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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 원작의 만화 <블루엔젤>이 스크린에 옮겨진다. 제작사 에스엠필름은 "창립작으로 이현세 원작 <블루엔젤>을 제작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이현세 작가와 영화화 계약을 마친 후 최근 시나리오 작업을 완료했으며 시네마서비스의 투자 배급으로 올 여름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블루엔젤>은 섹시한 외모와 카리스마를 겸비한 여형사가 등장하는 액션극. 1988년 한 스포츠신문에 연재된 뒤 단행본으로 출간돼 인기를 모았다.
주인공은 경찰서 강력반 경사 하지란. 러시아인 피살사건을 수사하던 그녀는 러시아 마피아 보스를 살해하려는 한 한국인의 음모를 발견하고 이를 저지함과 동시에 러시아 마피아를 상대로 사투를 벌인다.
의 이시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이 영화는 60억원 총제작비를 들여 내년 설 개봉을 목표로 제작된다.(서울=연합뉴스)
이현세 만화 <블루엔젤>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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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ㆍ송윤아 주연의 공포영화 <페이스>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의 한 레스토랑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페이스>는 사체의 얼굴을 복원하는 '복안(復顔)'이 소재인 공포영화. 영화는 사라진 얼굴을 찾으려는 복안 전문가와 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그린다.쇼케이스에는 예고편 상영과 소품 전시회가 마련됐으며 행사 중간에 '깜짝' 공포 퍼포먼스가 펼쳐지기도 했다. 영화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소개된 예고편만으로 지난 3월 열린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에서 동남아 5개국에 선판매되기도 했다.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영화로 장편 데뷔하는 유상곤 감독은 "저변에 깔리는 정서적인 공포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동양과 서양 여러 사람들이 같이 공감하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영화에서 신현준이 맡은 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복안전문가 현민. 어느날 의문의 두개골 복안을 의뢰받은 그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악몽과 환청의 공포에 사로잡히게
<페이스>, 이색 쇼케이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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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상영관 체인 듀크시네마의 개관작으로 예정된 <로망스>가 10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아 14일 일반에게 선보인다. 2001년 1월 개정 영화진흥법이 발효된 이후 북한영화 <동물의 쌍붙기>를 시작으로 <죽어도 좋아>, <주글래 살래>, <엑스텐션>, <킬빌> 등 5편의 영화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으나 <동물의 쌍붙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진취하한 뒤 일부 삭제해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영화진흥법은 `18세 이상 관람가 기준을 벗어나 일반국민의 정서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반사회적 내용인 경우'에 대해 `제한상영가' 등급을 주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 등급의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프랑스 카트린 브레야 감독의 1999년작 <로망스>는 동거하는 남자가 성관계를 거부하고 혼자만의 생활에 빠지자 여주인공이 방탕한 성생활에 탐닉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제한상영관 개관작 <로망스> 등급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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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홍콩ㆍ일본이 참여하는 3국 공동 프로젝트 <쓰리,몬스터>의 홍콩편 감독이 류웨이창에서 <메이드 인 홍콩>의 프루트 챈으로 교체됐다. <쓰리, 몬스터>는 호러 장르를 세 나라 감독이 각기 다른 개성으로 풀어가는 옴니버스 영화로 '몬스터'(괴물)로 상징되는 인간 내면의 악마성을 소재로 각각 30분 내외 분량의 단편을 선보인다.현재 한국편(제작 영화사봄)과 일본편(제작 가도가와 다이에이ㆍ角川大映)은 이미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홍콩측 제작사는 감독 개인 사정을 이유로 연출자를 교체했다고 최근 영화사 봄에 알려왔다.프루트 첸의 홍콩편(제작 어플로즈 픽처스)은 영원한 젊음에 집착하는 한 여자의 욕망을 그린다. 젊음과 아름다움이 삶의 모든 것이라 믿는 그녀는 자기만의 불로초를 찾아 끔찍한 짓을 저지른다. 영화는 5월중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병헌, 강혜정이 출연하는 한국편은 괴한에게 납치당해 인생을 뒤흔드는
<쓰리, 몬스터> 홍콩편 감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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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포문을 여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로이>가 11일 오후 종로의 한 극장에서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트로이>는 블록버스터 시즌의 신호탄인데다가 <오션스 일레븐> 이후 오랜만에 복귀하는 브래드 피트 주연으로 더욱 화제가 됐던 작품. <퍼펙트 스톰>의 볼프강 페터슨 감독이 재현한 3천년전의 '트로이'는 1만2천평 규모로 재건된 트로이성 세트와,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장면촬영, 고증에 완벽을 기한 궁중의상만으로도 『일리아드』속의 신화로 관객을 안내한다. 브래드 피트가 불세출의 영웅 아킬레스로 등장하는 <트로이>는 어떤 모습일까? 몇가지 팁을 통해 그 안을 따라가본다.
