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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공주 쿠툴룬(체렌돌고르 문흐바트)은 활쏘기보다 바느질을 잘하라는 어른들의 말을 납득하지 못한 채 성인이 되었다. 원한 적 없는 타국 왕자와의 약혼식 날, 아버지가 가짜 사절단에 피습되고 제국을 보호하는 황금 경전을 도둑맞는다. 쿠툴룬의 마음은 복수와 조국애로 들끓지만 가족들은 그에게 예정대로 남편을 따라가거나 남아서 아버지 간호나 하라고 말한다. 이튿날 쿠툴룬은 아버지에게 고국을 섬기겠다고 맹세한 뒤 군대를 이끌고 적을 찾아나선다. 몽골영화 <쿠툴룬: 전쟁의 여신>은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은 아니다. CG로 매만진 부분이 거칠게 표나고 슬로모션과 플래시백 사용이 지나치며 내러티브에서는 허점이 발견된다. 그러나 심지 굳은 주인공 캐릭터가 결함의 대부분을 상쇄한다. 실존 인물이기도 한 쿠툴룬을 어떠한 가부장적 발언에도 동요 없이 나아가는 전사로 묘사하는데, 그 인물의 위엄과 카리스마가 극을 이끌어가는 동력이 된다. 쿠툴룬을 맡은 체렌돌고르 문흐바트의 묵직한 연기도 한몫한다
[리뷰] ‘쿠툴룬: 전쟁의 여신’, 흰소리에 끄떡없는 전사 쿠툴룬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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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김강현)은 얼마 전 전역한 후배 선우(차선우)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등산길에 오르자고 제안한다. 선우는 몇 차례에 걸쳐 거절하지만, 강현의 고집에 결국 산행에 나선다. 수년 만에 만난 강현과 선우는 태풍이 불기 직전의 한양도성 순성길을 따라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 주된 화제는 연애사다.
선우는 자신을 짝사랑했던 여자를 떠올리며 그녀로부터 도망칠 궁리를 하면서 비겁하게 굴었던 일을 털어놓고, 강현은 <건축학개론>의 수지를 닮은 여자를 떠올리며 상대가 나를 이용한다는 걸 알면서도 그저 곁에 남아 있는 것만으로 괜찮다고 자기 위안했던 일을 되새겨본다. 두 사람이 과거의 연애담을 주고받으며 걷는 사이 산의 정상은 점차 가까워진다.
<안나푸르나>는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의 연애나 사랑, 관계에 대해 회상하는 형식을 띠고 있다. 등산하는 두 남성의 대화 가운데 강현과 선우의 에피소드를 플래시백으로 배치하는 식이다. 끊임없이 오가는 강현과 선우의 이야기
[리뷰] ‘안나푸르나’, 성급하고 성찰없는 과거의 연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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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대행사 주식회사 ‘질투는나의힘’의 사장 혜수(김재화)는 충청남도 가상의 지방자치단체 망진군청이 주최하는 정종문화제 준비에 한창이다. 참, 축제는 개최 하루를 앞두고 연산군문화제로 바뀌었다! 태조의 이름이 이성계인 것은 알아도 정종의 이름은 단박에 떠올리기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옛날 연산군이 망진군 근처까지 사냥하러 왔다는 설이 더 중요했는지도 모른다. 그만큼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의미이기에 군 홍보에 좋다는 것이다. 모두 군수 팽길탄(문희경)의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디어에 따른 조치다. 철저히 을의 입장이라 지역의 행사 사업 하나가 아쉬운 혜수로서는 속이 뒤집어져도 군수의 의향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는다. 군수는 행사 당일 지역 극단의 연극 내용을 수정하고, 극단은 불만이 머리끝까지 차오른다. 겨우 구한 아르바이트생 은채(장세림)는 정식 취업을 종용하느라 바쁘고, 연인이자 회사 이사인 상민(조민재)은 자신의 책 사인회에만 관심을 둔
