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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산> 얘기는 빼고 하자… 껄껄껄.” 인터뷰를 청한 계기가 <역도산> 개봉이라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 차승재 싸이더스 대표는 농담을 던졌다. 그건 110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영화인 만큼 부담이 간다는 뜻이기도 했을 것이고, 회사 차원에서 엄청나게 공력을 들인 영화이니 ‘살살’ 다뤄달라는 우회적인 표현이기도 했을 게다. 어쩌면 그건 “난 지난 일에는 연연할 새가 없다”는 그의 말처럼, 이런저런 대형 프로젝트를 눈앞에 두고 분주하게 작업을 벌이고 있는 차 대표의 심경이 드러난 것인지도 모른다. 사실, <역도산>이 개봉한 지 딱 7일째 되는 12월21일의 그에게선 흥행상황을 파악하느라 초조해하는 표정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의 근황을 가장 잘 보여준 것은 쉴새없이 퀸의 <Too much love will kill you>를 불러대는 휴대폰이었다. 연말의 각종 모임, 판권 계약, 대학 강의 등과 관련된 통화가 끊이지 않았고, 마주하고 있는 기자
<역도산> 제작한 싸이더스 대표 차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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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고공비행은 올해도 계속됐다. <태극기 휘날리며>와 <실미도>는 1천만 관객을 넘어섰다. 스크린쿼터제로 간신히 버티던 우리영화의 점유율은 50%를 넘기고 있다. 영화인 스스로의 노력도 많았지만 외부의 도움도 컸다. 스크린쿼터제를 지키기 위해 함께 어깨겯고 싸웠던 시민·사회·문화 단체, 정부의 지원, 관객의 적극적인 호응 등이 큰 몫을 했다.
영화인들이 한국영화의 오늘을 있게 한 이런 국민적 지지와 성원에 나눔으로 보답에 나섰다. ‘아름다운 영화인’. 영화인들이 2005년 한해동안 진행할 나눔 캠페인이다. 영상전문주간지 <씨네21>이 판을 벌렸고, 영화인협회, 영화인회의, 영화제작가협회, 여성영화인모임 등 범영화계가 참여한다. 그동안 개인적인 차원의 나눔활동은 있었지만 영화인들이 이번처럼 조직적으로 나눔활동을 벌이기는 처음이어서 이 캠페인은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운 영화인’ 캠페인은 1%기부를
1% 기부하는 ‘아름다운 영화인’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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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 출연이 ‘풀렸다’, ‘안 풀렸다’ 그러는데요. 누가 (방송 출연을) 막은 적은 없어요. 제가 여론에 휘둘리지는 않을 거예요. 내년부터 필요한 방송 출연은 추진할 거고요, 지상파 방송에도 조금씩 나갈 생각입니다.” 가수 백지영(26)이 새해 다시 방송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단독 콘서트 이후 1년여 만에 공식적으로 방송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다. 방송 전부터 성형수술 논란 속에 등장한 백지영을 지난 28일 오후 경기도 성남 분당의 한 전원주택에서 만났다. 이곳에선 백지영의 방송 복귀작인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리얼시트콤 〈홈 스위트 홈〉이 촬영 중이었다.
m.net 리얼시트콤‘홈 스위트 홈’ 출연 내년 2월 5집 출시…“살 빠져 성형 오해”
“제가 예전에 방송을 못할 때, 케이블 방송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어떤 것이든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제작진을 만날 수 있었고요. 처음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대본도 없고 해서 특이한 것 같고 어떤 프로그램인지
케이블방송으로 1년만에 활동 재개하는 가수 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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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으로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은? 조엘 슈마허 감독도 앤드루 로이드 웨버도 아니다. 바로 1986년생 가녀린 소녀 배우 에미 로섬이 미국 평단으로부터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뮤지컬 영화 <오페라의 유령>에서 주인공 크리스틴역을 맡아 연기와 함께 뛰어난 노래솜씨를 뽐낸 에미 로섬은 12살 때 이미 평범한 학교 생활을 포기하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단원을 택하는 결단을 내렸다. 그리고 이런 선택은 결국 옳았음이 드러났다. 전미비평가협회는 에미 로섬의 연기를 “올해의 발견”이라고 추켜세우며 신인여우주연상을 건넸고, 미국방송비평가협회는 비평가상을 수여했다. 골든 글로브상 여우주연상에도 노미네이트된 상태다.
