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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멜라 앤더슨이 동물보호를 위해 옷을 벗어던졌다. 이 대담한 글래머 스타는 홍콩의 동물보호단체가 중국을 겨냥해 시작한 모피반대 캠페인에 참여해 토플리스로 포스터를 찍었다고. 지난 12월15일 공개된 포스터에서 파멜라 앤더슨은 반나의 상태로 가슴을 가리고 있으며, “추운 어깨는 동물들의 고통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문구가 중국어로 쓰여져 있다. “파멜라, 누구도 당신의 나신을 모피로 감추기를 원하진 않아요”라고 쓰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파멜라 앤더슨, 동물을 위해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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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이었을까 사소한 오해였을까. 다이앤 레인의 남편인 영화배우 조시 브롤린이 가정폭력 혐의로 긴급 체포되었다. 두 사람은 지난 12월19일 새벽 3시에 격한 논쟁을 벌였고, 신변에 두려움을 느낀 다이앤 레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시 브롤린이 2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직후 다이앤 레인은 대변인을 통해 “단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지난 8월 결혼한 이들 커플을 향한 의문들은 여전히 증폭되고 있는 중이라고.
다이앤 레인의 남편, 가족폭력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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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개같은 오후> <허공에의 질주> 등을 연출한 시드니 루멧(80)이 “작가와 배우, 그리고 영화예술에 지대한 공을 세운 것을 기념”하여 제7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는다. 연기자 아버지와 무용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루멧은 아역배우로 영화를 시작하여 55년부터 방송사에서 연출자로 일했고, 60년대부터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데뷔작 은 베를린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이었다. 그러나 아카데미는 한번도 수상한 적이 없었다고.
내년 아카데미 공로상은 시드니 루멧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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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에는 훈훈한 미담이 제격. <우주 전쟁>에 출연 중인 톰 크루즈는 최근, 우연히 들어간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무려 5천달러(약 520만원)에 달하는 돈을 쾌척했다. 가게에는 자동차 사고로 인해 세번의 수술을 치러야 하는 열한살 소녀 애슐리 플린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한 성금함이 있었다. 주변인들은 크루즈가 즉석에서 100달러 지폐 50장을 꺼내 성금함에 집어넣었다고 전한다. 그야말로 톱스타에 걸맞은 ‘통 큰’ 선행이다.
통 큰 스타, 톰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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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영화 특별전’ 준비하는 KBS <독립영화관> 프로듀서 김형호
매주 금요일 밤 12시55분이라는 시간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진솔한 미덕을 보여주었던 KBS의 <독립영화관>이 지금 자그마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1월7일부터 5주 연속으로 방영되는 ‘아시아영화 특별전’(이란영화 <대결>, 홍콩영화 <베컴이 오웬을 만났을 때>, 베트남영화 <버팔로 보이>, 인도영화 <검은 금요일>, 몽골영화 <우르가>)이 그 시작을 알리는 첫 스퍼트다. 2005년 KBS <독립영화관>의 새로운 움직임을 도모하고 있는 김형호 프로듀서를 만나 그 변화를 감지해보았다.
-<독립영화관>이 시작한 지도 벌써 4년이 지났다. 시청률은 어떤가.
=시청률에 연연하지는 않는다. 독립영화를 제작하는 사람들의 창문 역할을 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독립 영화인들에게 소정의 방송권료를 주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
KBS <독립영화관> 프로듀서 김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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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하 <하울>) 흥행 열풍이 사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지난 25일~26일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결과에서도 <하울>은 1위를 차지해 6주연속 정상을 지켰다. 한국에서도 개봉과 동시에 1위에 올라 저패니메이션으로는 유일하게 1위에 오른 작품이 됐다. 지난주 3위로 데뷔했던 <터미널>은 고른 관객층의 지지를 받아 한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하울> 때문에 1위 공략은 쉽지 않지만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의 체면치레는 한 셈이다. <인크레더블>은 <터미널>과 순위가 바뀌면서 3위로 한계단 하락했고 지난주 5위였던 <여친소>는 4위로 한계단 상승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여친소>는 지난주보다 오히려 관객이 늘면서 순위도 올랐는데 전주대비 관객상승은 톱10중 유일하다. 개봉 3주차를 맞이한 <여친소>는 79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현재까지 흥행수입 1
<하울...> 6주째 일본 박스오피스 점령, <여친소> 5위에서 4위로 한계단 상승하는 저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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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1995년에 “한 친구에 대한 호의”로 출연한 저예산 독립영화 <던스 플럼>(Don’s Plum)의 배급을 가로막았다는 혐의로 영화의 프로듀서 존 쉰들러에게 고소당했다. 쉰들러가 요구한 배상액은 무려 3800만달러(약 400억원). 두 배우 역시 지난 8월, 자신들은 이 영화가 상업적으로 배포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출연한 것이라면서 쉰들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쉰들러는 “첫 촬영이 들어가기 전, 이 영화를 상업영화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개인적으로 설명했다”며 맞서고 있다. 디카프리오와 맥과이어는 1999년에 이미 이 영화의 또 다른 프로듀서 데이비드 스튜트먼에게 같은 이유로 고소를 당해 1천만달러를 배상했다.