[리뷰] ‘익스트림 페스티벌’, 엉망진창이지만 사랑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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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게 죽음을 맞이한 사람과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람을 향한 그리움의 무게는 다를까. 어쩌면 남겨진 이들에게 지금 곁에 없는 사람이 부재한 원인은 그리 중요하지 않을 테다. 그보다 부재한 이가 남긴 빈자리를 어떻게 용해야 하는지가 더 큰 문제가 된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홀 서빙을 담당하는 마나(기시이 유키노)는 점장의 갑작스러운 자살 소식을 듣는다. 점장은 평소 남다른 취향으로 실내 음악을 손수 틀어주던 성실함뿐 아니라 직원들에게 과도할 만큼의 다정함도 보였던 터라 충격은 더 컸다. 하지만 그의 죽음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마치 별일 없었던 것처럼 그의 빈자리가 금방 채워진 일이다. 금세 새로운 점장이 부임하고, 직원들도 생각보다 그다지 동요하지 않는다. 이 일은 그가 지금껏 놓아주지 못한 친구 스미레(하마베 미나미)의 사정과 연결된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 근처를 홀로 여행하던 스미레는 행방불명이 되었다. 시간이 꽤 흘렀어도 마나는 좀체 그를 잊을 수가 없다. 오히려 스미레의
[리뷰] ‘이윽고 바다에 닿다’, 남겨진 이들이 저장해둔 각자의 그리움을 꺼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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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페스티벌>은 지역 축제 ‘연산군 문화제’를 만드는 언더도그들의 종잡을 수 없는 코미디물이다. 축제 대행사 사장 혜수(김재화)와 대표 상민(조민재)이 소동의 중심이다. 여기에 출세 욕심만 내는 인턴, 돈만 밝히는 지역 극단, 일자리 못 구하는 코미디언 등 온갖 하이에나가 모여 먹잇감을 노린다. 김홍기 감독은 단편 <중성화>로 미쟝센단편영화제에 진출하고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의 각본에 참여하며 코미디 작가로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인터뷰 도중 부지불식간에 개입하는 성대모사와 말재간이 그의 실력을 재차 입증한다. 한편으로 그는 독립 영화인으로서 자의식을 진중하게 녹여내며 <익스트림 페스티벌>을 하나의 메타 영화로 주조해내기도 했다.
- 지역 축제를 꾸리려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마치 독립영화 만들기에 관한 메타 영화처럼 보인다. “지역 축제는 엉망진창인 맛에 보는 거다. 그런 게 너무 사랑스러워서 보는 거다”란 대사는 &
[인터뷰] ‘익스트림 페스티벌’ 김홍기 감독, 손익분기점을 넘겨 2편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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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이었다. 채도와 명도가 높은 파란색 파도가 휘몰아쳤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다. 비슷한 느낌이었는지 주위 사람들도 웃거나 탄성을 질렀다. 공항 건물이 살짝 흔들린 것도 같았다. 귀국한 아티스트 J가 공항 출구에서 자신의 차로 향하는 시간은 10여초였다. 몇 시간을 기다린 팬들이 그를 따라가며 환호한 것은 물론이고, 나처럼 누군가를 마중 나왔다가 난데없이 그 파도를 맞은 사람들도 왠지 들떠 웅성거렸다. 누군가 말했다. “와, 정말 대단하다.” 그건 K팝 스타의 인기라든가 팬들의 ‘열성’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었다. 갑자기 공기를 눈부신 것, 차가운 것, 또는 열렬한 것, 간지럽고 조금 눈물 나는 것으로 만들어버린 사랑이 대단하다는 뜻이었다. 이만한 에너지를 가진 건 사랑밖에 없다.