최근 에미 로섬은 와의 인터뷰에서 “배우들이 무슨 장면을 촬영하는지도 모르고 촬영장에 오는 것을 나는 참을 수가 없다. 이것은 통제(Control) 문제가 아니라 완벽주의의 문제다. 완벽주의는 내 결점인 동시에 자산”이라고 말했다. 로섬은 <
<오페라의 유령>의 에미 로섬 호평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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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말로 예정된 아카데미 시상식을 둘러싼 호사가들의 예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뉴스위크>는 지난 12월17일, 2005년 오스카의 행방에 대한 이슈들을 열거하고 이에 대한 예상을 제시했다.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 ‘빅4’와 관련한, 맞히면 좋고 틀려도 그만인 다섯 가지 질문과 대답은 다음과 같다. 믿거나 말거나~.
첫째, <사이드웨이스>는 최우수 작품상을 거머쥘 것인가? 대답은 아니오. <사이드웨이스>는 뉴욕과 LA비평가협회로부터 각각 4개와 5개 부문에 걸쳐서 상을 받았고, 내년 골든글로브에도 감독상과 함께 최우수 뮤지컬 및 코미디, 각본, 남녀 연기상에 걸쳐 무려 7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최고의 기대주. 그러나 예술가의 영감과 관련한 내용 혹은 애끓는 인생역전 등 강렬한 이야기에 후한 점수를 주는 최우수 작품상만큼은,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여행을 다룬 이 영화에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다.
둘째, 마틴 스
[What`s up] <뉴스위크>가 밝힌 2005년 아카데미에 대한 5가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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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씨 영화, 중국의 대표 코미디로 도약
올 연말에도 베이징 극장가에는 펑샤오강의 영화가 어김없이 찾아왔다. 설 특선영화쯤으로 번역할 수 있는 ‘하세편’(賀歲片)의 대명사 펑샤오강의 영화가 올해도 변함없이 연말 극장가에서 중국 인민들의 환영을 한몸에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역시 지난해 이 시기 개봉한 펑샤오강의 하세편 <셀폰>의 첫날 입장수입의 두배가 넘는 510만인민폐의 입장수입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한 <천하무적>은 개봉 10일째인 지난 12월18일, 이미 8천만인민폐의 흥행 성적을 거둬 펑샤오강 자신은 물론 제작사의 예상 흥행수입을 훨씬 넘어서는 수치를 달성했다. 이로써 <천하무적>은 펑샤오강의 최고 흥행작이자 중국 내 대표적 장르영화 감독으로서의 펑샤오강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작품이 되었다.
사실 중국 내에서 연말연시 개봉하는 하세편의 개념을 처음 도입한 사람은 펑샤오강이다. 홍콩에서 매년 설 연휴를 전후해서 개봉하는 하세편은 대중 스타들
[베이징] <천하무적> 좋은 출발, 펑샤오강 감독의 최고 흥행작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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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 깁슨, 브랜도, 올해의 인물마이클 무어, 멜 깁슨, 말론 브랜도. 2004년 한해 동안 줄기차게 뉴스를 장식했던 세명의 영화인이 미국영화연구소(AFI)가 발표한 ‘의미심장한 순간들’(Moments of Significance)에 이름을 올렸다. ‘의미심장한 순간들’은 매년 개최되는 AFI 시상식의 일환으로 발표되는 리스트. 한해 동안 미국 문화계에 가장 커다란 영향력을 끼친 10개의 사건들이 선정된다.마이클 무어(사진)의 <화씨 9/11>과 멜 깁슨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두 작품이 불러일으킨 사회적 논쟁과 막대한 흥행성적에 힘입어 리스트에 이름을 새겼다. AFI는 선정 이유를 추가로 설명하며 “두명의 영화감독은 누구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장르의 영화들을 만들어 대중을 매료시켰고, 이는 할리우드의 전통적인 편견을 집어던지는 결과를 낳았다”는 찬사를 보냈고, 정치·종교적 양극화 경향에 몸살을 앓는 미국사회에 긍정적인 여명을 비추었다는 점에도 큰