디카프리오와 맥과이어, 고소 당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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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몽골> 캐스팅차 방한한 러시아 감독 세르게이 보드로프
러시아 감독 세르게이 보드로프가 조용히 한국을 방문했다. 세르게이 보드로프는 96년 칸영화제 국제비평가상 수상작 <코카서스의 죄수>로 알려진 노장감독. 신작 <몽골>의 캐스팅을 위한 비밀 오디션이 목적이었던 이번 방문에는 <와호장룡> <영웅>을 제작한 홍콩의 프로듀서 필립 리가 함께했다. <몽골>은 몽골의 정복자 칭기즈칸의 일대기를 다루는 국제적인 규모의 역사극.
칭기즈칸에 대한 영화를 만들게 된 연유를 묻자 그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정복자가 되기 전 칭기즈칸이 보냈던 젊은 나날들은 대단히 흥미롭다”며 <몽골>이 정복의 역사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담은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기억을 떠올리며 “내 속에 있는 아시아의 피와 문화에 대한 존경심. 그리고 거대하게 열려 있는 장소와 사람들에 대한
신작 <몽골> 캐스팅차 방한한 러시아 감독 세르게이 보드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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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성우 장정진의 죽음으로 가학성 오락프로그램이 논란에 휩싸이자 MBC와 SBS는 각각 <질풍노도 라이벌> <일요일은 101%> 같은 ‘몸으로 때우던’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그리고 MBC <천생연분>의 대성공을 회고하며 12월16일 일제히 스타미팅프로그램 <심심풀이-러브 서바이벌 두근두근>과 <실제상황 일요일>의 한 코너 <리얼 로망스 연애편지>를 히든카드로 내놓았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첫 방영 당시 평균 1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나름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한때 붐이었던 장르의 부활에 시청자들의 기대 또한 컸다. 하지만 방영 3개월도 채 안 된 지금, 폐지론까지 거론되며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이유는 심하게 노골적이고 비인간적인 ‘과거’의 문제점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것. 선정성과 홍보성, 베끼기 측면에선 오히려 더하다는 것이다.
남자연예인과 일반인 여성의 짝짓기라는 점에서 시작부터 &
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요? 시청자 항의 쏟아지는 스타미팅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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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1월2일(일) 밤 11시50분
2005년 새해 첫 한국영화는 감독, 출연자, 영화 모두가 한국 영화사에서 각각의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작품 <바람 불어 좋은 날>로 시작한다. 우선, 감독. 이장호 감독은 지난해 12월 특별전으로 방영된 신상옥 감독의 연출부 출신이다. 1974년 <별들의 고향>으로 데뷔하자마자 이른바 대박을 터뜨린 이장호는, 그러나 1976년 대마초 혐의로 활동이 정지되었다가 해금된 이후 이 작품으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한다. 이후 이장호 감독은 80년대 후반까지 가장 잘 나가는 감독으로 활동한다.
