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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영화제와 AAIFF, <바람난 가족> <살인의 추억> 인기
뉴욕의 대표적인 아시안영화제인 제4회 뉴욕한국영화제(8월13∼19일)와 제27회 아시안아메리칸국제영화제(AAIFF, 7월16∼24일)가 한달 사이로 맨해튼 아시안 전용극장 이매진아시안시어터(IAT)에서 열렸다. 매년 최신 한국영화를 뉴욕에 소개하고 있는 뉴욕한국영화제는 IAT와 브루클린의 BAM 로즈시네마(8월20∼22일)에서 총 15편의 장편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소개했다. 미국은 물론 해외 아시안 영화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AAIFF는 IAT 외에도 맨해튼 아시아소사이어티에서 100여편의 장·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의외의 복병 <여섯개의 시선>, 유쾌한 폭소 <지구를 지켜라!>
영화제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 행사의 인기 작품은 단연 <바람난 가족>과 <살인의 추억>. 주간지 <빌리지 보이스&
[현지보고] 뉴욕커들의 새로운 발견, 오!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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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를 향한 구애로 말많은 베니스국제영화제, 9월1일 개막
“내게도 날개가 있다면….” 베니스에서 지도는 무용지물이다. 수로(水路)와 골목이 실핏줄처럼 뒤얽힌 베니스에 빠져보라. 걸어도 제자리고, 뛰어도 그 자리다. 옛날 옛적 베니스의 상인들이 매어둔 배를 지키기 위해 만들었다는 해변의 높다란 팔라치(palazzi). 사방을 두른 팔라치 성벽 안으로 들어가면 미로가 이어진다. 좁은 골목 양편에 전시된 갖가지 물건들에 시선을 뺏기고 나면 도리없다. 물어온 길도 헷갈리기 일쑤다. 베니스가 방사한 거미줄에 걸려든 이상 누구나 한번은 바둥거림 끝에 기진을 각오해야 한다. 게다가 한 시간 간격으로 어김없이 들려오는 산 마르코 성당의 종소리가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초행길의 이방인에겐 평온한 안식이 아니라 가혹한 채찍이다. 산 마르코 광장의 비둘기와 산 자카리아 선착장의 갈매기가 부러워지는 순간이다. 정말이다. 목적지에 다다를 수만 있다면 꽁지에라도 매달리고 싶다.
위기의식 때문일까,
[현지보고] 베니스는 오스카 캠페인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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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상상력 속에서 만들어라
류승완 | 그런 부분에서 사실 많이 부럽다. 한국영화에서 무협/액션 장르를 발전시키려 해도 토대가 되는 한국적인 액션영화가 전혀 없다. 선배들이 만들어놓은 게 없는 거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홍콩영화들을 보면서 자라왔다. ‘좀더 성장하면 저런 사람처럼 저렇게 영화를 만들어야지’라는 꿈을 홍콩영화를 보면서 키워온 세대다.
정두홍 | 개싸움 영화를 만들면서도 머릿속으로는 언제나 ‘정소동 같은 사람이 되어야지’ 했다. 당신은 그런 내 꿈속에 각인되어 있던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나는 지금 만나고 있는 거다.
정소동 | 세상에는 수많은 초석과 참고자료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거다. 남의 것을 보고 배운다! 그러나 만들 때는 그것과 다르게 만든다!
류승완 | 현실적으로 우리가 와이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딱 2작품밖에 없다. 그러다보니까 개인적으로 홍콩의 와이어 액션을 완벽하게 배우고 받아들이고 마스터한 뒤 그것을 어떻게 색다
류승완·정두홍, 홍콩 무협의 장인 정소동을 만나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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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화처럼 찍으려 할 필요없다
류승완 | 한국은 기본적으로 리얼리즘 전통이 너무 강해서 상상력을 펼치는 게 쉽지 않다. 대륙의 상상력을 보면 부럽기만 하다. <삼국지>나 <수호지> 또는 김용의 소설에서 보이는 자유분방한 상상력. 한명 대 수백명의 대결…. 이런 것을 두고 한국 사람들은 그저 ‘말이 안 된다!’고 하기 때문에 영화를 만드는 게 어렵다.