AFI의 2004년의 ‘의미심장한 순간들’ 10대 사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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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비는 늘고 관객 수는 줄었다. 12월19일치 <뉴욕타임스>가 결산한 2004년 할리우드 박스오피스의 요약이다. 박스오피스 집계회사인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에 따르면, 미국 내 박스오피스 수입은 지난해의 92억7천만달러를 넘어선 94억달러에 육박한다. 그러나 3.85%의 관람료 인상률을 고려하면 실질 관객 수는 2.25% 줄어든 셈. 3.8% 관객 감소를 경험한 2003년에 이어 2년째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올해의 관객 감소가 더욱 뼈아픈 까닭을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화씨 9/11>의 놀라운 선전에서 찾았다. 애초 흥행 카드로 간주되지 않았고 독립 배급사를 통해 배급된 두편이 거둬들인 5억달러에 달하는 수입을 올해 박스오피스에서 제하고 계산해보면, 스튜디오들은 더욱 우울해야 마땅하다는 뜻이다. 특히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전혀 영화를 보지 않았던 계층을 극장으로 유인하며 통산 국내흥행 3위(3억
<뉴욕타임스> 2004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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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 스나입스는 근육을 앞세운 액션스타라기보다는 근육을 숨기는 액션스타다. 웨슬리 스나입스가 <블레이드>시리즈를 가리켜 “당신의 마음을 날려버릴 액션영화”라고 말했을 때, 방점은 마음에 있다. 반은 뱀파이어, 반은 인간에게서 몸을 받은 블레이드의 고뇌 때문에 그리고 부드러운 근육 속에 숨겨둔 폭발 일보 직전의 분노 때문에 이 영화는 액션영화 특유의 흥분제 이상을 지니고 있다.
블레이드의 정체성만큼이나 웨슬리 스나입스의 연기도 반은 드라마, 반은 액션으로 나뉘어 있다. 그는 좁혀서 말하자면 액션영화와 드라마를 번갈아가며 경력을 쌓아왔다. “액션영화엔 부상의 위험이 상존한다. 그만큼 액션영화는 위험하고, 육체에 대한 강렬한 집중력을 요구한다. 반면 드라마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불러내 감정을 창조하는 작업이다.”
어릴 적 그는 꼭두각시 인형 극장을 운영했고 마임을 했으며 뮤지컬 배우 지망생이었고 대학 시절엔 연극배우였다. 춤꾼이 되고 싶어 연기학교에 들어간 그는 고등학교에서
<블레이드3>의 웨슬리 스나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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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이죠. 앞이 캄캄해요.” 영화 <B형 남자친구>와 드라마 <유리화>의 촬영이 릴레이로 이어진 어느 밤에 만난 이동건에게 두 작품을 병행하는 어려움을 묻자, 덜컥 이런 대답이 돌아온다. 말하지 않아도 알겠다. 화면으로도 얼굴이 많이 안돼 보였던 이동건은 입은 옷이 휘휘 돌아갈 정도로 살이 빠져 있었다. 얼굴에도 지치고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다. “피곤한 게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우리 메이컵팀이 고생이죠.” 올해 중반 <파리의 연인>으로 ‘만인의 연인’이 되고 나서, 소신껏 선택한 두 작품이 맞물리면서 ‘과부하’가 걸린 탓이다. “다행인 건 캐릭터 잡아가는 기간이 겹치지 않았다는 거예요. 영화 캐릭터 잡고 나서 드라마를 시작했거든요. 드라마도 초반에 많은 걸 보여준 상태라 지금은 부담이 덜해요. 몸이 힘든 건 참고 견디면 되지만, 결과 나오면, 후회하게 될까봐 그게 걱정이죠.”
