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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화예술대학교 영상제작전공의 어떤 점이 본인에게 잘 맞는다고 생각해 지원했나.
= 수험생이었을 당시 정확히 영상제작, 영화연출에 관심이 있어 그 분야를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에 가고 싶었다. 여러 커리큘럼을 찾아보니 제작 파트에 가장 힘을 쏟고 있는 학과가 정화예술대학교 영상제작전공이었다. 접근성도 좋고 2년제이니만큼 단기간에 집중해서 공부한 뒤 사회에 빨리 진출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 지원했다. 학생부 100% 반영인 정시로 들어와 따로 면접을 준비하거나 서류 제출에 신경 쓰지는 않았다.
- 다른 영상 관련 학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특색 있는 강의가 있다면.
= 2학년 전공선택 중 ‘드론 및 특수촬영’이라는 강의를 소개하고 싶다. 실습 과목이라 남양주와 광나루에 있는 드론장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실제로 드론을 날려볼 수 있다. 드론을 조종하려면 면허가 필요한데 그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함께 공부한다. 그러니까 이 강의를 들으면 기본적으로 드론 면허가 생기는 것이라
[인터뷰] 기본기는 강의만으로도 충분하다, 임지형 정화예술대학교 융합예술학부 영상제작전공 23학번 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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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공간을 만들지만, 그 공간은 사람을 만든다.”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의 명언은 공간이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잘 설명한다. 하물며 배움의 장인 학교가 위치한 곳의 중요성은 두말할 것도 없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의 일화에서 알 수 있듯 무엇을 배우느냐는 어디서 배우느냐와 동떨어져 있지 않다. 창학 73주년을 맞이한 정화예술대학교는 한류의 중심이자 뷰티, 공연예술의 핫플레이스 명동과 대학로를 기반으로 실용적인 배움의 정신을 강조한다. 전쟁미망인과 고아들을 위한 대한민국 제1호 미용고등기술학교로 출발한 정화예술대학교는 여성 직업교육의 첫걸음을 내디딘 이래 다양한 방면으로 실용 교육의 길에 매진해왔다. 2008년 제2의 창학과 함께 대학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 중인 정화예술대학교는 다양한 분야로의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지난해 공연예술의 허브인 대학로에 캠퍼스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웹툰애니메이션전공을 신설하며 K콘텐츠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는
[대학탐방] 대학로캠퍼스에서 새롭게, 더욱 내실 있게, 정화예술대학교 융합예술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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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구성’의 실제 후기가 궁금하다. 어떻게 시험을 치렀나.
= 우선 일반적인 논술고사처럼 수많은 지원자가 큰 강의실에 모여 원고지에 시험을 봤다. 주어진 시간은 다른 학교보다 긴 3시간이었고 제시문은 ‘카페에 앉은 한 여자 앞으로 유리컵을 든 지배인이 다가오고 둘은 곧 이야기를 시작한다’로 기억한다. 당일에 나는 얼개 잡는 데에 시간을 많이 들였고 현장에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활용했다. 즉흥으로 쓴 것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습작을 그대로 가져오지 않은 게 틀에 갇히지 않은 이야기를 중요시하는 단국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였던 것 같다.
- 경험자로서 실질적인 팁을 준다면.
= 실제 시험처럼 원고지에 쓰는 연습을 반드시 하고 가야 한다. 노트북 타이핑만 하다가 당일에 종이에 펜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면 의외로 엄청 당황스럽고 시작부터 머릿속이 하얘질 수 있다. 사전에 교정부호도 익혀야 한다. 우리 학교는 시험 때 수정테이프를 사용할 수 없다. 지우고 싶은 문장에
[인터뷰] 교내 활동이 다양해 역량이 빠르게 커나간다, 정유진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영화전공 21학번 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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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수험생이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에 지원하면 좋을까.
= 이론에 진지하게 접근하고 싶은 학생. 학부의 이정하 교수가 이론 분야에 아주 정통한 분이다. 한국 영화사에 관한 깊이 있는 연구 활동을 왕성하게 해오고 있고 2022년에는 ‘몽타주’라는 제목의 영화적 사유를 담은 500쪽가량의 저서를 낸 바 있다. 이정하 교수와 함께 공부하면 자기만의 분석하는 눈을 가질 수 있을 거다. 영화 기획과 제작쪽에 관심 있는 학생도 많이 와줬으면 한다. 김선아 교수는 제작사 싸이더스의 베테랑 프로듀서 출신이다. 그만큼 현장과 연결될 기회가 풍부하고,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반영한 강의가 제공돼 관련 분야에 진출하고 싶은 재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실기고사 1단계인 ‘이야기구성’의 채점 기준이 있다면.
