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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도적들이 돌아왔다!
<비포 선라이즈>도 <비포 선셋>으로 돌아오는 세상이지만, <오션스 일레븐>만큼은 <오션스 트웰브>가 되어 돌아오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왜냐고? 3년 전 조지 클루니와 일당의 <오션스 일레븐>은 누가 뭐래도 꿈같은 딱 한번의 파티, 일생 단 한번뿐인 한탕과 같은 영화였기 때문이다. 장담하지만 1960년 오리지널 <오션스 일레븐>을 만든 랫 팩 스타들에게 물어도 같은 의견일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기어이 한탕을 더 뛰고 말았다. 이유도 더없이 상식적이다. 지난번 훔친 돈을 갚아야 하기 때문이다. 3년 전의 대형사고로 고향에서는 얼굴이 팔려 유럽으로 무대를 옮긴 이들의 두 번째 범죄를 내년 1월7일 국내 개봉에 앞서 팜스프링스 시사회에서 엿보았다. 그리고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돈 치들, 캐서린 제타 존스, 앤디 가르시아를 만났다. 뻑적지근한 한건 뒤의 뒤풀이가 흔히 그렇듯,
미리 만난 <오션스 트웰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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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 극장가는 국내와 많이 비슷하다. 할리우드 영화가 박스오피스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1위는 자국작품이 점령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지난주 일본에서는 할리우드 신작 3편(<터미널>, <에이리언VS프레데터>, <마이 보디가드>(원제 <맨온파이어>)이 개봉해 새롭게 박스오피스 탑10에 들었다. 하지만 이번주에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하 <하울)>은 부동의 1위를 차지해 5주연속 정상을 지켰다. 흥행누적수익도 예상대로 100억엔에 근접했다. 5주 연속 1위인 지금, <모노노케히메>의 수익을 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확실하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기록돌파에 착실히 다가가고 있는 중이다. 국내에선 일본영화 사상 전국 233개의 가장 많은 스크린으로 내일 개봉예정이다. <하울>에 밀린 <인크레더블>은 3주연속 2위자리에 머물러 있다. 다만 <인크레더블>
할리우드 신작 세편 공세속에도 <하울> 5주째 1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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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9일 인천시립대에서 류승완 감독의 신작 <주먹이 운다> 2차 현장공개가 있었다. ‘쇠절구도 갈아야 바늘구멍을 통과할 수 있다’ 등의 살벌한 문구가 붙어 있는 을씨년스러운 체육관에서 이루어진 이날의 현장공개는, 상환(류승범)이 권투부 주장과 스파링을 벌이는 장면과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은 상환이 박 사범(변희봉)에게 특박을 따내기 위해 전국체전에 출전시켜달라고 요청하는 장면을 위한 것이었다. 류승완 감독의 연기지시가 예전보다 좀 자유로워진 것 같다는 질문에 “소리를 좀 덜 지르고, 부드러워진 것 같다”며 말을 꺼낸 류승범은 “특별한 지시를 받기보다는 현장에서의 느낌들에 대해서 많은 의견을 나누고 있다. 더 편해진 것 같으면서도 더 어려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속 권투장면을 위한 연습량을 묻는 질문에 “<주먹이 운다>에 가슴을 울리는 주먹 한방이 있다면 권투 능력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현답을 들려준 그는 “가을을 좀 타는 편인데, 최
<주먹이 운다>, 2차 촬영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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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토비 맥과이어가 자신들이 출연한 영화의 배급을 막은 혐의로 고소당했다. 문제의 영화는 1995년에 만들어진 저예산 흑백 인디영화 <돈스 플럼>(Don's Plum). 한 간이식당을 자주 찾는 친구들을 중심으로 한 영화다. 이 영화의 제작자 존 쉰들러에 따르면, 디카프리오와 맥과이어가 이 영화를 배급할 경우 다시는 함께 일하지 않겠다고 배급사에 위협했다는 것이다. 쉰들러는 이에 대한 피해배상금으로 3800만달러를 요구하는 고소장을 12월17일 법원에 제출했다. 디카프리오와 맥과이어 쪽은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발언을 하지 않고 있다.
