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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그랬을까. 영화나 드라마에서 옥탑방 풍경을 자주 보게 됐다. 주인집 옥상이지만 내 집 마당처럼 쓸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고 탁 트인 전망이 펼쳐지는 옥탑방.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나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에서 그곳은 사랑과 낭만이 숨쉬는 아늑한 공간이었다. 옥탑방에서 살아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나도 저런 데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얼마 전 <마이 제너레이션>을 보면서 인상적이었던 건 남자주인공이 사는 방이었다. 좁고 칙칙한 그 방을 보면서 어, 이건 못 보던 풍경인데, 싶었다. 현실에선 너무 익숙한 단칸방의 모습이건만 화면으론 처음 접하는 공간으로 느껴진 탓이다. 익히 봤던 옥탑방의 화사함이 현실엔 없는 것임을 불현듯 깨닫게 됐다. <마이 제너레이션>의 미덕은 무엇보다 바로 그 정직함에 있다. 별다른 장식이 없는 현실 공간을 찾아간 것처럼 등장인물들도 어딘가 꾸민 흔적이 없다. 출생의 비밀도, 의외의 반전도,
<마이 제너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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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는 치명적인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도 있는 스포일러가 잔뜩 있습니다.)스포일러(spoiler)는 ‘영화의 결말이나 반전에 관련된 정보를 미리 흘려서 영화관람의 즐거움을 떨어뜨리는 사람/글’을 의미하는 용어다. 한글 애호가들이라면 이 단어를 뭐라고 바꿔 불렀을까. 영화지뢰? 반전폭탄? 그렇다. 스포일러는 정서적이고 문화적인 지뢰다. 게다가 천지에 널렸다. 일요일 아침 영화정보 프로그램을 보다가도 무심코 밟고, 인터넷의 영화게시판을 서핑하다가도 밟는다. 밟으면 달아날 길도 없고 파괴력도 무시무시하다(이건 정말, 당해본 사람만 알 수 있다). 다행히 지난 10년간 스포일러의 부작용에 대한 사회적 환기가 시작되면서 지뢰 매설은 좀 수그러들었다. 매체들은 저마다 ‘스포일러 주의’ 경구를 달고서 독자들을 안심시키고, 관객은 ‘침묵서약’을 통해서 서로를 배려한다.하지만 강력한 스포일러 민감증은 또 다른 오해를 낳기 시작했다. 굳이
‘스포일러’라고 우기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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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프레스 컬트’(press cult)라는 말이 생겨야 할 것 같다. 이건 물론 대다수의 일반관객의 기호나 반응에 대한 고려는 일체없이 각급 영화언론 종사자들이나 그 관계자들끼리만 일제히 좋아라 넘어지는 일련의 영화들과, 그 현상 자체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 프레스 컬트 현상은 과거, 국내관객의 평가 같은 것은 그닥 안중에 두지 않고 처음부터 영화제의 수상을 목표로 제작되었던 몇몇 ‘레디-메이드 영화제 무비’들이나, 뭔가 있어 보이려고 상당히 애는 썼으나 결국 뭐 하자는 영화였는지는 만든 주최쪽에서도 파악하는 데 실패해버리곤 했던 ‘본의 아닌 난해 무비’들에서 주로 발견되어왔다. 또, 가끔은 영화의 완성도와는 전혀 무관한 전 국민적인 지지를 받음으로 말미암아, 한마디 잘못했다가는 30t가량의 돌을 한꺼번에 맞을 것을 각오해야 하는 <용가리>등의 특수 영화들에서도 간간이 발견되어오곤 했다.
