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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1일 밤(현지시각) 영화제의 인터넷 홈페이지(www.festival-cannes.fr)를 통해 다음달 12일 개막하는 제57회 영화제의 초청작을 발표했다. 이미 국내 영화사를 통해 발표된 대로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와 박찬욱 감독의 <올드 보이>는 이날 발표된 공식경쟁부문 진출작 명단에 포함돼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이날까지 영화제 초청이 확정된 한국 영화는 이 작품을 비롯해 '주목할 만한 시선'에서 상영되는 김의석 감독의 <청풍명월>과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의 단편 <날개>(서해영)까지 모두 네 편에 이른다.임권택 감독의 <하류인생>은 경쟁부문 리스트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이달 안에 있을 추가 상영작 발표 때 진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며 송일곤 감독의 <거미숲>은 감독주간 초청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모두 18편인 경쟁부문 상영작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제57회 칸영화제 출품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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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범수(33)가 결혼 5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월간지 '여성중앙'은 최근 발간된 5월호에서 "이범수가 박모씨와 결혼 40일 만에 별거에 들어갔으며 이달 초 헤어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결혼식을 올린 이-박 커플은 아내 박씨가 1월 초 집을 나간 후 별거생활을 해왔고 이달 초 헤어지기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동문으로 학교에서 만난 두 사람은 오랫동안 친구 사이로 지내오다가 연인사이로 발전해 결혼했으나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범수의 소속사 싸이더스HQ측은 이 사실이 보도된 후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영화배우 이범수 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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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한국영화 기대작중 하나인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의 기자시사회가 22일 서울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 현장에는 홍상수 감독과 주연배우인 김태우,성현아,유지태가 참석해 간단히 무대인사를 가졌다. 홍상수 감독은 "86분짜리로 무척 짧은 영화이다. 영화를 보고 좋은 얘기를 해 주시면 다음 영화에 반영하겠다"로 간단히 소감을 밝혔으며, 김태우는 "예전부터 홍상수 감독님 영화 매니아였다"고 기쁨을 표시했다. 아울러 성현아는 "배우로서 모든 것을 털어내고 새로운 것을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고, 유지태는 "좋은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면서 간단히 소감을 밝혔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는 대학 선후배 사이인 헌준(김태우)과 문호(유지태)가 7년만에 만나서 과거 둘의 연인이었던 선화(성현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기둥 줄거리로 별로 특별하지 않은 그들의 일상에 또다시 현미경을 들이대는 영화이다. 예의 그렇듯 아무런 과장과 유머가 없는 듯한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언론에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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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영화를 두편 보았다. ‘잘 만들었다’가 아니라 ‘재미있다’는 느낌은 다분히 주관적일 터인데, 재미는 취향의 코드와 관련되어 있는 까닭이다.<라이어>는 성공적인 배우 앙상블 영화로 기억됨직하다. 어떤 영화라고 배우들 사이의 조화가 없을까마는 원작인 연극이 갖고 있는 성격, 그러니까 연출의 치열한 작업을 거쳐 일단 무대에 오른 뒤에는 배우 중심의 호흡과 조율로 전체를 끌어가는 연극성이 <라이어> 안에 잘 살아나 있다. 평소 반복적으로 보여온 이미지를 정통 코미디 감각으로 재활용한 손현주, 공형진씨를 비롯해서 새로운 느낌을 선보인 주진모씨가 이 영화를 감칠맛 나는 시트콤이 되도록 주도한다. 연극성을 살려낸다는 것이 무대 앞에 카메라 뻗쳐놓고 기다린다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임을 생각한다면 연기 리듬과 커팅, 정서적 효과음으로서의 음악을 팽팽하게 유지시킨 김경형 감독의 영화적 연출력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구로사와 기요시의 <밝은 미래>에 관해서는 아마
소년과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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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타니 미키 >>
전설적 프로레슬러의 연인은 호러퀸? 공포영화에서 두각을 보인 일본의 스타 나카타니 미키가 <역도산>에서 역도산(설경구)이 평생을 두고 사랑한 연인, 게이샤 ‘아야’로 낙점됐다. 그는 <링> 시리즈, 드라마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등으로 국내에도 얼굴이 많이 알려졌다. 일본의 여성전문 사이트에서 ‘21세기에 가장 많은 활약이 기대되는 일본 여성’으로 뽑히기도 했던 나카타니는 20여장의 독집 앨범을 낸 인기 가수이기도 하다.
