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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주유소 습격사건> 휴지도 주나요?
[정훈이 만화] <주유소 습격사건> 휴지도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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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경고 : 영화의 결말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공포영화 <플라이>는 원래 1958년 공개된 동명 작품의 리메이크다. 크로넨버그 버전에서는 물질전송기에 의해 파리와 유전자가 뒤섞인 과학자 브런들이 서서히 괴인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소름끼치는 이미지로 표현한 바 있다.
이와 달리 58년판 오리지널에서는 물질전송기를 개발한 과학자 앙드레의 머리와 왼팔이 파리와 뒤바뀌게 되는데, 결국 그의 아내(연인)에 의해 살해당하고 만다는 점은 리메이크와 같다. 그러나 오리지널에서는 일종의 ‘반전’이라고 할 만한 전개가 추가된다. 즉, 앙드레의 고통을 없애기 위해 그를 죽일 수밖에 없었던 아내 헬렌을 경찰이 살해 혐의로 기소해버리는 것이다. 극중 헬렌의 살인 행위가 정당화될 수 있었던 것은 앙드레의 머리와 왼팔이 완전히 파리가 되어버려 더 이상 인간이라고 부를 수 없는 상태가 되었기 때문. 그러나, 법과 규칙이 우선인 경찰로서는 시체만으로 헬렌의 말을
<플라이>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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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판으로 오는 6월 28일 출시될 예정인 드라마 타이틀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수록될 부록들이 상세히 공개됐다. 주연 연기자 소지섭의 음성해설(1부, 16부) 참여가 확인되었으며 총 180분 분량의 방대한 부가영상이 포함된다.
부록들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메이킹 다큐멘터리’와 ‘인터뷰 모음’을 필두로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가 음성해설로 드라마 속 명장면을 해설하고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감독이 말하는 명장면’, 임수정을 비롯한 연기자들과 감독, 작가가 촬영지를 다시 방문해 그때의 추억을 되새기는 ‘로케이션’ 등이 주목할 만 하다.
그 외, ‘NG 모음’, ‘포토갤러리’, ‘눈의 꽃 뮤직비디오’ 등이 들어갈 전망이며 DVD 구매자들에게 찾는 즐거움을 주기 위한 이스터 에그(숨겨진 부록)도 수록될 예정이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소지섭 음성해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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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 장풍대작전>은 서울이라는 공간을 본격적인 판타지의 무대로 승화시킴으로써 한국 장르 영화사에서 중요한 분기점으로 기록될 작품이다. DVD의 서플먼트는 참신한 장면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흔적은 물론 부가 자료들도 빠짐없이 갖추고 있어 분량 늘리기보다는 적절한 선별과정을 거친 구성의 묘미를 잘 살리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메뉴는 실제 태껸 고수들이 등장한 영상 ‘Mind Master’. 전문가의 입장에서 본 영화 평가와 함께 ‘강해진다는 것’, ‘무술 연마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질문과 그 답변이 함께 담겨 있다. 통상적인 인터뷰들과는 달리 감각적인 편집과 앵글을 많이 사용한 점(태껸 시범과 에반게리온 큐브릭 인형이 공존하는 기묘함!)이 특이하다. 주요 스탭들의 작품 해설 모음인 ‘천기누설’을 보면 ‘생활 도인’, ‘도시 무협’이라는 기발한 컨셉의 영상화에 도전했던 무술팀과 미술, CG팀의 꼼꼼한 해설이 돋보인다. 특히 이 영화는 본편을 방불케 하는 세밀한 영상
[서플먼트] 주요 스탭들의 천기누설, <아라한 장풍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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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전쟁영화는 어떤 작품일까? <지옥의 영웅들>은 비록 최고의 전쟁영화가 아닐지 모르지만, 최소한 <지옥의 영웅들> 앞에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함부로 들먹이면 안 된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많은 부분을 빚지고 있는 오마하 해안 상륙 장면을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전쟁의 영웅들>은 이후 수많은 전쟁영화의 전범이 되어왔다. 사실 치열한 전투장면을 기대한 관객에게 <전쟁의 영웅들>은 도리어 심심할 영화다. 스펙터클보다 군데군데 끼어 있는 이상할 정도의 평온함이 더 인상 깊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옥의 영웅들>의 진정한 적자가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아닌 <씬 레드 라인>이란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지옥의 영웅들>은 1차대전의 마지막 날 시작해 2차대전의 마지막 날 끝난다. 미 보병 1사단 16연대 3대대 1중대 1소대 1분대에 속한 노병과 네명의 분대
[명예의 전당] 가장 원숙한 전쟁영화, <지옥의 영웅들: 복원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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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허버트의 SF소설 <듄>은 그 방대한 내용으로 한편의 영화에 담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극장용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미니시리즈에 더 잘 어울려 보인다. 물론 장단점은 있게 마련이다. 긴 러닝타임 덕분에 원작소설의 많은 부분을 화면에 담아낼 수 있었지만, 특수효과 사용에서 퀄리티가 오락가락하는 부분들은 분명 아쉬운 면이다. 하지만 미니시리즈의 장점을 잘 활용한 풍부한 드라마는 꽤 흥미롭다. 원색 색감을 훌륭하게 살린 화질이 돋보이며, 부록으로 제공되는 메이킹 필름이 볼 만하다.