Scale
<트로이>의 제작비는 약2억불. 어마어마한 제작비에 걸맞게 지워진 세트도, 동원된 엑스트라도, 스펙터클한 전투씬도 블록버스터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제작진은 터키에서 발굴된 트로이 유적지의 고증자료를 기반으로 전투가 주로 이루어지는
브래드 피트 주연 <트로이>, 언론에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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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23∼30일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극동영화제(Far East Film Festival) 같은 작은 영화제는 지나치기 쉽다. 동아시아영화, 특히 상업영화에 중점을 둔 이 영화제는 올해 홍콩, 일본, 중국, 필리핀, 타이 등에서 온 56편의 영화 가운데 한국영화를 10편 상영했다. 최신 흐름을 잘 타기 위해 영화제에서는 각국 영화를 추천하고 영화제 자료집에 기고할 프로그램 자문의 협력을 받는다. 본인은 2002년부터 한국 담당으로 일해왔다.
우디네영화제는 특별난 구석이 있다. 아시아 상업영화를 상영하는 대부분의 영화제는 공포나 액션 등 ‘판타스틱’ 장르를 중점적으로 다루는데, 우디네의 관객은 다른 장르 못지않게 잘 만든 멜로드라마도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올해는 한국영화 < …ing >가 특히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영화제는 영화 전공 학생 300명을 무료로 재워주고 <이코노미스트>와 <BBC> 라디오 방송을 포함한 이탈리아와 유럽 전역의
[외신기자클럽] 작지만 힘센 우디네 극동영화제 (+영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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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운로드 마니아 Sez씨
Sez(가명·18)는 학생이다. 이 지면에서 그의 신상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밝힐 수 없음은 애석한 일이지만, 한명의 학생에게 가혹한 법률상의 주홍글씨를 붙이는 것은 피하도록 하자. Sez가 디빅(Divx)이라는 손쉬운 영화보기를 선택하게 된 것은 아파트촌으로 그 엄청난 초고속 인터넷 케이블이 침범하기 시작했을 때부터였다. “아파트는 거의 모두 광통신이 가능하다. 인구밀도도 높으니 한곳에만 설치해도 잠재수요가 엄청나지 않나”라고 설명하는 그는 이름만 대면 모두가 알 P2P(개인과 개인의 하드를 연결해서 서로 다운로드하는 것을 가능케해주는 프로그램) 중 하나를 이용하고 있다. 그가 영화를 다운받아 보는 이유에도 나름의 사정은 있다. “검열제도는 여전해서 제대로 검열되지 않은 영화를 보는 것도 여전히 힘들다. 멀티플렉스로 관은 늘어났지만 언제나 한 영화만 다수의 상영관을 차지하고 있고. 프랑수아 오종의 〈8명의 여인들>은 2002년 개봉이 2
3세대 영화광 시대가 왔다 [6] - 영화 다운로드 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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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로그 운영자 홍지로씨
http://sabbath.egloos.com는 서울대학교 인문대 2학년에 재학 중인 홍지로(20)씨의 공간이다. 문학에 대한 꿈을 꾸면서 서울로 상경한 광주 청년은 영화공동체 씨네꼼을 만나서 영화의 재미를 알았다. 그러나 동아리도 인터넷 커뮤니티들도 더 많은 영화광들과 소통하고 싶어하는 그의 끊임없는 욕구를 채워주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홍지로씨가 발견한 것은 블로그라는 새로운 매체였다. 개인적인 이야기로 채워진 이 둥지들에 공통적인 화두로 ‘영화’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것이 그에게는 참으로 매력적이었다. 홈페이지처럼 폐쇄적이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영화 이야기를 읽어줄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커뮤니티에 적응하기 위해 그 집단의 성향에 자신의 영화취향을 맞출 필요도 없었다. 블로그의 가장 큰 특성은 “링크와 트랙백으로 손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내 블로그에 덧글을 단 사람의 이름을 클릭하기만 하면 쉽게 그 사람의 글을 볼 수 있다. 홈페이지나
3세대 영화광 시대가 왔다 [5] - 영화 블로그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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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콜렉터 전승민씨
모 금융회사 과장 전승민(33)씨. 맞선 자리에서 오가는 그 흔한 질문이 그에겐 다소 곤란하다. “취미가 뭐예요?” “DVD 타이틀을 모으고 있습니다.” “몇장 모으셨어요?” “몇장일 것 같아요?” “설마 100장?” 이런 식이다. 그가 소장한 타이틀은 대략 1700여장. 그나마 박스 세트로 구입한 것들을 모두 한장으로 쳤을 때의 이야기다. 마니아들 사이에서 그것은 ‘제법이군’ 정도겠지만 일반인에게는 상상이 안 가는 수준이다.