= 핵심은 기승전결이다. 기승전까지 아무리 걸작이라도 해도 마무리를 제대로 짓지 못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그만큼 완성도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다음은 창의력이다
[인터뷰] 어떤 영화를 만들고 싶은지 면접에서 살펴본다, 박지홍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학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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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자각하지 못했을 뿐,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당도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여 미래 융합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단국대학교는 2014년부터 IT·CT 분야(죽전캠퍼스), 메디바이오·외국어 특성화(천안캠퍼스)를 통해 미래 첨단 분야의 학문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대학 가운데 최초로 디지털 AI캠퍼스를 구축하여 소프트웨어(SW)·AI 교육을 통해 디지털 문해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정부가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3개 분야(바이오헬스, 차세대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부장)와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 2개 분야(글로벌·문화, 사회구조) 등 총 5개 사업에 선정된 것이 그 성과를 증명한다. 이러한 결과의 밑바탕에는 경계를 허무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있다. 단국대학교는 학문 단위를 개편하고 융복합 전공 운영을 확대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
[대학탐방] 예술가를 키워내는 전통과 혁신, 단국대학교 공연영화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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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 학생부전형으로 입학했다. 어떻게 준비했고, 강점으로 내세운 부분은 무엇이었나.
= 학생종합부 위주로 대학교를 찾아봤다. 부모님의 지원을 받아 입시학원에 다니기보다 혼자 영화를 보면서 글 쓰는 방식을 택했다. 고등학생 때 자율 동아리를 만들어 영화 제작을 해본 경험이 나만의 강점이 되었는데, 이런 사례는 어느 대학의 학생부전형이나 요구하는 것 같다. 원래 문예창작과를 지망했었는데, 그때 했던 글쓰기를 거름 삼아 자기소개서 속 표현에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글을 읽는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를 많이 고민했다.
- 학부 생활을 하며 느낀 경희대학교만의 특색이 있는가.
= 커리큘럼 구성에 있어 학생의 자율성이 많이 보장된다. 대부분의 강의가 각 분야와 주제에 대해 기초,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져 있어 학생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일련의 과정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2023년에 모든 학과에 ‘독립 심화 학습’이라는 강의가 신설되었다. 연극영화학과도 학생이 학과
[인터뷰] 학생의 자율성이 보장된다, 최재웅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영화연출전공 19학번 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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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학과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기적으로 커리큘럼을 개선한다는 말을 들었다.
=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는 1999년 창설된 이래 끊임없이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4년마다 새로운 20년 예술교육을 준비하자는 모토 아래 커리큘럼을 개편하는데, 올해가 바로 그해다. 강의명부터 교과목 내용까지 학생 중심으로 전면 재편했다. 기존 최고의 교수진과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을 위해 새로운 전문적인 교강사들도 영입했다. 실제로 학생들의 강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역사가 오래된 학교일수록 과거나 현재에 안주하기 마련인데, 교수님들이 늘 진일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 커리큘럼이 두개의 트랙으로 구분되어 있다.
= 영화트랙과 연극트랙 모두 실기와 이론에 균형을 두고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하여 세밀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각 트랙이 단독 학과 못지않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지만, 트랙간 협업도 유연한 편이다. 영화 제작 실습에서 연
[인터뷰] 학생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은혜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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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살아 숨 쉬는 한 경희의 이름으로 전진하라.” 경희대학교는 슬로건에 걸맞게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에서 학습으로, 학습에서 실천으로’를 기치로 내걸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적극 도입한, 대전환과 도약의 시기라 할 수 있다. 경희대학교는 전반적인 자기주도적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공 선택을 확대했을 뿐 아니라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 역량 교육을 강화하는 등 미래지향적, 학생 주도적 학사제도 혁신에 힘을 쏟았다. 전공자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재학생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게 그 좋은 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2단계 사업’ 일반트랙에 선정돼 최대 6년간 약 110억원을 지원받은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교육 시스템을 혁신, AI·SW
[대학탐방] 융합적이고 진보적인 시도를 한다,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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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 후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지난해 졸업한 후 배우 매니지먼트사 ‘안컴퍼니’에 들어가 작품 오디션에 도전하는 중이다. 어머니께서 김의성 배우를 좋아하신 덕에 그가 설립하고 속한 지금의 회사를 알게 되었다. 신생 소속사인지라 홈페이지가 없어 회사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프로필과 포트폴리오를 보낸 후 긍정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세 차례 오디션 끝에 합격한 후 ‘표재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 2016년 영화·애니메이션학과 연출 전공으로 입학했지만 지금은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데.
춤을 좋아해서 무대를, 그림과 이야기를 좋아해서 웹툰 작가를 꿈꾸는 와중에 종합예술인 영화 연출을 공부해보기로 했다. 건국대학교 특성상 연출과 학생들이 연기 수업을, 연기과 학생들이 연출 수업을 교차해 듣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다. 졸업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연출·연기과 학생들의 협업은 필수다. 연출 전공이지만 <내가 까마귀였을 때>라는 작품에서 주연을 맡
[인터뷰] 재학 시절부터 현장 경험을 쌓는다, 표재겸 건국대학교 영화·애니메이션학과(현 영상학과) 16학번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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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를 준비할 당시 건국대학교에 가졌던 인상은.