원작에 가까운 풍부한 드라마, <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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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대종상이 본격적인 출발을 예고했다. 지난 6월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대종상 영화제의 첫번째 공식기자회견 자리에서 영화제측은 역대 최다인 53편의 출품작을 발표하고 향후 진행될 심사과정과 시상식의 일정을 공개했다. 신우철 집행위원장과 제41회 여우주연상 수상을 계기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문소리가 기자회견을 주도했다. 문소리는 마침 신작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이 강릉에서 크랭크인하는 날과 기자회견이 겹친 바쁜 일정에도 흔쾌히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총 50명인 일반심사위원 중 19명의 심사위원도 함께 한 회견장에서 신우철 위원장은 “삼정회계법인이 첫 집행위 회의에서 마지막 심사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감사할 것”이라고 밝히며 영화제의 투명한 진행을 다짐했다. 5월 31일로 출품이 마감된 작품들의 예심은 6월 8일 시작되어 18일까지 이루어진다. 예상보다 증가한 작품수로 약간의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영화음악제를 겸한 개막식은 7월 1일이
제42회 대종상 첫 공식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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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브 바커의 원작소설을 기반으로 한 세 번째 이야기. 2편까진 극장용으로 제작이 되었지만, 3편은 비디오용 영화로 캔디맨의 증손녀 캐롤라인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연쇄살인을 다룬다. 전형적인 도시 괴담류의 영화로, 할리우드영화에서 흔치 않은 흑인 공포영화 스타인 토니 토드가 연기한 캔디맨 캐릭터가 강렬하다. 전작에 비해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지만, 시리즈 고유의 매력과 뛰어난 음악의 전통성은 그대로 이어간다. 주목할 만한 부록은 없지만, 화질과 음향은 비디오영화치곤 제법이다.
전형적인 도시 괴담, <캔디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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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지만, <엄마>는 여러모로 데이비드 린치의 <스트레이트 스토리>를 떠올리게 한다. 트랙터를 타고 아픈 형을 찾아가는 아우의 여정과 달리 이 영화는 땅에서 발을 떼면 생기는 어지럼증으로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걸어서 길을 떠난 엄마의 3박4일간의 여행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2장의 디스크로 구성된 타이틀은 어머니에 대한 제작진들의 마음이 담긴 ‘내 마음의 엄마를 찾아서’, 메이킹 필름, 본편과 비교해서 보는 스토리보드 등의 부록을 제공한다.
엄마,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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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미지역에서만 4억 5천만 달러가 넘는 판매수익을 기록했던 드림웍스사의 <슈렉 2> DVD가 반품이 산더미처럼 쌓여 돌아왔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지가 보도했다.