사실 팬덤 문화에 대해서라면 나도 모르지 않는다. 한반도의 팬덤 역사에서 나는 신석기인쯤 될 것이다. 90년대 초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열풍이 시작되기도 전, 종로 어느 레코드 가게에서 재
[김소영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사랑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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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호는 현재 드라마 <구미호뎐1938>에서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일본 요괴 사이토 아키라로, 영화관에선 <스프린터>의 단거리 육상 선수 준서로 현실을 전력질주 중이다. 한때 고교 랭킹 1위였으나 지금은 성적이 나오지 않는 준서는 학교 육상부가 존폐 위기에 처하자 절박한 마음으로 레이스에 오른다. 임지호는 이미 정교하게 쓰인 시나리오를 분석하며 캐릭터의 디테일을 채웠다. “준서가 훈련에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는, 정규직 전환에 대한 코치 지완(전신환)의 부담에 은연중 미안함을 느꼈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이 분석이 행간을 읽어낸 것이라 짐작했지만 막상 작품을 쓴 감독님은 ‘그럴 수 있겠네!’라고 말씀하셨다.” 학창 시절 체육대회 계주 경주에 늘 출전했던 그는 이번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육상 전문가들과 두달간 훈련하며 실제 선수처럼 보일 방법을 연구했다. “내가 언제 한국체육대학교 교수님의 지도를 받겠나 싶어 호기롭게 훈련장에 갔는데 운동장을 두 바퀴
[WHO ARE YOU] '스프린터' 임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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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기 없이 30년을 쭉 달려온 “한국의 마돈나” 엄정화. 노래와 춤,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연기력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엄정화가 정확히 20년 전 촬영한 영화 <싱글즈>의 현장 사진이다. 극 중 절친인 세 친구가 모종의 이유로 기쁨에 찬 함성을 지르는 이 장면에선 고 장진영 배우와 이범수 배우의 반가운 얼굴이 함께 보인다.
[ARCHIVE] 엄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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뻗친 머리에 남루한 옷차림, 항시 근심 가득한 표정. 수인의 외양은 그간 우리가 봐온 배우 이윤지와 영 딴판이다. 성격도 마찬가지다. 산업재해로 남편이 사망한 이후 수인은 어두운 기척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해사하고 따스한 성정의 배우 이윤지와는 대척점에 서 있는 캐릭터다. 그러나 <드림팰리스> 속 이윤지는 놀라울 정도로 수인과 닮았다. 이것은 진심으로 수인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으려는 배우의 깊은 공감과 몰입에서 비롯된 결과다.
- 수인의 겉모습과 성질은 배우 이윤지의 이미지와 무척 다르다. 그런데 지금껏 맡은 배역 중 수인이 평소의 본인과 가장 많이 닮았다 느꼈다고.
= 수인과 나 모두 두 아이의 엄마라는 점이 컸다. 어쩔 수 없이 자연스럽게 수인의 처지에 공감이 됐다. 그리고 사실 수인의 초췌한 외모가 요즘의 나랑 비슷하기도 하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집에선 어쩔 수 없이 수인 같은 모습이 되니까. (웃음) 물론 수인이 평소 배우로서의 내 이미지와 다르다
[인터뷰] ‘드림팰리스’ 이윤지, 나를 닮은 수인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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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선영을 통해 생애 보편적인 애환과 고락을 덤덤히 그려낸 배우 김선영은 능청스럽게 동네 분위기를 압도하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박찬숙으로, 밀도 높은 설움과 슬픔을 끌어안은 영화 <세자매>의 희숙으로 작품에 다양한 현실을 반영해왔다. 드라마 <일타 스캔들>의 극성 맞은 학부모 조수희의 얼굴과 목 터져라 노동가요를 부르짖는 드라마 <퀸메이커> 화수의 얼굴이 동시대 같은 하늘, 다른 곳에서 안착할 수 있는 이유기도 하다. 남편의 산업재해 합의금으로 새로운 터전을 찾은 <드림팰리스>의 혜정은 미분양 아파트가 숨긴 민낯을 그대로 직면한다. 유가족 농성장을 떠날 것인가 말 것인가, 아파트를 할인 분양할 것인가 말 것인가. 가해자만 지워진 전쟁터에서 피해자 간의 혈혈한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우 김선영은 혜정이 되어 또 다른 현실을 비춘다.
