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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맥스영화사의 <킬 빌(Kill Bill)>제2탄이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지난해 10월 개봉됐던 전편의 연장선상에 있는 <킬 빌>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시노에 기반을 둔 흥행집계 전문업체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의 최종 집계 결과 지난 16-18일 사흘간 2천510만달러의 입장수입을 올려 일가족을 몰살한 갱 두목을 추적하는 전 연방수사국(FBI) 요원 이야기를 다룬 <응징자(The Punisher, 1천380만달러)>를 여유있게 앞질렀다.<존슨가(家)의 휴가>는 640만달러로 3위였으며 2주전 정상에 올랐던 <헬보이>는 570만달러로 4위였다.성 금요일 등 그리스도교 전례의 영향으로 지난 주 정상에 복귀했던 멜 깁슨 감독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410만달러로 10위로 내려섰다. 이 영화는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순위가 크게 떨어지긴 했지만 지난 2월25일 개봉 이후 모두 3억6
<킬 빌> Vol 2,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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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자를 사랑한다고 하면 거짓말일까 어려운 질문이지만, 여하튼 이 말이 정말이라고 우기면 십중팔구 한 여자도 옆에 남아있지 않게 될 터. 그래서 정만철(주진모)은 두 집 살림을 하면서 각각의 여자에게 다른 여자의 존재를 숨긴다. 택시 운전사인 그는 주·야간 교대근무를 핑계삼아 저녁은 이 집, 아침은 저 집 하는 식으로 하루도 빼지 않고 두 집 모두를 들러 남편 노릇을 성실히 한다. 이쯤 되면 정말 두 여자를 사랑하는 것 같다. 그러나 “난 두 여자 다 정말 사랑해”라는 말을 친구 한 명에게밖에 하지 못하는 그의 삶은, 그 말이 진실이라고 믿음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이 될 수밖에 없다.
〈라이어〉는 두 집 살림 하는 남자의 소동극이다. 정만철은 치밀한 시간계획으로 두 집 살림을 1년 동안 들통나지 않고 해왔다. 그런데 자기 택시에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현상수배범이 탔고, 사고가 겹쳐 엉겁결에 이 범인을 자신이 붙잡은 결과가 됐다. 자기도 모르게 유명해지게 된 것이다. 유명해지면
[새영화] 택시운전사의 두집살림기 <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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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9일 개봉한 영국영화 <숀 오브 더 데드>(Shaun of the Dead)의 포스터는 좀비들로 둘러싸인 채 막막해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한 남자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언뜻 보아서는 좀비들이 나오는 공포영화라고 생각되는 이 영화의 장르는 호러로맨틱코미디다. <채널4>의 인기 코미디 시트콤이었던 <Spaced>의 팀이 모여서 만든 이 영화는 주인공으로 출연한 사이먼 펙과 감독인 에드거 라이트가 함께 각본을 썼다. <러브 액츄얼리>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빌 나이히가 주인공의 계부로 출연한다.
별볼일 없는 주인공 숀이 여자친구 리즈에게 채일 무렵, 영국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염병이 돌면서 거리는 사람들을 먹어치우는 좀비들로 가득 찬다. 주위 사람들이 하나둘 좀비로 변해가는 이 뒤죽박죽의 상황에서 숀은 여자친구인 리즈를 구해내고 그녀의 사랑을 다시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미국 좀비영화에서라면 좀비를 막아내기 위한 무기로 야구
[런던] 좀비야, 내 사랑을 막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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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발 최고의 공포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전세계에 일본 호러영화의 새로운 붐을 일으켰던 6명의 감독들이, 명프로듀서 이치세 다카시게의 지휘 아래 ‘제이 호러 시어터’라는 이름으로 올해부터 차례로 6편의 신작을 내놓는다.
일단 감독의 면면이 화려하다. <최면>과 <기묘한 이야기>의 ‘눈 속의 하룻밤’을 감독했던 오치아이 마사유키, <큐어> <강령>의 구로사와 기요시(사진), <주온>의 시미즈 다카시, <여우령> <링> 시리즈의 각본가이자 장편 감독 데뷔는 처음인 다카하시 히로시, <링0>의 쓰루다 노리오, 그리고 <링> <검은 물 밑에서>의 나카다 히데오다.
