이 하루의 인터뷰는 그 사실들을 넘어, 그녀에 대한 어떤 진실을 보여줄 수 있을까.
홍상수의 34번째 영화 <그녀가 돌아온 날>은 소제목 없이 나뉜 다섯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다섯개의 장이 배우 정수를 중심으로 맞물려 각 장이 끝난 뒤에도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이 세계의 구조는 선형적인 시간성에도 불구하고 어딘지 구형의 인상을 준다. 이는 홍상수 영화의 인장으로 일컬어지나 근작들에서는 한결 희미해진 ‘반복과 차이’의 운동성이 한 사람의 세부를 발견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작용한다는 인상과도 연관될 것이다
[남다은 평론가의 RECORDER] 프레임보다 큰 삶, <그녀가 돌아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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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송선미)는 밤인데 왜 커튼을 쳤을까? 눈이 안 좋다면 연기 연습실의 내부 조명을 꺼야 했다. 암흑 속에서 이들의 목소리만 들었다면 어땠을까? 그래서 실제 영화관에서 <그녀가 돌아온 날>의 5장에서 나는 눈을 잠시 감아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정수의 얼굴이었다. 그녀의 표정, 몸짓, 시선 등 다양한 비언어적 표현들이 흐릿한 숏에서 선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녀는 빛에 예민하게 반응했지만, 빛은 언제나 그녀를 비추고 있었다. 이 영화에서, 크게는 홍상수 영화에서 무엇을 보고 들어야 하는 것일까?
<그녀가 돌아온 날>을 보기 전 홍상수 감독의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진행 중인 ‘홍상수 전작전: 인트로덕션’에서 보았다. 30년의 간극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보경(이응경)이 신문지를 깔고 베란다로 향하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의 엔딩은 여전히 강렬하고 미스터리하다. 하지만 이번
[비평] 말과 말과 말 그리고 이미지들, 오진우 평론가의 <그녀가 돌아온 날>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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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휴먼드라마의 대가를 꼽으라면 흔히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노희경 작가일 것이다. 노희경 작가는 감각적 영상 중심의 트렌디드라마 전성기이던 1990년대에 등장, 인간의 깊은 내면으로 극의 초점을 돌려놓으면서 일찌감치 한국 휴먼드라마 거장의 지위를 획득했다. 최근에 그 계보를 잇는 존재로 각인된 이름은 박해영 작가다. <올드미스 다이어리>(KBS), <청담동 살아요>(JTBC), <또! 오해영>(tvN) 등 시트콤, 로맨스 장르에서도 인간의 다양한 내적갈등에 주목했던 박해영 작가는, 2018년 방영작 <나의 아저씨>(tvN)부터 <나의 해방일지>(JTBC)를 거쳐 현재 방영 중인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JTBC, 이하 <모자무싸>)까지, 휴먼드라마 삼부작을 통해 한층 본격적인 인간탐구를 보여주고 있다.
두 작가의 휴먼드라마는 공통적으로 인간의 소외, 결핍, 상처에 집중하지만 전개 방향에서는
[비평] 천개의 마음에 관하여, 김선영 평론가의 ‘박해영 휴먼드라마 삼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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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령>을 연출한 김현지 감독은 MBC경남에 몸담고 있다. <어른 김장하>가 그의 대표작이다. 그러나 그는 “다큐멘터리 외길 인생을 걷지 않았다”. 지역 방송국 PD로서 “하나만 할 수 없었던” 그가 신입 시절 처음 참여한 프로그램은 어르신들과 논밭에서 잔치를 벌이는 <얍! 활력천국>이었다. 40여분 방송에 자막만 300개씩 들어갔다. “그 감성이 지금의 광장문화를 설명하는 데도 잘 맞는다”고 돌이킨 김현지 감독은 12·3 비상계엄 2주 뒤 벌어진 남태령 대첩의 언어를 트위터에서부터 긁어모았다. 세대, 젠더, 계급을 횡단한 하룻밤의 연대를 일상으로 확장하려는 트위터리안들은 우선 유머를 놓지 않았다. 그건 김현지 감독이 추구하는 싸움의 기술이기도 하다.
