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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韓流)스타들은 누구일까. 상하이(上海) 정보사이트인 둥팡(東方)은 최근 한ㆍ중 수교 12주년을 맞아 대표적인 한류스타들을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둥팡은 우선 "1980년대부터 중국에서 한류(韓流)가 특별한 문화로 나타나기 시작해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줬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한류의 물꼬를 튼 작품으로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을 들었다. 중국팬들이 한국스타들에 대한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드라마를 통해 귀엽고 순수한 외모를 가진 채림이 중국 남자팬들의 인기스타로 부각된 것.또 점잖고 과묵하며 냉정한 표정으로 유명한 탤런트 원빈은 지난해 중국에서 방송된 <가을동화>로 중국팬들에게 알려졌다. 이후 많은 중국과 홍콩의 영화감독들이 원빈을 캐스팅하는데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현재 수많은 중국팬들이 원빈이 나오는 새로운 영화나 드라마를 기다리고 있다고 둥팡은 전했다.뭐니뭐니해도 1세대 한
중국내 대표적인 한류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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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송승헌, 김희선이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슬픈 연가>(가제·극본 이성은, 연출 유철용) 제작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보험에 가입했다. 제작사가 스타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9월 초 호주에서 이뤄질 뮤직드라마촬영을 위한 것. 제작사인 김종학프로덕션과 ㈜포이보스는 1주일 일정의 촬영을 하는 동안 1천만원의 보험료를 내고 현대해상과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혹시 촬영기간중 배우들에게문제가 생기면 국내에선 최고액인 300억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제작사가 이처럼 거액의 보험을 든 것은 대규모 폭파신과 총격신 등이 있기 때문. 야외 공연장에서 헬기 3대와 자동차 7대가 폭파되는 장면 등 다소 위험한 촬영분이 있어 톱스타들을 위한 안전대책으로 마련했다.
㈜포이보스의 김광수 대표는 "드라마 제작도 점점 더 블록버스터화 되고 있는상황에서 배우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진국형 제작방식을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8월 말 계획했던 호주 촬영은 김희선의 중국
권상우·송승헌·김희선, 300억원 보험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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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회의,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등 12개의 영화 관련단체들은 '서울아트시네마는 중단없이 운영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26일 발표했다. 이들은 "서울의 유일한 시네마테크인 서울아트시네마가 아트선재센터와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2월 이후에는 운영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서울아트시네마의 중단 없는 운영을 위해 문화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구체적이며 현실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덧붙여 "시네마테크의 안정적 운영 및 확대를 위해 현재 지원 예산이 적절한 것인지 다시 검토하고 향후 지원 계획에 대한 입장을 공개하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영화단체, 서울아트시네마 지원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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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대 훼손 브루스 윌리스 벌금할리우드 액션스타인 브루스 윌리스가 습지대를 훼손해 벌금을 물게 됐다고 연예전문 사이트인 `E!-온라인'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윌리스는 아이다호주(州)에 소재한 자신의 섬으로 이어지는 길을 내기 위해 습지대의 나무를 뽑아내고 흙으로 개울을 메운 사실이 지난해 가을 적발됐다. 윌리스의 변호인인 네드 윌리엄슨은 "환경보호국(EPA)이 제보를 받고 조사를 벌여 윌리스의 습지보호 관련법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며 "윌리스는 2만1천달러(약 2천400만원)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그는 "윌리스는 자신의 뒷마당에 있는 습지대가 연방정부 보호를 받을 정도로 환경적으로 중요한 빅우드강의 지류에 물을 공급하는 줄을 몰랐다"며 "법규 위반사실을 알고 공사를 즉각 중단했다"고 말했다. 부동산 개발업자가 1987년 윌리스에게 매각한 것으로 알려진 문제의 습지대에는 600여평 규모의 인공 섬과 작은 호수가 만들어져 있다고 아이다호 타임스-뉴스는 전했다.
