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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가 제작하는 두 번째 인권영화 프로젝트를 연출할 감독들의 최종명단이 확정되었다. 새롭게 가세한 세명의 감독은 정지우, 장진, 김동원이다. 가장 진행이 빨랐던 류승완 감독은 <남자니까 아시잖아요>의 촬영을 끝낸 상황이고, 박경희 감독은 8월 28일의 크랭크인을 준비하고 있다. 참여한 감독들의 면면은 한국영화의 다양한 스펙트럼과 연대기를 종합한 모습이다.
촬영 일정상 2번 타자로 나서는 박경희 감독은 다운증후군 소녀의 삶을 다루는 내용을 준비한다. 박 감독은 “그들이 우리와 다른 점은 약간의 지능 차이뿐이다. 그것이 경쟁사회 논리로 보면 부적합하더라도 본질적으로 그들과 우리가 똑같은 인간이라는 점은 불변이다. 그들이 기능적으로 우리와 다른 점이 있을 뿐 똑같은 사람이라는 친밀감을 보여주는 것이 이 작품의 취지”라고 밝혔다. 주인공 소녀가 매일 마주치는 집, 학교, 동네 같은 일상적 공간이 그 무대가 된다. 정지우 감독은 “개인적으로 독립영화나 단편영화를 작업한
정지우, 장진, 김동원 등 두 번째 인권영화 프로젝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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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주말전국 45만, 평일 8만명. 흥행 수치가 아니더라도 <시실리 2km>는 감독이 궁금해지는 영화다. 배우 임창정과 귀신이 조우했다는 점에서 코믹호러라고 간편하게 장르 분류를 해보지만 딱히 호러라고 볼 수도 없다. 관습화된 예측을 조금씩 어그러뜨리며 자기만의 코드를 뚝심있게 밀어붙인다. 그 사이 관객은 계속 자지러진다. 신정원(30) 감독은 자신의 장편 데뷔작과 닮았다. 의외의 단답형 답이 돌아오는 매 순간, 질문자는 무안해지는 동시에 재밌어진다. 그의 입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자기 영화가 별로 맘에 들지 않는 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떠오른다. “아니다. 원래 불만이 많아 보인다. 주위 사람들이 늘 그런다. 뭐가 그리 불만이 많냐고. 덕분에 군대에서 많이 맞았다. 이 영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기억날 작품이 될 것 같다.” 계원예고, 계원예대를 졸업하고 어머니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슬랩스틱 무성영화 <아줌마>와 몇편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것이 그의 공
<시실리 2km> 감독 신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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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저자가 세상을 떠나고 50년이 지난 책은 저작권이 소멸된다. 그런 해외 도서는 여러 종의 번역서가 나와 있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18세기 영국 정치가인 필립 도머 스탠호프 체스터필드가 30년에 걸쳐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모아 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1774) 출간된 〈Letters to His Son>이 있다. ‘내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사랑하는 아들아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지혜로운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보내는 47가지 삶의 길잡이’, ‘사랑하는 내 아들아 네 인생은 이렇게 살아라’, ‘내 자식에게 보내는 편지’,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아들아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는 아버지란다’ 기타 등등. 각기 다른 제목을 궁리하느라 애썼을 여러 출판사 관계자들에게 경의를!이번에 나온 책은 1929년에 초판이 나온 영국 덴트판을 저본으로 완역한 것인데, 발췌 번역한 일역판을 우리말로 옮긴 중역본이거나 그 중역본을 짜깁기한 책들이 예
