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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의 길, 놓은 것이 아니다
방은진의 감독 데뷔 선언에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질문이 하나 있다. 그럼, 이제 연기는 그만두게 되는 건가? “이 길을 택한 건 암암리에 내가 쓰고 주연하고 감독하는 영화를 하겠다는 막연한 꿈 때문이지만, 배우냐, 감독이냐 하는 구분은 중요한 것 같지 않다. 영화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서 영역을 확장해간다는 느낌으로 봐주면 좋겠다.” 아닌 게 아니라, 방은진을 배우로서 다시 볼 수 없게 된다면, 그건 무척 안타까운 일일 것이다. 박철수 감독은 방은진을 가리켜 “여건만 조성된다면, 홀리 헌터 이상의 훌륭한 배우가 될 재목”이라고 칭한다. 실제로 방은진은 <301·302>에서 고독과 소외 속에서 음식과 성에 대한 욕구가 비대해지는 301호 여자가 되었을 때도, <수취인불명>에서 혼혈 아들과 함께 반실성한 채로 살아가는 기지촌 여성의 비극을 체현했을 때도, 그 용감한 선택에 토를 달 수 없을 빼어난 해석을 보여주었더랬다
감독데뷔, 방은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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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감독하러 갑니다
배우의 감독 선언을 접한 게 언제였는지 가물가물하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최은희, 하명중 시대로까지 거슬러올라가게 된다. 물론 유지태가 단편을 만들었고, 정우성이 뮤직비디오를 찍었고, 김인권이 독립 장편을 내놓았지만, 극장에 걸고 관객을 맞이한 작품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야기가 달라진다. 언젠가부터 배우 방은진이 감독으로 데뷔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소문은 소문으로만 그친 게 아니었다. 실제로 두어편 프로덕션이 진행된 일이 있었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취소되거나 유보됐다. 그리고 올해 초, 방은진이 <오로라 공주>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로 드디어 데뷔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어떤 갈망과 열정이, 그를 배우에서 감독으로 발을 돌리게 한 걸까. <오로라 공주>의 고사가 있던 오후, 약간의 피로와 긴장을 머금은 방은진 감독을 만나보았다.
3월 둘쨋주 어느 밤, <오로라 공주>의 테스트 촬영을 준비하던 방은진 감독은 적잖이 당황했다
감독데뷔, 방은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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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청 소속의 한 직원이 등 해적판 DVD를 불법 판매한 혐의로 일본 경찰에 붙잡혔다.
용의자는 지바현 카시와시 해상자위대 항공기지에서 근무하는 다카하시 히데타카(44)로,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기지 내 사무실에서 동료들을 대상으로 과 등 해적판 DVD를 장당 1,000엔 씩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된 용의자가 공무원이라는 점에서 화젯거리지만, 불법 영상물이 아무런 제재 없이 길거리에서 버젓이 판매되는 국내현실에서는 낯설게만 느껴지는 소식이다.
일본 방위청 직원 <하울> 해적판 팔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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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
2004. 8. 22 지루 촬영에 조루 액션!
어느덧 촬영도 8회차를 가고 있다.
서울의 모 호텔 나이트.
선우와 늦은 시간 나이트클럽 룸에 들어와 강짜를 부리는 백 사장(황정민)파 똘마니들간의 액션신을 찍는 날이다. 영화의 도입부에 나오는 가볍고 쿨하게 설계된 액션이다.
가볍고 쿨한 액션 설계지만 나름대로 40여컷. 이틀 동안 나이트 영업에 방해되지 않고 끝내려면 10시간 안에 20여컷을 끝내야 한다.
계산해보면 1시간에 2컷을 쳐나가야 한다. 류승완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테이블 위로 뛰어올라간 선우가 천장에 붙은 샹들리에를 요리조리 피해가며 두명의 똘마니를 가볍게 처치해야 한다. 테이블은 삐걱거리고 소파와 테이블이 워낙 커 카메라 동선은 안 나오고 천장은 왜 이렇게 낮고 샹들리에는 왜 이렇게 큰지. 테이크 한번 가면 깨진 유리잔이며 테이블 세트하는 데 20여분 소요. 아… 오만 가지가 속을 태운다.
결국 7컷 찍고 끝났다.
김지운 감독이 직접 쓴 <달콤한 인생> 제작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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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니픽쳐스가 PSP 전용 영상 소프트인 UMD 비디오 제 2탄을 발표했다. 5월 25일에 발매될 타이틀은 존 트라볼타 주연의 와 폴 버호벤 감독의 ,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 그리고 실험정신이 빛나는 단편 애니메이션 로, 총 4가지.
