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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신인 남자 배우 - <대도시의 사랑법> 남윤수
“믿음직스러운 신인의 개화.”(남선우) 8부작 시리즈 <대도시의 사랑법>을 흔들림 없이 견인한 노련한 신인배우가 등장했다. “4명의 연출자 각각의 관점과 차이를 이해하면서도 <대도시의 사랑법> 전체가 하고 싶은 말을 분명하게 체화”(이자연)하며 주연배우의 몫을 톡톡히 완수했다. 더욱이 인상적인 점은 “회를 거듭할수록 진해진 각본의 정서를 이해”(남선우)하며 “8부작 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무서운 속도로 성장”(이유채)했다는 그의 잠재력이다. “올해의 신인 남자배우에 선정된 만큼 나만의 스타일을 찾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운을 뗀 남윤수의 선정 소감이 그의 앞날을 더욱 기대하게끔 만든다. <대도시의 사랑법>을 “인생의 한 챕터를 넘어가게 해준 작품이자 여러 감독님과 한번에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오랜 욕망을 해소해준 작품”으로 설명한 그는 4명의 연출자와 함께한 지난 기억까지
[특집] 2024 올해의 신인 배우 – 남윤수, 채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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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시리즈 부문 올해의 여자배우로 “<졸업>의 히로인”(조현나) 정려원이 선정됐다. 대치동 스타 강사 서혜진으로 분한 그는 “험악한 상황을 경험하고도 강의실 문을 열 때는 한껏 미소 짓는 ‘프로’의 얼굴과 고단한 30대 여성 직장인의 얼굴”(오수경)을 고루 보여주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작품의 방향을 정확하게 가리키고 그 지점을 향해 넓게 움직이며 달려”(복길)가는 배우임을 이번 작품을 통해서도 증명해냈다. 그가 “주저하지 않고 전력질주하는 자세로 연기” (김현수)했기 때문에 <졸업>은 “자기 캐릭터를 온몸으로 통과해낸 ‘인간 정려원’의 순도 높은 사랑과 숙련된 베테랑 ‘배우 정려원’의 밀도 높은 테크닉이 만들어낸 눈부신 랑데부”(진명현)를 목격할 수 있는 작품이 됐다. 기쁜 소식을 전하며 정려원에게 <졸업>의 명장면에 대해 세세히 물었다. 일찍이 <졸업>을 자신의 분기점이라고 말해왔던 그는 여전히 현장의 순간과 신의
[인터뷰] 자기 확신의 미래로, 2024 올해의 여자배우 - <졸업> 정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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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감독 -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송연화
“보이지 않는 인간의 심리를 어떻게 시각화할 것인지란 물음에 교과서적 답에 가까운 연출”(김선영)을 보여준 송연화 감독이 올해의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미 “4부작 <멧돼지사냥> 때부터 뛰어난 연출력”(박현주)을 예견했으며 “매끈하고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심리 스릴러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확고히 입증”(피어스 콘란)했다. “급격한 반전이나 추리가 아닌 심리적 혼돈을 밀도 있게 연출하는 높은 능력치”(위근우)와 “프레임이 ‘경계’를 담는 독창적 관점을 치밀하고 다양하게 제공”(정재현)한 솜씨는 “장르물을 탁월하게 연출해낼 수 있는 새로운 PD의 발견”(조현나)을 이끌었다. “매 장면 감독의 뚝심과 야심을 각인한 연출자의 완력은 올해 가장 독보적”(김소미)이었음에 틀림없다. 송연화 감독은 “밀도가 높은 이야기에 맞춘 몰입감을 구현하는 일”에 연출의 주안점을 뒀다. “
[특집] 2024 올해의 감독, 작가, 제작사, 남자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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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물 맛집이 된 지상파 금토드라마
