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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력 일간 르몽드가 칸영화제 개막에 맞춰 한국영화와 홍상수 감독을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르몽드는 13일자에서 칸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홍상수 감독) <올드보이>(박찬욱 감독) 등 2편의 작품이 초청된 한국 영화와 홍감독의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한국 영화 두 편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한꺼번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권위있는 영화전문지인 '까이에 뒤 시네마'(Cahiers du Cinema)가 최근 홍 감독을 소개하는 등 현지 언론들이 한국 영화를 주목하고 있다.
르몽드는 한국에서 "할리우드 영화의 시장 점유율이 43%인데 반해 자국 영화 점유율은 53%"라며 "한국 영화는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르몽드는 "한해 최고 영화 10편 중 8편이 한국영화"라며 "10여년전부터 영화계에 진출해 위험을 감수하고 과감한 작품을 제작해온 젊은 제작자들에 힘입어 한국영화는 크게 부상했다"고 분
르몽드, 한국영화-홍상수 감독 크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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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씨, "검사 고정관념 벗어나도록 노력"
영화배우 안성기씨와 김은혜 MBC 앵커가 13일 명예검사로 위촉돼 하루 동안 검사체험을 했다. 안씨 등은 이날 오전 대검찰청 15층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송광수 검찰총장으로부터 위촉패와 검사 법복을 받은 뒤 오후 2시께부터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실무를 직접 경험해 눈길을 모았다.
안씨 등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서영제 검사장 등 간부들과 담소를 나누고 민원전담관실과 종합민원실을 돌며 민원인 상대 업무처리 요강을 설명받은 뒤 직접 민원인으로부터 서류를 접수받았다.
이어 안씨 등은 청소년 범죄를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소년부에서 황인정 부장검사로부터 청소년범죄의 추세, 경향 등을 설명받고 소년부 검사실에서 직접 피의자와 만나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씨는 취재진이 자리를 떠난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절도한 혐의로 소환조사를 받고 있는 청소년 피의자를 만나 `인생선배'로서 조언을 해주고 배석한 학부모를 위로하기도 했다.
안씨는 이날 명예검
안성기, 김은혜 앵커 명예검사 일일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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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상영관 등록을 마친 대구의 레드시네마(해바라기극장서 개명)와 동성아트홀이 14일 처음으로 문을 연다. 개관작은 지난 10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은 카트린 브레야 감독의 <로망스>. 지난 2000년 10월 6분 가량을 잘라낸 필름으로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아 개봉됐다가 이번에 원본 그대로 선보인다. 2002년 1월 영화진흥법 개정 이후 제한상영가 등급의 영화가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제한상영관 체인 듀크시네마는 지난 6일 현재 서울의 매직시네마를 비롯해 16개 극장과 상영 계약을 체결했으나 제한상영관 설립 등록과정에서 하자가 발견되거나 등록 신청이 지연돼 우선 두 곳만 먼저 개관하기로 했다.조영수 듀크시네마 이사는 "등록을 마치는 대로 다른 극장들도 순차적으로 개봉할 예정이며 전국 30여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제한상영관은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청소년전용활동지역, 주거지역, 청소년수련시설 200m 이내 등에서는 설치가 제한
14일 대구 두 곳서 제한상영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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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장까지 맡다니‥“꿈을 이룬 내게 깐느는 천국”
작품을 만든 감독이나 영화제를 취재하려는 기자나 깐느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서류상의 형식적인 절차는 말할 것도 없고, 극장에 들어가기도 까다로운 권위적인 깐느에서 주눅들지 않는 사람은 딱 한명인 것 같다. 두번째 영화 <펄프 픽션>으로 황금종려상을 ‘가볍게’ 거머쥐고 정확히 10년만에 심사위원장으로 깐느로 돌아온 쿠엔틴 타란티노(41)다. 손짓까지 섞어가며 수다스러운 말투로 심사위원단 기자회견에서 시종 웃음을 터뜨리게 만든 그는 “<킬 빌 2>가 경쟁부문에 진출해 상을 타는 것이 심사위원장을 하는 것보다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질문에 “노! 노! 노!”라고 세번이나 크게 외치고는 “나는 지금 천국에 와있는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깐느는 천국 같은 곳이다. 첫 영화를 만들 때 나의 꿈은 깐느에 진출하는 것이었고, <저수지의 개들>로 ‘주목할 만한 시선
[칸 2004] 쿠엔틴 타란티노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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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파리 현지시간) 제57회 깐느 영화제가 화려하게 개막식을 가졌다. 전세계에서 날아온 수많은 취재진들과 현지 영화관객들이 가득한 이날 심사위원장 타란티노 감독과 개막작 <나쁜 교육>의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았다. 아울러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주장하는 시위대의 개막식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칸 2004] 제57회 칸영화제 포토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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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인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나쁜 교육> 상영을 시작으로 닻을 올린 깐느 영화제.깐느 현지에서 이성욱, 김도훈 취재기자가 보내온 개막식 현장의 생생한 말! 말! 말!
