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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 >>
<그놈은 멋있었다>의 미스터리한 선배 한성이었고, 시트콤 <혼자가 아니야>에서 어벙한 사고뭉치로 활약하고 있는 이기우. 김상경과 홍상수 감독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영화 <극장전>에서 비중있는 조연으로 캐스팅됐다. 선배의 영화를 본 감독지망생 동수(김상경)가 영화 속 여주인공(엄지원)을 만나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속에서 이기우는 동수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고등학생을 연기한다.
크리스천 베일 >> <배트맨 비긴스>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새로운 배트맨 크리스천 베일이 차기작으로 <가혹한 나날들>을 선택했다. 이 작품은 이라크 전쟁에서 돌아와 결혼을 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해병대원이 건달 친구들로 인해 타락한 삶에 말려든다는 내용의 블랙코미디. 미국의 인기 TV드라마 <식스 핏 언더>의 프레디 로드리게즈가 베일의 친구로 출연한다.
데이비드 아퀘트, 크리스틴 데이비스
[캐스팅 소식] 시골소녀 다코타 패닝 돼지를 구하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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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에서 단순과격하지만 우직했던 형사 조용구를 잊을 수 없다. 용의자에게 군홧발로 고문하던 대가로 다리가 잘려나갔던 그 인상 깊은 캐릭터는 배우 김뢰하에게 빚지고 있다. 영화계가 연극계에 빚지고 있는 형국 그대로 김뢰하는 연우무대 등에서 잔뼈가 굵은 ‘탄탄한 개성파’ 배우. 그가 이번에는 김지운 감독의 액션누아르 <달콤한 인생>에서 이병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행동파 넘버2 ‘문석’으로 등장한다. 12월7일 양수리 종합촬영소에서 조직의 경쟁자 선우(이병헌)를 향해 술병을 깨며 평소에 쌓인 앙금을 뿜어냈다. 형사에서 조직 간부로 ‘전직’한 그를 그 현장에서 만났다.
-<살인의 추억>에서 촌구석의 무식한 형사였는데 잔머리 굴리는 비열한 조직원으로 변신한 것 같다.
조용구 형사는 아주 단순하고 무식했다. 못 배워서 그런 건데 그게 오히려 순박했다. 자기하는 일이 나라를 위해서도 옳다고 굳게 믿는. 여기선 자기 이해에 충실해 경쟁자를 쓰러뜨리려
“내 캐릭터만 튀어볼 생각 없다” <달콤한 인생>의 배우 김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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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수 감독의 새 영화 <녹색의자>가 조용히 완성됐다. 영화는 성인 여성과 미성년 고등학생의 역원조교제에 관한 기사에서 소재를 얻어 만들게 된 것이다. “예산? 7억원 정도 들어갔죠. 거품 많이 들어간 요즘 영화에 비교하면 적지만, 내 영화치곤 많이 들어간 거예요.” “저예산 영화제작 방식보다는 합리적인 영화제작 방식”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고 강조하는 박철수 감독답게 내실있는 영화 한편을 또 하나 만들어낸 셈이다. <녹색의자>는 2000년에 만든 디지털영화 <봉자> 이후 거의 4년 만이다. 그동안 몇 가지 일들이 있었다. 박철수필름의 이름으로 임종재 감독의 <스물넷>을 제작했고, 박철수 아카데미에서는 졸업생도 배출했다. 비록 지금까지는 발이 묶인 형국이 됐지만 감독 위주의 창작 프로젝트를 위해 발족했던 뉴 시네마 네트워크(NCN: New Cinema Network)는 이제 곧 다시 운신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한다. 박철수 아카데미의 경우
신작 <녹색의자> 완성하고 선댄스영화제에 출품한 박철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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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렁그렁’하게 생겼다. 에미 로섬은. 이 금방이라도 눈물을 뚝 떨어뜨릴 것 같은 눈동자라니. <오페라의 유령>에서 에미 로섬이 를 부를 때, 관객은 그 깃털 같은 목소리보다 먼저 “상상해보라”고 말을 걸어오는 쏟아질 듯한 두눈의 반짝임에 압도당한다. 영롱한 눈동자로 오페라의 ‘팬텀’을 사로잡은 에미 로섬의 나이는 이제 겨우 열일곱, 1986년생이다.