김지수 >>
10여년 동안 브라운관을 지키며 ‘탤런트’의 타이틀을 고수했던 김지수가 드디어 스크린 나들이를 한다. 그가 스크린 데뷔작으로 선택한 <여자, 정혜>(제작 LJ필름)는 파혼과 모친상 등의 깊은 상처에도 불구하고 평온함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여자, 정혜에 대한 이야기. <종합병원> <보고 또 보고> 등 숱한 드라마들에 출연하면서 각인된 그의 참한
[캐스팅 소식] 역도산의 연인은 호러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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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이탈리아 최고훈장을 받았다. 지난 4월14일 이탈리아의 대통령 카를로 아제글리오 치암피는 스필버그에게 대십자 훈장을 수여하면서 쇼아생존자비주얼역사재단(SAVHF)을 설립해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유대인들의 증언을 채록해온 공로를 치하했다. 특히 이탈리아계 유대인의 증언들을 기록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또한 그는 이탈리아의 영화상인 다비드 디 도나텔 특별상을 받았다.
스필버그, 티아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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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맥그리거가 오토바이로 세계일주에 나선다. 이번 여행은 런던을 출발해 동유럽, 몽골, 시베리아와 알래스카를 거쳐 뉴욕까지 도달하는 대장정으로, 일부 구간에서만 기차를 이용하고 대부분의 여행은 오토바이로 하게 될 예정이라고 한다. 여행을 눈앞에 앞둔 그는 ‘일생에 단 한번뿐인 여행’이라는 말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의 모험은 친구인 영화배우 찰리 부어맨의 카메라에 담겨져 다큐멘터리로 제작될 계획이다.
이완 맥그리거, 오토바이로 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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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가게 아가씨> <아리랑> 등을 특유의 내지르는 창법으로 리메이크해왔던 윤도현밴드. 이번에는 격동의 60, 7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효자동 이발사>의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다. 남진의 <님과 함께>를 선곡하고 록버전으로 편곡하여 연주한 ‘윤뺀’은 지난 2월 뉴질랜드 공연에서 이 노래를 처음 부른 바 있다. 윤도현 밴드의 <님과 함께>는 영화 홈페이지에 1분짜리 버전으로 지난주 공개됐으며 풀버전은 이번주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윤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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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임신, 결혼 발표로 세상을 놀라게 한 깜찍발랄 소녀, 히로스에 료코. 출산 역시 예측 불허였다. 지난 4월10일, 그가 예정일보다 한달가량 빨리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모델 겸 디자이너인 오카자와 히로시. 히로스에와 오카자와는 지난 1월 결혼했다. <철도원> <비밀>에서 천진난만하면서 신비스런 매력을 펼쳤던 그의 출산은, 뭐랄까. ‘애가 애를 낳았다’는 말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출산과 육아를 거치며 한층 성숙해질 그의 변화가 기대된다.
애가 애를 낳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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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스위스인 다큐멘터리 감독 리사 마도에린올 여성영화제 게스트인 리사 마도에린 감독은 한국계 스위스인이다. 그의 단편 <세상 끝까지>는 일본인 유부남과 한국인 미혼녀의 짧은 사랑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그들은 그의 부모다. 사생아로 태어난 리사 마도에린은 외삼촌 호적으로 출생신고를 냈다가 2년 뒤 엄마가 스위스인과 재혼하면서 한국에 사망신고서를, 스위스에 다시 출생신고서를 냈다. 한국에선 사라진 지 오래이고 세상에는 두번 태어난 셈이다. 스위스와 한국 어디에도 자신은 완전히 속해 있지 않다는 그는, 부모의 이야기로 첫발을 뗀 자신의 이야기를 지금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한국어를 왜 전혀 못하는지.한국어를 배우려고 했다. 97년 한국에 머물 때 연세어학당도 다녔다. 하지만 한국이라는 공간이 억압적으로 느껴져서 힘들었다. 어릴 때 한국에 살면서 3년간은 한국어를 했었다. 동화구연대회 나갔을 때 녹음해놓은 테이프도 있다. 물론 지금은 하나도 못 알아듣는다. 게다가 엄마가 스
이방인의 카메라를 든 감독 리사 마도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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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7일, 박찬욱 감독은 동료 영화인 147명과 함께 ‘민주노동당(이하 민노당)을 지지하는 영화인 선언’에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최종 개표 결과, 민노당이 최초로 원내 진출을 이루고 두 자릿수의 의석을 차지한 데 대해 박찬욱 감독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 집에서 개표방송을 봤다는 박찬욱 감독은 “(함께 선언에 참여했던) 정찬군과 ‘나중에 자축하자’는 문자를 주고받았다”면서, “노출될 기회 자체가 부족했던 민노당이 영화인들의 지지로 언론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 결과에 작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뿌듯해했다. 이후 민노당이 현실 정치 속에서 부딪히게 될 어려움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 이에 대해 박 감독은 “걱정부터 하기보다는 원칙과 노선에 충실할 생각을 하는 것이 민노당다운 태도라고 생각한다. 독립영화를 하다가 상업영화 데뷔를 하는 감독도 충무로에 맞추려고 하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낳지 않겠나”라며 민노당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다.