정소동 | 중국 문화를 부러워할 필요없다. 한국영화의 상상력 속에서 합리적으로 만들면 된다.
류승완 | (약간 답답한 표정으로) 관객이 작품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다르다. 무협영화를 만드는 매력은, 가상의 세계인 듯하지만 현실의 이야기를 빗대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닌가. 쇼브러더스 시절의 영화들을 보면 현실정치에 대한 비판을 우회적으로 하고 있다는 게 보인다. 그러나 한국에서 그런 영화를 만들면, 모든 것을 리얼리즘 전통 안에서 보기 때문에…. 사람이 조금만 높이 떠도 ‘저것은 거짓말’이라도 사람들이 받아들
류승완·정두홍, 홍콩 무협의 장인 정소동을 만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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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주제에 따라 액션도 움직인다
정소동 | 저번에 찍었던 작품을 완전히 잊어라. 어떻게든 저번에 썼던 동작을 안 쓰면 새로운 방식을 발견할 수 있다.
정두홍 | 무술감독으로서 참가할 때는 동작을 연출하는 데에만 집중하는가? 아니면 편집이나 촬영이나 기타 테크니컬한 부분까지 연출자와 상의하는가.
정소동 | 맡은 장면은 직접 찍는다. 직접 사진기를 들고 찍은 뒤 편집도 하고. 그러고나서….
류승완 | 아니 그렇다면, 촬영팀이 두개 조로 나뉘어지는 것인가? 액션은 정소동, 드라마는 작품의 감독. 이렇게?
정소동 | 그건 아니지만. 장이모 감독은 그냥 나에게 맡기고 쉴 때도 있다. 서로에 대한 믿음 아래에서 만드니까 가능하다.
류승완 | <연인>에서는 이전과 다른 동작들이 많이 보였다. 특히 마지막 유덕화와 금성무의 결투신을 보면 동작의 화려함보다는 인물들의 정서를 잘 표현하려고 했구나라고 느꼈다.
정소동 | 보는 눈이 대단한 것 같다. 정서 표현에 강점을 둔
류승완·정두홍, 홍콩 무협의 장인 정소동을 만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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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는 요동치고 시절은 수상한데, 무희는 춤을 추고 남자들은 그 앞에 스러지더라. “<영웅>이 대(大)를 위한 소(小)의 희생을 주제로 했다면 <연인>은 사랑을 위해 대의(大義)를 포기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라는 장이모 감독의 이야기처럼, 9월1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연인>은 강호의 소용돌이에서 금지된 사랑에 빠진 세 남녀의 운명을 그리는 애절한 무협영화다. 사실 <영웅>에 대해서는 ‘영화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프로파간다 서사시’라는 혹평들이 쏟아지는 화살과도 같아, 장이모에게는 장만옥과도 같은 기예가 필요했을 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웅>이 보여주었던 대륙적 무협영화, 그 기골장대한 허세의 미학이란 그저 지나쳐버릴 수만은 없는 것이었다. 장이모가 그 미학을 제대로 구축해놓는 데에는 당대의 대가인 무술감독 정소동 없이는 불가능했음이 당연지사. <연인>에서도 정소동은 불가능할 것만 같은 배우들의 애크러배틱 묘기
류승완·정두홍, 홍콩 무협의 장인 정소동을 만나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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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배우 커플이었던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이 며칠 간격으로 같은 호텔에 투숙하는 등 보란 듯 독자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키드먼은 지난 6일 황금사자상을 노리는 영화 <탄생>을 갖고 화제를 뿌리며 베니스 영화제에 참석했다. 조너선 글레이저 감독이 만든 <탄생>에서 니콜 키드먼은 여주인공 애너로 나온다. 성숙한 여인으로 나오는 애너는 죽은 전남편 션의 화신이라고 주장하는 10세 소년 때문에 결혼식을 취소한다. 이 영화는 소년과 애너가 욕조에서 나체 상태로 나오는 장면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배급업자들은 검열자들을 혼란하게 만들 것을 우려해 이들이 이 상태에서 키스하는 장면은 잘라버렸다.
