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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위에 오른 무술감독 정두홍, 챔피언도 멀지 않았다. 한국 최고의 무술감독이자 개성 강한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는 정두홍이 프로 권투선수 자격증을 손에 쥐었다. 그는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그리고 곧 개봉할 <아라한-장풍대작전>의 무술감독을 맡으며 숨가쁜 날들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링에 서기 위해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한다. “촬영을 위해 지방에 내려가서 뛰고 있는데 체력이 굉장히 약해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인생의 마지막 힘을 가지고 하는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다.”
처음에 그는 히말라야 등정, 북극점 정복에까지 도전할 생각이었지만 일을 포기하고 그런 큰 모험에 도전하는 것이 너무 벅차 권투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체력 좋은 정두홍 무술감독에게도 처음으로 선 사각의 링은 긴장되는 장소였다. 그는 2분 2라운드로 정해져 있는 프로 권투선수 자격증 대전을 시작하기 전에 “되게 쫄아 있었다”라고 말했다. “처음에 여자들부터 시작하는
내일은 챔피언, 무술감독 정두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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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윤식(57)은 지난해 각종 영화상의 남우조연상을 독식했다. <지구를 지켜라!>에서 봉구(신하균)에게 외계인으로 찍혀 갖가지 고문을 당하는 강 사장 역할로 충무로를 깜짝 놀라게 했던 그에 대한 찬사에 이견을 다는 이는 없었다. “너무 늦게 왔다”는 불평이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그가 <범죄의 재구성>의 김 선생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사기꾼이다. 호주머니에 검찰 신분증을 넣어가지고 다니며 자존심 상하는 것을 못 참는 사기계의 전설. 몇년 동안 와인을 즐기며 잠수 중이었다가 한국은행을 털자는 제안을 받아들이는 인물이다. 소 싸움 하듯 장준환 감독과 캐릭터를 두고 싸웠던 <지구를 지켜라!> 때와 달리 이번 영화에선 최동훈 감독이 드라큘라처럼 자신의 연기를 빨아먹는 것을 수수방관했다고. “백윤식의 영화”라는 단언이 과하지 않을 만큼 그는 이번 영화에서도 그만의 개성을 뿜어낸다. 충무로의 외계인 같은 존재, 백윤식에게 몇 가지 물었다.
<지구…>
이거 ‘맛있게’ 할 수 있겠다 싶었지, <범죄의 재구성>의 백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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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물고기를 낚은 건 봄의 어느 날이었구나. 하늘 저 멀리 비의 꼬리가 여름의 끝을 잘라가는 것도 보았지. 가을은 나무 속에서 자라난 성냥이 잎들을 불태우며 찾아왔다네. 어느덧 그믐밤, 문어 모양의 눈 집에 앉아 있기만 해도 이렇듯 한해의 추억은 우리의 눈앞을 지나가지. 그것은 시가 아니야. 진짜로 우리에게 벌어지는 일이라구.모든 것이 가능한 메르헨의 세계 <아타고올은 고양이의 숲>(대원씨아이 펴냄)이 국내에 소개된 지도 벌써 1년이 넘었다. 소곤소곤 번져간 소문을 통해 판타지 마니아, 고양이 애호가, 동화세계의 옹호자들이 속속 아타고올의 세계에 빠져들고 있는 듯하다. 국내에서는 최신 시리즈라 할 수 있는 <고양이의 숲>만이 소개되고 있는데, 사실 아타고올은 벌써 30년 가까이 여러 출판사를 통해 다양한 시리즈를 펼쳐내고 있는 거대한 세계다.마스무라 히로시는 1973년 <소년점프>를 통해 데뷔, 초기에는 예술만화잡지로 널리 알려진 <가로>
무지개빛 상상이 뜨는 언덕, 마스무라 히로시의 아타고올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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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산업이 너무 커져버렸다. 2003년까지 신고된 영화제작사가 1081개이고, 제작사를 포함한 영화 관련 업체 수는 2천여개에 달한다.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도 50%를 훌쩍 넘겼다. 그만큼 사회적인 책임도 커져가는 영화산업의 역할 중 하나라면 영화 관련 일자리 창출이라고 하겠다. 달을 좇던 이태백이 일자리를 좇고 있는 요즘, 〈OK ScreenJob〉은 영화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이곳은 영화전문 취업사이트인 만큼 수많은 영화 관련 기업의 채용공고는 물론이고 전문 헤드헌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리고 취업을 희망하는 회사에 대한 정보 역시 ‘정보 Bank’에서 관리되고 있어 직장 선택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시나리오, 단편영화 등 각종 공모 소식도 빠짐없이 업데이트되고, ‘취업가이드’에서는 어떤 분야의 일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과정이 무엇인지 현직 종사자들과 전문가들의 견해와 전망을 볼 수도 있다. 유료회원으로 등록하면, 영화사에서 인재추천을 의