최근 도쿄의 도호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치세 프로듀서는 “해외에서 이들 감독들의 차기작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던 터에 ‘누가 가장 무서운 영화를 만들까’라는 컨셉에서 6명의 감독들이 경쟁하는 식으로 지난해부터 준비
[도쿄] 공포의 릴레이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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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수태권도>(Crush, 원제: Tang shou tai quand do)는 일제 치하 한국에서의 한 중국인의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은 자신의 무술 실력으로 일제에 맞서는 한국인들을 도와준다. 1973년에 ‘유용’되지 않았더라면 두쾅치(Doo Kwang-gee/역주: 또는 Tu Kuang-chi)의 이 영화를 기억하는 이는 별로 없을 것이다. 이름없는 이 무술영화를 발견한 한 무리의 유쾌한 좌파들은 파리의 한 스튜디오에 영화사상 가장 헛소리하는 더빙을 위해 모여들었다. 스크린을 앞에 두고 배우들은 대사를 정치표어로 탈바꿈시켰다. 일본인들은 ‘관료주의자’들이 되는 반면, 한국인들과 중국인은 ‘억압받는 민중’을 나타냈다. 그들은 그 ‘작품’의 제목을 <변증법은 벽돌을 격파할 수 있는가?>(La dialectique peut-elle casser des briques?)라고 붙였다.
영화는 주인공이 화려한 동작을 취한 채 부동자세로 있는 여러 장면을 연속적
[외신기자클럽] 영화의 유용? 그 위험한 변신 (+불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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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스톤 감독이 다시 한번 쿠바의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를 인터뷰했다. <피델을 찾아서>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에 담겨질 이 인터뷰는 곧 미국 전역에 방영될 예정. 올리버 스톤은 이미 피델 카스트로에 대한 다큐멘터리 <커맨더>를 지난해 베를린영화제에서 선보였고 커다란 화제를 모았다. 그가 <커맨더>를 만든 이후, 쿠바 정부가 75명의 정치적 반대자들을 구속하고 미국으로 망명하려다 실패한 3명의 여객선 납치범을 사형시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올리버 스톤이 여러 가지 위험부담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카스트로를 찾아가 인터뷰를 성사시킨 이유는 이처럼 변화된 쿠바의 상황에 대한 고찰을 위해서였다고 한다. 피델 카스트로와 쿠바 혁명의 투쟁사에 대한 기록과도 같았던 <커맨더>에 비해서, <피델을 찾아서>에는 사형된 정치범들의 가족과의 인터뷰가 담겨 있는 등 좀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피델 카스트로를 바라보고자 하는 올리버 스톤의 의지가 담겨 있다.
올리버 스톤, 카스트로와 두 번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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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 >>공포물과 사기극을 거쳐 이번엔 코미디다!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장화, 홍련>과 개봉을 앞둔 기대작 <범죄의 재구성>으로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염정아. <선생 김봉두>의 장규성 감독이 연출하는 <여선생 vs 여제자>에 와일드 엽기녀 여선생으로 캐스팅됐다. 젊은 남선생을 사이에 두고 노처녀 여선생과 당돌한 여제자가 갈등하는 <여선생 vs 여제자>는 따지고보면 그가 본격적으로 주인공을 맡는 최초의 작품이다.존 본 조비 >>가수 겸 배우인 존 본 조비, 이제는 그도 웃길 수 있다. 그는 <내셔널 램푼> 시리즈의 신작에서 부자가 되려는 욕심으로 투기를 하다가 낭패를 보는 전직 변호사 역을 맡았다. 한국에서 <~ 대소동> 시리즈로 알려져 있는 <내셔널 램푼> 시리즈는 지금까지 체비 체이스, 존 벨루시 등 코미디계의 스타들을 양산해냈다. 존 본 조비 역시 곧 코미디의