한국 관객이라면 <투모로우>와 <미스틱 리버>에서 에미 로섬을 만날 기회가 있었을 것이다. <미스틱 리버>의 경우엔 아예 일찌감치 살해된 모습으로 등장할 만큼 두 영화 속 출연분량은 그리 길지 않다. 그러나 특유의 눈망울과 섬세한 표정 덕에 이 어린 배우는 항상 뜻밖의 재난을 겪는 험난한 역할들로 관객 앞에 서왔다. 에미 로섬의 작은 얼굴 속에 드러나는 두려움과 호기심의 미세한 균열들이 열일곱 소녀를 위태로운 역할 속으로 내몰았으리라.
그중에서도 <오페라의 유령>이 가장 큰
열일곱의 그렁그렁한 눈망울, <오페라의 유령> 배우 에미 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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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타니 미키의 연기는 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투수의 변화구다. 아웃코스인 듯하면 가슴 서늘하게 안쪽을 파고들고, 오픈스탠스로 안쪽을 노리면 보란 듯이 밖으로 휘어져 나간다. 따라서 그녀의 필모그래피도 종횡무진. 일단 나카타 히데오의 <링1, 2>, 이다 조지의 <라센>으로 호러퀸의 아성을 쌓았다. 이후 <카오스>의 사오리, <게이조쿠>의 시바타로 대담하게 변신하며 스릴러물에서도 괴력의 연기력을 보여줬다. 사카모토 류이치가 프로듀스한 정규 앨범만 9장이 넘고, <한여름밤의 크리스마스> <게이조쿠> <여의사>로 이어지는 드라마들도 전방위적 엔터테이너로서의 그녀를 입증한다. 유례없는 <역도산>의 대규모 시사로 인해 하루종일 강행군으로 진행된 무대인사와 인터뷰로 녹초가 된 그녀를 극장에서 만났다. 하얀색 샌들과 하늘거리는 파란 원피스로 의자에 몸을 맡기고 “죽겠다”라는 한국말을 내뱉을 정도의 상황. 그러나
싱싱한 여인의 종횡무진, <역도산>의 아야 역 나카타니 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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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홈런을 때릴 수 있을지 불안했다”
브래드 버드 감독은 3살 때부터 만화를 그렸다. 베이비 붐 시대에 태어난 그는 동년배들처럼 토요일 오전 TV만화를 빼놓지 않았으며, 14살 때는 단편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이어서 픽사의 창조력을 이끄는 존 래스터, 팀 버튼 등과 함께 칼아츠에서 캐릭터애니메이션을 전공했으며, 졸업 뒤에는 <인어공주> 이전 ‘암흑기’의 디즈니에서 일하기도 했다. 그가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것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들었던 TV시리즈 <어메이징 스토리>에서 <패밀리 도그>라는 에피소드를 만들면서였다. 강아지의 시점에서 가족들을 바라보는 이 작품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의 다음 행보는 <심슨 가족>이었다. 그는 이 시리즈의 컨설턴트 역할을 하면서 에피소드를 직접 연출하기도 했다. 마이크 저지의 TV시리즈 애니메이션 <킹 오브 더 힐>에서 컨설턴트로 일한 뒤 그는 장편애니메이션 <아이언 자이언트&g
픽사의 여섯 번째 장편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에 대한 모든 것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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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 영화에 뒤지지 않는 정교한 액션 신
사실 <인크레더블>은 브래드 버드가 <아이언 자이언트>의 제작사 워너에 제안했다 거절당한 아이템이다. 말 안 통하는 상사를 벽에 메다꽂는 미스터 인크레더블처럼 할리우드에서 좌절을 거듭한 브래드 버드는 칼아츠 동기 존 래스터가 이끄는 픽사에서 12년 묵은 아이디어를 실현하게 되자 의욕과 조바심으로 꽤나 불타올랐던 모양이다. 늘어난 물량과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픽사의 전작과 비슷한 예산 1억4500만달러를 맞추겠다고 세밀한 준비에 몰두한 버드는, 연신 불안해했다. “그건 그렇고 높은 사람들은 내 아이디어 뜯어고치러 언제쯤 오나?”라고 묻는 경계 태세였던 그를 존 래스터는 이렇게 묘사한다. “버드는 무거운 쟁기에 묶인 경주마 같았다. 우리는 그를 풀어 언덕을 달리게 했는데 그는 자유인 줄 모르고 자꾸 쟁기 옆으로 가더라. 그러나 얼마 뒤 그는 어느 때보다 빨리 달리기 시작했다.” 브래드 버드 감독의 열의에 호응한 픽사의
픽사의 여섯 번째 장편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에 대한 모든 것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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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원정대의 여정도 추억담이 된 쓸쓸한 올 겨울, 픽사의 여섯 번째 장편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12월15일 국내 개봉)이 공개되기를 기다리지 않았다면 당신은 스스로를 금욕주의자라고 부를 자격이 있다. 1990년대 여름마다 디즈니 장편애니메이션이 모았던 주목과 기대는 이제 고스란히 픽사에 옮아간 것이다. 2시간에 육박하는 상영시간, 픽사 최초의 PG등급을 받은 현란한 액션으로 별안간 할리우드 오락영화의 스타일에 성큼 다가선 슈퍼히어로 가족드라마 <인크레더블>에서 브래드 버드 감독이 업그레이드한 픽사의 미덕은 무엇이며, 새롭게 드러낸 야심은 무엇일까? 또, 그 야심은 픽사의 충실한 팬들에게 어떤 우려를 자아내는가? 픽사의 ‘미션 인크레더블’을 분석해본다.