18세기 영국 귀족의 유익한 잔소리, <아들아! 성공의 문은 이렇게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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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 <누구나 비밀은 있다>에서 왕인 척하는 소시민을 보다흔히 남성 바람둥이의 원형은 세 종류가 있다고 한다. 첫 번째 유형은 ‘소시민형’ 바람둥이다. 이 자는 영자, 순자, 금자 이렇게 세명의 애인을 동시에 관리한다. 세명의 애인 각각이 자신만을 사랑한다고 믿게 해야 하는 이 남자는 3인분의 작업량 때문에 언제나 몸이 분주하다. 뿐만 아니라 혹시 방심한 사이 영자를 순자라고 부르는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호칭을 ‘자갸!’로 통일하는 등 머리도 부지런히 굴려야 한다. 기획력, 성실성, 논리적 치밀함, 그리고 중간 이상의 경제적 수입과 외모가 뒷받침돼야 성공적인 ‘소시민형’ 바람둥이가 될 수 있다. ‘소시민형’은 현대사회에서 가장 흔한 유형이며 가장 도덕성이 결여된 유형이다. 이들에게 바람은 대상과의 관계가 아니라 자신의 존재증명을 위한 것이다. 이들이 복수의 애인을 통해 얻는 것은 남성으로서의 유능함에 대한 확인과 성적 쾌락이다. 이 두 가지 전리품은 모두 자기 자신만을
가장 도덕성이 결여된 바람둥이는 누구? <누구나 비밀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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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 시대가 왔다고 해서, 문자의 시대가 갔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영상의 영향력이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우리는 여전히 문자의 세계 속에서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세계를 벗어나지 못하리라는 것이 분명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그저 문 밖으로 나서기만 하면 된다. 형형색색의 간판과 현수막과 표지판과 스티커에 담겨진 문자들로 빈틈없이 채워져 있는 도시가 밤낮없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건물의 전면은 말할 것도 없고 전봇대, 고가도로의 교각과 같이 별볼일 없는 여백마저도, 비워두는 것이 마치 부도덕한 일이기라도 한 것처럼 대리운전이니 전화데이트니 베트남처녀결혼이니 하는 광고문구로 도배가 되어 있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우리가 발을 들여놓는 곳은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지켜야 할 것들,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을 알려주는 문자 정보의 드넓은 바다인 것이다. 웬만큼 단련이 되지 않으면 그 속에서 표류하다가 익사할 수도 있는 바다.이 소란스런 문자의
문자(文字)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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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광주국제영화제가 오는 9월2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영화제 개막을 한달 남짓 남겨놓고 조직위원장과 집행위원장이 바뀌는 과정에서 마찰음이 빚어지고 있지만 프로그램은 예년처럼 신뢰감을 준다. 명망가 감독의 최근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로 몰리는 상황에서 부산이 놓치거나 혹은 감독의 유명세가 상대적으로 낮아 작품 완성도에 비해 주목이 덜 된 영화들을 골라내고, 영화사의 고전작들을 대중성을 가미해 특별 프로그램으로 다시 엮어낸 상영작 목록은 이 영화제의 특징이다. 부산, 부천, 전주에 이어 가장 늦게 출범했고 예산도 가장 적음에도 광주국제영화제가 다른 영화제 못지 않게 영화 애호가들을 유혹하고 있는 건, 공인된 평가에 기대지 않고 미지의 영화를 발견해 가져오면서도 지나친 실험성으로 내닫지 않기 때문이다. 영화제 스스로도 이점을 내세워 올해의 슬로건을 ‘발견, 재발견’으로 내걸었다.
올해 프로그램 가운데 대중적인 면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와이드 스크린 걸작선’이다. 지금은
광주영화제, ‘진흙속의 진주’ 발견,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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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김상진(감독) 콤비가 세번째 만났다. 최근 영화계에서 세 작품을 함께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연극계 출신으로, 장진 감독을 중심으로 해 신하균, 정재영 등이 뭉치는 '장진 사단'과는 또 다르다. 앞선 두 작품 모두 흥행에도 성공했으니 이들의 세번째 만남이 더욱 주목된다. 두 사람이 선보일 영화는 9월 17일 개봉할 <귀신이 산다>(제작 시네마서비스). 2001년 <신라의 달밤>, 2002년 <광복절 특사>에 이은 작업이며, 이번 역시 두 사람의 브랜드에 걸맞은 코미디 영화다.