Ok Movie, Ok Job, 〈OK Screen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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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이희재 만화/ 위기철 원작/ 청년사 펴냄<악동이>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등 어린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따뜻한 그림체로 표현해낸 만화가 이희재가 위기철의 원작소설 <아홉살 인생>을 만화로 펴냈다. 이 작품은 1993년부터 2년간 <나 어릴 적에>라는 제목으로 잡지에 연재했던 내용을 2000년 3권의 흑백 단행본으로 출간했다가 4년 만에 컬러를 입혀 다시 펴낸 것이다. 아홉살 여민이의 산동네 생활, 동네 어른들과 친구들 이야기가 챕터별로 소개돼 있으며, 부드러운 채색은 바랜 사진첩을 들여다볼 때처럼 추억의 온기를 전한다.<나, 영화인-김홍준의 영화노트>김홍준 지음/ 도서출판 소도 펴냄김홍준의 다양한 경력은 오직 ‘영화인’으로만 묶일 수 있다. 그리고 그가 1992년부터 2002년까지 각종 매체에 기고한 글들을 출간한 <나, 영화인-김홍준의 영화노트>는 다양한 그의 정체성을 반영한다. 영화광 1세
<아홉살 인생>, <나, 영화인-김홍준의 영화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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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감독 이야기를 좀 해야겠다. 이 영화의 감독 빌 우드러프(Bille Woodruff)는 우리나라에 거의 소개가 되지 않은 흑인감독이다. <허니>는 그의 할리우드 장편 데뷔작인데, 사실은 꽤 유명한 뮤직비디오 감독이기도 하다. 백 스트리트 보이즈, 브라이언 맥나이트, 지뉴와인, R. 켈리, 글로리아 에스테판, 토니 브랙스톤 등의 흑인스타들의 뮤직비디오는 물론이고 셀린 디온 같은 팝스타의 뮤직비디오에서 유려한 리듬감을 선보인 바 있는 베테랑 뮤직비디오 감독이다. <허니>를 2003년에 내놓고 비교적 좋은 평가를 얻어내는 데 성공한 그는 현재 <뷰티숍>이라는 영화를 찍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허니>는 잘 나가는 뮤직비디오 감독의 작품답게 음악의 리듬을 살릴 수 있는 내러티브를 통해 감독이 자신있는 대목을 충분히 잘 보여주려고 한 작품. 래디컬한 힙합영화라 할 수는 없으나 힙합이 아니면 이 영화에 남는 게 없다. 그런 면에서는
허니, 그 흑인적 리듬, <허니>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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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이 탄핵안을 가결시킨 이후, 우리는 참 여러 가지 별별 희한한 구경을 다 하게 된다. <물은 셀프> <병렬연결의 특징> <개죽이의 미소> 등 상황을 한껏 비튼 패러디는 웃음보를 자극한다. 이런 작품들은 의도적으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던져주기 위해 창작된 것으로, 성공적으로 그 목적을 달성한 작품들이다. 그런데 어떤 경우는 말하는 사람은 한껏 진지하거나 엄숙하고 또 나라걱정으로 불면의 밤을 보낸 흔적이 역력하거나 끝없는 고뇌 끝에 입을 연 것 같은데, 듣는 사람은 웃음을 참지 못하거나 또는 너무 어이없어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멀쩡해 보이던 사람들이 어떻게 저런 말과 행동을 할 수 있을까 싶은 말을 거침없이 털어놓기도 한다. 원래 그랬던 사람도 있고, 처음부터 그렇지는 않았는데 순식간에 망가져버리는 사람들도 있다.군사쿠데타로 자유민주주의를 복원하자는 어느 교수의 말에 우리는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그가 생각하는 자유민주주의가 도대체 어떤 것이기에
