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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의혹은 계속된다. 대체 그들의 기사를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지난주 <선>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차기 제임스 본드라는 기사를 실었다. 그는 <실비아>에서 테드 휴스를 연기한 영국의 샛별. 하지만 또다른 언론들에 따르면 정식 계약 여부는 밝혀진 적이 없으며, 여전히 제작사는 <클로저>의 클라이브 오언을 원하고 있다고. 최근 클라이브 오언은 “당분간 바빠질 것”이라는 묘한 말을 기자들에게 남김으로써 의혹을 더하고 있다. 누가 되든 간에, 제발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을 내려주길.
차기 제임스 본드는 다니엘 크레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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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팰트로의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다? 지난해 딸 ‘애플’을 얻은 그가 출산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데, 주요 증상은 기억력 감퇴라고. “예전에는 판타스틱한 기억력의 소유자였으나 지금은 오늘이 며칠인지도 잘 기억해내지 못한다”는 것이 기네스 팰트로의 푸념. 하지만 이 소식은 영국의 타블로이드 <선>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대학을 방문한 기네스 팰트로의 농담을 부풀린 기사에 불과한 것이다. 그의 다음 행보는 천재 수학자의 딸을 연기할 연극 <프루프>다. 기억력 감퇴? 농담도 잘하셔.
출산 후유증에 시달리는 기네스 팰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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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에 핸드폰은 꺼주세요. 뮤지컬 <줄리어스 시저>에서 브루투스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덴젤 워싱턴. 공연 중에 울리는 핸드폰이 꽤나 성가셨던 모양이다. CBS의 <60분>에 출연한 그는 무례한 핸드폰 주인들에게 점잖게 경고를 날렸다. 경고도 예술가답게, 그는 극중의 시(詩)로서 경고를 대신하겠다며 “전화를 받으시오(Answereth that)! 마이 로드(My Lord)! 마이 로드(My Lord)! 당신에게 온 것이오(it si for you)”라는 즉흥시를 읊기도 했다.
덴젤 워싱턴의 별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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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과 ‘영’이 만났다. 영화배우 정진영과 장신영이 오는 4월28일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의 사회를 맡는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두 사람 모두 뛰어난 배우이며, 동시에 사회자의 자질을 인정받고 있어서 개막식의 진행자로 적합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영화 <왕의 남자>를 준비 중인 정진영은 현재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장신영(<꽃피는 봄이 오면>)은 <한밤의 TV연예>에서 MC로 활동 중이다. ‘영+영’ 커플의 영(Young)한 사회를 기대해본다.
전주영화제 개막식 사회맡은 정진영·장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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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이 흘렀어도 이런 이름을 잊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정소녀. 사실 연기자보다는 텔레비전 오락프로그램의 명사회자로 더 잘 알려져 있던 그녀다. 하지만 근 10년 동안 영화 나들이를 하지 않았던 것이 꼭 역이 들어오지 않아서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굉장히 나이가 많아 보일 거라고 생각을 했는지 와서 보고 나더니 그냥 가더라고요. 나도 사실 대학생 딸이 있는데….” 이렇게 그 사이 들어온 역 중에는 실제로 그녀와 같은 연배의 엄마 역할도 있었지만 ‘너무 젊어 보이는 탓에’ 인연이 닿지 않았다.
이번 영화 <선데이 서울>의 출연은 경우가 좀 달랐다. “영화 자체가 70, 8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감독은 오랫동안 보이지 않던 배우를 찾는 것 같았고”, 그녀의 입장에서도 “얘기를 쭉 듣다보니 굉장한 야심을 갖고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서 잠깐 출연해도 보람있을 것 같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노개런티가 아니었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일하는 재미가 먼
그때 그 소녀의 10년만의 외출, <선데이 서울>의 배우 정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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훤칠한 키에 시원스런 인사를 건네는 배우 박건형(28)은 요즘 일주일 넘게 홍보 스케줄을 해치우고 있는 중이다. <댄서의 순정>에서 문근영에게 춤과 사랑을 가르치는 전직 스포츠댄스 선수 영새 역을 맡아 두 번째 영화를 찍은 그는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2003)로 이미 따끈한 스타덤을 치른 배우이기도 하다. 한창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배우답게 기자에게 먼저 말을 거는 모습이 얼핏 인터뷰에 꽤 익숙한 사람처럼 보인다.