니콜 키드먼은 베니스의 고급 호텔인 카프리아니 호텔에서 묵고 있다. 이 호텔에는 얼마전까지 전 남편이자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인 톰 크루즈가 묵었다. 톰 크루즈는 베니스를 떠나 크로아티아로 출발했다. 7일 상영된 영화 중에는 황금사자상을 노리는 작품 2편이 있었다. 첫번
[베니스 2004] 톰 크루즈, 니콜 키드먼, 보란 듯 독자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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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도 비실용적인 영화학 강좌를!
한국에 사는 미국인으로서 가끔 새 문화에 적응하기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곤 한다. 일반적으로 발견한 것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한국인과 미국인의 태도나 신념과 풍습간의 차이는 열린 마음과 융통성 있는 태도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직장이나 학교와 같은 기관은 훨씬 더 큰 차이가 존재하는 것 같다. 내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한국 거주 외국인들의 경우 한국에서 적응하기 가장 어려운 것은 일터나 학교에서의 다른 규칙과 관행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과 미국의 비전문가 영화팬들이 학교라는 기관 안팎에서 영화를 어떻게 배우는지를 비교하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내가 대체적으로 받은 인상은 평균적으로 젊은 한국인이 미국인보다 영화미학과 영화사에 대해서는 수월하게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반면 미국인들은 가끔 그려지는 바와 달리 다들 블록버스터만 소비하는 둔하고 세련되지 못한 바보들은 아니다. 두 나라에서 영화를 가르치는 제도를 비교
[외신기자클럽] 한국의 미국인이 본 양국의 영화문화 차이 (+영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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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의 엉뚱함과 스필버그식 유머가 사라진 <터미널>
케네디 국제공항에 무한정 잔류된 국적없는 동유럽 여행객에 대한 코미디 <터미널>의 보도자료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사뮈엘 베케트식 주제를 가볍게 다뤘을지도 모른다는 인상을 준다. 두려워하지 마시라,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더 가볍게 다룬 것도 아니니까. “<캐치 미 이프 유 캔> 이후”라는 보도자료에는 감독이 “관중이 웃고 울며 세상에 대해 좋게 느낄 수 있는 영화를 하나 더 만들고 싶었다”고 인용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톰 행크스의 빅토르 나보스키는 처음에 녹슨 플랜터스 땅콩 캔을 손으로 찌그러뜨리고 미국 세관을 통과할 때 가상의 동유럽 언어를 지껄이며 꾸부정하게 걷고 털이 성성 난 냄새나는 시골 사람으로 등장한다. (가상의) 고향 크라코지아에 혁명이 일어나 비자가 취소되자 나보스키는 면도를 깨끗하게 하고선 성공적이고 근사한 악센트를 가진 영국 신사가 된다. 아마 로빈 윌리엄스를 염두에 두
어리석고 어리석도다,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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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카트린 브레이야의 <팻 걸>에 관한 평 중 ‘불쾌하다’는 불평에 버금갈 만한 동조와 상찬의 표현은 없을 것이다. 그보다 더 적극적인 해석도 있을 수 없다. 그 표현은 언제나 여성을 제대로 그려내기 위한 목적을 갖고 만들어지는 브레이야의 영화에서 안전장치로서의 쾌락을 넘어선 희열(jouissance)을 목도했다는 고통스런 고백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질문은 여기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번 영화 <팻 걸>에서 그 고통의 쾌락은 정말 성사되었을까? 대답은 부정적이다. 이제 희열은 텍스트 차원에서 브레이야 스스로도 다다르지 못한 영화적 정점을 ‘이론적으로’ 미리 추측하여 옹호하는 관객만의 표현일 뿐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예컨대 갑작스런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그렇게 받아들여지기를 바라고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져서는 곤란하다. 그 충격의 세기에서 한 걸음 물러나 담담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오히려 브레이야 영화가 유도하
<팻 걸> 감독 카트린 브레이야를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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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면을 보는 순간 걸작이라고 생각했다.”(정성일) “과대평가된 촌스런 작품에 불과하다.”(전찬일) 지난 8월24일 오후 8시20분. 하이퍼텍 나다에서 시작부터 팽팽한 찬반양론의 줄다리기가 펼쳐지고 있었다. 2003년 칸 황금종려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받았던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영화 <엘리펀트>. 이를 두고 입장을 달리하는 영화평론가 전찬일씨와 정성일씨가 만났다. 1시간 반가량 영화기자 오동진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 두 사람의 토론은 그 열띤 분위기와 거침없는 논쟁으로 관객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그 흥미로운 논쟁의 현장을 지상중계한다.