- 전작 <어른 김장하>가 MBC 방영과 극장 상영을 거치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교양 작품상을 받는 등 반향을 일으켰다. <어른 김장하>가 PD 김현지에게 남긴
[인터뷰] 여유와 여백을 두고 싸우기 위하여 - <남태령> 김현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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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주영화제에 장기하가 참석한 이유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악감독(<밀수>), 영화배우(<패스트 라이브즈> <바이러스>)이기도 한 만큼 어떤 게스트여도 어울린다. 작품을 알고 나니 좀 복잡하다. 특별상영 섹션에서 최초 공개된 단편영화 <산산조각>에서 그는 공동 연출자이자 출연자로 이름을 올렸고, 영화에는 그의 신곡이 흐른다. 들리는 얘기로는 올해 하반기, 이 곡들을 모은 장기하의 첫 솔로 정규앨범 《산산조각》이 나오고 영화와 음악에 앞서 한편의 시가 있었다고 한다. 그를 만나 <산산조각>의 퍼즐을 하나씩 맞춰보았다.
- 그러니까 이 모든 작업은 첫 정규앨범을 위한 프로젝트였던 건가.
애초부터 시, 영화, 음악의 순서를 거쳐 앨범을 만들어보자는 구상으로 시작했다. 우선 시는 내 마음속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솔직하게 적어 내려갔다. 두어달 동안 다듬어 완성한 시를 영상 제작팀 모래내거동수상자들
[인터뷰] 경험은 사라지지 않는다 - <산산조각> 장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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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재 감독은 규모에 맞춰 영화를 만드는 창작자다. 영화 제작사 모쿠슈라에 함께 속한 김우리 대표, 윤희영 프로듀서와 받을 수 있는 제작 지원과 찍을 수 있는 장소 안에서 걸맞은 이야기를 찾고 함께할 동료를 모은다. 최선책을 궁리하는 과정에서 실무적으로 배우는 것들과 현장에서 우연히 발생하는 순간 하나하나까지를 영화 만들기의 일부로서 존중한다. <지축의 밤>은 2025년 가을, 후지필름코리아의 제안으로 시작했다. “후지필름에서 ‘GFX ETERNA 55’라는 라지포맷 시네마 카메라를 출시했는데, 그 카메라로 찍은 영화를 만들어줄 수 있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본격적인 준비는 그해 겨울부터 시작했고, 올해 3월에 5회차로 촬영을 마쳤다.”
<지축의 밤>은 영화 현장과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극 중 촬영 현장은 영화 ‘파이널 라운드’와 ‘긴긴밤’ 두곳이다. 두 영화의 감독은 헤어진 연인 사이이고, 함께한 연애를 반영한 영화를 만들고 있다. 하필
[인터뷰] 영화 현장의 틈 사이로 - <지축의 밤> 장건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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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발매된 블루레이나 DVD를 구하지 않는 이상 2026년 5월 현재 한국에서 <메갈로폴리스>를 볼 방법은 없다. 고대 로마사를 비틀어 미래 도시의 흥망성쇠를 논한 이 영화는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대부> 3부작을 마치기 전부터 구상했다고 알려진 필생의 역작. 이 작품보다 먼저 도착한 건 그 촬영 현장을 포착한 다큐멘터리 <메가닥>이다. 코폴라가 사비를 들여 제작했다는 속사정과 그로 인해 통제를 잃은 야심이 호불호를 가른다는 평까지, <메가닥>은 <메갈로폴리스>에 얽힌 무성한 소문의 안쪽을 파고든다. 그 시선의 주인으로서 전주영화제를 방문한 마이크 피기스 감독은 코폴라와의 오랜 인연을 회고했다.
“투명 인간 한명 필요하신가요?”
때는 1996년 제68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각색상, 남녀주연상까지 총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로 니컬러스 케이지가 남우주연상을 탄 밤이었다. 감
[인터뷰]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와 나 - <메가닥> 마이크 피기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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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직장인으로 37년을 보낸 에드(윌럼 더포)에게 예술가로서의 희망을 불태울 기회가 찾아온다. 젊은 예술가 집단의 리더인 마이어스(에드먼드 도노반)가 오래전 에드가 쓴 시집 ‘Way Past GO’를 감명깊게 읽었다며 그를 찾아온다. 젊은 예술가들의 찬사에 힘을 얻은 에드는 새로 발표할 시를 준비하고, 그룹의 뮤즈인 글로리아(그레타 리)와 남다른 관계로 이어진다. <히치콕 트뤼포> <다이앤>을 연출하고 영화평론가로도 활동한 켄트 존스 감독의 <나의 사적인 예술가>가 전주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1980년대의 정취와 이를 향한 향수, 뉴욕 예술계의 중심에 서길 꿈꾸는 여러 세대의 열망이 담겼다. 이번 개막작 초청을 기념해 첫 내한한 켄트 존스 감독과 글로리아라는 드라마틱한 인물을 재현한 배우 그레타 리가 자신들의 신작에 관한 애정을 들려주었다.