그러나 군 제대후 2001년 뮤지컬 <더 플레이>로 기성무대에 데뷔하면서 순조롭게 흘러온 시간이 짧은 만큼, 박건형은 차가웠던 시절의 느낌을 어제의 일처럼 또렷하고 섬세하게 기억한다. 재수시절과 군 시절. 분명한 꿈도 없이 여러 대학 연영과에 지원했다 줄줄이 낙방한 뒤 스스로가 “길거리의 돌멩이”처럼 느껴졌던 시간. 꼭 가리라 마음먹은 서울예대 캠퍼스 뒷마당을 찾아가 혼자 대사 연습을 하며 “난 대학 떨어지길 정말 잘했다”는
세상의 중심을 향해 쏴라, <댄서의 순정>의 배우 박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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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러브 휴이트가 이렇게 달콤한 여자인 줄은 몰랐다.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에서 커다란 눈망울로 대차게 비명을 지르던 그가 <하트브레이커스>의 꽃뱀이 되어 나타났을 때 그 섹시하면서도 반항적인 모습이 신선했고, <턱시도>에서 자신만만해 보이지만 겁 많고 마음 약한 소녀를 보여줬을 때 그 이미지도 사랑스러웠다. 그리곤 눈물 그렁그렁한 눈으로, 세상의 모든 연인이여, 후회없이 사랑하라, 호소하던 <이프 온리>의 사만다가 되었다. 분위기가 너무 다운됐다 싶었는지, 이번엔 화사한 로맨틱코미디 <어바웃 러브>를 택했다. 변하는 사랑의 끝자락을 잡은 채로 새로운 사랑을 감지하며, 흥분과 혼란으로 소동을 벌이는 귀여운 푼수 앨리스가 된 그는 다시 ‘딱이다’ 싶은 연기를 보여준다. 작품마다 다른 각을 보여주며 점점 입체적인 배우가 돼가는 제니퍼 러브 휴이트가 <어바웃 러브>의 개봉을 앞두고 <씨네21&
오! 귀여운 여인, <어바웃 러브>의 제니퍼 러브 휴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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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충무로 파워50’에 순위가 처음 매겨진 이래 강우석 감독은 한해도 빠짐없이 ‘넘버원’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 그 8년의 아성이 흔들렸다. 박동호 CJ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1위 자리를 넘기고 한 계단 내려앉은 것. 시네마서비스의 모기업이었던 플래너스가 CJ에 넘어간 지난해 이후 그의 입지는 끊임없이 흔들렸다. 1천만 관객이 지지한 <실미도>로 1년을 버텼지만, 자본력의 한계라는 벽은 너무 높았다. 특히 CJ, 오리온, 롯데 등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영화산업의 본류를 장악하면서 시네마서비스의 파워는 상대적으로 약화됐다. 하지만 충무로 토착자본에 대한 지지는 예상 외로 강하다. 그가 파워50 집계의 마지막 순간까지 1, 2위를 오르내릴 수 있었던 데는 대기업 자본에 대한 거부반응이 영향을 끼쳤을 거다. 항상 한국 영화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었던 그의 능력에 대한 신뢰 또한 한몫 했으리라. 그와의 인터뷰는 순위집계 막바지에 이뤄졌다. 해마다 이맘때면 “파워 1위는
<씨네21> 집계 파워50, 9년만에 1위 놓친 강우석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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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안젤리나 졸리, 로버트 드 니로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CG 애니메이션 <샤크>가 오는 5월 13일 CJ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발매된다.
바다 속 물고기들의 세상을 그렸다는 점에서 픽사의 <니모를 찾아서>와 비교되기도 했지만, <슈렉>을 히트시킨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답게 <대부>와 <죠스> <타이타닉> 등 각종 영화들을 패러디하여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북미 지역에서는 국내보다 앞선 지난 2월에 발매되어 500만장이 넘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본편은 1.85: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화면비와 영어, 한국어 돌비 디지털 5.1 채널 음향을 지원하며, 부록으로는 음성해설 및 메이킹 영상, 뮤직 비디오 등이 포함된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인터렉티브 게임도 포함된다.
바닷속 패러디 세상 <샤크> 5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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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에 있어 한국어의 다양함이 큰 역할을 한다고 할 때, 한국 관객들은 외국 배우들이 한국 영화에서 한국어를 말하는 것을 들을 기회가 아주 적다. 이런 결핍은 막연하게 나마 텔레비전 쇼 프로에서 충족되지만, 한국 관객들에게 있어 외국인 스타가 한국어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지켜 본다는 것은 미지의 경험으로 남아 있다. 반면에 그것은 서구에서는 꽤 흔한 일이다. 프랑스의 경우를 살펴 보도록 하자.
