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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드3>의 크리드(마이클 B. 조던)는 현역 선수가 아니다. 그는 은퇴 후 자신의 코치였던 듀크(우드 해리스)와 펠릭스의 지도자가 되어 펠릭스의 타이틀매치를 준비하고, 필라델피아를 떠나 고향 LA에서 아내 비앙카(테사 톰슨)와 딸 아미라를 키우며 셀럽의 삶을 산다. 그런 그의 삶에 어린 시절 친구였던 데미안(조너선 메이저스)이 나타난다. 데미안은 복역 전 유망한 권투 선수였던 커리어를 되살리기 위해 크리드에게 접근하고, 펠릭스와 경기 후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한다. 한편 크리드는 데미안이 쌓아가는 기세가 단순히 선수 복귀에 대한 열망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 후 데미안의 지속적 음해와 도발에 맞설 준비를 한다. “자네는 늙고 병들었어”라는 작중 대사가 드러내듯 <크리드3>의 크리드가 더이상 최전성기의 선수가 아니라는 설정은 영화를 한층 흥미롭게 만든다.
영화는 역전의 용사 크리드가 쇠잔한 육체로 다시 기량을 올려 매진하는 장면에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리뷰] ‘크리드3’, 세 번째 라운드에 새 전략을 세운 선수가 맞이할 또 다른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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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에 폐허 없니? 문을 찾고 있어.” 스즈메(하라 나노카)는 ‘폐허의 문’을 찾는 대학생 소타(마쓰무라 호쿠토)에게 첫눈에 반한다. 사랑의 주문에 걸려들어 낯선 외지인의 뒤를 겁 없이 따르기 시작한 소녀는 오래전 폐쇄된 온천 리조트에 덩그러니 서 있는 문을 열어젖힌다. 그러자 요석이 깨어나 고양이 수호신 다이진으로 변하고, 열도 아래 잠든 미미즈가 대형 지진을 일으키며, 잘생긴 소타는 세발 달린 유아용 의자로 변하고 만다. 단지 문 하나만 열었을 뿐인데! 이어지는 이야기는 평범한 고등학생 스즈메가 로봇보다 잘 달리는 수상쩍은 의자를 품에 안고 일본 열도를 여행하는 희한한 모험담이다. 규슈의 한적한 바닷마을을 떠나, 재난을 막겠다는 일념 하나로 규슈, 시코쿠, 고베, 도쿄를 가로지르는 소녀의 용기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 “변덕은 신의 본질” (소타)이라지만, 스즈메는 그것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노력과 용기가 인간에게 존재한다고 일찌감치 알고 있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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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즈메의 문단속’, 애니메이션이 상실의 징후를 어떻게 쓰다듬을 것인가에 대한 훌륭한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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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전소니)은 <소울메이트>에 자취를 남긴다. 그는 프레임 밖으로 사라진 순간에 더욱 애틋해지는 사람이다. 언뜻 차분해 보이지만 자기 안의 정열을 품은 인간형을 연기한 배우 전소니는 결 고운 세밀화 같은 얼굴 위로 종종 낯선 고독과 결의, 나아가 체념을 띄운다. 미소(김다미)의 자유로운 영혼을 동경하면서도, 자신이 지킬 수 있는 현실에 최선을 다하고 싶었던 사람의 일렁이는 감정을 상상하게 만드는 힘은 여자들의 우정을 깊이 이해하는 전소니 자신의 다채로운 경험 안에서 피어오른다. 영화 <죄 많은 소녀>(2017), <악질경찰>(2018), <밤의 문이 열린다>(2018)로 기대주로 떠올랐던 전소니를 극장 개봉작으로 오랜만에 만났다.
- 보헤미안 같은 미소가 강한 첫인상을 남긴다면, 하은은 숨겨왔던 갈증을 조금씩 드러내는 후반부로 갈수록 길고 애틋한 여운을 남기는 인물이다.
