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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찍고 때로 연애하니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난 주연을 맡은 남녀 배우에게 반드시 하룻밤을 같이 보내라고 한다. 화학작용은 그만큼 중요하다”라고, 블록버스터 전문인 어느 할리우드 감독은 말했다. 하지만 굳이 그러지 않아도 알아서들 짜릿하게 눈 맞아 뜨거운 사랑으로 촬영장을 불태운 커플들이 있으니, 바로 이들. 일도 하고 연애도 하고, 참 얄밉고도 부럽지 않은가.
브래드 피트 & 안젤리나 졸리
from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2005)
애정지수 ★★★★
그렇다, 사랑은 봄날 가버리듯 변하고 성실한 사랑은 보답받지 못한다. 제니퍼 애니스턴과 함께 할리우드 최고의 잉꼬커플로 자리매김했던 그 남자, 영화에서 수없이 여배우들과 러브신을 연출해도 우리가 그는 괜찮을 것이라 믿고 또 믿었던 그 젠틀하고 핸섬한 남자 브래드 피트도 어쩔 수 없었다. 썰면 세 접시 나올 것 같은 입술과 보기만 해도 숨막혀 죽을 듯 풍만한 보디라인을 소유한 안젤리나 졸리
영화 찍다 탄생한 커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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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연애설로 개봉 전부터 시끌벅적했던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가 서울 이틀 주말 관객 기준으로 2005년 개봉작 중 최고 기록을 세우며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서울 100개, 전국 34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는 서울 주말 이틀 관객수 19만 4천, 16일 개봉 이후 누적 전국 관객수 85만 2천을 기록했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는 기록적인 첫 주 스코어로 극장가 비수기를 끝내면서 본격적인 여름 흥행 시즌의 포문을 열었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 6월 10일 개봉되어 흥행 1위에 오르며 개봉 첫 주말에 제작비 1억1000만달러의 50%를 회수하기도 했다. 영화의 성공 요인은 뭐니뭐니해도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스타 파워. 투톱의 걸출한 스타를 내세워 여름에 걸맞는 시원한 액션과 코미디를 섞은 것도 흥행에 주효했다.
2위는 개봉 2주차를 맞이한
섹시한 킬러부부의 파워,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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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톰 크루즈(42)와 케이티 홈즈(26)를 ‘홍보성 커플’(publicity stunt)이라며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언론에 대한 생각을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신작<우주전쟁>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스필버그는 “크루즈가 너무 솔직하게 케이티 홈즈에 대한 애정을 공개했기 때문에 언론으로부터 질타당하고 있다”면서 “이런 언론의 태도가 <우주전쟁>의 홍보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6월29일 미국에서 개봉하는 SF블록버스터<우주전쟁>은 <마이너리티 리포트> 이후 스필버그와 톰 크루즈가 함께 작업한 두 번째 영화다.
또한 스필버그는 “언론이 크루즈의 <오프라 윈프리 쇼> 출연 당시 행동에 집착하는 것에 화가 났다. 별 것 아닌 일을 큰 일 인양 다루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톰 크루즈는 지난 4월 홈즈와 연인 사이임을 공표했고 최근 <오프라 윈프리 쇼>
스필버그, “톰 크루즈는 미디어로부터 벌받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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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림의 스타 니브 켐벨과 스킷 울리히의 또 다른 공연작.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4명의 마녀들이 엮어가는 그들만의 비밀스러운 이야기. 마법으로 소원 풀기는 점점 더 이들을 나락으로 몰고 가고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다. 라스트 사라와 낸시의 마법 대결이 혐오스럽지만, 꽤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낸시 역의 페어루자 보크의 카리스마가 대단한 작품으로, 그녀 일생일대의 악역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
DVD 타이틀은 감독 음성 해설을 필두로 메이킹 필름과 삭제 장면을 제공하지만, 한글 자막을 지원하지 않는다. 화질과 음향은 수준급.
<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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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날 조례안 의결 사건. 끊임없이 이어져온 영유권 분쟁의 정점이었던 이 사건은 독도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은 그 열기가 많이 식었다. 2장의 디스크로 구성된 이 타이틀을 보면서 다시금 불을 지펴봄도 좋을 듯 하다.
타이틀에 수록된 것은 독도에 대한 다큐멘터리와, 역시 MBC에서 제작한 독도 의용수비대원들의 활약을 그린 <독도수비대> 드라마. 부록 역시 온통 독도에 관한 것이니, 가히 이 정도면 독도의 모든 것이라 해도 무리는 아니다.