[캐스팅 소식]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염정아의 차기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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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나 뭉크에 의해 널리 알려진 <죽음과 소녀>는 원래 독일의 서정시인 마티아스 클라우디우스에게서 비롯되었다. 병상의 소녀를 ‘달콤한 죽음’으로 유혹하는 신의 대화를 다루는 내용의 시(詩)인 <죽음과 소녀>는 히로스에 료코의 최신작 <연애사진>에서 플래시백과 사진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복합적으로 드러내는 그녀의 배역 시즈루를 떠올리게 한다. 생과 사를 넘나드는 <연애사진> 속의 소녀 시즈루는 전작 <비밀>의 마나미와도 조우한다. 마나미라는 캐릭터도 ‘빙의’라는 특수한 현상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혹은 이어간다는 착점에서 히로스에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죽음’과 줄다리기하는 ‘소녀’ 캐릭터의 연장선상에 놓인다. <연애사진>의 초반부 마코토(마쓰다 류헤이)와 연애하던 시절의 시즈루가 그러하듯이, 영화 속 ‘죽음’의 줄다리기에서 내려선 현실의 ‘소녀’ 히로스에는 매우 발랄하고 적극적인 배우로
완벽소녀라는 이름의 아이돌, <연애사진>의 히로스에 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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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사바>의 촬영현장, 스피디하게 흘러가는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할 미술팀은 바쁘다. 초록색 티셔츠에 아무렇게나 가다듬은 머리, 셀 수 없는 피어싱을 하고 황급히 뛰어다니는 미술팀 막내 오선호(32)씨와 마주친 것은 바로 그때였다. 인터뷰를 거부하는 그를 잡기위해 현장에 있는 홍보사 직원의 권력까지 빌려야 했다.굉장히 바쁜가보다.아, 지금은 정신이 없다.간략하게 할 테니 긴장하지 마라. <분신사바> 미술팀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시각디자인과를 나왔다. 지금의 미술팀장과 작업실을 같이 한 적이 있어서 참가하게 되었다.그럼 영화미술은 완전 초짜인가.그렇다. 게다가 장르영화니까 이전의 영화들과는 다른 독창적인 컨셉을 보여주어야 하는 게 더 힘들다. <장화, 홍련> <여고괴담>, 그외 일본 호러영화들을 많이 참고하는 중이다.이전에 하던 디자인 일과 다른 점이 뭔가.디자인 작업은 결과 하나만을 생각하며 추진하면
영화미술은 배경이다, 이유와 의미가 있는 - <분신사바> 미술팀 오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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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6일 서울여성영화제의 한 부분으로 상영된 미조구치 겐지의 <곡예사의 사랑>(1933)은 일본의 여성변사 사와토 미도리의 변화무쌍하고 열정적인 목소리 공연과 아울러 매우 흥미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했다. 옛날 영화들을 잘 간수해서 보란 듯이 세계 순회를 하는, 당연하지만 우리에게는 그저 지당하신 말씀에 불과한 일본 영화계의 모습, 거장의 초기 영화를 통해서 그의 프레임과 스타일, 작법이 형성되어 가는 실마리를 엿보는 흥분, 소리를 갖지 못한 미완성의 영화가 아닌 독특하고 복합적인 서사체계로서의 무성영화를 실감하는 기쁨 등이 겹쳐 장내를 가득 메운 관객들 가운데 어떤 이는 소리죽여 울기도 했다.
변사는 무성영화를 상영할 때 현장에서 대사를 읊거나 내용을 설명하고 해설해주던 사람으로, 서구에서는 토키영화의 등장과 함께 자연스레 소멸했다. 그러나 일본, 한국, 대만 등지에서는 오래도록 살아남았을 뿐 아니라 관객의 영화관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이는 영화배우보
무성영화의 화려한 파트너, 변사 사와토 미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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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배울 것도, 가르쳐줄 스승도 없어 5년 만에 ‘하산’한 박풍식(이성재)이 춤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길 없어 카바레를 찾는다. 그런데 풍식이 누군가. 그는 제비를 경멸하는 ‘예술가’다. 그 격에 맞는 파트너를 찾기 위해 신중을 기하다가 눈에 번쩍 띄는 우아한 사모님이 있었으니 경순(이칸희)이다. 기품이 뚝뚝 흘러넘치는 그들의 왈츠 자세에 카바레 필부필녀들의 눈이 휘둥그레지는데, 스크린 밖에서 지켜보는 이에게도 이들의 만남이 어쩐지 설렌다. 그런데 정치하는 남편의 뒤통수만 봐도 울화통이 터지는 여인이 제 짝을 만난 건 춤만이 아니다. 지적인 눈빛과 어울리는 도도한 입술에서 의외의 말이 터져나온다. “오늘은 그냥 못 가. 나 배고파. 나 좀 채워줘.”