드림웍스사의 히트 애니메이션 후속작으로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 치운 <슈렉 2>은 개봉 수익 이상으로 DVD 역시 무서운 기세로 팔려나가, 첫 두 달 동안에만 전 세계적으로 3억 카피(VHS 포함)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 들어와서는 판매량이 1백만 장 단위로 급감하면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 발매초기의 엄청난 성공에 고무된 제작사가 수요예측을 잘못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DVD 사업이 갈수록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러한 손실로 인해 지난 5월 31일 드림웍스측의 주가는 신작 애니메이션 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전주 대비 9.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렉 2> 반품이 산더미,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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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메리아 황야에 모래바람이 분다. 그러나 40년 전 그곳을 휩쓴 스파게티 웨스턴의 열풍은 사라진 지 오래다. 1965년, 유럽산 웨스턴이 세상을 뒤흔들 즈음에 태어난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에게 <800 블렛>은 장르에 대한 애정 표현이다. 그러나 이글레시아의 작품이 향수에 젖은 고백사일 리 만무하다. 서부극의 액션과 가족드라마가 덜컹거리며 만나고, 최후의 카우보이들은 특수부대와 현실주의자들에 대항해 일전을 준비한다. <800 블렛>은 죽은 아버지의 전설을 찾아나선 맹랑한 꼬마와 옛 꿈에 젖어 사는 철부지 할아버지의 이야기다. 늙은 스턴트맨과 일당은 모두 떠나버린 알메리아 황야의 마지막이자 새로운 무법자가 될 수 있을까? 단 800발의 총알에 남은 자존심을 묻은 옛 스턴트맨의 웃음과 눈물, 그것을 바라보는 마음이 알싸하다. 이글레시아는 스페인이야말로 스파게티 웨스턴이 피를 뿜은 땅이었음을 목놓아 외쳤으니, <800 블렛>은 그들의 웨스턴에서조차 가려졌
이글레시아의 스파게티 웨스턴 오마주, <800 블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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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악사들은 꿈을 먹고산다. 먼지 마시고, 소음을 들어도 그들의 생기와 열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사라지면 또다시 나타나 거리를 생기있게 활보한다. 지나쳐도 뭐라고 하지 않고, 무시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거리의 악사들은 잠시 마음 내줄 몇 사람이면 족하다. 아니, 아무도 없으면 또 어떠랴. 자신의 소리를 들어줄 거리가 있는데. 요즘은 좀처럼 찾기 어렵지만 서울에도 그런 거리의 악사들이 남아 있다. 죽은 거리에 공짜로 숨결을 불어넣는 이들은 모두들 행복하다고 말한다. 폼나는 무대가 없어도, 번쩍이는 의상이 없어도, 값비싼 악기가 없어도, 대규모 관객이 없어도 그들은 언제나 행복하다. 거리에서 행복감을 충전하고, 거리에 다시 발산한다. 인사동, 대학로, 서대문, 사당역에서 만난 거리의 악사들을 불러모았으니 잠시, 멈춰서서 그들의 행복한 사연을 들어보시길.
“한번 시작하면 30~40곡씩 해”
인사동의 아코디언 연주가_이호열
“인사동? 세계적인 거리니까 여기로 오는 거지.”
인사동, 대학로, 서대문, 사당역에서 만난 거리의 악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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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생애 동안 불꽃같은 삶을 살다 간 알렉산더 대왕의 이야기를 세 시간 분량의 영화 속에 담아내기는 분명 쉽지 않았을 것이다. 애증이 뒤섞인 부모와의 갈등에서부터 당시 누구도 상상치 못한 동서양의 화합을 꿈꾸었던 몽상가로서의 삶, 현대인의 입장에서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동성애자로서의 면모, 배신과 암살음모 속에 생을 마감하기까지, 알렉산더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조명하기에는 어지간한 책 한 권 분량의 각본으로도 모자라기 때문이다.
<알렉산더>를 필생의 작업으로 여기고 오랜 기간 영화화를 준비했던 올리버 스톤은 위대한 업적 뒤에 가려진 개인의 내면에 집중함으로써 난관을 돌파하려했다. 때문에 두 차례의 굵직한 전투 외에는 알렉산더와 그 주변인물간의 갈등을 묘사하는데 치중했으며, 군데군데 이가 빠진 부분들은 안소니 홉킨스가 분한 프톨레마이오스의 내레이션에 맡기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설정들이 유기적으로 얽히지 못해 결국 알렉산더란 인물을 모호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알렉산더 CE> 올리버 스톤의 영웅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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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을 세상에 내놓기 전 J. R. R. 톨킨에게는 꽤나 샘나는 일이 있었으니 바로 옥스퍼드 동료교수이자 절친한 친구이자 C. S. 루이스가 판타지 <나니아 연대기>를 쓴 사건이었다. 독신인 그가 어린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쓴다는 사실에 친구들이 시큰둥해하자 C. S. 루이스는 “최소한 두명은 알아. 나랑 우리 형”이라고 대꾸했다고 전해진다. 앤서니 홉킨스 주연의 <셰도랜즈>(1993)는 바로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 C. S. 루이스의 말년에 찾아온 슬픈 사랑을 그린 영화였다. 아내를 잃은 남자와 엄마를 잃은 소년의 포옹으로 관객을 울렸던 <셰도랜즈>에서 루이스를 위로하던 의붓아들 더그 그레샴은, 현재 영화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의 공동제작자로 뉴질랜드 현장을 오가고 있다. 오직 <해리 포터> 시리즈만이 능가할 수 있었던 판매고(8500만권)를 자랑하는 <나니아 연대기&g
최고의 아동 판타지,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