<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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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억짜리 로또 복권을 들고 마파도로 튄 다방 레지를 쫓는 꼴통 형사와 건달. 그러나 마파도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다섯 명의 엽기적인 할머니들. 도시에 찌든 이들과 무공해 할머니들의 충돌이 자아내는 웃음은 좋지만, 개과천선의 마무리는 너무 착한 결말 아닌가. 이문식의 첫 주연 영화로 그의 바람대로 흥행 성공을 했지만, 진짜 주인공은 거침없는 육두문자를 쏟아내는 다섯 할머니들!
DVD는 2장의 디스크로 메이킹 필름과 본편 못잖은 재미의 NG 장면 모음 등의 부가 영상을 부록으로 제공한다.
<마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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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광들의 세계에는 세대를 갈라놓는 깊은 골이 존재한다. 만약 5, 60년대에 옛 할리우드 영화들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며 자랐다면 여러분은 ‘추억의 영화’ 팬이다. 만약 <스크린>이나 <로드쇼>를 읽고 키에슬로프스키나 타르코프스키의 이름을 암기하면서 자랐다면 여러분은 지금 세대의 영화광이다. 물론 그 이후에도 세대를 가르는 건 어렵지 않다. <로드쇼> 세대와 지금 세대의 취향은 또 다르니까. 하지만 이들 사이의 골은 이들과 ‘추억의 영화’ 팬들을 갈라놓는 골만큼 깊지는 않다.
안정효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정지영의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는 (안정효의 표현을 간접적으로 인용한다면) 이런 ‘추억의 영화’ 광들의 단체 사진이다. 할리우드 영화를 보며 5, 60년대를 성장해온 두 영화광 병석과 명길의 이야기는 당시 극장에서 지내며 젊은 날을 보냈던 모든 영화광들이 나누었던 경험의 집합일 수도 있겠다.
여기에 정지영은 또 하나의 차원을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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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 주 시청률 1위는 한국과 브라질의 세계청소년축구 예선전이었지만, 축구중계를 제외하고 명실상부한 시청률 1위에 오른 것이다.
<내 이름은 김삼순>은 방영 첫 주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더니 4회 만에 30%를 돌파했다. 지난 주 전국 시청률은 35.3%, 수도권 시청률은 38.6%로 40%에 육박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내 이름은 김삼순> 한 편을 제외하고 <해신> <부모님 전상서>가 끝난 뒤 새로 시작된 드라마들의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저조하기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은 코미디 빰 치게 웃긴 ‘삼순이’ 김선아의 연기와 과감한 대사와 함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대한민국 30대 싱글 여성들을 제대로 공략한 접근법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청률 3위는 MBC의 일일연속극 <굳세어라 금순아>로 역시 3
<내 이름은 김삼순> 파죽지세, 시청률 40%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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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감독의 세번째 영화 <외출>이 6월18일 촬영을 모두 마쳤다. 마지막 촬영분은 인수(배용준)가 아내(임상효)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삼척을 향해 고속도로를 달려가는 장면. 눈이 내리는 설정 때문에 인공 강설기까지 동원했던 이날 촬영은 갑자기 내리는 비 때문에 일시 중단하는 곤란을 겪기도 했다. 지난 2월4일 삼척의 한 병원에서 크랭크인 한 이 영화는 5개월 가까운 기간에 걸쳐 삼척과 강원도 인근을 중심으로 촬영을 했다.
한편, 주연 배용준은 6월16일 80여명에 달하는 모든 스탭에게 MP3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PSP 등 고가의 선물을 주며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그는 스탭 한명 한명에게 편지를 직접 쓰는 자상함도 보였다. 또 19일 열린 ‘쫑파티’ 때는 배용준의 일본 팬 40~50명이 찾아와 촬영이 무사히 끝난 것을 축하해줬다. 본격적인 후반작업에 돌입하는 <외출>은 9월9일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허진호 감독의 세번째 영화 <외출> 촬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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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서울애니시네마에서 개봉하여 어린이 대상 애니메이션으로서는 기대이상의 흥행을 거둔 <유희왕 극장판>이 오는 7월 초에 출시된다.
다카하시 카즈키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한 <유희왕 극장판>은 일본 TV 도쿄에서 방영되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인기 시리즈의 후속 극장 애니메이션. 극 중 등장하는 ‘듀얼 몬스터즈 카드게임’을 실제 상품화시켜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함으로써 일본, 미국 등 해외지역은 물론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미국에서는 메이저 영화사인 워너브라더스에 의해 지난 2004년 8월에 개봉되어 일본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드물게 3주 연속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하였으며, 국내에서도 ‘유희왕 극장판 특별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1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유희왕 극장판> DVD는 극장 애니메이션답게 돌비 디지털 5.1 음향을 지원하며, 우리말 더빙 및 영어 더빙이 지원되어 아이들의 학습용으로도 좋은
일본 애니 <유희왕> 7월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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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기 감독의 ‘공포 3부작’ 중 완결편으로 일본에 소개된 <분신사바>가 오는 8월 26일 DVD로 발매된다.