MBC와 SBS는 각자의 금토드라마를 시청자와 평단 모두에 각인시키며 약진했다. 그리고 이들이 기획한 금토드라마의 대다수는 오랫동안 지상파 시리즈의 약점이라 불렸던 장르물이다. 올해 MBC는 “파업 이후 제작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해할 수 없는 편성작들이 많았는데 다시 ‘드라마 왕국’의 폼을 찾았다”(박현주). 시작은 역대 MBC 금토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액션 코믹 사극 <밤에 피는 꽃>이었다. 이후 MBC 금토드라마가 한결같이 집중한 장르는 스릴러와 추리물이다. 상반기엔 사고로 아들을 잃은 교수(김남주)가 복수를 꿈꾸며 진범을 찾아나서는 <원더풀 월드>, 추리소설가 시어머니(이혜영)와 정신건강전문의 며느리(김희선)가 범죄자를 공조 추적하는 <우리, 집>이 편성됐다. 하반기엔 “올해 최고의 드라마 두편이 MBC에서 나올 줄 누가 알았을까”(피어스 콘란)라는 찬사 속에 “한국이 가장 잘하는 것을 다시금
‘지상파 장르물, 여성 서사, 퀴어’ - 2024 드라마의 경향과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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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미디어는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고, 뉴미디어는 장인의 노련함을 신뢰할 때 빛을 발하는 작품이 탄생한 해였다. 이는 스타 창작자에 기대기보다 기획의 힘이 중요해지는 최근 드라마 업계의 추세와도 연관 있다. 1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드라마 명가로 오랫동안 명성을 얻은 MBC의 2021년 극본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다. 2022년 <씨네21> 올해의 시리즈 9위에 오른 4부작 <멧돼지사냥>의 송연화 감독이 연출한 첫 미니시리즈이기도 하다. 2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는 독립영화계에서 온 차세대 감독, <윤희에게>의 임대형 감독과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이 협업해 불륜 소재의 독창적인 블랙코미디를 탄생시켰다. 3위 tvN <졸업>은 안판석 감독의 구력이 CJ ENM 신인 창작자 발굴 프로젝트 오펜(O’PEN) 출신 박경화 작가의 가능성을 만난 작품이며, 4위 <대도시의 사랑법>은 동명의
MBC의 귀환과 새로운 재능의 탄생, - 올해의 시리즈 총평 6위부터 10위까지 시리즈들, 과소평가·과대평가·2025년 기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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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부녀판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를 보는 듯한 집요한 시나리오와 치밀한 시각화. 월등한 완성도.”(김혜리) “연출, 각본, 촬영, 음향, 연기 모든 부문에서 2024년 한국 드라마의 가장 빛나는 성취.”(복길) “다소 느린 전개와 반복되는 반전 구도를 상쇄시킬 정도로 세밀한 연출력, 완성도 높으면서 클린한 미장센, 어긋난 진심을 파고드는 각본의 힘이 강력했던 올해의 숨은 보석.”(김소미) 송연화 감독의 미니시리즈 연출 데뷔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올해의 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미디어가 보통 사이코패스를 그려내는 방식에서 쌓이는 편견을 캐릭터에 넣고 그 자체가 스릴러의 동력이 되는”(박현주) 플롯이 영리했던 작품이다. “즉, 극 중 캐릭터가 가진 의심과 시청자들이 일반적으로 가진 선입관이 공유되면서 일반적인 살인 스릴러로 멈출 수 있었던 작품을 풍부하게 이끌어냈다.”(박현주) 그 과정에서 “가족에 대한 신뢰
[특집] 2024 올해의 시리즈 베스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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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을 버티고 살아남은 플랫폼들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2024년은 특히나 MBC 같은 역사를 자랑하는 방송국이 어떤 OTT보다도 준수한 작품을 내놓으며 호평받은 해였다. 이들이 기성 영화감독이나 신인 작가와의 협업 등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올해는 25명의 영화평론가와 기자 그리고 TV비평가가 ‘시리즈’ 송년 베스트 설문에 참여했다. 선정 대상은 2023년 12월4일부터 2024년 12월8일까지 방영된 시리즈물로, 단막극도 포함했다. 해당 기간 내에 ‘마지막 회’가 방송됐느냐를 기준으로 삼았다(즉, 아직 종영하지 않은 <열혈사제2>는 해당되지 않지만 2023년 11월24일부터 2023년 12월22일까지 방영된 <소년시대>는 포함된다). 2024년 해외 드라마 최고의 인물, 2025년 기대작을 묻는 질문이 추가됐다. 2024년 시리즈를 되돌아보고 산업의 향방을 암시하는 설문 결과를 공개한다.