이동건은 올해 참 많은 일을 겪었다. 첫 주연작
만인의 연인에서 속깊은 배우로, 의 이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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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미리 만난 주드 로·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클로저>
“사랑은…”이라고 시작하는 고금의 시구들과 유행가 가락을 헤아리다보면 손가락이 먼저 지친다. 보고 또 봐왔건만, 지금까지도 TV와 스크린은 각종 버전의 사랑 이야기로 넘쳐난다. 아니, 딱히 사랑 이야기가 주제가 아닌 영화라도 사랑은 꼭 양념으로 들어간다. 사랑은, 선남선녀 누구나 한마디씩 이야기할 거리가 있으면서도 누구의 말도 정답은 아니다, 라는 말조차 상투적이다. 정말이지 이야깃거리가 아직도 남았나 싶은데, ‘그렇다!’는 영화가 다가왔다. 마이크 니콜스 감독의 신작 <클로저>. 제목에서부터, 사랑의 진실에 관해 가까이 가보겠다는 야무진 의도가 엿보인다. 12월 첫주 개봉 당시, 스크린 당 최고의 흥행수익을 올리며 선전하고 있는 <클로저>를 LA에서 미리 만났다. 주변의 사랑 이야기가 그렇듯, 굽이굽이 사연은 복잡해도 간추리면 골격은 딱 이거다.
장소는, 현대 런던(뉴욕이나
[현지보고] 현대인의 사랑에 관한 보고서, <클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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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BC.com이 2004년 최악의 영화를 온라인 투표로 선정했다. 좋은 영화만큼 나쁜 영화를 가려내는 것도 중요하다는 취지에서다. 다양한 사람들이 무작위로 참여하는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이므로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 듯하다.대망의 1위는 빈 디젤의 <리딕>이 뽑혔다. 어설픈 스토리와 생기없는 캐릭터에다가 특수효과만 남발했기 때문이라고. 영화라기보다 비디오게임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2위는 <캣우먼>. 할리 베리가 몸에 달라 붙는 까만 라텍스 의상을 입은 모습은 매력적이지만 그 외에는 원작만화를 잘 살리지 못했다는 것이 중평이다. 이 영화의 최대 희생자는 악역으로 출연한 샤론 스톤이라고. <스텝포드 와이프>는 ‘원작보다 훨씬 못한 리메이크’로 3위에, <나인 야드2>(The Whole Ten Yards>는 ‘재난 코미디’라는 새 장르를 개척했다는 비아냥과 함께 4위에 뽑혔다. 이 밖에도 <레지던트 이블2>, <
MSNBC.com 설문조사 결과, 올해 최악의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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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HD 영상물 제작 열풍 - “충무로와 방송사, 가까워지나?”
2003년 여름 전편을 HD로 사전제작한 MBC 대하드라마 <다모>의 성공은 ‘시도, 보험’ 정도로 여겨지던 방송사의 HD영상물 제작에 불을 댕겼다. 올해 들어 디지털방송에 대한 대비와 맞물리면서 HD는 스포츠, 다큐멘터리 등 전방위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다큐 <출가> <도자기>와 같은 작품들은 이러한 기술적 변화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미안하다, 사랑한다> <해신>을 비롯하여 드라마시티, 베스트극장으로 대표되는 단막극 영역도 HD가 ENG를 밀어내고 안방 브라운관의 ‘고화질’ 시대 개막을 예고한다. 방송보다 접근은 늦었지만 영화도 상황은 마찬가지. 2004년 대표적인 슬리퍼 히트작인 <시실리 2Km>는 파나소닉의 HD카메라 베리캠으로 촬영된 작품이다. 부산영화제의 화제작 <여자, 정혜>도 HD영화. 봉만대 감독이
2004년 한국 영화계 10대 이슈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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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VD 시장 잠식한 온라인 P2P 파일 공유 - “영화 다운로드, 대책 없나?”
비디오 시장이 고사하고 DVD 시장이 급격히 넓어질 것이라는 예상은 올해 반만 적중했다. 온라인 P2P 파일 공유와 교환, 여기에 더불어 해적판 DVD는 연 30%씩 성장하던 DVD 시장의 가파른 오름세를 멈추게 했고 잠재적 관객마저 잠식해버렸다. 국내영화 시장규모가 3460억원(2000년)에서 7839억원(2004년 추산)으로 2배 이상 넓어지는 동안 비디오와 DVD 시장은 같은 기간 대비 7832억원에서 7420억원으로 오히려 줄어들었다(<전자신문>, 문화관광부). 한국영상협회 김의수 온라인검색팀장은 2003년만 불법 동영상 파일로 300억원, 실질적으로는 1천억원 규모의 손실이 있었다고 말했다.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를 본 사람만 무려 각각 600만명과 400만명에 달한다는 게 한국영상협회의 추산이니, 온라인상의 파일 교환은 더 넓어질 수 있었
2004년 한국 영화계 10대 이슈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