그러나 인터넷의 확산, 관객 수준의 전반적인 향상 등으로 인해 최근 거의
기자 양반들, 뭐가 좋다는 거요?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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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이 죽었다.몹쓸 병에 걸려 적지 않은 투병 생활을 했고 꽤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했지만 별다른 효력도 보지 못하고 그 녀석은 죽었다. 애를 쓰다가 결국, 녀석은 죽었다. 사실, 그 녀석이 애를 쓴 건 별로 없었다. 뭐가 그리 태평인지… 어떤 사후의 멋진 세상을 꿈꾸는지 죽음으로 가는 녀석의 표정과 기운은 죽음을 생각 안 하는 그 어떤 사람보다 훨씬 나았다.가끔 구토도 하고 때로는 정신도 잃고는 했지만… 녀석이 낙담에 빠지거나 죽을까 두려워한 적은 없다. 다만, 녀석의 가족과 친구인 우리가 녀석을 살려보려고 애를 썼다. 애를 쓰면 쓸수록 우리의 맘은 편했다. 살아남은 것들은 살아 있다는 이유로 때로는 미안해지고 슬퍼질 수도 있으니까….녀석의 죽기 전 취미는 유언이었다. 툭하면 녀석은 ‘나 금방 죽잖아. 죽기 전 마지막 부탁인데…’라며 유언과 당부, 간청을 수시로 늘어놓았다. 고궁에 데려가 달라느니… 자기 대신 영화를 보고 와서 얘기해 달라고 하고… 심지어는 자기 대신 어떤 여자와
좀만 옆으로 비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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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에서 이른바 4대 입법의 저지를 위해 ‘행동하는 네티즌’이라는 이름의 온라인 캠페인을 벌인다고 한다. 성스런 사이버 구국전쟁을 선언하는 자리에는 박근혜 대표도 참석했다고 한다. 여기서 한나라당의 의식이 얼마나 구닥다리인지 드러난다. 그나마 그 동네에서 유일하게 감각을 갖춘 것이 원희룡 의원. 그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 운동이 외려 역효과를 낼 것이라는 경계의 글을 올렸다. 온라인 게임 해가면서 제법 인터넷 바닥의 논리를 터득한 모양이다.‘행넷’ 캠페인의 가장 큰 오류는 ‘조직’과 ‘네트워크’를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 조직은 제아무리 민주적이어도 상하의 위계질서를 가진 나무(樹形) 구조다. 반면 네트워크는 제아무리 파쇼적이어도 수평적으로 소통하는 수많은 점들의 거미줄(網形) 구조를 갖는다. 바로 이 망형 커뮤니케이션이 인터넷의 특성이다. 그런데 한나라당에서 조직적으로 전개하려는 캠페인은 온라인의 매체적 특성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정보화 시대에 제1야당의 정보마인드가 고작 이 수
인터넷 한다고 다 네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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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망가 대왕>의 아즈마 기요히코가 또 한번 알쏭달쏭한 제목의 만화 <요츠바랑!>을 내놓았다. 뭔가 심오한 의미가 있는 듯한 선언형의 제목이지만 고민할 것 없다. ‘요츠바랑 매미 잡기’, ‘요츠바랑 쇼핑’, ‘요츠바랑 그림 그리기’ 식으로 주인공 요츠바랑 함께하면 뭐든지 즐겁다는 이야기다. 요츠바랑 함께하면 하루하루가 여름방학이다.여름방학이 시작될 무렵 도시의 동네로 이사 온 요츠바는 수수께끼의 여자애다. 말하는 것도 서툴고, 사고하는 방식도 갈피를 잡기가 어렵다. 번역가인 아빠는 ‘외국에서 주워왔다’고 말하지만, 정확히 어느 외국인지, 그 말 자체가 사실인지도 알 수 없다. 요츠바 스스로는 그냥 ‘왼쪽’에서 왔다고, 밥 안 먹는 손이라고만 한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요츠바는 원래 그런 애니까.말이 서툰 요츠바이지만 행동에는 주저함이 없다. 초인종이란 걸 배우면 바로 눌러보고, ‘신경 꺼’란 말을 들으면 걸려온 전화에 대고 바로 쓰고,
요츠바랑 함께라면 뭐든 즐거워, 아즈마 기요히코의 <요츠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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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아우구스트 알트 지음 l 김태환 옮김 l 뿌리와 이파리 펴냄‘수구 꼴통’에 이어 ‘꼴통 좌파’라는 말까지 등장했으니 바야흐로 꼴통의 전성 시대인가? 꼴통은 골통, 그러니까 머리를 가리키는 속된 말이었는데 발음이 거세어져 꼴통으로 바뀐 것이라 한다. 꼴통의 사례? 방송 토론 프로그램 출연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꼴통 증세를 보인다. 