전승민씨는 대학 때는 과후배들과 영화동호회를 운영했고, 단편영화 스탭으로 참여하기도 했지만, 시네마테크 문화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이었다. “거기서 영화를 보지 않으면 영화를 제대로 모른다는 듯한, 왠지 모를 우월감이 싫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그가 지난 2001년 퇴직금 중간 정산을 했다. 그리고 그중 일부로 AV 시스템을 소박하게 장만했다. 그렇게 눈뜨게 된 DVD의 세계. 예술영화전용관에서 개최하는 영화제들을 쫓아다니지 않는
3세대 영화광 시대가 왔다 [4] - DVD 컬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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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싹쓸이파 박지만씨
1992년 4월. 국내 최초로 고다르 영화 10여편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영됐을 때, <네멋대로 해라>를 본 박지만(33)씨는 어떤 영화도 보여주지 못했던 자유로움을 느꼈다. ‘개안의 순간’ 이후, 그는 시네마테크 ‘씨앙씨에’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김태일 감독을 따라 ‘푸른영상’에 들어가서 촬영을 하거나, 독립단편영화 스탭을 하면서 픽션과 논픽션, 영화제작과 감상의 경계에 있었다. 그런 그의 정체성을 가장 잘 소개할 수 있는 명칭은 ‘영화제 싹쓸이파’. “영화제를 한번 가면 처음부터 끝까지 있는다. 광주영화제에서는 주간 4, 5편. 심야까지 이어서 보기를 3박4일 동안 했었다.” 하루에 8, 9편의 영화를 본 셈인데, 그렇다면 도대체 잠은 언제? 라는 질문이 이어진다. “매표 시작하기 전 줄을 서면서 좀 잔다.” 이쯤되면 인간의 경지가 아니다. 여기에 지난해 한해 그가 극장에서 본 영화가 1천여편에 달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에게 영화보기는 중독
3세대 영화광 시대가 왔다 [3] - 영화제 싹쓸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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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가 아닌 자유로운 소통을 추구한다
이처럼 이전 세대 영화광들이 닦아놓은 터전 위에서, ‘이C’ 같은 신세대 영화광들은 누릴 것이 많아졌다. 특히 개인의 취향과 기호가 중요해지면서, 이에 따라 영화를 보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DVD와 인터넷, 개봉관과 시네마테크, 영화제 등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영화광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에 가장 적합한 포맷을 찾아 이를 고집하고 있다. “영화는 필름으로 봐야 한다”는 믿음과 ‘고전영화’에 대한 갈망이 깊은 이들은 이즈음 한달에 한번꼴로 열리는 명감독 회고전을 문지방 닳도록 드나든다. “자주 보이는 얼굴들이 있는 걸 보면, 안정적인 관객층이 형성된 것 같다”는 것이 문화학교 서울 사무국장 김노경씨의 조심스러운 분석. 그러나 ‘네임 밸류’가 높은 감독의 회고전에도 ‘대표작’이랄 만한 특정 작품에 관객이 폭주하는 현상에 대해선 “몇몇 대표작만 보고 그 감독을 다 알았다고 믿고 싶어하는 건 아닐까” 하는