25일 이화여대앞 한 카페에서 만난 차승원(34)은 힘이 없어 보였다. 운동과 금식으로 다이어트 중이라고 했다. 워낙 운동을 거르지 않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다 '30대 중반이 되니 조금만 방심해도 금방 살이 붙어 아예 마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새벽 1시에 헬스클럽에서 2-3시간 운동하고, 식사량을 확 줄이는 등 몸매 관리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김상진 감독
차승원, “김상진 감독은 부담, 여배우는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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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을 지키지 못하면 대한민국이라는 간판을 내려야 한다.” 한나라당서 대표 노릇하시는 분의 말씀이다. 그러잖아도 무더위로 짜증나는데, 이분의 고온 다습한 발언이 불쾌지수를 더욱더 끌어올린다. 국가의 “정체성”을 걸고 “전면전”을 불사하겠단다. 툭하면 경제가 어려우니 파업도 하지 말라고 하던 분들이 “경제위기” 운운하며 하는 애국질이 기껏 국가를 내전 상태로 몰고 가겠다는 협박이다.정국운영의 이니셔티브를 쥐고, 자신의 헤게모니를 공고히 하겠다는 속셈이리라. 근데 웬 “정체성” 타령? 그동안 몇 가지 사건이 있긴 했다. 가령 전향을 거부하다 사망한 남파간첩을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한 것, 의문사위의 조사관 중 조직사건 연루자가 포함되어 있었던 것, 최근 NLL에서 벌어진 사건과 관련해 군 내부의 불만이 드러난 것 등. 모두 대한민국 우익 성기들을 ‘빠딱’ 서게 할 만한 사안이다. 과민한 놈들은 벌써 질펀하게 일을 마치고 껄떡대고 있다.하지만 먹고살기에 바쁜 대부분의 시민들은 성 취향이
대한민국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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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 장풍 대작전>에서 액션 연기에 도전한 바 있는 류승범(사진)이 <비트>, <무사> 등에서 현란한 액션 장면을 연출했던 김성수 감독의 단편 액션 영화에 출연했다. 오는 9월부터 포털사이트 '다음'( www.daum.net )이 개최하는 '다음 단편영화 페스티벌'(가제)에서 처음 공개되는 <빽>(Back)이 그것. 류승범은 최근 2박3일간 논스톱으로 진행된 이 영화의 촬영을 마쳤다. 영화 속에서 류승범이 맡은 역은 모두가 뒤로 걷는 세상에서 앞으로 걷고 싶어하는 남자. 남과 다른 것을 인정 못하는 이 세상의 사람들은 류승범의 뒤를 쫓는다. 이들과 대결하는 류승범의 액션이 영화의 주된 장면. 거꾸로 걷는 세상이니 만큼 류승범의 상대역들은 돌아선 채 액션 연기를 펼치게 된다. 영화는 10분 이내의 단편이지만 많은 커트로 현란한 액션을 보여주는 김성수 감독의 장기대로 170여 커트로 구성될 예정이다.
'다음'은 9월부터 10월 초까지 김성
류승범·김성수 감독, 액션영화서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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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 60~80년대 고전 납량영화 11편 상영왜 여귀(女鬼)인가? 귀신 하면 우리는 흔히 소복 입고 머리 풀어헤친 여자귀신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러한 여귀가 처음부터 한국 공포영화의 지배적인 형상이었던 것은 아니다. 음력 오뉴월에도 서리를 내리게 한다는 여귀들이 본격적으로 출몰하기 시작한 건 1960년대 후반. 박정희 정권이 위로부터의 근대화를 채근하기 시작하던 시기였다. 폭력적인 근대화 과정에서 여성들은 끊임없이 타자화되고 주변화되어갔다. 이 억압받은 여성들이 귀신이 되어 벌이는 한바탕의 칼춤, 피비린내나는 복수극이 바로 공포영화였다. 여귀들이 주인공인 공포영화 11편을 상영하는 한국고전 납량영화전 ‘그 여름 밤 두견새 우는 사연’이 8월26일부터 31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다. 시기적으로 1967년에서 1986년에 걸쳐 있는 상영작들은 최근의 한국 공포영화와는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와 공포를 엮어낸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무엇보다 이 시기의 공포영화들은 주로 한국
오뉴월에 서리 내리는 ‘여귀’들, 고전 납량영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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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플러스의 선택 2004 하나 더+’ <썬데이@서울>등 13편, 전국 릴레이 상영와이드 릴리즈와 천만관객 시대의 그늘에서 “볼 만한 새 영화, 새로운 영화가 없다!”는, 어찌보면 당연한 불만을 가지고 있던 이들에게 전하는 희소식. 오는 8월27일부터 10월7일까지 전국의 아트플러스 체인 8개 극장에서 13편의 새로운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 독립장편영화들을 두 섹션으로 나누어 섹션마다 1주일씩 각각의 극장에서 릴레이 상영하는 ‘아트플러스의 선택 2004 하나 더+’는 아트플러스가 주최하고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 그간 독립‘장편’영화는, 그나마 각종 영화제를 통해서 간간이 소개될 수 있었던 단편영화에 비해 일반관객에게 선보일 기회가 더욱 제한돼 있었던 분야. 최근 디지털영화의 보급으로 예전보다 많은 수의 장편들이 만들어지고는 있지만 막상 이들을 수용할 만한 창구는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올 3월 다큐멘터리 <송환>을 배급하면서