사상 최초의 극장용 장편애니메이션 <백설공주>를 만들겠다는 월트 디즈니에게 사람들은 말했다. “만화영화를 극장에서 1시간 넘게 보고 있을 사람이 어디 있겠어?” 그로부터 60년 뒤 최초의 장편 3
픽사의 여섯 번째 장편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에 대한 모든 것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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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달린 트레이닝복 상의를 입고 있는 모습은 발랄해 보였다. 미소니풍의 하늘거리는 원피스로 바꿔 입고 어깨를 살짝 드러내고 다리를 벌린 자태는 전성기의 제시카 랭을 보는 듯 아찔했다. 이 여자가 과연 〈토지〉의 서희 맞나. 드라마 <상도>의 다녕 맞나. 가르마를 곱게 갈라 비녀를 한 단아한 아씨라기보다는 금방 롤리타의 껍질을 깨고 나온 도발적인 소녀 같다. 조금이라도 안에서 뭐가 끓어올라 넘칠 듯한데 그건 또 아니다. 도톰하니 아랫입술을 살짝 덮어누르는 윗입술이며, 화장을 지워도 그대로라는 짙은 눈썹에서 고집이 읽혔다. 가벼워 날아갈 것 같은 인상을 선 굵은 눈썹이 잡아 내리고 있달까.
“다중인격자죠. (웃음) 사람들은 속아요. 좋고 맑은 면만 봐요.” 고전적인가 하면 현대적이고 단정한 듯하지만 튀어오르는 공처럼 탄력이 넘치는 변신의 재능을 그는 스스로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윗잇몸이 다 보이게 까르르 웃으며 이성재에게 ‘죽었어 죽었어’를 연발할 때는 아무 근심없는
블루스가 어울리는 한쌍, <신석기 블루스> -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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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조화롭지 못하다. 드라마보다 영화에 죽 몸을 파묻어온 이성재와 영화보다 드라마와 CF에서 윤곽이 뚜렷했던 김현주. 매체가 사람을 결정짓는 건 아니지만 서로 다른 세계에서 노련하게 다져진 두 기운이 섞인 느낌을 촬영장 한켠에 서서 느낀다. 김현주는 “이래야 다리가 길어 보여요, 오빠” 하거나 “난 왼쪽 얼굴이 더 예쁘게 나오니까 자리 바꿀래”라는 식으로 의사 표현이 매우 분명한데, 군말없이 김현주의 코치를 따르거나 순순히 자리를 바꿔주는 이성재도 상대방의 페이스만을 쉽게 따를 사람 같지는 않다. 방식이 조금 다를 뿐 어느 한쪽도 연약해 보이지 않은 두 사람은 그러나 프로페셔널하게 마블링 무늬처럼 뒤섞인다. 농담이 오가고 웃음소리가 울린다. 자기만의 페이스로 각각 카메라렌즈에 집중해도 만들어지는 근사한 조화 그리고 호흡. 동등한 프로의식이 없으면 만들 수 없는 결과다.