쿠엔틴 타란티노
심사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이 훨씬 기쁜 일이다. 갈등이 없었냐고? 노! 노! 노!
▶<킬빌2>가 비경쟁으로 출품된 것이 서운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브누아 포엘부오르도(심사위원, 벨기에 코미디언,영화감독)
내가 심사위원장이 아닌 것이 한스럽다. 그래서 나의 의도는 최악의 필름을 황금종려상에 선정하게 만드는 걸로 복수하는 것이다.
▶칸 심사위원에 선정된 기분을 말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으로서 내가 유일하게 금기하는 일은 함께 일하는 사람과 성적인 관계를 가지는 것이다. 그건 감독의 권위를 파괴하는 일이니까. 그래서 개막작 영화속에도 이런 대사를 집어 넣었지 않나. “역할을 구걸하는 배우만큼 섹시하지 않은 종자들은 없지”라고.
▶배우와 성관계를 가지는 영화속 캐릭
[칸 2004] 칸영화제 개막식의 “말, 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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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크리스토퍼 리브가 미국 A&E 케이블TV 채널에서 영화를 연출한다. 제목은 <브루크 엘리슨>. <기적은 일어난다>라는 소설이 원작이고, 11살 나이에 사지마비장애에 걸린 한 소녀가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하버드대학의 명예학생이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95년 낙마사고로 전신마비에까지 이르렀다가 불굴의 재활 노력으로 70% 이상의 신체감각을 회복한 리브. 그는 열정과 의지로 삶을 개척한다는 게 무엇인지 직접 보여주는 살아 있는 증거다.
불굴의 의지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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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연안의 최고의 휴양지답게 눈부신 태양으로 손님맞이를 하던 프랑스 남부 도시 깐느의 날씨도 올해는 눈치를 보는지 잔뜩 구름 낀 하늘에 비까지 추적추적 흩뿌렸다. 예술분야 비정규직 노조의 깐느국제영화제 개막저지 선포로 1968년 이래 두번째로 개최가 무산될 위기를 겪으며 한바탕 전운이 감돌던 깐느는 영화제 쪽과 노조의 극적인 타협으로 외견상 평온을 되찾았다. 그러나 턱시도와 드레스 차림의 게스트들 뒤로 협상(negotiation)이라는 단어의 철자를 하나씩 등에 붙인 노조원들이 레드카펫을 한 바퀴씩 돌았다. 여느 때보다 정치적으로 예민하고 어수선한 가운데 제57회 깐느국제영화제가 12일 저녁(현지시각)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12일간의 영화 축제를 시작했다.
노조와 실랑이‥비까지 추적, 거장영화 줄고 신인감독 약진
한국작 <올드보이>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는 경쟁부문에
올해 깐느 개막풍경은 가라앉은 날씨만큼이나 차분했다. 한 걸음 뗄 때마다 수백명의 인파
[칸 2004] 제57회 깐느국제영화제 공식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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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의 제니퍼 애니스톤이 2004 아테네올림픽을 위한 성화 봉송에 참여한다고 한다. 호주 시드니를 출발해 6대주 27개국 33개 도시의 1만1천명의 손을 거치는 이 올림픽 성화는 애니스톤뿐 아니라 매직 존슨, 칼 루이스, 게일 데버스, 마이클 존슨 그리고 안젤리나 졸리도 운반하게 될 예정. 브라질 대표주자로 축구선수 펠레와 호나우두, 지코도 참여한다. 애니스톤이 성화 봉송을 무사히 마치는 순간은 를 통해 방송된다. 참고로, 애니스톤은 그리스계다.
제니퍼 애니스톤, 아테네올림픽 성화 봉송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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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 스톤즈의 믹 재거가 <알피>를 위해 메인 테마와 3곡의 신곡을 작곡했다. <알피>는 1966년 마이클 케인 주연의 코미디영화를 리메이크하는 신작으로 주드 로가 타이틀롤을 맡고 마리사 토메이가 출연한다. <옛 버릇은 잘 없어지지 않지> <장님이 장님을 이끄네> <사기 한번 쳐볼까> 등 3곡을 런던의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그는 작곡가 존 파웰과 함께 작업하는 것을 즐겼다고. ’구르는 돌’(롤링 스톤)에는 역시 이끼가 끼지 않는 법이다.