드물게나마 토론의 정수를 보여주는 사람도 있지만, 꼴통 출연자들의 꼴사나운 억지에 묻혀버리곤 한다. 토론에서도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기 십상이다.철학박사로서 수사법과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는 토론의 구체적인 상황을 예로 들면서 올바른 토론을 위한 지침을 제시한다. 토론을 시작하기 전에 명심해야 할 사항은, 진술에 입각해 질문을 던질 것, 토론의 대상이 되는 문제에만 집중할 것 등이다. 이 두 가지만 지켜도 토론은 이미 절반은 성공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럴듯하다. 초점에서 벗어나고 주제와 상관없는 말만 내뱉는 토론자가 많다. 더구나 인신공격성
올바른 토론을 위한 지침서, <꼴통들도 고개를 끄덕이는 참·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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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의 국내 시장 점유율 증가와 함께 해외 수출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올드 보이> <빈 집> <사마리아>가 칸, 베니스, 베를린 3대 영화제에서 수상함으로써 유럽에서 한국 영화의 주가를 크게 높였다. 또 일본에 부는 한류 열풍을 타고서 김지운 감독의 차기작 <달콤한 인생>과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각각 일본 한 나라에 320만달러와 270만달러에 팔리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이같은 한국 영화 해외수출 전선의 최첨단에 서있는 회사가 씨네클릭아시아와 미로비전이다. 최근 5년간 CJ엔터테인먼트, 시네마서비스, 쇼박스 등 메이저회사가 투자 배급한 한국 영화를 뺀 나머지 영화들의 해외 수출 대행을 이 두 회사가 도맡다시피 해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씨네클릭아시아는 <올드 보이> 등 올해 3대 영화제 수상작의 해외 수출을 모두 대행하면서 수출고 1천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이 회사가 설립된 첫 해인 2000년
‘영화수출 첨병’ 씨네클릭아시아 서영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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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말 밤 ‘9시 뉴스’가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풍문이 들려온다. 토·일요일 밤 8시45분 방송되는 에스비에스 드라마 <토지> 때문이란다. 지난 12일 6회까지 나온 <토지>가 벌써 시청률 20%를 넘어섰다. 원작 대하소설 <토지>의 뛰어난 작품성과 재미를 생각하면 대단한 수치가 아니라고 여길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직 김현주나 유준상 등 주요 연기자들이 아닌 아역 배우들이 등장하고 있어 <토지>의 ‘폭발력’은 본격화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1979년과 87년에 이어 세번째로 드라마화될 정도로 원작이 ‘대단하다’는 것쯤이야 당연한 요인일 터다. 1897년 한가위부터 1945년 광복에 이르기까지 격하게 요동쳐온 한국근대사를 21권에 담은 이 대작은 빛나는 역사의식과 밑바탕을 면면히 흐르는 ‘생명 사상’이 작품성을 담보한다. 이에 더해 맛깔진 말발·글발에 재밌는 이야기까지 얹혀 완성됐다.
1년 넘는 준비기간·연기파
SBS ‘문예피디’ 이종한의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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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이 대마초 합법화 운동에 나서고 있다. 대마를 처벌하는 법규정에 위헌소송을 낸 배우 김부선(사진)을 비롯해 배우 지진희와 김동원, 장선우, 이현승, 김기덕, 송해성 감독 등은 지난 9일 있었던 ‘대마 합법화 및 문화적 권리 확대를 위한 예술인 모임’에 동참했다. 비슷한 시기에 문인들은 국가보안법 폐지 성명을 발표하고, 영화인들은 대마초 합법화를 주장한 것도 이채롭다. 대마 합법화가 일반 대중들에게 생소한 이야기이기 쉬움을 감안하면 영화인들의 주장이 더 위험 부담이 클지 모른다. 그래서 영화담당 기자를 하는 게 왠지 뿌듯(?)하기도 하지만, 본론인 즉 이와 관련해 떠오른 영화 한 편이 있다. 200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본 <대마초>(원제 ‘grass’)라는 다큐멘터리이다.