이 영화와 관련된 소송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9년에 두 배우는 또다른 제작자와 이 영화를 배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1000만달러에 합의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배급하는 것에만 동의했다. 이들은 ‘한 친구에 대한 호의’로 이 영화에 참여했으며 장편상업영화로 만들지 않는다는 합의아래 촬영한
디카프리오·토비 맥과이어, 영화 <돈스 플럼> 배급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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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진(31·사진)씨가 내년 6월 촬영에 들어갈 미국영화 〈조지아 히트(Georgia Heat)〉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조이 럭 클럽〉의 자넷 양이 프로듀서를 맡고 신인 감독 모라 스테픈스가 연출하는 이 영화에서 김씨는 인기배우 빌리 밥 손튼과 호흡을 맞춘다.
김씨의 매니저 박정혁씨는 20일 〈연합뉴스〉회견을 통해 “10월 출연 제안을 받은 이래 제작진 등과 수차례 의견을 교환했다”며 “최근 논의가 급진전되어 김씨의 주역 발탁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현재 밀라 요보비치와 〈페이드아웃〉을 찍고 있는 빌리 밥 손튼은 김씨가 출연 중인 미국 〈ABC 방송〉의 드라마 〈로스트〉를 본 뒤 협연을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출연 교섭은 현재 그가 전속되어 있는 할리우드의 메이저 에이전시(기획사)인 윌리엄 모리스가 적극 추천해 진행했다고 한다.
〈조지아 히트〉는 60년대 미국 남부로 이민을 떠난 한 한국여인의 기구한 삶을 다룬 영화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남부 조지아주를 배
김윤진, 할리우드 영화 주연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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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으로 말하자면 난 김일 세대다. 초등학교 시절, TV에서 본 김일 선수의 박치기는 늘 우리들의 화제였다. 바로 그 무렵 김일의 대스승이 역도산이라는 풍문을 들었다. 이런 전설 속의 역도산이, 그를 연기하기 위해 몸무게를 30㎏이나 불린 배우 설경구를 통해 돌아왔다. 역도산은 패전 후 미군 점령기 일본에서 천황 다음의 인기를 차지했다는 프로 레슬러다. 1924년 일제 강점하의 조선에서 태어나 씨름 선수를 하다가 일본에 건너가 스모를 배운다. 스모의 최고 자리를 꿈꾸었으나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좌절하자 미국에 건너가 레슬링을 익힌다. 그리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 패전 이후 정치적, 군사적으로 미국에 복속되어 버린 일본인들의 민족 정서를 동원할 수 있는 스포츠 쇼를 연출한다. 역도산의 ‘가라테 촙’에 거구의 미국 백인 레슬러들이 나가떨어지는 장면은 패전한 일본에 제공된 전대미문의 신파 활극이었다. 물론 여기서의 최대 아이러니는 가라테를 구사하는 역도산이 조선인이라는 데 있다. 전 식민
[비평 릴레이] <역도산>, 김소영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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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됐던 1979년 10월 26일의 10.26사태를 직접적으로 다룬 영화가 제작돼 일부 정치인과 관련인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영화의 제목은 심수봉의 곡명으로도 친숙한 ‘그때 그사람’을 연상시키는 <그때 그사람들>. 그동안 한번도 언론에 공식적으로 노출된 적이 없는 <그때 그사람들>은 지난 9월 10일 촬영을 시작해 최근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의 제작사인 강제규&명필름은 보도자료를 통한 입장표명에서 “대통령 시해사건을 다뤘다는 이유 때문에 정치적으로 불필요한 해석을 유발하여 영화에 대해 그릇된 평가가 내려질 것을 우려해 그동안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고 밝힌 후 “이 영화는 권력의 핵심에 있었던 사람들 이야기가 아니라 그 주변인물들에 초점을 맞춘 블랙코미디풍 작품”이라고 애써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제작사의 의도와 상관없이, ‘박정희 시해사건’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직접적인 소재로 다루기 때문에 이런저런 뒷말은
10.26사태 정면으로 다룬 <그때 그사람들> 촬영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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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영화 최고의 수확은 포도주의 명산지인 캘리포니아에서 거둘 확률이 높아졌다. 샌타바버라로 와인 시음 여행을 떠난 두 중년 사내의 이야기인 <사이드웨이스>(Sideways)를 두고 뉴욕과 LA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의 비평가들이 거의 일치된 환호를 보냈다.