구르는 돌? 멈출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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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박중훈이 요즘 학교 다니느라 바쁘다. 지난 3월18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에서 ‘영화와 사회’를 주제로 특강을 한 데 이어 오는 5월13일에는 건국대 예술학부에서, 6월1일에는 연세대에서 각각 강의가 있을 예정. 그가 이토록 열심히 강의를 다니는 이유는? “강의하는 데에 대단한 흥미가 있어서가 아니라 배창호 감독님이나 주철환 전 MBC PD 등 지인들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 영화 <투 가이즈>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 이 ‘학교’ 스케줄이 끝나면 조너선 드미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은 영화 <페퍼 팟>을 위해 미국으로 날아간다.
박중훈이 학교로 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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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
<오버 더 레인보우>와 <똥개>의 여배우 엄지원이 한석규의 아내자리를 차지했다.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 한석규의 신작 <주홍글씨>(변혁 감독)에서 엄지원은 남편의 부정을 알아차리는 첼리스트 아내로 출연한다. 현재 이 작품에는 성현아와 이은주가 이미 캐스팅되어 있는 상태. 두 여배우들의 매력으로부터 한석규를 지킬 엄지원을 기대해본다.
제임스 프랑코 >>
<스파이더 맨>의 제임스 프랑코, 아나폴리스(미국 메릴랜드주의 주도로 해군사관학교의 소재지)로 뛰어든다. 디즈니의 신작 <아나폴리스>는 해군사관학교의 권투시합을 무대로 하는 드라마로 제임스 프랑코는 이곳에 참여하는 꿈을 지닌 젊은이로 분한다.
조디 포스터 >>
<패닉 룸> 이후 오랜 공백을 깨고 조디 포스터가 돌아온다. 신작 <비행 계획>에서 그녀는, 장거리 비행 중 기내에서 홀연히 사라져버린 딸의 행방을
[캐스팅 소식] 오랜 공백을 깨고 스크린으로 돌아오는 배우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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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의사 황도근(52)씨의 또 다른 호칭은 ‘영화감독 정성현’. 자신의 첫 영화 <풀리쉬 게임>의 개봉을 앞둔 그를 만났다. 어떤 사람이기에 이처럼 난데없이 장편영화를 완성했는지에 대한 호기심으로 청한 만남이 처음부터 삐걱댄다. 한편만 하고 말 것도 아닌데, 영화를 찍었다는 것만으로 가십이 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정성현 감독. 이제 한편의 영화를 완성했을 뿐이지만 그는 ‘영화는 이래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있었다.예명의 유래가 궁금하다.아내와 부모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딴 이름이다. 다른 이름을 사용한 것은 내 영화가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다른 직업을 가지고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으로서 실명을 쓰기엔 다소 조심스러웠던 거다.본업은 의사이면서, 늦은 나이에 영화를 찍겠다는 결심이 대단하다.주위 사람들은 내가 언젠가는 영화를 찍을 것을 알고 있었다. 젊었을 때, 의사가 아닌 감독의 길을 갈 수도 있었겠지만 당시 내 함량으로 영화에 덤볐다면 뻔한 영화밖에 못 찍었을 거
낮에는 환자 보고, 밤에는 촬영하고, <풀리쉬 게임> 감독 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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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의 말이 어디서나 통하는 건 아니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말도 마찬가지. 그는 올 여름 촬영에 들어가는 <미션 임파서블3>의 한 총격신을 독일 연방의회 건물 ‘라이히스타그’에서 찍으려 했으나 뜻이 좌절됐다. 꼭대기에 얹어진 유리 돔이 특히 아름다운 이 건물은 1894년에 세워진 유서 깊은 건물이자 독일의 관광명소. 독일 의회쪽은 <미션 임파서블>의 제작자이기도 한 톰 크루즈와 또 다른 공동제작자에게 정치적 사안과 관련된 것이 아니면 촬영이 불가능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독일 연방의회 의장 볼프강 티르제는 “의회의 위엄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톰 크루즈와 또 다른 제작자는 독일 정부에까지 의회 설득을 부탁했으나 이 역시도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린 시의회의장 발터 몸퍼는 대신 옛 프로이센 의회 건물이라도 사용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지만, 자존심 상한 톰 크루즈가 꿩 대신 닭을 집어들지 여부는 아무도 모른다.
독일 의회, 톰 크루즈에게 거부권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