등 UMD 비디오 1탄과 마찬가지로 16:9 와이드스크린 영상과 영어 및 일본어 2.0 음향을 지원하는데, 의 경우에는 4:3 화면비의 영상과 일본어 더빙만이 수록된다. 가격은 각각 3,990엔
PSP는 플레이스테이션 2로 비디오 게임 시장을 주도하는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로, 고화질의 액정화면과 뛰어난 그래픽 성능으로 각광받는 제품이다. 특히 전용 디스크 매체인 UMD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성능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 속에 오는 5월 2일에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일본 소니픽쳐스, UMD 비디오 2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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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일간의 달콤한 악몽
절친한 사이인 김지운 감독과 류승완 감독이 4월1일 ‘격돌’한다. <달콤한 인생> 대 <주먹이 운다>. 물론 두 감독이 원했던 일은 아니겠으나 배급 등의 조건으로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오죽했으면 김지운 감독의 꿈에 이를 걱정하는 박찬욱, 봉준호 감독이 등장하기까지 했을까. 아닌 게 아니라 실제로 박찬욱 감독은 “왜 이런 일이 벌어졌지” 하며 먼저 시사회를 연 <주먹이 운다>의 반응을 수소문하기도 했다. <주먹이 운다>의 시사회 다음날 아침 8시, 김지운 감독은 약속된 <달콤한 인생> 제작기를 보내주는 대신 “지금 최종 믹싱 끝났어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는 또 밤을 샜지만 마감을 더 늦출 수는 없는 일, “고생하시네요. 좀더 고생해주세요”라고 할밖에. 밤낮을 거꾸로 살며 노심초사해온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 ‘회고록’은 이렇게 또 날밤 새며 작성됐다.
시작
200
김지운 감독이 직접 쓴 <달콤한 인생> 제작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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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AV 전문 업체인 온쿄가 'HD DVD 프로모션 그룹'에 가입한다고 발표했다. HD DVD 프로모션 그룹은 현 DVD를 이을 차세대 광매체로서 HD DVD를 추진하는 단체. NEC, 도시바 등의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블루레이 디스크’를 지지하는 ‘블루레이 디스크 연합’과 현재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온쿄는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HD DVD 규격을 채용한 홈시어터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며 자세한 제품 정보와 발매 시기는 9월경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HD DVD 쪽에 힘을 실어준다는 계획이지만, 한편으로는 ‘블루레이 디스크 연합’과도 계속 접촉하면서 그쪽의 전망도 두고 볼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온쿄, HD DVD 프로모션 그룹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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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 알렉스 윈터 주연의 코믹 모험영화 시리즈가 박스 세트로 재발매된다.
7월 12일 MGM에서 출시할 은 영화 시리즈 2편과 다양한 부록을 포함한 보너스 디스크가 한 세트. 부록으로는 메이킹 다큐멘터리, 1편에서 음악 작업에 참여했던 기타리스트 스티브 바이 인터뷰 등이 수록될 예정이며, 특히 재미있는 것은 극중 빌과 테드의 유명한 제스처 '허공에 기타치기' 강습 비디오까지 들어있다는 점. 팬들에게는 즐거운 선물이 될 것 같다. 정가는 39.96달러.
<엑설런트 어드벤처> 박스 세트 7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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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로 열받아 ‘…이순신’ 보며 “왜군격파”
주말 옥포해전으로 통쾌한 불패신화 첫발
23전23승의 불패 신화를 남긴 충무공 이순신이 한없이 그리운 때다. 하지만 7년여 참혹했던 임진왜란의 빛나는 영웅은 누구보다 전쟁을 괴로워했다. 전란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백성과 전투에서 목숨을 잃어간 부하들을 누구보다 슬퍼했던 휴머니스트였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그는 침략과 살육을 멈추기 위해서라도 평화를 짓밟는 왜군을 철저히 응징하고자 했다.
독도 문제로 반일감정의 파도가 치솟고 있는 이때, 시청자들은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며 한국방송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 현실의 억울함을 풀고 싶어한다. 이런 연유에선지 지난 20일치 <불멸의 이순신>의 가구시청률은 27.2%(티엔에스미디어코리아)를 기록하며 이전까지의 평균 가구시청률 19.6%를 훌쩍 넘어섰다. 극중 임진왜란이 막 시작된 터에 가슴 후련하게 해 줄 장쾌한 승리가 화면 가득 펼쳐지길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불멸의 이순신’ 뜸들인 해상전투…시청자들 애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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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피디·작가들 형식·내용 파괴 실험
지난 25일 오후, 문화방송 드라마국 한 사무실엔 박성수·김진만·고동선·신현창·이윤정 피디가 점심 식사도 잊은 채 뭔가에 몰두해 있었다. 이들과 당분간 ‘결사체’로 엮일 오경훈 피디만 없었다.