<사이드웨이스>는 뉴욕비평가협회가 선정하는 작품상 등 4개 부문, LA비평가협회 선정 5개 부문을 휩쓰는 등 주요 비평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축배를 높이 들었다. <어바웃 슈미트>를 만든 인디 작가 알렉산더 페인의 <사이드웨이스>는 실패한 작가이자 남편이며 고등학교 영어선생인 마일즈(폴 지아매티)가 단짝인 전직배우 잭(토머스 헤이든 처치)과 캘리포니아의 와인 농장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길 위에서 자신의 실패를 되돌아보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되짚어본다는 점에서 조금 젊어진 <어바웃 슈미트>식 로드무비라고 할 수 있다. 결혼을 앞두고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는 잭은
두 남자의 와인 시음 여행기 <사이드웨이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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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매우 사적이고 주관적인 2004 베스트10 / 정성일
<철서구> 왕빙
나의 올해의 영화. 이제 폐광이 된 마을에서도 살아가야 한다. 단 한대의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왕빙은 그들의 삶의 리듬 안으로 들어간다. 9시간에 걸친 (상영)시간의 ‘심금을 울리는’ 영화적 체험.
<열대병> 아핏차풍 위라세타쿤
영화를 반으로 접은 다음 앞과 뒤의 순서를 바꾼다. 거의 젖어들어가는 듯한 숨결로 꿈을 꾸는 정글 속에서의 몽환적 세계. 나는 부산영화제에서 이 영화의 표를 그만 구하지 못했다. 거의 죽어버릴 듯한 심정으로 웹사이트를 뒤지던 나에게 표를 팔겠다고 나선 분께 다시 한번 감사, 꾸벅.
<2046> 왕가위
이 영화가 그저 그렇다고? 천만의 말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말하는 당신은 <아비정전>의 실수를 되풀이하는 중이다.
<카페 뤼미에르> 허우샤오시엔
오즈에게 보내는 허우샤오시엔의 마음의 뜻이 담겨 있는 영화
2004년 송년특집 편집위원 3인 좌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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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성을 보여주는 디지털 장편의 매력
허문영 l 디지털 장편은 예전에는 이야기 매체로 일정한 결함이 있는 듯했으나 올해는 완결된 구조의 영화들이 나왔다. 그중 <마이 제너레이션> <양아치어조> <신성일의 행방불명>의 세 영화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감독이 지닌 영화 매체에 대한 관심과 세계관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양아치어조>는 비교적 관습적인 이야기 방식을 채택하면서도 자기 번민의 감독적 독백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사건을 만들어내는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신성일…>은 감독의 개성에 걸맞게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고도의 우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놀라웠다. 전체적으로 디지털 장편에 대한 기대나 호감은 그것이 지닌 물질적 제약 때문에 오히려 주류영화들보다 등장하는 인물도, 공간도 함께 살고 있다는 영화의 동시대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정성일 l 그것과 상관없는 이야기인데 <시실리 2km>의 성
2004년 송년특집 편집위원 3인 좌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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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영화의 이상한 경향들
정성일 l 다른 해와 달리 올해 이런 이상한 경향, 증후가 있었구나라고 감지한 게 있다면.
김소영 l TV와 영화에 공통적으로 흐르는 경향이 일종의 망각술이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자기 과거를 잊어버리고 과거의 사람을 새로운 정체성으로 만난다. 망각이 역사적으로 비정치화되는 거라고 볼 수 있는데.