박찬욱,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는 영화인 선언’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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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와 70년대 한국영화 장르의 한축을 담당하며 액션배우로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독고 성’(본명 전원윤, 사진 맨 오른쪽)씨가 지난 4월10일 향년 74살의 나이로 세상을 등졌다. 악극단 출신으로 시작하여 1956년 이강천 감독의 <격퇴>로 충무로에 데뷔한 독고성씨는 주로 활극영화에서 수많은 주연과 어깨를 견줄 만한 독특한 캐릭터의 조연으로 명성을 떨쳤다. 독고성씨는 당대 활극 장르의 성황과 함께, <검은 머리>(1964) <유혹하지 마라>(1967) <팔도 사나이>(1969) <홍콩의 단장잡이>(1970) <협객 김두한>(1975) 등 수백편의 작품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으며, 1998년 정지영 감독의 <까>를 마지막으로 은막을 떠났다.이만희, 김시현, 임원식, 최영철, 김효천, 임권택 감독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그 시대의 액션 히어로들인 장동휘, 박노식, 김희라, 오지명 등과 함께한 독고성씨를 각인
악당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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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1973년생·<여성장애인 김진옥씨의 결혼이야기> <땅, 밥 만들기> <잊혀진 여전사>
시작은 이랬다. 현재 빅히트(?)를 치고 있는 <송환>의 촬영 소스에서 우연히 발견한 얼굴들. 장기수 할아버님들 못지않게 친근한 인상으로, 집회나 시위에서는 어김없이 맨앞에서 구호를 외치는 할머님들. “10년 이상 장기수 문제를 촬영했던 선배는 그분들을 ‘어머님’이라 불렀다. 그러나 그분들은 장기수 선생님의 부인도 아니고, 가족들도 아니었다. 그분들 역시 <송환>의 주인공들 못지않은 열혈 빨치산이자 공작원 출신의 ‘선생님’들이었음을 알게 되었을 때”, 김진열 감독은 “왜 이분들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몰랐을까”하는 분노가 치밀었다. 애초 ‘전쟁과 여성’을 다루려던 그가, 운동진영에서도 소외받는 여선생님들을 세상에 알려야겠다고 결심한 순간이다. 그로부터 3년. <여성장애인 김진옥씨의 결혼이야기> <땅, 밥 만들기>에 이
소수 속의 소수를 지지한다, <잊혀진 여전사>의 감독 김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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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의 얼굴은 재미있다. 짙은 눈썹과 길게 옆으로 뻗어 ‘한’인상 하게 보이는 눈, 거기에 두꺼운 입술이 언밸런스하게 붙어서 징글징글한 웃음을 만든다. 퉁명스러운 뚝배기 같은 얼굴은 한없이 수더분해 보이기도 하고, 한없이 장난스럽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언뜻 드러나는 표정의 이면에는 ‘앞집 남자’의 평범함을 살짝 벗어나는 진지한 기운이 도사린다. <라이어>에서 그는 가죽점퍼와 배꼽 위까지 끌어올려진 바지를 입고 ‘라이어’(거짓말쟁이)를 쫓는 ‘박 형사’를 연기했다. 이런. <앞집 여자>의 손현주를 생각해보면 그건 분명히 낯설어야만 할 역할이었다. 그러나 소심하고 나약한 앞집 아저씨의 모습에서도, 입에 욕을 달고 사는 무식하고 성깔있는 형사의 모습에서도, 배우 손현주는 자연스레 읽혀진다. KBS 분장실로 리허설을 마치고 황급히 들어오는 그에게서 처음으로 본 것은 특유의 재간으로 가득 찬 작은형이었다. 그러나 인터뷰가 끝나갈 때쯤 그의 얼굴에서 보게 된 것은 진
연기는 준비, 애드리브는 신기(神氣), <라이어>의 배우 손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