독립장편영화에 희망을! ‘아트플러스의 선택 2004 하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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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스크린에서 볼 기회를 놓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you have absolutely no valid excuse to miss seeing this stuff on the big screen)." 박찬욱 감독이 다시 한번 '해리'와 그의 '신도'들을 들뜨게 하고 있다. 더불어 미국 LA의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미국 영화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사이트 애인트잇쿨뉴스(http://www.aintitcool.com)는 지난 24일자로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이 LA 극장에서 상영될 기회가 찾아왔다고 반색했다. '해리'는 이 사이트의 운영자다.
이 사이트는 평소 박 감독에게 대단한 호의를 보여왔는데, 정작 박감독의 작품이 그동안 미국 극장에서 개봉한 적이 없다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그러던 차에 LA에 있는 한 이집트 극장에서 9월 24일, 25일 이틀간 한국영화 페스티벌이 열리게 된 것. 이 사이트는 "너무 멋지다. 박찬욱 감독의 &l
박찬욱 감독, LA 영화팬들 들뜨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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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부산, 8월27일부터 페데리코 펠리니 특별전 상영“내 영화는 보기 위한 것이지 이해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 <인터비스타>(1987) 중에서영화사의 거장들이 거장인 데는 물론 이유가 있다. 스타일과 영화문법의 성공적 실험, 혁신을 가능케 한 도저한 미학적 사유, 그도 아니면 의미심장한 시대정신의 체현과 같은. 그러나 기본적으로 그들과 우리 사이에 놓인 시차를 변명하기엔 범접하기 어려운 간유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영화가 기본적으로 서커스의 요란한 볼거리(스펙터클)와 일맥상통한다고 굳게 믿어 거장이 된 페데리코 펠리니의 위치는 확실히 특이하다. 시대를 넘어서도 분명한 펠리니 영화의 매혹, 그것은 어떤 의미에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미덕과도 얼마간 통한다.페데리코 펠리니는 광대였다. 한때 실제로도 그랬고, 그의 영화 이력도 여러모로 인구가 복작이는 도시로부터 한적한 해안마을까지 두루 다니는 유랑극단의 여정을 닮아 있다. 불을 뿜는 차력사와 반도
시대를 뛰어넘은 어릿광대의 매혹, 페데리코 펠리니 특별전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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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 클라크 총리 공항라운지서 40분 면담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26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낮 12시 30분)께 뉴질랜드 웰링턴에 도착, 사흘간의 뉴질랜드 공식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한국 외교장관이 뉴질랜드를 공식 방문한 것은 1977년 이후 27년 만이다. 반 장관은 이날 경유지인 호주 시드니에서 안개로 항공기 출발이 1시간여 지연되면서 웰링턴에 도착한 뒤 오클랜드로 떠나는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를 국회총리집무실에서 만나기로 했던 당초 일정을 바꿔 공항 라운지 미팅룸에서 만났다. 반 장관은 클라크 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안부를 전했으며, 클라크 총리도 노대통령과 이해찬 총리의 안부를 물었다.반장관은 내년 6월 서울에서 열릴 제6차 정부혁신포럼에 클라크 총리의 참석을 희망하는 이총리 명의의 초청장을 전달했으며, 양국 의원 및 차세대 지도자 교류를 활성화시켜 나갈 것을 제의했다고 박준우(朴晙雨) 외교부 아태국장이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반
한국, 뉴질랜드 영화공동제작협정 10월 체결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