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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출시 소식이 없어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프레데터 2>가 마침내 제대로 된 타이틀로 국내에 선보인다. 실은 지난해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개봉시 행사용으로 영화 본편과 예고편만 담긴 타이틀이 소량 출시된 적은 있으나 빨리 품절되어 찾기 어려웠던 터, 이번에 비교적 충실한 부록을 담은 디스크 2장의 SE 버전이 정식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전편을 능가하는 속도감있고 감각적인 액션 장면으로 공개 후 팬들의 꾸준한 인기를 모아왔던 명작 속편이며, 대니 글로버의 액션 연기도 나름대로 호평을 받았다. 스탠 윈스턴의 뛰어난 특수분장으로 몬스터 영화의 수작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이번 DVD는 국내 비디오 출시시 상당 부분 삭제된 유혈 장면도 모두 복원된 무삭제판이다.
전편의 SE 버전 DVD와 마찬가지로 DTS 사운드가 지원되며, 부록으로는 감독과 각본가의 코멘터리, 제작과정 등이 포함되며, 극중 악질 리포터가 방송하는 <하드 코어>라는 TV 프로
<프레데터 2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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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로이드 웨버 원작의 뮤지컬 영화 <오페라의 유령> DVD의 메뉴 화면이 공개됐다. 오페라 극장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디자인과 함께 정갈하게 배치된 각 항목들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준다. 영화 보기, 설정, 챕터 선택 등 기존의 딱딱한 용어 대신 ‘오페라 관람’, ‘무대장치’, ‘막과 장’으로 표현한 점도 신선하다. 출시예정일은 오는 4월 28일.
<오페라의 유령> DVD 미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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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야말로 사극이 ‘뜨고’ 있다. 김수현의 저력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부모님전상서>를 제외하면 드라마 시청률 순위 2위부터 4위까지가 모두 사극이다. 그중에서도 최근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작품은 <불멸의 이순신>. 방영 전 쏟아진 관심에 비해 그닥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던 이 드라마는 최근 시청률 30%대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으로 반일감정이 드높아졌기 때문이다. 때마침 극중에서 임진왜란이 본격적으로 다루어지면서 반일감정이 고스란히 드라마로 몰리게 된 것. 일본의 잇단 망언으로 쌓여만 가는 현실 속 울분을 이순신이 왜군을 속시원히 무찌르는 장면을 통해 풀려는 시청자의 보상심리는 홈페이지 게시판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400년 전 왜적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이 독도를 지키고 계시는 한 감히 일본이 독도를 넘보지는 못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독도에 이순신 장군 동상과 거
<불멸의 이순신>, 애국심 덕에 인기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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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온 플러스 4월14일(목) 오전 4시10분, 4월17일(일) 밤 11시
시작부터 끝까지 ‘섹스’만 하는 에로영화는 아무리 기발한 체위와 ‘막 죽을 것 같은’ 신음소리로 무장을 해도 금방 식상해지게 마련이다. 물론 에로영화를 정좌하고 진지하게 분석하며 보는 이들이 있을 리 만무하겠지만, 에로영화 제작진이 색다른 시도를 통해 새로운 쾌락의 세계로 인도해준다면 이를 마다할 이가 어디 있을까.
굳이 따지고 들자면, 그간의 에로영화는 ‘판타지’ 장르에 넣음이 옳다. 몇번을 돌려봐도 절대 따라할 수 없는 체위와 시간, 적절한 신음소리 등은 현실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하여 수많은(좀 거창하게) 에로영화를 섭렵한 이후에 보이는 판타스틱한 섹스신은 흥분은커녕, 실소만 나오게 만든다.
에로영화를 보며 자신에게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이들에게 <뱅버스>는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듯싶다. <뱅버스>는 야하기로 소문난 국산
[TV 성인관] 대화만 들어도 느낌이 쫙~ <뱅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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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4월16일(토) 밤 11시45분
클로드 샤브롤 감독의 영화가 갖는 유사성에 대해선 새삼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주제적인 유사성뿐 아니라 샤브롤 감독의 영화에 단골로 참여하는 스탭에 관해서도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 1970년대부터 모습을 드러낸 이같은 특징(당시 샤브롤 감독은 자신의 가족을 영화에 참여시키곤 했다)은 최근작에서도 발견된다. <악의 꽃>의 스탭 중에선 무엇보다 샤브롤 일가의 이름이 자주 눈에 띈다. 감독의 부인뿐 아니라 아들까지 참여한 이 영화는 명실상부하게 ‘샤브롤 가문의 영화’라고 칭할 만하다.