-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혜정을 어떻게 바
[인터뷰] ‘드림팰리스’ 김선영, 삶과 조응하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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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로 남편을 잃은 혜정(김선영)은 합의 보상금으로 신축 아파트에 입주한다. 함께 농성을 벌이던 유가족들과 다른 갈래의 길을 걷게 된 그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한다. 수도꼭지를 틀 때마다 쏟아지는 흙빛의 녹물. 건설사는 미분양 아파트라는 이유로 거주자가 더 모여야 수리할 수 있다며 선을 긋고, 분양사는 나름의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한다. 어느새 혜정의 머릿속엔 대전제 하나가 생겨난다. ‘안정적인 삶을 누리려면 텅 빈 아파트가 먼저 채워져야 한다.’ 혜정이 수인(이윤지)에게 드림팰리스 입주를 권한 데에는 함께 투쟁하던 친구를 되찾고 싶다는 관계적 욕망과 정상화된 아파트 생활에 대한 선망이 작용한다. 농성장을 떠난 유가족과 여전히 자리를 지키는 유가족, 할인 분양으로 입주를 앞둔 사람들과 그들의 입주를 막아선 사람들. 피해자로 한데 묶인 이들은 각자의 사정과 입장 차이로 갈지자로 흩어진다. 첨예한 사회문제 속에서 김선영, 이윤지가 그려나간 감정의 굴곡을
[커버] ‘드림팰리스’ 김선영, 이윤지, 우리들의 빛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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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완 지음 | 유선사 펴냄
“어떤 세계가 나를 위해 기다려준다는 든든한 생각. 아, 설렌다.” <내가 죽던 날>을 연출한 박지완 감독은 에세이 <다음으로 가는 마음>에서 책에 대한 마음을 이렇게 고백한다. 아마도 영화를 좋아하는 마음 역시 이렇게 표현할 수 있으리라. 제목처럼, ‘다음’을 기약하게 만드는 일상의 여러 가지를 차곡차곡 담아낸 이 책은 영화 만들기에 대한, 그리고 몸과 마음의 건강에 대한 상념을 펼쳐간다. <내가 죽던 날>을 만들던 시기에 대한 글은 ‘40대가 되었다’라는 소제목에서 등장한다. 본격적으로 영화 제작에 착수하면서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결과적으로 고통과 희열을 다루는 법을 배워가는 이야기는 ‘나’를 새로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돌아보며 회고에 젖지 않고 영원히 살 것처럼 마냥 낙관하지도 않고 오늘을 충실하게 살아간다는 일 말이다. 이 사이사이에는 이야기꾼으로서의 영화감독을 업으로 삼은 이가 무엇으로 매일을 채워가는지에
[리뷰] 다음으로 가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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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영화 <뷰티풀 데이즈>,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출연
'LIST’는 매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취향과 영감의 원천 5가지를 물어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이름하여 그들이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톰 웨이츠의 <Tom Traubert’s Blues>
들을 때마다 많은 감정이 생긴다. 애틋하면서도 눈물이 나고 가슴이 터질 것 같은데 그 느낌이 정말 좋아서 방방 뛰고 싶은 심정이다. 너무 좋아해서 매일 듣는다.
<귀주 이야기>
단순한 서사의 영화지만 이 영화 특유의 코미디가 좋다. 두고두고 재밌게 보고 있는 작품이고,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공리가 연기한 귀주 같은 캐릭터를 맡아보고 싶다.
<우리들>
영화를 통해 전달되는 아이들의 명언은 심플하지만 정확하다. 어른들이 매번 망각하는 것이란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그야말로 ‘한방’이 있는 영화.
경주 우양미술관
[LIST] 이나영이 말하는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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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4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39회 LA아시안퍼시픽영화제(LAAPFF) 경쟁부문에 한국 감독이 연출한 환경다큐멘터리 <제로 웨이스트>가 올라 이머징 필름메이커 어워드를 수상했다. <제로 웨이스트>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늘어난 플라스틱 사용과 이에 따른 오염의 심각성을 체감한 김동현 감독이 플라스틱 사용 감소를 위해 노력하는 ‘체인지 메이커’ 6명을 만나 창의적인 업사이클링과 쓰레기 감소 방안을 소개한다. 분리수거와 쓰레기종량제 봉투 사용 등 미국과 비교했을 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스템이 잘 정착된 한국에서 활동하는 환경운동가들을 취재한 김동현 감독은 시스템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개인의 인식 변화와 행동이 모이면 그 파급효과가 자원순환 경제와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영화제 참석을 위해 LA를 방문한 김동현 감독은 “LAAPFF에서 월드 프리미어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도 큰 영광인데 첫 장편다큐멘터리로 유망주상을 받아
[LA] ‘제로웨이스트’,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도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