배우 우디 해럴슨이 음성해설을 맡고, 론 맨이 연출한 1999년 캐나다 영화 <대마초>는 대마의 유해성 여부 논란뿐 아니라 대마를 둘러싼 미국 사회의 정치 역학을 제대로 보여준다. 루
[팝콘&콜라] 영화인의 대마합법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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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다양한 DVD 대거 발매… 영화사 총수입 63% DVD로 창출미국에서 DVD가 보편화된 것은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니다. 특히 할리우드가 DVD 판매에 관심을 갖고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2년밖에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연중 가장 큰 대목인 연말을 맞아 최근 발매된 박스 세트와 특별판 DVD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별판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65주년 기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사진), 미국 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아이언 자이언트>,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신작 <애비에이터>의 실제 주인공 하워드 휴스가 감독한 1930년작 <헬스 엔젤스>(Hell’s Angels) 등이 있다. 세 작품 모두 새로운 복원판이며, 다양한 보너스 트랙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바람과…>는 4개 디스크 세트로 지금까지의 버전 중 가장 선명한 화질과 음질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박스 세트 중
[뉴욕] 연말맞이 DVD 봇물, 골라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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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영화 제작자, 불법 복제에 선전포고… 영화 관리 철저히 하기로인터넷을 통한 불법 복제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적재산권 침해, 재정적 손실은 물론 최근 개봉된 <나비효과>의 극장판과 속칭 ‘따오판’의 결말이 판이해 관객이 어리둥절해진 해프닝까지 일어났다. 독일에서도 2004년 한해 동안 인터넷을 통해 불법 복제된 영화가 무려 3600만편이라고 한다. 독일 영화계는 이로 인한 피해액이 거의 2조원에 달한다고 아우성이다. 그러나 아우성으로만 막을 수 있는 무단복제가 아닌 만큼 구체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으니, 무단복제와 따오판 유통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일단 선전포고는 상당히 조용하게 이루어졌다. 11월 선보인 극장용 캠페인 광고가 그것으로, 귀엽기만 한 꼬마 세명이 아버지를 위해 열심히 <해피버스데이 투유>를 부르고 있다. 감격한 아버지의 표정, 더할 나위 없이 가족적인 생일파티의 한 장면이다. 그러나 파티가 벌어지고 있는 곳은 다름
[베를린] 불법 복제,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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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과 결혼해 평생 행복하게 해로하다 한날한시에 죽는다? 영화 <노트북>은 이런 낭만적 사랑의 환상이 ‘현실에 있다’고 말하는 영화다. 때는 1940년대의 한여름 밤. 시골 청년 노아는 예쁜 소녀 앨리를 보고 말 그대로 첫눈에 반한다. 얼마나 ‘뿅 갔느냐’ 하면, 그 여자가 다른 남자와 데이트 중임에도 전혀 거리낌 없이 작업을 걸 정도다. 겁이 없다고 해야 할지 엽기적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 남자, 아무래도 스포츠신문의 여자 심리 공략법 따위를 너무 열심히 읽었나 보다. ‘여자의 노는 예스의 다른 표현이다’ 라는 조언을 금과옥조처럼 가슴에 품고 있지 않다면, 어떻게 공중에 매달려 돌아가는 놀이기구에 덥석 뛰어오를 생각을 했겠는가. “안 만나주면 떨어져 죽는다.” 오 마이 갓. 앨리는 노아의 열정적인 구애에 마음을 열고 둘은 곧 뜨거운 사랑에 빠진다.
이 젊은 연인의 티 없이 순수한 사랑을 갈라놓는 것은, ‘돈’이다. 더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앨리는 부자인
[정이현의 해석남녀] <노트북>의 노아와 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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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프로그램 운영자들이 할리우드의 ‘공적’으로 선포됐다.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미국영화협회(MPAA)가 P2P관리자 100여명을 저작권 침해 혐의로 고소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12월14일 피소된 P2P업체는 전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당나귀, 비토렌트, 다이렉트커넥트 등이다. MPAA의 해적행위 단속 책임자인 존 말콤은 “이 운영자들은 불법 영화파일 유통을 막을 수 있는데도 그냥 방치했기 때문에 명백한 저작권 침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일부 운영자들이 포르노는 금지하면서도 영화해적파일에 대해서는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우리는 그것을 막으려는 것이다. 당신이 불법파일을 주고 받으면 우리는 당신을 찾아내서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최근 MPAA는 P2P를 통해 불법영화파일을 다운로드한 개인들을 고소했다. 그러나 이번 법적 대응은, 서버운영자들이 미국과 그밖의 나라의 저작권법을 의도적으로 침해했다는 증거를 MPAA가 확보하
할리우드, P2P관리자 100여명 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