혼령을 불러들이는 초혼술 분신사바의 일본식 표기인 ‘코쿠리상’이라는 제목으로 일본 개봉된 <분신사바>는, 안병기 감독의 전작 <폰>의 성공으로 크게 주목 받은 작품. 메이킹, 인터뷰, 부천 영화제 초대 장면등의 부록이 수록된 2장짜리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초회 한정판에 한해 ‘공포해금’이라고 명명된 특제 케이스가 증정된다. 일본의 인기 여배우인 유카와 토다 나호가 성우로 연기한 일본어 더빙이 수록된 것도 특징이다.
공포영화의 천국인 일본에서조차 무섭다고 유난을 떠는 작품인 만큼 DVD로도 선전하길 기대한다.
日 <분신사바> 스페셜 에디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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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를 거역하고 저항하는 기계들의 반란은 이제 할리우드 SF액션의 주요한 레퍼토리가 되었다.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로부터 워쇼스키 형제의 <매트릭스> 3부작에 이르기까지 인간을 길들이려는 인공지능 컴퓨터의 역습은, 언제 보아도 무시무시하게 느껴진다. <스텔스>는 인공지능이 달린 무기라면 어떨까, 하는 가정에서 출발한 액션 블록버스터다.
현재와 멀지 않은 미래의 어느 날, 미국 국방성은 국제 테러 방지를 위해 극비리에 무기 개발에 착수한다. 관제센터의 통제가 불가능해질 경우,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임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구한 것이다. 이 시스템이 탑재된 무인 전폭기 스텔스가 악천후 속에서 극비 작전을 수행하다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스텔스는 본래 모든 레이더 시스템에 탐지되지 않도록 설계된 전폭기인데, 거기에 인공지능까지 갖췄으니, 이 폭격기가 거친 미지의 궤적 자체가 위협이 된다. 그런데 이후로 이
'인공지능'전투기의 위협, <스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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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잠깐만 켜주시면 안 될까요?” 박홍렬 촬영감독의 목소리가 들린다. 11일 전 인디포럼 개막작으로 자신의 연출작 <이것은 다큐멘터리가 아니다>를 상영했던 장소인 서울아트시네마. 오늘 그는 소니F900 HD카메라를 쥔 촬영감독이다. HD장편 <8월의 일요일들>은 조영각 PD의 표현에 따르면 세칭 ‘독립영화계의 드림팀’으로 꾸려졌다. <돼지꿈> <GOD>로 유명한 이진우 감독은 지난해 슈퍼16mm/HD장편 <얇은 살갗보다 얇은>으로 인디포럼의 폐막을 장식했다. <8월의 일요일들>은 영화제목과 동일한 책 한권을 둘러싼 두 남자 소국(오정세), 호상(임형국)과 한 여자 시내(양은용)의 관계를 건조한 일상을 통해 조명하는 멜로드라마다. 오늘 극장에서 진행되는 3회차 촬영은 헌책방을 경영하는 주인공 소국이 홀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만난 맞선녀와 영화를 보러 온 장면이다. 맞선녀의 심드렁한 반응과 오해가 맞물려 소국은 극장에
맞선도 통역이 되나요? <8월의 일요일들>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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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메탈 패닉? 후못후>는 CG를 이용한 화려한 액션과 사실감 넘치는 묘사로 큰 인기를 모았던 <풀 메탈 패닉!>의 후속 TV 시리즈이다. 첫 번째 시리즈인 <풀 메탈 패닉!>이 높은 퀄리티의 메카닉 액션과 코믹성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었다면 <풀 메탈 패닉? 후못후>는 철저하게 코믹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코믹한 내용을 풀어놓기에 알맞은 학교로 주무대를 옮겨, 주인공인 ‘사가라 소스케’가 학생으로 위장해 세상을 뒤흔들 능력을 지닌 ‘치도리 카나메’를 경호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전장에서 자란 탓에 뼛속까지 군인인 소스케가 평범한 학교생활에 익숙할 리가 없고, 오히려 카나메의 보호를 받는 듯한 상황으로 전개된다. 조금이라도 수상한 자가 카나메에게 접근하면 바로 권총을 뽑아들어 위협을 가하고(가끔 난사도 한다), 자신에게 반한 여학생이 신발장에 몰래 넣어둔 연애편지를 폭파 처리하는 모습은 우리의 일반 상식을 초월한다
<풀메탈패닉? 후못후> 포복절도 코믹 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