다음은 배우. 남자주인공 3명 중 특히 안성기에게 이 작품은 그의 연기 인생을 재개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의미를 지닌다.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의 아역으로 데뷔한 그는 학업과 군복무로 한동안 영화 활동을 중단했다가 다시 배우로 복귀했는데 이 작품으로 부활에 성공한다. 그는 이 작품으로 1959년 이후 2
한국 리얼리즘영화의 부활, <바람 불어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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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1월1일(토) 밤 11시50분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 작품 중에서 가장 강렬한 비극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영화로도 여러 차례 리메이크된 적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은 당시 10대 소년 소녀였던 레오나드 위팅과 올리비아 허시를 기용했고 그들은 대담한 연기로 관객을 놀라게 했다. 앳된 배우들의 사랑 연기는 당시로선 하나의 ‘추문’으로 남을 법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 <로미오와 줄리엣>은 서로 사랑할 수 없는 처지의 연인들이 만나 짧은 인연을 나눈 뒤 비극적 결말로 치닫는 줄거리다. 사랑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그들은 어이없이 헤어진다. 원작과 영화가 거의 다르지 않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선 니노 로타의 음악을 빼놓을 수 없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운명적 만남으로부터 그들의 기이한 작별까지 니노 로타의 애잔한 음악은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 요소로 남는다. 니노 로타는 이외에 <대부&
영원한 청춘 로맨스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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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산>에서 ‘리키도잔’을 그림자처럼 따르는 비서 ‘요시마치’ 역으로 출연한 일본 배우 하기와라 마사토는 국내 관객에겐 생소한 얼굴이다. 그를 소개하는 가장 친절한 이력이 일본에 방영된 <겨울연가>에서 배용준의 목소리 더빙을 맡았다는 사실일 정도로. 게다가 이렇게 단정히 슈트를 입고, 머리를 가지런히 빗어올린 모습이라면 구로사와 기요시의 <큐어>나 최양일의 <막스의 산>, <카오스> <고> <음양사> 같은 영화를 보았던 관객이라고 해도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1971년 생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년 같은 눈매를 간직하고 있는 하기와라 마사토는, 그간 연기해왔던 다소 어둡고, 분열적인 캐릭터들에 비하면 훨씬 밝고 다정다감한 남자였다. 그러나 미소짓는 입끝에 여전히 드리워진 그늘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그의 성장기는 그리 밝지만은 않았다.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야 했던 상황에서, 예민한 사춘기 소년의 마음은 세
<역도산> 배우 하기와라 마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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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고아 세 남매의 모험담동화책을 읽다보면 고아보다 불행한 운명은 없다고 믿게 된다. 죽 한 국자만 더 달라고 애걸하는 올리버 트위스트, 고아는 아니지만 부모에게 버림받아서 마녀의 식사 거리가 될 뻔한 헨젤과 그레텔, 생쥐를 벗삼아 다락방에서 지내는 소공녀 세라. 그 가엾은 고아들의 연대기는 12월4일 LA 차이니스 시어터에서 열린 <레모니 스니캣> 프리미어에 이르러 별빛도 닿지 않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부모를 잃고 올라프 백작에게 쫓기는 보들레어 세 남매는 다른 고아들에게는 내리지 않은, 유산이라는 축복 때문에, 원작소설이 열한권에 이르도록 안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들도 신데렐라 같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작가 레모니 스니캣은 그런 보상을 기대한다면 책을 놓으라고 충고한다. 그는 아마도 영화 티켓도 사지 말라고 충고할 것이다.
화자 레모니 스니캣의 참견이 독특한 동화
<레모니 스니캣>은 ‘레모니 스니캣’이라는 필명을 쓰는
[현지보고] 짐 캐리 주연의 <레모니 스니캣> LA 시사회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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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김홍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의 해촉안을 발의하자 영화계가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박찬욱, 최민식 등 주요 감독들과 배우들은 12월 29일 “김 집행위원장이 해촉될 경우 부천영화제에 영화 출품 및 참석을 거부하겠다”고 집단 결의하는 등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김 집행위원장의 해촉안이 통과될 경우 영화제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힌 영화인은 12월 29일까지 20여명. 최민식, 송강호, 설경구, 이영애, 정우성, 조승우, 한가인, 권상우, 문근영, 손예진, 강동원, 류승범, 신하균, 유지태, 강혜정, 김혜수, 공형진, 김수로, 문소리, 배두나 등의 배우들과 박찬욱, 김지운, 이재용, 허진호, 이현승, 봉준호, 김성수 등의 감독들로 알려졌다. 이들은 김 집행위원장 해촉안을 총회에 상정키로 한 영화제 이사회의 결정을 맹비난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해촉안 발의를 주도한 홍건표 부천시장(한나라당)(우측 아래 사진, 올해 시장선거에 당선되었을 당시의 모습)에 대
“부천영화제 보이콧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