[특집] 2024 올해의 시리즈 - 시리즈 경향과 최고의 시리즈 리스트, 감독, 작가, 제작사, 배우, 스태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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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1편과 2편 사이의 시점을 바탕으로 한 스핀오프이자 디즈니 픽사의 최초 오리지널 시리즈인 <드림 프로덕션>은 라일리의 꿈을 제작하는 제작사 ‘드림 프로덕션’의 이야기를 다룬다. 드림 프로덕션에 소속된 감독들은 각기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예산과 세트 환경에 맞춰 꿈을 만들어낸다. 라일리가 꾸는 꿈은 다음날이 되면 대부분 까맣게 잊히지만 시간이 지나서도 기억될 경우 ‘히트작’이라는 영예를 안게 된다. 라일리가 두살 때 쪽쪽이와 이별하는 멋진 꿈으로 대히트를 친 폴라 퍼시먼 감독은 이토록 사랑스러운 라일리가 영영 자라지 않길 바란다. 그래서 오직 안전한 꿈만 상영해준다. 귀여운 컵케이크와 춤추는 꿈, 어릴 적 갖고 놀던 유니콘이 나오는 꿈 등등. 코미디, 호러, SF 등 다양한 장르 중에서 폴라의 장르는 동화에 가깝다. 해피엔딩이 보장된 동화.
폴라는 두 가지의 성장을 부정한다. 먼저 라일리의 성장. 이제 막 10대에 접어든 라일리에겐 자아를 반영
[인터뷰] ‘꿈의 구현’, <드림 프로덕션> 재클린 사이먼 프로듀서, 밸러리 라포인트·오스틴 매디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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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시원에서 살던 여성이 사망하기 직전 병원에 실려갔다. 여자는 마지막으로 카스테라를 먹고 싶다고 말했으며 먹고 난 뒤 생을 다했다. 타국에 있던 언니는 늦게나마 동생의 유해를 찾으려 한다. 이처럼 실제 일어났던 한 고독사 사건을 신문 사회면에서 접한 박순리 감독은 꾸준히 천착해온 고독과 죽음의 주제를 <섬.망(望)>이란 이미지에 녹여냈다. 영화는 특정 사건을 배경으로 했음에도 꿈결 같은 시공간을 넘나든다. 고속촬영을 활용한 슬로모션과 각종 형식미는 영화의 의미를 확장할 시간과 여지를 확보한다. 이 여정의 한복판에 있는 인물 은애는 첫 영화 촬영에 임했던 이은 배우의 속도감 있는 연기로 완성됐다. 2022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후 먼 길을 돌아 극장을 찾아온 <섬.망(望)>의 박순리 감독, 이은 배우를 만났다.
- 현실의 한 고독사 사건으로부터 영화가 시작됐다. 장편영화로 만들기까지의 과정은 어땠나.
박순리 고독사 사건을 다룬 기사는 짧게
[인터뷰] 절망은 더불어 희망도 품고 있기에, <섬.망(望)> 박순리 감독, 배우 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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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외곽의 세 자매, 16살 로라(비앙카 델브라보), 12살 미라(딜빈 아사드), 6살 스테피(사피라 모스페리)는 부모 없는 집에 살고 있다. 엄마가 자주 사라져버리는 삶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이웃에게 도움을 청하고 마트를 털며 생계를 이어간다. 어떻게든 지켜지던 꼭 붙어 지내는 이들의 생활은 전화 한통에 흔들린다. 사회복지국이 로라의 장기 무단결석에 의문을 품고 부모를 찾자 로라는 엄마 역할을 대신해줄 여자 어른을 찾아 나선다.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은 암울한 생존극일 거라는 예상을 비켜간다. 울타리 부재의 위험성을 모른 척하지 않으면서도 웃음과 장난이 가득한 성장영화의 길을 간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미카 구스타프손 감독과 공동 각본가인 알렉산데르 외르스트란드는 구원해줄 어른을 기다리는 불쌍한 소녀들의 이야기가 되는 것을 경계하며 함께 만들었다. 영화적 파트너일 뿐만 아니라 부부이기도 한 두 사람이 한목소리로 보내온 이야기를 전한다.