윤리적으로 봐야하는 걸작 vs 칸 수상으로 과대평가
사회 먼저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가기 전에 각자의 영화 <엘리펀트>에 대한 소감을 50자평처럼 들려줬으면 좋겠다.
전찬일 <엘리펀트>는 주목할 만한 영화임은 분명하지만, 철지난 60년대 유럽작가 스타일에 불과한 작품이다. 구스 반 산트가 초심으로 돌아갔다는 것은
정성일 평론가와 전찬일 평론가의 <엘리펀트> 찬반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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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영화제와 세네프에서 회고전 여는 장 마리 스트로브와 다니엘 위예
다니엘 위예와 장 마리 스트로브의 영화를 이 땅에서, 그것도 보름 사이에 두곳에서 볼 수 있다는 소식에 가슴이 설렌다. <시칠리아>나 <화해불가>가 간간이 국내에 소개되긴 했으나, 전작을 온전히 볼 수 없는 상황에서 그들의 이름은 신비롭기만 했다. 흔히 아방가르드 혹은 정치적 모더니스트로 풀이되곤 하는 스트로브 부처의 작품 세계는 기실 그리 간단히 단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에서 ‘스트라우프’ 혹은 ‘스트라우브’라 불리는 장 마리 스트로브(그는 자신의 이름을 이렇게 읽는다. 그의 원래 이름은 장 마리 비아네였다)는 1933년 1월8일 메츠에서 태어났다. 메츠가 속한 알자스, 로렌 지방의 역사는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바 있다. 메츠는 보불전쟁의 결과로 프로이센에 병합되었다 1차대전 때 수복되었고, 1940년 나치에 다시 접수되어, 도합 15
아방가르드의 산 역사, 장 마리 스트로브와 다니엘 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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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태극기 휘날리며>가 노동절 연휴가 낀 9월 첫 주말 나흘동안 미 영화시장에서 스크린당 1만2천565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려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지킨 장예모 감독의 <영웅>이 거둔 스크린당 수입 5천513달러에 비교할 때 무려 2.28배.
<태극기 휘날리며>의 미국 시장 홍보대행사인 TCDM 앤 어소시에이츠사(社) 데이비드 맥데일 대표는 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환상적인 첫 주 흥행실적이다. 할리우드 블럭버스터영화가 2천-3천개 스크린에서 개봉되기 때문에 전체 흥행수입에서는 태극기가 <영웅> 등을 따라갈 수 없지만 스크린당 경쟁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적"이라고 말했다. <태극기 휘날리며>가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워싱턴 등 미 전역 7개 도시 29개 영화관에서 개봉, 총 36만4천386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반면 <영웅>은 2천92개 극장에
<태극기 휘날리며> 스크린당 주말 흥행수입 美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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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 다음달 출범아시아 각국 촬영 지원기구를 하나로 묶는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가 다음달 출범한다. 이 기구의 산파 역을 맡아온 박광수(朴光洙·49)(사진)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6일 오전과 오후 부산과 서울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AFCNet 출범의 배경과 의의를 설명했다."아시아를 최적의 촬영지로 만들자는 것이 목표입니다. 몇해 전부터 아시아 각국 영상위원회(필름 커미션)의 네트워크를 꾸준히 추진해왔는데 올해 비로소 결실을 이루게 됐습니다." 가장 많은 인구와 땅덩어리를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에는 매력적인 촬영지가 산재해 있으나 문화와 관습이 다양하고 관련법과 제도도 달라 해외로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박광수 위원장은 2000년 6월 필름커미션 국제회의를 열어 각국 영화 관계자들과 합작 제작과 해외 로케이션의 문제점을 이야기하다가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그때부터 결성을 추진해왔다. 2003년 10월 6개국 24개 영
박광수 감독, “아시아를 최적의 촬영지로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