<악의 꽃>은 <초콜릿 고마워>처럼, 한 가족의 이야기다. 프랑수아와 미셸은 의붓남매간이지만 서로에게 사랑을 느낀다. 그들은 가족의 시선을 피해 비밀스러운 사랑을 나누고, 숙모 린은 둘의 사이를 알면서도 묵인해준다. 그런데 그녀에게는 평생토록 숨겨온, 가족에 관한 엄청난 비밀이 있다. 한편,
샤브롤의 블랙코미디 심리스릴러, <악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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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4월17일(일) 밤 11시45분
젊은 여인이 강물에서 머리를 감고 있다. 그것도 상체가 훤히 다 드러나는 나신의 미디엄숏으로. 지금 봐도 상당히 충격적인 타이틀백으로 시작하는 영화 <감자>는 1960년대 청년정신의 이데올로그였던 소설가 김승옥의 연출작이다. 지난해 이맘때 산문집 <내가 만난 하나님>을 출간, 제2의 작품활동을 시작하며 주목을 받았고, 올해는 EBS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지금도 마로니에는>에서 김지하, 김중태와 함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김승옥. 그가 60년대 말 영화연출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이채롭다. 최근엔 이창동 감독이 소설가 출신으로 늦깎이 감독 데뷔를 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지만, 당시 김승옥의 영화감독 데뷔는 당시 60년대 청년문화를 이끌었던 선두주자들의 고민의 일단을 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영화는 충격적인 타이틀백 다음으로 “한국근대문학의 선구자 불세출의 천재 김동인이 1920년대
[한국영화걸작선] 소설가 김승옥이 만든 영화,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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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4월15일(금) 밤 12시55분
박기복 감독의 <영매-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는 독특한 소재와 함께 안정된 구성으로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내며, 다큐멘터리로는 처음으로 2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화제작이다. 한반도 각지에 퍼져 있는 무당들을 취재하면서 지방마다 다르게 자리잡고 있는 무속신앙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 굿하는 장면과 그 차이들까지 영화 속에 담아냈다. 동해안과 진도 그리고 인천 등 적국 각지를 돌면서 촬영기간만 1년 반 이상에 총제작기간 3년에 이른, 한국의 무속에 대한 인류학적 보고서이다.
<영매>는 그동안 미신이나 액조티즘의 시선에서 머지않았던, 한국의 무(巫)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제기하고 있다. 무당 역시 인간이라는 휴머니즘과 세습 혹은 신내림을 통해 영혼과 교감하는 것은 우리네 삶의 한 부분이라는 믿음이다. 그런 시각 속에 이 작품에는 ‘무속’에 대한 감독의 신뢰와 확신 그리고 그것을 담아내려는 집념이 감
[독립영화관] 다큐멘터리, <영매-산 자와 죽은 자의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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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국내 공개 예정인 블루 스카이의 3D 애니메이션 <로봇>에 호응한 전작 아이스 에이지의 업그레이드판 DVD. 기존판 타이틀도 부록이 풍부한 편이었으나, 이번에는 2장의 디스크를 꽉 채운 새로운 내용들로 가득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영화 재생화면과 별도의 보충 화면으로 구성된 '엄청 쿨한 장면(Extreme Cool View)'로, 영화를 감상하면서 영화 제작진과 전문가의 음성해설과 문자해설을 함께 볼 수 있다. 각 장면에 관한 제작진의 설명은 물론 빙하시대에 관한 상식, 동굴벽화에 관한 이야기, 동계 올림픽의 유래, 각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동물들의 역사 등 전문가의 해설을 덧붙였다. 그리고 크리스 웻지 감독이 스크랫의 목소리 연기를 했다는 것 등 다양한 뒷 이야기도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옵션이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타이틀로 우리말 더빙도 수록.
<아이스 에이지 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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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임수정, 염정아 >>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를 꿈꾼다! 정우성, 임수정, 염정아 등 캐스팅 1순위의 주연급 배우들을 한꺼번에 캐스팅한 멜로영화 <새드무비>가 제작을 앞두고 있다. 정우성과 임수정은 결혼을 바라는 커플로, 신민아와 이기우(<그놈은 멋있었다> <극장전>)는 사랑을 시작하려는 커플로 출연하며, 차태현과 손태영은 오래된 커플, 염정아는 아역배우 여진구와 함께 문제 많은 모자의 모습을 선보인다. 이상 네 커플의 사랑은 저마다 다른 형태를 띠고 있지만 갑작스런 이별을 맞게 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고. 이들의 찬란한 사랑과 이별을 씨줄과 날줄 삼아 한곳에 엮어낼 <새드무비>는 <S다이어리>를 연출한 권종관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한편 배우들은 제작사 아이필름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싸이더스HQ에 소속되어 있다. 4월 중 크랭크인하여 올 가을 개봉예정.