- <파라다이스 이즈
[인터뷰] ‘Girls never die’,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 미카 구스타프손 감독, 알렉산데르 외르스트란드 각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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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고리, 잇츠 낫 미>는 알리체 로르바케르 감독의 단편 <알레고리>와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중편 <잇츠 낫 미>를 컬래버한 작품집이다. 먼저 파리 국립 오페라 하우스에 설치 공연한 <키롭테라>(박쥐)가 원작인 <알레고리>는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를 들어 7살 소년 제이에게 묻는다.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동굴에 사슬로 묶여 있어 환영만을 보아왔던 것이라면, 속박에서 벗어날 때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잇츠 낫 미>는 원래 레오스 카락스 감독이 파리 퐁피두센터로부터 ‘자화상’을 주제로 요청받은 레트로스펙티브 전시에서 출발했다. 다양한 예술이 혼재된 가운데 40년 자신의 필모그래피와 정치적 사건을 돌아본다. 장뤼크 고다르와 누벨바그 정신이 사라진 시대에 레오스 카락스가 만든 <이미지 북>이다. 세대, 국가, 성별, 스타일 등 각기 다른 위치를 점한 두 감독이 미디어 과포화 시대에 각자의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서
[리뷰] 다양한 예술 속에서 각자의 질문을 던지다, <알레고리, 잇츠 낫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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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무더운 여름날, 흰둥이는 다리 밑에서 아기 공룡 나나를 만난다. 길을 잃은 듯한 모습에 자신의 사료와 보금자리를 내어주면서 둘은 우정을 쌓아간다. 한편 공룡을 현실적으로 복원했다는 대형 테마파크 ‘다이노스 아일랜드’가 문을 연다는 소식에 떡잎마을 방범대 친구들은 한껏 들뜬 마음으로 개장만 기다린다. 그때 흰둥이 곁에 있는 나나를 발견하고 이들은 새로운 가족이자 친구가 되어주기로 마음먹는다. 나나를 보호하려는 짱구(박영남)와 가족들, 공룡의 원래 자리를 고심하는 연구원들, 이들을 모두 노리는 테마파크의 어둠의 세력까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는 멸종된 동물을 둘러싸고 다양한 이익집단과 이해관계를 다층적으로 풀어내며 당장 우리가 마주한 현실과 직접적으로 엮는다. 종다양성과 생태계 문제 속에 공룡이 무엇을 상징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특히 기존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과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엔딩이 무척 인상적이다.
[리뷰] 인상 깊은 엔딩이지만 거기에 가기까지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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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은애(이은)가 온갖 층위의 꿈 같은 세계를 떠돌아다닌다. 텅 빈 극장에 앉아 스크린을 바라보다가 다른 사람들이 모두 멈춰 있는 길거리를 거닐기도 하고 자신을 기다리던 남자와 잠시 마주하기도 한다. 그렇게 몇개의 세상을 통과하던 은애는 비로소 언니 미애(최원정)의 집에서 눈을 뜬 뒤 광활한 해변에 앉아 과거를 반추한다. <섬.망(望)>은 선형적인 서사구조를 뒤로하고 은애의 혼란한 감정과 흩어진 기억을 따라 이미지의 여행을 떠나는 작품이다. 고속촬영을 기반으로 한 슬로모션과 롱테이크의 결합, 흑백 화면과 표현주의적 미술 세트의 만남, 종종 화면을 가득 채우는 자연의 풍광과 강한 빛깔, 시적인 내레이션이 합쳐져 영화의 형식미를 강조한다. 고시원에서 살던 한 여성의 고독사 사건에서 모티프를 가져온 영화는 죽음과 삶, 희망과 절망의 복합적인 상념을 특정한 이야기가 아닌 영화의 화면 자체에 담아내려 한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다.
[리뷰] 모든 고독자를 위한 연서, <섬.망(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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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히노 미하루(요시자와 료)는 몇년째 취업에 실패하며 자신감을 잃은 상태다. 점장에게 한 소리를 들은 우울한 밤, 포장마차에 들렀다가 괴상한 일을 겪는다. 하늘을 떠다니는 선물 보따리에 잡아먹힌 뒤 산타클로스 작업장이라는 별세계로 건너간다. 어쩌다 이곳에 일하게 된 미하루는 특별한 직책인 ‘순록’에 오르기 위해 자격시험을 치른다. 동명의 인기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블랙 나이트 퍼레이드>는 톡톡 튀는 설정의 집합소다. 얼굴이 없는 검은 산타클로스, 베놈과 흡사한 선물 보따리 크리처 등 상상력을 발휘한 캐릭터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찰리와 초콜릿 공장만큼이나 어지럽고 화려한 작업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환상적 세계에서도 시험에 시달리는 주인공이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되지 않도록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르는 산타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후반부가 크리스마스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다.
[리뷰] 괴이한 상상력으로 승부보는 크리스마스 무비, <블랙 나이트 퍼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