“그렇게 중요한 땅인지 몰랐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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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50)가 유엔이 주는 올해의 세계지도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계지도자상의 올해 선정 주제는 ‘교육에 앞장선 사람’인데, 윈프리는 지난 2002년 설립한 오프리 윈프리 재단을 통해 남아프리카 학교와 고아원을 직접 방문해 옷과 음식, 학용품과 책 등을 기부해왔다. 윈프리는 또 2007년부터 ‘남아프리카 여학생을 위한 오프라 윈프리 리더십 아카데미’를 열어 여학생들의 리더십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김아리 기자, 외신종합 ari@hani.co.kr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유엔 세계지도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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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씨 9/11>을 만든 마이클 무어 감독이 대통령 선거 이전에 이 영화가 텔레비전에 방영되도록 하기 위해 오스카상 수상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롤링 스톤지(誌) 27일자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무어 감독이 회견한 내용을 근거로 작성한 기사에서 무어 감독은 화씨 9/11이 공영 PBS 방송, 케이블 방송 또는 공중파 방송을 통해 대통령 선거일 직전 일인 11월 1일 방영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럴 경우 <화씨 9/11>은 제77회 아카데미상 심사에서 제외된다.무어 감독은 이전부터 이 영화가 조지 부시 대통령을 몰아내는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는 말을 해왔다. 무어 감독은 브로드웨이에서 원맨쇼를 펼치라는 제의를 거부했으며 현재는 2000년 개표 소동과 같은 사태가 플로리다주에서 다시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영화제작진을 그곳으로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무어 감독은 이어 자신의 베스트 셀러 책인 "<멍청한 백인>을 출간한 이후 정
무어감독, 오스카상 수상 단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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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보증 장기티켓을 끊은 <해리 포터> 시리즈는 3편에서도 순항 중이다. 단, 감독 교체와 함께 찾아왔다. 알폰소 쿠아론의 버전은 좀더 어두우면서도 스펙터클한 분위기로 (덜 동화적인?) 모험과 스릴이 강조되었다고나 할까. 선악의 경계를 흐리는 반전, 자신만이 자신을 구원한다는 명제를 아이들의 성장담에 풀어내면서. 하지만 편수를 거듭해도 불변한 것은 마에스트로 존 윌리엄스의 이름이다(차기 에피소드에도 낙점되었다). 그는 3편 영화음악에서 전작들보다 한층 다채로우면서도 진중한 클래식의 향연을 펼쳤다. ‘중세적 모티브를, 19세기 로시니적 내러티브, 빅 밴드 재즈, 20세기 음악으로 매만졌다’는 쿠아론 감독의 주해처럼.
신비로운 선율이 흐르는 1편의 〈Hedwig’s Theme>는 3편의 오프닝으로 변주된다. 이후 새로운 캐릭터(마지 아줌마, 벅빅, 디멘터, 늑대인간 등)를 위한 음악이 요지를 점하는데, 마지 아줌마를 날리는 신에는 우아코믹 왈츠(〈Aunt Marge’s
다채롭고 진중한 클래식의 향연,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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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 톰 크루즈와 <우주전쟁> 제작한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크루즈가 협상 끝에 H. G. 웰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우주전쟁>을 우선적으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스필버그가 유니버설, 드림웍스와 함께 준비 중이던 뮌헨올림픽 테러에 관한 영화와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게 될 <미션 임파서블3>의 제작은 모두 뒤로 미뤄진 상태. 거대한 제작비와 복잡한 CG 작업이 필요한 <우주전쟁>은 앞으로 10주간의 프리프로덕션을 거쳐 11월에 촬영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클 만·디카프리오, 30년대 범죄드라마 찍는다
마이클 만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공황기를 배경으로 한 범죄드라마로 호흡을 맞춘다. 브라이언 버로의 소설을 영화화하는 <공공의 적들>(Public Enemies)이 그것으로, 유니버설픽처스 등에서 제작한다. <공공의 적들>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정부와 갱단과 FBI가 함
[해외단신] 스필버그, 톰 크루즈의 <우주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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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녀> 神女1934년감독 오영강상영시간 75분화면포맷 1.33:1 스탠더드음성포맷 DD 2.0자막 영어, 중국어 인터타이틀출시사 샌프란시스코 무성영화제(미국)<검은 집> Khaneh siah ast1962년감독 포루흐 파로허저드상영시간 21분화면포맷 1.33:1 스탠더드음성포맷 DD 2.0 이란어자막 프랑스어 자막출시사 <시네마> 2004년 봄호(프랑스)<에이자-리자 에틸라 작품집> Eija-Liisa Ahtila: The Cinematic Works1993∼2002년감독 에이자-리자 에틸라상영시간 120여분화면포맷 1.66:1, 1.85:1 아나모픽음성포맷 DD 2.0, 5.1 핀란드어자막 영어자막출시사 크리스털 아이(핀란드)전설은 일반 극장에서만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앙리 랑글루아와 에이모스 보겔은 영화를 창조하진 못했지만,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와 ‘시네마 16’을 세웠던 그들의 이름은 영화사에 남게 된다. 그들은 영화의 궁전 안에