신은경 >>
결혼과 출산으로 2년
[캐스팅 소식]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를 꿈꾼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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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샛길로 빠진 네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어바웃 슈미트>의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해 평단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영화다. 어느 정도 인생의 쓴맛을 본 성인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매력적인 작품.
와인 애호가인 영어 교사 마일즈(폴 지아매티)와 한물 간 배우 잭(토마스 헤이든 처치)은 대학시절부터의 단짝 친구. 마일즈는 결혼을 앞둔 잭의 총각파티 겸 기분 전환을 위해 와인농장으로 여행을 떠난다. 이 여행에서 마일즈는 아름다운 웨이트리스 마야(버지니아 매드센)를 만나 행복한 시간을 갖고, 총각시절의 마지막 자유를 만끽하려는 잭도 와인 시음실에서 일하는 스테파니(샌드라 오)에 빠져든다.
하지만 마일즈는 소설 출간이 무산되어 낙담하고, 전처를 잊지 못해 마야와의 사랑을 망설인다. 설상가상으로 잭의 결혼 얘기를 무심코 꺼내서 마야의 화를 돋운다. 마일즈의 실수는 곧바로 연인 못지않은 관계로 발전한 잭과 스테파니 커플에게로 불똥이 튄다.
이제,
<사이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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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를 떠나며>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엘리자베스 슈. 인생의 절정은 짧았고 이후의 커리어는 바닥을 쳤다. ‘오스카 증후군’에 시달리던 그는 동생인 앤드루 슈와 자전적 축구영화 <그레이시>를 만들 계획이다. <그레이시>는 남자로 구성된 축구팀에서 홍일점으로 활약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다루는 영화로, 슈의 형제와 남편이 총동원된 완벽한 ‘가족 프로젝트’가 될 예정이라고. 역할이 없으면 직접 만들라! 잊혀진 중년 여배우의 재도전이다.
엘리자베스 슈, 오스카 후유증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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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는 인종청소가 두 번씩이나 발생한 저주받은 지역이다. 20세기 초 터키에 의한 아르메니안 100만 학살에 이어 90년대 세르비아에 의해 20여만 명의 보스니아인이 학살당했던 것이다. <노 맨스 랜드>는 수년간에 걸쳐 발생한 보스니아 내전을 2시간도 채 못 되는 시간과 한 뼘의 땅에 갇힌 3명의 병사를 통한 작은 전쟁으로 사태의 본질을 녹여 보여준다.
총든 자의 말이 진실이고 대화채널을 가진 자가 세계 경찰과의 대화에 유리하며 UN의 관료주의는 상황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질 않는다는 말을 하면서 말이다. 이 영화를 보며 죄책감이 드는 이유는 엔딩 크레딧이 오르며 체라의 등 밑에 파묻힌 지뢰의 폭발음을 우리로 하여금 기다리게 만든다는 점에 있다.
그 소리를 기대하며 우리는 보스니아 내전이란 해결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UN의 체념적 시각을 공유하게 된다. 하지만 영화는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갈 때까지 지뢰의 폭발음을 결코 들려주지 않는다. 타노비치 감독은 해결의
<노 맨스 랜드> 유머의 한복판, 가슴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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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배우 임창정과 1,50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된 아역배우 이인성의 연기 호흡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이끌어내는 로드무비. 임창정의 멋들어진 노래 솜씨와 함께 영화 속에서 구수하게 끓어오르는 ‘파송송 계란탁’ 라면도 보는 이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본편 영상은 2.35:1 아나모픽 영상과 5.1 채널 음향을 지원하며, 임창정의 음성해설, 메이킹 필름 등의 부록이 실려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최초로 ‘A-컷 버전’ 영상이 수록되는 것이 <파송송 계란탁> DVD의 특징. A-컷 버전이란 기존의 ‘극장판’이나 ‘감독판’과는 달리 시나리오에 따라 촬영된 내용을 모두 모아놓은 것으로, 상영시간과 배급에 상관없이 편집된 최초 버전을 뜻한다. 영화의 원래 제작 의도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기 때문에 ‘극장판’과 함께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파송송 계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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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가 미국 내 버드와이저 맥주 광고에 출연한다. 별볼일 없는 소식인 듯하지만, 미국 스타들이 미국 내 CF에 출연하는 것을 ‘품위없는 일’로 여겨 극도로 꺼리는 것을 생각하면 파격적인 일(물론, 그들도 미국인들 몰래 일본 CF에 줄기차게 출연하며 푼돈을 벌어들인다). 다만 조지 클루니는 얼굴을 파는 것은 거절하고 목소리만 출연하기로 계약했다. 한국 CF감독들은 지금쯤 ‘천년의 전설’이라는 한국 위스키 광고의 조지 클루니를 떠올리고 있을지도.
조지 클루니, 미국 버드와이저 맥주 광고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