정신나간 사람들, 그 진지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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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파 화가 폴 세잔은 당대의 다른 인상파 화가들이 빛에 집착하고 있을 때 사물의 본질적인 형태에 대해서 연구했다. 세상의 모든 형상을 이루는 기본적이고 절대적인 공간 공식을 성립한 업적으로 그는 오늘날까지도 현대미술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그는 깊은 통찰을 통해 ‘자연은 원구, 원뿔, 원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라고 정의했다. 이것을 다시 풀이해보면 ‘자연의 모든 형상은 동그라미+동그라미, 세모+동그라미, 네모+동그라미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말이다. 결국, 세상 만물은 동그라미의 변용이다. 과연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이 그렇게 생겼고, 그 운행이 그러하고, 씨뿌리고 태어나고 자라는 것들이 그러하고, 구르는 돌멩이가 그러하다. 그리고 알고보면 시간도 원구, 원뿔, 원기둥의 모양으로 흐르고 있을 것이다. 자연은 동그라미의 변용이다. 회전하고 포용하고 우회하고 엮이고 꼬인다.자연은 아름답다. 둥근 것은 아름답고 곡선은 우아하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곡선은 불편하고 비싸다. 곡
우아함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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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 전부에서 보면 몇명 되지도 않는 게 책 읽는 사람이고, 또 그중에서도 책을 아끼는 사람은 몇 되지 않을 것이다. 출판사 사장이나 편집주간이 반드시 책을 열심히 읽거나 아끼는 사람은 아닐 테고, 책을 만드는 편집자나 디자이너, 제작자도 반드시 그렇다는 법은 없다. 어쨌든 책에 관련된 직업은 여러 종류인데 그 직업에 속한 사람은 일단 기본적으로는 자기 직업의 구체적인 실무에 기반을 두고 책을 대하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어떤 책을 아낀다고 말할 때에도 그 기준은 천차만별일 것이다. 남의 기준이 뭔지 만나서 물어볼 것도 아니고, 묻자니 서로 낯간지러운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을 테니 뭐 궁금해도 그냥 접어두고 내 이야기나 해보자.내가 책을 아끼는 기준은 내용에 달려 있지 않다. 예전에는 구하기 어려운 학술서적 같은 걸 비싼 값 주고 사면 기분이 좋아지고 굉장히 아끼곤 했는데, 어느 때부턴가 그런 게 다 무슨 소용이랴 싶은 마음이 들면서 욕심이 싹 가셨다. 아무리 값나가는 책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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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홍반장>에서 로맨틱코미디의 힘과 가능성을 발견하다맥가이버만큼 다재다능하고 섹시하며 순돌아빠만큼 만만하고 다정다감한 남자, 홍반장. 편의점 알바에 퀵서비스, 철가방에 부동산 중개까지 모든 것을 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남자. 그러나 그를 진정한 ‘진상’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은 그의 만능 엔터테이너적 재능이 아니다. 그는 페인트공을 하든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든 고급 인테리어를 하든 반나절이면 2만5천원, 반의반 나절이면 1만2500원을 받는다. 홍반장은 다양한 노동분과를 ‘일당 5만원’이라는 철저한 원칙 아래 등가화한다. 노동과 노동 사이에 어떤 질적 차이나 위계도 없다. 게다가 하루도 똑같은 노동을 하지 않는다. 혁명적 노동의식으로 무장한 창조적 백수의 출현! 마을 곳곳을 유목하며 타인의 노동을 즐거이 땜빵해주는 그가 퀵서비스하는 진짜 우편물은 행복과 우정이다. 이러한 유쾌한 노동-유목민이 범람하는 잡초처럼 무섭게 번져나간다면, 청년실업이나 고용불안도 우리
향기나는 폭탄, <…홍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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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 DVD 영상물 마켓 ‘칸 MIPTV’를 가다일반적으로 칸 필름마켓이란 칸영화제 기간 중에 벌어지는 필름시장을 지칭한다. 그런데 칸엔 1년 중 전시와 마켓이 끊이는 달이 거의 없으며, 일반인들에게 그런 마켓은 대부분 생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혹시 극장에서 상영되는 필름말고 TV와 DVD 플레이어에서 보여지는 영화나 기타 프로그램들은 어디서 거래되고 있는지 궁금했던 적은 없는가? 칸에서 지난 3월29일부터 4월2일까지 전세계의 방송사, 제작사, 바이어, 기자들이 몰려든 가운데 열린 MIPTV가 바로 그런 마켓 중 하나다. MIPTV에선 TV드라마부터 교양물, 만화, 심지어 낯뜨거운 영상물까지 가정용 모니터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이 거래된다. 물론 필름시장에 비해 화려함이나 짜릿함은 덜할지 모르나, 그 규모에 있어서 DVD를 포함한 홈비디오와 TV프로그램 시장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올해 MIPTV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중국의 물결이었다. 낙후된 중국산 프로그램의 실제