갑자기 묘한 긴장감과 함께 웃지 않을 수 없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달리는 차 안에서 해방감에 취한 그녀가 70년대풍 한국영화의 한 장면을 재현한다. “끼아아악! 미스터 박, 더 빨리 달려줄 수 있어? 끼아아악!” 급기야 술에 취해
아내, 누님 그리고 싸모님, <바람의 전설>의 이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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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1961년생·배우예술원 1기생·연극 <내게 거짓말을 해봐> <발칙한 녀석들> <로베르토 쥬코> 등 출연·영화 <사월의 끝>(단편), <눈 감으면 보이는 세상> <와이키키 브라더스>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올드보이> <마지막 늑대> <우리 형>
모처럼 미원맛 나지 않은 풋풋한 코미디를 만나 흐뭇해하는데, 반가운 얼굴이 눈에 띈다. 늘 대사없는 연기만 봐왔던 때문인가,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에서 들었던 그의 목소리가 채 잊혀지기 전이었다. 마치 몸속에 거대한 서브 우퍼를 장착한 듯한…, 단둘이 방 안에 있으면 방 전체에 기분 좋게 웅웅댈 목소리를 가진 오광록(44)이었다. <마지막 늑대>의 출연 결정도 그 목소리 덕분이었다. <올드보이>의 고사가 있던 날, 오달수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그의 옆자리가 다름 아닌 구자
영락없는 무대 위의 시인, <마지막 늑대>의 배우 오광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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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감독은 임상수 감독의 <눈물> 연출부 때 전국의 유흥가를 돌며 ‘10대 문제아’ 700명을 만났다. 임 감독의 주의사항은 딱 하나였다. ‘잘 기회가 생겨도 절대로 자지마!’ 여중생과 술마시며 이야기하는 길고 긴 취재를 통해 많은 걸 배웠다. “그들 자신은 잘살려고 하는데 어떤 게 잘사는 건지 알지 못하고 있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걸 배웠다. “영화는 (현실의 인간들을) 만나면서 찍어야 한다는 걸 그때 배웠다.” 그래서였을까. 그는 사기꾼들을 직접 만나고 취재하는 과정을 거쳐 <범죄의 재구성> 시나리오를 썼고, 감독으로 데뷔했다. 실제와 접선하며 만들었지만 결과는 깔끔한 장르영화. 앞으로도 이 범상치 않은 신인감독의 주 무대는 장르영화가 될 것이다. 물론 “장르를 이용하는 것”이다. <범죄의 재구성>을 보면 아쉬움 때문이 아니라 어떤 기대감 때문에 벌써 그의 차기작이 기다려진다. 아닌 게 아니라 “두 번째 작품에선 배우의 감정만 잘 잡으면
한국의 하워드 혹스가 될 수 있을까? <범죄의 재구성> 감독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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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의 류승범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서 처연한 눈밭 위로 쓰러지는 안쓰러운 소년이었다. 그로부터 5년. 미워할 수 없던 친근한 루저가 <아라한-장풍대작전>을 통해 본격적인 영웅담의 주인공이 됐다. 5년 전 인터뷰에서 그는 “아직 배우가 내 길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렵다던가. 소년 류승범은 성인이 되었다. 이제는 자신이 배우임을 인정하고 있을까. 그렇다면, 배우가 이루어야 할 학문, 연기와 인생은 어디쯤 가고 있는지가 궁금해진 것은 당연한 순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는 변했다. 당연한 일이다. 그 사이 그에겐 매니저도 생겼고, 그는 세편의 드라마와 일곱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배우 류승범을 염두에 두고 쓰여진 시나리오도 생겼다.
현재는 미래다
그가 요즘 읽고 있는 책 <현재는 없다>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 그의 인생관을 대변한다. “지금 내가 말하는 순간은 이미 과거다. 동작을 취하면, (
변화충동, <아라한-장풍대작전>의 류승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