= 관객도 그렇게 느껴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민용근 감독
[인터뷰] ‘소울메이트’ 전소니, “새뜻한 바람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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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게나 막 자른 머리, 뛰어다니느라 얼굴에 맺힌 땀, 태양빛을 받아 더 새까맣게 빛나는 커다란 눈동자. <소울메이트>의 미소(김다미)는 꼭 제주에서 나고 자란 아이 같다. 긴 팔다리를 휘적거리며 섬 자락을 헤치고 다니는 배우 김다미가 무척이나 자연스럽고 자유로워 보여서다. 그러나 미소는 사랑에 약한 엄마를 따라 도시를 이주하는 일에 익숙한 소녀로, 제주에서 하은(전소니)을 만나 처음으로 정착의 꿈을 꾼다. 영화 <마녀>(2018)를 위해 돌연 태어난 듯한 생경함과 그에 반하는 강력한 존재감으로 대중을 놀라게 했던 김다미는, 신중히 선택한 영화 차기작 <소울메이트>에서 만연한 웃음기 속에 여울진 내면을 담담히 새겨넣는다. 미소는 어딜 가나 이방인인 동시에 어디에 있든 그곳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고, 그것은 어떤 옷도 태생적인 것처럼 소화해내는 배우 김다미의 무구함에 힘입은 바가 크다.
-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그 해 우리
[인터뷰] ‘소울메이트’ 김다미, “파도 속에서, 담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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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우정은 일생에서 최초이고 최장이며 최선으로 남는다. <소울메이트>는 그런 여자 친구들의 이야기다. 10대 시절 바닷가에서 인연을 맺고 제각기 흩어져 도시에서 어른이 되어갈 동안, <소울메이트>의 미소(김다미),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는 고단한 현실을 통과한다. 각자의 삶이 변해감에 따라 관계망의 밀도를 조이고 넓혀가는 이들의 얼굴은, 때로는 세밀화처럼 때로는 수채화처럼 장면을 채운다.
3월15일 개봉하는 <소울메이트>는 대만 금마장에서 배우들에게 공동 여우주연상을 안긴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제주도로 옮겨와 산뜻하게 각색한 작품으로, <혜화, 동>의 민용근 감독이 12년 만에 완성한 두 번째 장편영화다. 바다가 싣고 온 축축하고 짠 공기가 그대로 묻어 있는 것 같은 빛나는 클로즈업 속에서 배우 김다미와 전소니는 <소울메이트> 섬의 파도와 바람이 되어주었다. 그리고 이들은 3월의 첫 커버 스타
[커버] 지나간 그때, 소중한 우리: ‘소울메이트’ 김다미, 전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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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는 매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취향과 영감의 원천 5가지를 물어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이름하여 그들이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대외비>
아무래도 개봉 중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해서 신경을 쓰지 않으려야 않을 수가 없다. <악인전>을 같이했던 이원태 감독이 연출하고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배우가 나온다. 한국영화 파이팅!
농구
최근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농구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원래 <슬램덩크>를 좋아했고 KBL(한국프로농구), WKBL(한국여자프로농구) 경기를 꾸준히 챙겨 봤다. 그리고 4월 개봉하는 <리바운드>도 농구 소재의 영화다. 농구 선수 출신의 공익근무요원 양현(안재홍)이 해체 위기에 놓인 부산 중앙고 농구부 신임 코치로 발탁되는 이야기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기운을 받고 싶다.