DVD 시장, 중국 ‘돌격’ 한국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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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해상도 240선과 돌비 서라운드까지만 수록 가능한 포맷상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비디오 테이프는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15만종(미국 기준) 이상의 타이틀을 출시함으로써 현재까지 발표된 가정용 영상 저장 매체들 중 가장 방대한 목록을 구축했습니다. 비디오 테이프의 낮은 해상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원단 소재의 개선과 크롬·메탈 증착 방식이 개발되어 정보량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S-VHS 방식이 80년대 중반에 선보였습니다. 이 S-VHS VTR와 테이프로 LD 해상도의 90%까지 수록이 가능해졌지만, S-VHS 테이프는 판매 및 대여용으로는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니아들의 녹화용이라는 좁은 영역에만 머무르고 말았습니다. DVD의 대중화에 반비례하여 2000년대 이후로는 대여점용으로만 명맥을 유지해오던 비디오 테이프는 HD가 본격화되면서 S-VHS 테이프가 HD 방송 녹화용으로 사용되고, D-VHS가 현존 최고의 화질을 담아냄으로써 기적적으로 부활하고 있습니다.놀랍게도
어떤 매체로 영화 라이브러리를 꾸밀 것인가?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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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뮤직비디오를 보면 그 한심함에 우울해진다. 눈물의 드라마란 형식과 어쭙잖은 달동네 메시지엔 진실이라곤 없다. 그들에게 마야 데렌의 영화를 보여주고 싶다. 그녀의 작품은 만들어진 시기를 의심받을 정도로 현재도 유효한 패션과 모던한 감각을 보여줄 뿐 아니라 의식의 흐름과 시간과 공간의 왜곡, 과감한 편집이 함께하는 이미지를 통해 의식의 확장과 대상의 낯설게 보기를 유도한다. 이 모든 것은 자본으로부터 독립된 작가의 치열한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부분 무성영화인 데렌의 몇 작품에 음악을 덧입혀 보면, 이 작품들을 뮤직비디오의 선구적 위치에 둬도 손색이 없다는 걸 알게 된다. 1943년에 만들어진 뒤 1959년에 이토 데지의 음악이 입혀진 <오후의 올가미>에선 음악과 영상이 치밀한 대화를 나누며, <육지에서>는 허브 릿츠가 만든 마돈나의 뮤직비디오 <체리쉬>의 모태임이 분명하다.
이러한 미적 성취는 펫 샵 보이즈의 뮤직비디오에도 적용된다.
[DVD vs DVD] <마랴 데렌 작품집> vs <펫 샵 보이즈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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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자> Searchers1956년감독 존 포드상영시간 119분화면포맷 1.85:1 아나모픽음성포맷 DD 1.0 영어자막 한글, 영어출시사 워너존 포드는 ‘위대한’ 서부영화 감독이다. 그런데 왜 위대한 것일까? 일반적으로 영화의 장르이론은, 서부영화가 미국의 건국신화라고 설명한다. 서부영화에 등장하는 전설은, 곧 사실이 되어버린다. 서부영화의 대부분의 이야기가 상상적인 허구의 소산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서부영화와 역사적 실제는 서로 변증법적인 관계를 가진다. 이것이 전설이 사실이 되고, 하나의 사실이 또다시 전설이 되는 배경이 된다. 이러한 서부영화의 체계를 완성한 감독은 바로 존 포드이다. 그는 모뉴먼트 밸리라는 지역을 중심으로 존 웨인이라는 영웅을 등장시켜, 공동체 내의 갈등과 그 공동체와 외부와의 갈등을 해결하는 장대한 드라마를 완성한다. 그런데 존 포드는 자신의 주인공을 분열된 정신의 소유자로 그리면서, 새로운 서부영화를 창조한다. 1956년에 제작
존 포드를 거장이라고 부르는 이유, <수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