주목받는 중견과 신인 드라마 피디들이 10평 남짓 작은 사무실에 모였던 까닭은 뭘까? 6명의 피디가 공동작업이라도 하는 걸까? 그렇다면 작가는? 또 배우는? 문화방송 드라마의 새로운 실험이 벌어지는 현장의 분위기는 낯설고 동시에 신선했다.
이들은 4월2일 새 얼굴을 내미는 문화방송 주말 연작드라마 <떨리는 가슴>의 연출을 맡은 피디들이다. 박 피디는 <네 멋대로 해라>로, 김 피디는 <아일랜드>로 유명세를 떨쳤다. 오 피디는 <불새> 하면 다들 알 터다. 이 피디는 문화방송 최초 드라마 여성 피디이고, 고·신 피디는 <베스트극장>에서 좋은 단편들을 여럿 남겼다. 이
MBC 새 주말 연작드라마 ‘떨리는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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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영화제, 도버 영화제 등지에서 수상하여 화제를 모았던 영화 가 4월 12일 DVD로 출시된다. 오랫동안 탤런트로 활동하다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한 김지수의 호연과 이윤기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였던 작품.
스펙트럼 디브이디에서 선보일 는 오디션, 촬영 현장 등을 기록한 메이킹 다큐멘터리와 뮤직 비디오, 시사회 리포트, 예고편 등의 부록을 담을 예정이다. 화면비는 1.85대 1 아나모픽, 사운드는 돌비 디지털 5.1이다.
<여자, 정혜> 4월 DVD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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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 댄싱2>는 한물간 무용수들의 재기담이다. 천재 안무가 알렉스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무용단은 추모공연을 계획한다. 한번도 세상에 내보이지 못했던 알렉스의 작품 <침묵의 몸짓>을 소화해낼 수 있는 무용수는 초기 멤버였던 크리사(리사 나이미)와 트래비스(패트릭 스웨이지), 맥스(조지 드라 페나)뿐. 7년 전 <침묵의 몸짓>을 연습하던 중 사고로 뿔뿔이 흩어졌던 세 사람은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며 연습실에 모인다. 하지만 지난날의 용병들은 늙고 지친 몸과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 남몰래 트래비스의 아이를 키워온 크리사와 스스로의 에고로 가득한 트래비스는 ‘파르되(주인공들의 2인무)’를 온전히 소화할 수 없고, 맥스는 늙은 무용수로서의 육체적인 한계에 다다른다. 세 사람은 과거를 극복하고 또다시 무대 위에서 만개할 수 있을까.
<더티 댄싱2>는 낡은 퇴물들이 또 한번 생의 빛나는 순간을 맞이하는 과정에 대한 영화다. <열정의 무대
한물간 무용수들의 재기담, <더티 댄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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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DTS 사운드로 초창기 DVD 시장의 레퍼런스 타이틀로 꼽혔던 < U-571 >이 SE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된다.
화질, 음향 면에서 기존판과의 차이는 없지만 부록에 한글자막이 추가된 점이 특징. 영화 제작과정은 물론 영화와 관련된 2차대전 관련 영상 자료들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판의 경우에는 음성해설에만 한글자막이 지원되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출시 예정일은 오는 4월 19일.
SE 버전으로 재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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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를 넘긴 여성들의 최대 고민은 무엇일까. 성적 욕구? 경제적 독립? 사랑? 현실에서는 결혼이 이 세 가지 고민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가장 안전한 길이라 인식되지만, 사실 결혼은 이 모두를 불만족 상태에 머무르게 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이 세상에는 모든 고민을 해결해줄 동화 속의 왕자님이 결코 존재할 수 없음에도 여전히 그 왕자님과의 결혼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 때문에 수많은 그녀들의 이야기에는 성과 경제와 결혼이 함께 붙어다닌다. 그것이 과장된 성 그 자체만 존재하는 남성 중심적인 ‘침대 이야기’들과 다른 점일 것이다. 역시 자극적인 제목과는 달리 영화의 내용은 여성의 성이 아니라 위의 고민을 한번에 해결하려는 여성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들로 채워진다.
별다른 준비도 없이 갑작스런 독립을 하게 된 세 여성들. 그녀들에게는 480유로와 낡은 차 한대뿐이다. 부동산을 전전하지만 그 돈으로는 마땅한 집을 찾을 수 없다. 온갖 아르바이트를 해보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결국 그
싱거운 신데렐라 성공담, <걸스 온 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