= 영화와 방송에 특화된 학교라는 점. 서울권 연기 관련 학과들은 공연과 연극을 중심으로 한 커리큘럼을 운영하는데 그중에서도 건국대학교는 매체 연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건국대학교 연기전공의 ‘황금세대’라 불리는 안재홍, 고경표, 류혜영 선배 등이 있고 이후 학번으로는 김혜윤, 강태오, 송강 배우가 라이징 스타로 언급되는 시기였다. 다른 학교 입시를 함께 준비하기 때문에 연극 위주로 실기를 준비하면 혼동이 올까 싶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나도 연극 작품으로 합격한 만큼 입학 후에 배우는 게 크다고 생각한다.
- 재학하면서 그러한 기대가 충족되었는지.
= 그렇다. 수업 대부분이 카메라 연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업 시간에는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다 같이 피드백을 주고받는 분위기다. 매체 연기에 특화된 학과인 만큼 졸업공연 정도를 제외하고는 무대에 설 기회는 거의 없는
[인터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가 가장 먼저, 오지민 건국대학교 매체연기학과 22학번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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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세계를 이끌 녹색의 물결.’ 건국대학교를 만들어갈 새로운 대학을 나타내는 슬로건이다. 우수한 교육 환경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첨단 산업 시대를 선도할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쏟는 건국대학교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는 중이다. 이를 위해 건국대학교는 첫 번째로 전공의 벽을 없앤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올해 신입생 모집부터 신설된 ‘무전공 제도’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 할 만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학문 분야를 탐색한 뒤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공을 결정하면서 학업 만족도가 높아지고 인공지능(AI) 시대 필수적인 학문간 융합 역량을 개발하게 된다. 창조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 방향을 설계하고 적극적으로 학습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창의 학습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한 점도 포인트다. 건국대학교 캠퍼스에는 이미 학생들이
[대학탐방] 스크린 연기에 집중하는 독보적인 커리큘럼, 건국대학교 매체연기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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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일 개막을 앞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5편과 ‘온 스크린’ 6편의 선정작을 공개했다.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는 대중적이고 매력적인 동시대 한국의 상업영화를 엄선해 프리미어로 상영하는 섹션이다. 올해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에선 월드 프리미어 상영작 4편, 한국 프리미어 상영작 1편이 상영된다. 월드 프리미어 상영작 목록엔 <폭로: 눈을 감은 아이> <보고타>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청설>이 올랐다. 전선영 감독의 <폭로: 눈을 감은 아이>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살인사건을 계기로 재회하게 된 범인과 형사의 복잡하고 긴장감 넘치는 사건을 그린 스릴러다. <보고타>는 <소수의견>을 연출한 김성제 감독의 신작으로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밀수업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이야기다. 이외에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의
올해 부산에서 처음 만날 수 있는 한국영화와 시리즈는?, <보고타> <지옥> 시즌2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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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가 미국 대선으로 뜨겁게 달아오르는 중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21일 재선 도전을 포기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한 지 한달이 지났지만, 할리우드 스타들은 이미 카멀라 해리스를 지지하고 나서며 여러 행사를 숨가쁘게 이어가고 있다.
연예인의 정치적 입장 표명이 조심스러운 우리나라와 달리 할리우드는 미국 정치의 최전방에 있다. 지난 7월10일 배우 조지 클루니는 <뉴욕타임스>에 “나는 조 바이든을 사랑한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다른 후보가 필요하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오랜 민주당 지지자이자 조 바이든의 친우인 조지 클루니의 칼럼은 당내에서 조심스럽게 거론되던 ‘바이든 사퇴론’에 힘을 실었고, 결국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 민주당의 새로운 후보가 되는 데 일조했다. 이후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애틀랜타 유세에서 공연을 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또한 ‘카멀라 해리스를 위한 백인 녀석들’ 줌 화상 행사에는 제
[LA] 할리우드는 카멀라 해리스 열풍, 할리우드 스타들,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지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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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어그로’ 파티였다. SNS에서 주목받는 77명의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몸값(팔로워 수)이 표시된 넥밴드를 하고 경쟁하는 넷플릭스 예능프로 <더 인플루언서> 말이다. 첫 미션부터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어그로를 끌고, 일부 남성 ‘유튜버’들은 팔로워가 많은 ‘틱토커’들부터 떨어뜨리자고 선동한다. 2차 미션인 라이브 방송(라방)은 더 자극적이었다. 시청자를 많이 확보하고 유지해야 생존하는 상황. 남성 출연자들이 ‘충격 고백’, ‘수입 공개’ 등의 제목을 걸거나 ‘먹방’으로 시청자를 모을 때 여성 출연자들은 소위 ‘벗방’ 수준의 노출을 감행했다. 이렇게 여성의 몸을 자극적으로 전시하고, 경쟁적으로 ‘도파민’에 절여진 콘텐츠를 생산하는 이들이 인플루언서라고? “어찌 됐든 시선만 끌면 돼. 뭐가 어찌 됐든”의 세계관으로 보면 그렇다(고 한다). 이 틈에서 뷰티 유튜버 이사배는 다른 선택을 한다. “자극 없이 퀄리티로 승부를 보는 것도 하나쯤 있어야 하지 않나?”라며 소신을
[CULTURE TVIEW] '더 인플루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