Fun.의 <We Are Young (Fea
[LIST] 장원석 대표가 말하는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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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말(건국 기념일 주말) 개봉한 샤루크 칸 주연 첩보 액션 스릴러 <파탄>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 중이다. 인도영화 팬이라면 샤루크 칸이 아미르 칸, 살만 칸과 더불어 발리우드의 전성기를 견인해왔다는 것을 알 것이다. 하지만 영원한 흥행 공식 같던 그도 최근 활약이 주춤했던 것은 사실이다. 이를 두고 단지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보거나 50대 후반으로 접어든 나이 탓을 하기는 어렵다. 배우보다 제작자로 역량을 발휘하는 등 언젠가는 그의 현역 시대도 지나가겠지만 그보다는 최근 발리우드의 트렌드에서 이유를 찾아야 할 것이다. 마살라 무비, 그 자체였던 그의 최근 출연작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아미르 칸과 살만 칸의 마지막 흥행작도 2010년대 중후반에 머물러 있지만 샤루크 칸은 그 이전으로 돌아가야 찾을 수 있다. 이에 더해 팬데믹 이후 지역 영화의 대흥행은 인도 상업영화의 중심인 발리우드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포스트 칸 시대에 대한 심증을 가지게 만들었다. 아직
[델리] 칸의 귀환, 샤루크 칸의 첩보 액션 스릴러 ‘파탄’ 흥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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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그러나 문제 행동을 하는 개, 개에 관해 잘 모르거나 적절한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는 보호자의 사연을 계속 만나다 보면 때로는 피로감이, 어떤 경우엔 선입견이 쌓인다. 개를 잘 키운다는 것은 무엇일까. 밥을 챙겨주고 산책을 시키고 이웃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게 하는 것으로 충분할까. 개의 행복을 위한 고민은 단지 보호자만의 몫이어야 할까.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는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가 이런 질문들을 안고 전국의 개와 사람을 만나러 다니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모든 편의 시설과 문화적 인프라는 서울에 집중되어 있지만, 이 프로그램에서 지역은 개가 살아가기에 얼마나 좋은 곳인지를 기준으로 비추어진다. 너른 공간에서 뛰어노는 개들의 모습 위로 “담양은 시골다움이 있어요. 긍께는, 사람들이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사는 거예요”라는 주민의 자부심이 드러날 때, 삶에는 하나의 가능성이 더해진다. “내가 하루를 버리는 건 내 선택이지만, 만약 내가
[최지은의 논픽션 다이어리] ‘고독한 훈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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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원더>
넷플릭스
1862년 간호사 라이트는 대기근이 닥친 아일랜드로 향한다. 4개월간 아무것도 먹지 않았음에도 살아 있는 소녀 애나를 조사해달라는 지역 위원회의 의뢰를 받았기 때문이다. 희망이 종식된 아일랜드에서 애나는 경이로운 성녀로 추앙된다. 마을 사람들은 시시각각 애나를 찾아 기도를 올리며 기적을 내리길 바라지만 라이트는 애나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는다. 과학적인 시선으로 애나와 그 가족을 집요하게 관찰하던 라이트는 이내 진실을 알게 된다. 영화는 ‘이야기를 믿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질문한다. 영화 세트장 바깥에서 서사를 시작하고 끝맺음으로써, 애나의 거짓 기적으로부터 희망을 엿보려 한 어리석은 이들과 영화의 서사를 진실로 받아들이며 몰입하는 관객의 자리를 겹쳐놓는다. 에마 도너휴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아웃 오브 싱크>
티빙
박수를 치자 손뼉 소리가 몇초 늦게 들려온다. 영상을 편집할 때 흔히 벌어지는 싱크가 어긋난 현상이 아니
[OTT 추천작] ‘더 원더’ ‘아웃 오브 싱크’ ‘걸스 걸스 걸스’ ‘90년대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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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 감독 이광영, 김지연 / 출연 이성경, 김영광 / 플레이지수 ▶▶▶
예보에 없던 비가 내리던 날 우주(이성경)는 한통의 문자를 받는다. 13년 전 바람나 집을 나간 아버지의 장례식 소식에 우주는 오랜 시간 계획한 복수를 실행에 옮기려 한다. 호피 무늬 원피스를 차려입고 장례식장으로 향해 죽은 아버지와 그 곁을 지키는 불륜 상대에게 모멸감을 선사하려 한 것이다. 그러나 정작 눈물을 참지 못한 건 우주 자신이다. 불륜 상대인 희자(남기애)가 우주네 집을 팔아 치웠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복수란 걸 정 해야겠다면 그 사람이 앉아 있는 의자라도 빼버리라고 배운 우주는 복수를 꿈꾸며 희자의 아들 동진(김영광)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보호해주어야 할 것만 같은 동진의 축축한 뒷모습은 우주를 망설이게 한다. 7년 만난 애인에게 뒤통수 맞고, 전 직장 상사는 동진의 회사에 끊임없이 훼방을 놓으며, 네번의 결혼을 한 어머니와는 마음을 터놓을 수 없는 동진. 우주는 줄곧 복수를
[OTT 추천작] ‘사랑이라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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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빈 감독(오른쪽 끝)은 이번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황동혁 감독(가운데)과 무대에 두번 올랐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시리즈 부문 각본상과 감독상의 시상자로, <수리남>의 윤종빈 감독이 수상자로 서게 된 것. <수리남>은 시리즈 부문 올해의 남자배우상(조우진),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김민귀)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이에 윤종빈 감독은 “<수리남>을 지지해준 제작진과 촬영 스탭들, 중심을 잡아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또 함께 각본 작업한 권성휘 작가가 여기 오진 못했는데, 수상을 함께 기뻐하고 싶다”고 소회를 전했다.