3세대 영화광 시대가 왔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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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문화원 세대가 있었다. 1970년대 말, 개봉영화에 만족할 수 없었던 열혈 영화청년들은 프랑스 문화원과 독일 문화원을 돌며 누벨바그와 뉴저먼 시네마를 배웠고, ‘순례자’의 마음으로 그들의 영화를 봤다. 변변한 영화서적이 없던 시절, 원서로 영화이론과 영화사를 깨우쳤고, 고다르, 안토니오니, 파스빈더의 영화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 15년 뒤쯤, 전혀 다른 영화광 집단이 출현했다. 문화원 세대의 가이드라인을 따라가는 이들도 많았지만, ‘고전’과 ‘정통’의 이름에 가려졌던 장르영화와 컬트영화를 옹호하는 이들이 PC통신으로 접속했고, 취향과 기호가 맞는 이들끼리 어울려 놀았다. 그리고 관습과 결별한 새로운 영화들을 만들어 내놓기 시작했다. 애매한 건 지금이다. 개봉관도 시네마테크도 활황이고, DVD와 인터넷을 통한 영화보기도 인기다. 영화도 많아졌고, 보기도 수월해졌다. 그러니, 지금의 영화광들에게는 ‘발견’이 아니라 ‘선택’이 문제다. 우리는 문득 3세대 영화광이 존재하는지, 그렇
3세대 영화광 시대가 왔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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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Complex> 작가 류훈
류훈(32)씨는 미대 출신이다. 서양화를 전공했다. 하지만 2학년 이후론 붓을 잡아본 적이 없다. “고작해야 가족이나 친구들만이 찾는 전시회가 싫었고, 소통 불가능한 순수의 세계가 갑갑해졌다.” 그리곤 비디오 아트로 전향했다. 외국에서 유학한 젊은 교수들의 강의를 듣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영화에 대한 관심이 일기 시작한 것도 그때부터다. 그러다 한편의 영화를 만났다. . 만삭의 아내와 함께 추운 겨울밤 덜덜 떨면서 극장을 찾았고, 나오는 길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얼마 지나 아내는 예쁜 딸을 낳았고, 그는 영화에의 꿈을 얻었다. 1년 뒤. 그는 가족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아트 칼리지로 유학을 떠났고, 3년 동안 영화연출 공부를 마치고 2002년에 돌아왔다. 돌아오자마자 급한 마음에 영화사를 전전하며 시나리오를 내밀었지만 매번 가능성만을 확인받는 것으로 끝이 났다. <Complex>는 “먹고살기
제6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 발표 [3] - 금상 작가 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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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이유정과 박해일> 작가 하수진
하수진(34)씨는 시나리오를 쓴 지 2년이 채 안 되는 초보작가다. 지금까지 습작한 시나리오도 서너편 뿐이다. 2002년 한겨례문화센터 시나리오 강좌에 등록한 것도 감독이나 시나리오 작가가 되기 위한 준비작업이 아니었다. 코흘리개 때부터 그의 꿈은 만화가. 대학에 들어간 이후에 꿈은 취미로 전락했고, 졸업한 뒤 “1년에 3번은 외국을 보내준다”는 말에 혹해 여행사에 입사했다. 지금은 12년 경력의 모 여행사 과장이다. 그런 그가 불쑥 시나리오를 배우겠다고 맘먹은 데는 회사 생활 10년 만에 묵혀놨던 만화가의 꿈이 슬슬 발동해서다. <몬스터>와 비슷한 소재가 떠올랐고, 이를 10권 정도의 만화로 그려내려면 먼저 캐릭터를 빚고 스토리를 굽는 연습이 필요했다고 판단했던 그는 적당한 강좌가 없는 탓에 영화 시나리오 강좌를 찾아 들었다. 그런데, 일은 여기서부터 이상하게 풀렸다. 시나리오를 쓰면 쓸수록 재밌었고, 좀처럼 지겨움이
제6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 발표 [2] - 대상 <이유정과 박해일> 작가 하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