허문영 l 상반기 좌담할 때 김소영 선생이 말한 한국영화의 세트에 대한 집착을 그 이후로 유심히 보게 됐다. 이를테면 여름 공포영화 대부분이 세트에서 촬영을 했던데 예컨대 어떤 학교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외딴 곳에 세트를 지어놓고 공포를 만든다. <역도산>이나 <바람의 파이터>는 아예 무대를 일본으로 옮긴 경우에 해당하고. 괴담 유행의 시초였던 <여고괴담>은 그래도 의정부의 학교에서 직접 찍었다. 지금은 세트로 도피하거나 아예 무대를 딴 곳으로 옮겨간다. 이는 영화의 때깔을 높이려는 의도와 함께 제작비 규모의 상승과 밀접한
2004년 송년특집 편집위원 3인 좌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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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혼란스런 작가주의의 좌표
정성일 l 한국영화의 작가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좀더 해보자. 중의적인 의미로 김기덕과 연관지어서 표현하자면 김기덕이 있기 때문에 홍상수가 덜 외롭고 박찬욱이 자기 자리를 찾았다는 느낌이다. 올해 단편영화를 심사하고, 영화아카데미 입학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느낀 건 박찬욱의 영향력이었다. 많은 차세대 영화지망생들이 박찬욱의 자장권 안에서 장면을 카피하고 영감을 받고 있다. 작가주의 담론을 논하기 위해선 임권택, 홍상수, 김기덕 옆에 그를 놓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칸이 주는 상에 연연하지는 않지만 <올드보이>는 공감하기 힘든 영화였다. 그냥 재미있는 상업영화였다. 그것도 많은 결함을 갖고 있는. 그런데 이제 그 영화가 많은 비평담론들에서 예술적으로 나아갈 좌표처럼 이야기되고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영화처럼 이야기될 때 대중성과 B급영화들이 가져야 할 자리와 예술성의 문제가 혼돈스러운 자리로 떨어져버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됐
2004년 송년특집 편집위원 3인 좌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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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영화의 진화를 말한다
정성일 l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산업적으로 대중적으로 가장 기대된 영화가 <역도산>이라면, 올해의 감독은 누굴 이야기할 수 있을까. 이걸로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김소영 l 한국영화에서 여자를 때리는 폭력적 남성은 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부분적 현상이었지만, 일관된 주제는 주변화된 남성성이었고 그게 힘없는 아버지로, 또 그를 바라보는 아들로 나타났다. 문제는 주변화된 남성성이 자기 연민과 자기 구원을 위해 여성을 착취하고 학대하는 게 한국 문화의 장치라는 점이다. 그 정점이 <서편제>였다. 여자의 눈, 딸의 눈을 멀게 하고 거기서 숭고한 아름다움을 끄집어내는 장면이 민족적 미학으로 받아들여지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때 생긴 관심이 주변적 남성성이 여성을 학대, 착취하지 않고 어떻게 주체성을 확보해나가느냐였다. 액션영화에 대한 관심도 여기에 있었다. 남성성의 곤경이기도 하고 젠더의 곤경이기도 한 봉쇄
2004년 송년특집 편집위원 3인 좌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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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지도를 펴 드는 것은 대부분 모퉁이에 이르렀을 때다. 달리는 속도도 경치도,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일보다 여행에서 중요하지 않다. 2004년의 대단원을 맞은 <씨네21>도 그런 마음으로 세 편집위원을 한자리에 초대했다. 상반기를 결산하는 좌담 이후 6개월 만의 자리였다. 박스오피스와 국제영화제의 어마어마한 기록들이 부추기는 연말 자축연의 공기는 아랑곳없이, 이날의 주제어는 영화와 작가와 시장이 봉착한 ‘곤경’이었다. 가장 최근에 도착한 한국영화 <역도산>에 대한 소회로부터 거슬러올라간 김소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정성일 영화평론가, 허문영 부산영화제 프로그래머의 대화를 옮긴다. /편집자
<역도산>: 합작 영화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다
정성일 l 가장 최근에 본 영화부터, 그러니까 엊그제 본 <역도산>부터 거꾸로 올라가면서 시작해보는 게 어떨까. 한해 내내 사람들이 기다린 영화이고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2004년 송년특집 편집위원 3인 좌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