- <나의 사적인 예술가>가 올해 전주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기자회견과 GV를
[인터뷰] 노동으로서의 연기 - <나의 사적인 예술가> 켄트 존스 감독, 배우 그레타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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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전주영화제가 펼쳐진 열흘간 간헐적으로 봄비가 내렸다. 강하게 퍼붓기보다는 간간이 땅을 적시는 수준이었다. 누군가에게는 시원했을, 또 누군가에게는 야속했을 이 날씨는 이번 영화제 전반의 분위기를 닮았다. 항간에는 “눈에 띄는 한국영화가 없다”는 푸념이 들리기도 했으나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는 작품이 하나둘 등장했다. <너바나 더 밴드> <남태령>은 영화제에서의 호응에 힘입어 폐막 직후 개봉을 준비했다. 훈훈한 골목 상영이 이뤄지는 와중에 영화제를 비판하는 현수막도 내걸렸다. 그 거리를 지나 전주를 떠나며, 올해의 경향과 발견, 사건과 사고를 갈무리해본다.
주최측이 발표한 총 관객수는 6만9490명이다. 이 수치는 지난해를 살짝 밑돌지만, 좌석 점유율은 0.5%가 늘어 82.3%에 달했다. 첫 닷새간의 중간 집계에서 연휴 효과로 좌석 점유율이 전년 대비 약 3% 증가했다. 54개국에서 온 초청작 236편은 월드프리미어 77편, 제작 국가 외 최초
[특집] 축제가 시대와 발맞추는 방법 -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결산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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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여름 사이 길목에 놓인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전주영화제)가 지난 5월8일, 27번째 축제를 마무리했다. 이른 아침부터 심야 상영까지 기대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과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뒤로도 감독, 배우, 관객이 작품에 관한 논의를 이어가는 GV의 풍경이 극장 안팎에서 이어졌다. <씨네21>은 전주영화제에 초청된 5편의 영화를 연출하고 이에 출연한 감독, 배우에게 만남을 요청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나의 사적인 예술가>의 켄트 존스 감독과 배우 그레타 리,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메갈로폴리스> 현장을 포착한 <메가닥>의 마이크 피기스 감독, 두편의 영화 현장에 얽힌 비하인드를 다룬 <지축의 밤>의 장건재 감독, 앨범과 연계된 단편 <산산조각>에 출연한 장기하, 폐막작 <남태령>의 김현지 감독을 만났다. 더불어 올해 영화제의 경향과 발견, 사건·사고를 정리한 기사를 통해 영화가 기록한
[특집] 영화 그 자체, 영화 그 이상 -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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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칸영화제에 다녀온 뒤 1년이 지났다. 수입을 확정짓고 개봉하기까지의 소회를 들려준다면.
개봉에 필요한 한 사이클을 꽉 채워 보냈다. 모든 선택이 초행길이라 다른 수입배급사들보다 진행 속도가 늦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린나래미디어에서 도와준 덕에 시간을 많이 단축했다. 영화 수입 프로젝트 자체가 <빠더너스> 채널에 영상을 업로드하는 것과 템포가 완전히 달랐다. 유튜브 작업이 BPM이 빠른 음악이라면 영화 수입은 BPM이 굉장히 낮고 천천히 흐르는 음악처럼 느껴졌다.
- 영화를 수입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가 있나.
유튜브 영상이 내가 직접 만든 요리라면, 영화를 수입하는 과정은 내가 발견한 맛집을 소개하는 것에 가깝다. 그런 의미에서 요리를 꾸준히 만들면서도 맛집을 소개하는 리포터 역할을 병행해보고 싶었다. 맛집에서 음식을 처음 맛볼 때의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사진을 첨부하고 표현을 가다듬는 과정도 재밌을 것 같았다. 준비하면서 그린나래미디어와 몇 차례 미
[인터뷰] 별 다섯 개, 반드시 가장 친한 친구와 큰 화면으로 볼 것 - <너바나 더 밴드> 수입한 빠더너스 문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