거역할 수 없는 영상세계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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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킬머는 저서 <애니메이티드 필름 컬렉터스 가이드>에서 아트애니메이션 소스 구입방법을 알려주면서 파이오니어의 <아니메 아니메 시리즈>에 대해선 별도 언급을 하고 있다. 이 LD 시리즈는 아트애니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모두 갖고 싶을 만큼 교과서적인 작품들로 구성되었는데 최근에는 <뉴 아니메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DVD 발매되고 있다. 즉 파이오니어는 미디어 발매를 통하여 일본 내 애니메이션의 스펙트럼 확대에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소명감을 가지고 아트애니를 전문적으로 수입하며 가끔 비디오를 발매해온 라바에서 첫 번째 DVD로 이슈 파텔의 단편들을 출시했다. 플래스티신의 뒤편에 빛을 비춰 제작한 <사후의 세계> 외에도 작가의 고향인 인도의 핵무기 개발로 구상하게 된 <구슬게임>, 작가가 존경했던 노먼 맥라렌의 <이웃들>이 연상되는 <하늘이 정해준 운명>,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천국&g
‘빛의 작가’ 이슈 파텔의 진면목, <이슈 파텔 애니메이션 베스트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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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와의 인터뷰>는 DVD 출시의 혜택을 가장 먼저 본 영화 중 한편이지만, 처음 출시된 판본엔 문제점이 많았다. 영상의 디지털 블록과 별다른 부록의 부재가 마음에 걸린 탓인지 제작사는 초판 DVD가 나온 뒤 얼마 되지 않아 화질이 향상되고 부록 등이 갖춰진 보정판을 출시했다. 그러나 몇년 전 국내 출시사는 심의규정에 맞추어야 한다는 또 다른 문제에 봉착했다. 심의규정 완화에 따라 뒤늦게 출시되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엔 그에 따른 장단점이 있다. 원본 그대로의 영화를 보게 된 것이 기쁜 반면, 요즘의 DVD와 비교했을 때 예전 출시된 판본에 붙은 특별판이란 이름이 다소 무색한 건 어쩔 수 없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영화는 여전히 아름답고, 영상과 소리는 그런 대로 만족스러우며, 한글자막과 함께 보는 닐 조던의 음성해설은 유익하기 그지없다.
‘뱀파이어 연대기’의 5부에 해당하는 ‘악마 멤노크’에 이르기까지 답변을 계속 구해야 했던 탓일까? 앤 라
가장 아름답고 슬픈 뱀파이어,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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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마누라>와 <첫사랑 사수궐기대회>는 흥행에서 성공했다. 그렇다면 <돈텔파파>는? 이들 영화의 공통점은 방송사 PD 출신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것이다. 다음달 3일 심판대에 오르는 섹스 코미디 <돈텔파파>의 이상훈 감독(45)이 첫 영화를 개봉시키는 소회와 자신이 느낀 '영화판의 텃세'에 대해 밝혔다. 이 감독은 26일 밤 11시 부산에서 <돈텔파파>의 일반시사회를 마친 직후 연합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드디어 개봉한다니 정말 기분 좋다"면서 "지금 일반시사회 반응이 폭발적이다. 진짜 반응이 좋다. 솔직히 방송 출신이 영화한다니까 그동안 별로 안 알아줬는데 일반 시사회를 15번 정도 거치면서 반응이 좋으니까 이제야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돈텔파파>는 작년 11월 촬영을 마쳤다. 그리고 올 2월 개봉 준비 완료였다. 그러나 배급사를 잡지 못해 그동안 지금까지 기다려야 했다. 딱히 후반작업에 시간을 들일
<돈텔파파> 이상훈 감독, “이 악물고 흥행시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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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의 24시간 아시아 전문 케이블 TV가 개국해 <다모>(사진), <올인> 등 한국 인기 TV 드라마를 방영할 예정이어서 미국에서도 본격적인 한류 열풍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6월 창립된 미국 연예업체 `이매진아시안(Imaginasian)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최초로 24시간 아시아 전문 케이블 TV 방송인 `이매진아시아 TV'를 개국해 오는 30일부터 방송을 시작한다고 26일 발표했다.`이매진아시안 TV'는 특히 아시아 곳곳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의 대중 문화를 미국 시청자들에게 적극 소개한다는 방침 아래 <다모>, <올인>, <천국의 계단> 등 인기 TV 드라마의 방영계약을 완료하는 한편 <수취인 불명>, <안녕 유에프오>, <보리울의 여름> 등 영화들도 수입해 두고 있다.개국 이전에 이미 600만명이 넘는 시청자를 확보한 `이매진아시안 TV'는 이와 함께 음악전
아시아전문 美케이블 ‘한류 열풍’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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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드라마의 영화제 초청은 처음
KBS 드라마 <첫차를 기다리며>가 제28회 몬트리올 영화제의 '아시아의 영화들' 부문에 초청됐다. 이 드라마는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 이재용 감독의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와 함께 '아시아의 영화' 부문에 초청돼 총25편의 아시아 영화와 경쟁한다. 드라마가 영화제에 출품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국내 드라마가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첫차를 기다리며>(극본 권민수. 연출 이원익)는 지난 2월 22일 '드라마시티'에서 방영된 HD드라마로 애딸린 홀아비에게 시집온 여인이 겪게 되는 엇갈린 가족사와 기구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혜숙, 정욱, 이형준, 이상인, 김예령 등의 탤런트가 주요배역을 맡았다.(서울=연합뉴스)
KBS 드라마, 몬트리올 영화제 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