“망가진 외모,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탈바꿈을 목말라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나라는 인간을 버리고 환골탈태해
블루스가 어울리는 한쌍, <신석기 블루스> - 이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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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 밤 9시55분
총제작비 180억원을 들여 완도에 지은 1만6천평 부지의 오픈 세트, 엑스트라를 포함한 현장 인원이 매 회 1500명. 2개월에 걸친 중국 현지 로케. 제작 전부터 수많은 화제를 뿌린 드라마 <해신>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 11월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해신>은 시청률 17.7%로 순조롭게 출발했다(TNS 미디어코리아). 아역이 성인으로 바뀐 4회째부터는 조금 더 올라 20% 고지에 안착했다. KBS 홈페이지에 쏟아놓는 시청자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올해 접한 드라마 중에서 가장 마음 편하게 빠져들며 봤다. 올 겨울과 내년 봄까지 수요일과 목요일은 오래전의 영웅담에 푹 빠져 지낼 것 같다.”(ID 김태완) “드라마 한번 잘 만들었네요. 영상 연출력하며 앵글도 멋진 것 같고. 배역들도 잘 맞춘 것 같습니다. 팬이 됐어요.”(ID 박지성)
전체 연출을 맡은 강일수 PD는 “열심히 한 진정성을 알아주시는 것 같다”며 겸
<해신>, <다모> <대장금>을 이은 히트작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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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ieur Verdoux 1947년감독·출연 찰리 채플린EBS 12월18일(토) 밤 12시1940년대에 찰리 채플린은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어야 했다. 그의 복잡한 사생활 문제는 자주 언론에 오르내렸으며 정치적으로 채플린이 과격한 인물이라는 평도 뒤따랐다. 이 시기에 채플린이 만든 <살인광 시대>는 광기 어린 코미디다. 오슨 웰스의 작품 구상을 바탕으로 하는 이 영화는 한 살인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살인마가 겉으로 보이기엔 완벽한 남성에 가깝지만 실제로는 범죄를 저지르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30년이나 은행원으로 성실하게 살아온 베르두는 불황으로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자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 돈있는 과부들을 설득해서 결혼한 뒤 신부를 죽임으로써 여자들의 재산을 빼앗는 것이다. 베르두는 사람을 죽여도 독이 검출되지 않는 안락사용 독약을 알아낸다. 약을 실험하기 위해 젊은 여자를 집으로 데려오지만 그녀에게 감동해서 차마 독약을 먹이지 못하고 오
채플린이 만든 살인에 관한 희극, <살인광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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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흑백 125분감독 신상옥출연 김승호, 최은희, 김희갑, 조미령, 신영균EBS 12월19일(일) 밤 11시50분제10회 아시아영화제 남우주연상(김승호)제3회 프랑크푸르트영화제 출품사전에서 ‘로맨스 그레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머리가 희끗희끗 센 매력있는(!) 초로의 남성 또는 그 머리털’이라고 나온다. ‘매력있는’에 방점이 찍혀야 로맨스 그레이의 진짜 매력이 사는 말이다. 은발의 노신사, 백발의 노신사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는 단어이다. 그러나 신상옥 감독이 1963년 연출한 <로맨스 그레이>의 주인공 김승호의 이미지는 사실 ‘로맨스 그레이’의 이미지로 금방 연결되지는 않는다. 세련된 노신사의 남성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했으면 제목과도 잘 맞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왜 김승호였나를 알 수 있다.얼마 전 한 시사주간지에서 “아직도 축첩의 유령이 사라지지 않고 지능적으로 교묘하게 두집 살림을 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는 기획기
아버지 세대의 상징 김승호의 매력, <로맨스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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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요? 온가족이 지브리 팬이라며 먼저 성우역을 자처했죠. 마침 하야오가 유일하게 알고 있던 젊은 가수가 타쿠야였고, 그가 신인일 때 지하철에서 팬들에 둘러싸인 모습을 우연히 봤던 하야오가 불쌍하다고 생각했던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순조롭게 캐스팅 됐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하 <하울>) 프로듀서이자 지브리 스튜디오의 공동대표인 스즈키 토시오가 지난 14일 한국을 방문했다. 스즈키 토시오의 내한목적은 <하울> 홍보차 VIP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한 것. 14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장에서 스즈키 토시오는 <하울>의 제작배경, 미야자키 하야오의 장점, 지브리 스튜디오의 철학 등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먼저 <하울>이 지금까지 지브리의 작품들과 타겟이 조금 다른것 같다는 질문에 대해 “일차적인 소구대상은 어린이지만 아이들이 즐겁다면 당연히 어른들도 좋아할 것”이라고 말문을
내한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