모든 사람들이 오드리 헵번을 좋아하지만, 프랑스인은 그녀와 어느 정도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봄이 뽕데자르 위에서 자신을 한창 뽐낼 때면 빠리의 영화광들은 그녀를 생각한다. <사브리나>를 시작으로 <샤레이드> 또는 <하오의 연정>을 거쳐 <퍼니 페이스>까지, 적지 않은 그녀의 영화는 빠리 생활의 즐거움을 발견하도록 이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녀는 프랑스어를 아주 잘 하고 그녀의 대사에는 종종 맛깔스러운 프랑스어가 있었다. 따라서 프랑
[외신기자클럽] 낯선 억양을 접하는 즐거움 (+불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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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판 소프트웨어의 진앙지로 꼽히는 중국이 해적판 DVD를 판 미국인에게 2년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중국에서 팔리는 DVD 등 소프트웨어의 90% 이상이 해적판(<워싱턴 타임스>), 100장 가운데 5장만이 진품(<버라이어티>)이라는 건 공공연한 사실. 중국과 미국 세관당국은 3년여의 공조수사 끝에 처음으로 미·중 합작 불법업체를 붙잡았다.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언론은 지난 4월20일 이를 일제히 보도했다. 중국은 그간 미국으로부터 불법 복제물 규제에 대해 강한 압박을 느껴왔다. 할리우드는 아시아에 떠도는 해적판 DVD로 미국 영화업계가 지난해 입은 피해액수만 8억9600만달러, 전세계적으로는 35억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해왔다.
지난19일 상하이 제2지방법원은 랜돌프 홉슨 거스리 3세와 아브람 코디 스러시에게 온라인에서 해적판 DVD를 판매한 혐의에 대해 2년6개월의 중형을 내렸다. 두 미국인과 중국쪽 피고인 우동, 우시바이오는 벌금
[What's Up] 중국, 해적판 DVD 판매 미국인 등에게 징역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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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가 이탈리아 주요 5대 도시에서 순회 상영회를 열고 있다. 이번 릴레이 한국영화제는 피렌체를 시작으로 토리노, 밀라노, 볼로냐, 로마에서 4월 한달과 5월 초까지 연이어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김기덕 영화의 특별전 및 이탈리아에서 극장 개봉하지 않았던 <해안선> <송환> <죽어도 좋아>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그리고 <원더풀 데이즈> 등 애니메이션 작품의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피렌체와 그리고 코리아필름페스트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올해로 3회를 맞이하지만 릴레이식의 주요 5대 도시 순회상영은 올해가 처음이다. 영화상영뿐 아니라 한국 문화 전파와 올바른 이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릴레이 한국영화제의 선두에 선 피렌체는 행사 기간 중 ‘동방예의지국의 영화와 문학’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주제 발표와 일반 관객과의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 토론회에서 이탈리아 영화역사과의 아프라 교수는 “한
[로마]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릴레이 상영회 ‘코리아필름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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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1일 <케밥 커넥션>이라는 괴상한 제목의 영화가 독일 전역에 개봉됐다. 케밥은 터키의 대표음식으로 그 종류가 다양하다지만, 독일에서 케밥이란 각종 야채와 양고기를 넣은 뒤 매콤한 소스를 가미한 터키식 햄버거를 말한다. 케밥집은 거리 모퉁이마다 만날 수 있고, 싼값에 배부르며 영양도 만점인지라 맥도널드가 유일하게 맥 못 추는 나라가 독일이라고 한다. 1960년대 말 독일이 불러온 외국 노동자들 중 터키인이 제일 많았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사회중심부로 진입하지 못한 채 여전히 3D업종에 종사하며 게토를 이뤄 살고 있다.
도시 빈민가의 초라한 터키 이민자를 상징하기도 하는 케밥. 그 케밥이 뜨고 있다. 2004년 독일 및 세계 영화계를 <미치고 싶을 때>라는 격렬한 러브스토리로 강타했던 터키계 독일 감독 파티 아킨과 터키계 여배우인 시벨 케킬리 덕이다. <미치고 싶을 때>는 두 사람에게 2004년 독일 영화계 최고스타라는 영광을 안겨주었다.
[베를린] <케밥 커넥션>이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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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매기 질렌홀(27)이 9/11테러와 미국의 외교정책에 대해 발언한 내용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AP>통신이 4월27일 보도했다. 9/11테러에 관한 영화<더 그레이트 뉴 원더풀>(The Great New Wonderful)를 홍보하기 위한 인터뷰에서 매기 질렌홀이 “어떤 면에서는 미국도 9/11테러에 책임이 있다”는 요지의 말을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때문에 매기 질렌홀의 팬사이트(www.maggie-gyllenhaal.net)에는 그녀를 비난하는 글들이 폭주하여 다운되기도 했다. 결국 사이트 관리자는 방문자가 글을 올리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질렌홀의 의견에 반대할 수는 있지만 이런 식으로 항의글을 올리는 건 옳지 않다. 이 사이트는 누구를 비난하는 곳이 아니다"라는 공지를 띄웠다.
질렌홀은 “9/11사건이 세계 속에서의 미국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물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런 갈등상황에 대해 한 개인이나 국가가 의도적이든
매기 질렌홀, 9/11테러 관련 발언으로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