▼ 영화 부문 올해의 감독상은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에게 돌아갔다. <헤어질 결심>은 각본상(박찬욱, 정서경), 남자배우상(박해일), 여자배우상(탕웨이), 새로운 남자배우상(서현우) 등 총 5관왕에 올랐다. 해외에 있는 박찬욱 감독을 대신해 윤제균 감독(오른쪽)이 대리
제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이모저모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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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1회를 맞이한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주최로 2월24일 금요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됐다. 2022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발표된 조합원 감독의 영화와 시리즈를 대상으로 9개 영화 부문과 6개 시리즈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국 영화감독 310명이 수상작 투표에 직접 참여했으며, 영화 부문의 ‘올해의 신인감독상’과 ‘올해의 비전상’에는 비조합원의 작품도 포함시켰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 대면 행사여서 그런지 이곳저곳 설레는 인사말과 환영의 포옹이 이어졌다. ‘먹고 마시고 시상하라.’ 이번 행사의 쾌활함을 반영한 슬로건은 모두를 환대하는 다정한 분위기를 북돋았다. 봉만대 감독의 재치 넘치는 진행과 함께 격식 없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수상작이 하나둘 발표되었다.
▼시상자로 행사에 참석한 이준익 감독과 배우 이병헌(왼쪽부터)이 무대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안나>로 시리즈 부문 올해의 여자배우상을 수상한 수지(가
제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이모저모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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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WBD)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다. 가장 화제가 된 소식은 올해 발매한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가 2주 만에 8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는 것, 그리고 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HBO 맥스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것이었다. 이는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로 주춤했던 <해리 포터> 유니버스를 다시금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만 제작하겠다는 방향성을 보여준다. 론칭 초반 성공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점점 제작비 부담이 커졌던 <웨스트월드> 제작을 중단한 것도 이런 방향과 맞아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앞으로 WBD는 투자보다 수익 창출에 집중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재 스트리밍 전쟁에서 흑자를 내는 기업은 넷플릭스밖에 없고, 가입자를 얻기 위해서는 다른 플랫폼의 구독자를 빼앗아야 할 만큼 스트리밍 플랫폼의 정체기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디즈니+는 이번 분기
[김조한의 OTT 인사이트]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살아남으려면 수익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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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에 인사 교체의 바람이 불고 있다. 오는 9월14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정상진 전 집행위원장에 이어 장해랑 전 세명대학교 교수를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장해랑 신임 집행위원장은 “앞으로 경기도, 그리고 전임 집행위원장의 도움을 받아 영화제를 잘 꾸려나가겠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함께 꿈을 꾸길 바란다”는 취임사를 남겼다. 임기는 2026년 2월까지 3년간이다. 지난해 강원도청으로부터 예산지원 중단을 통보받은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서 2019년부터 4년간 일한 김형석 프로그래머는 2월25일자로 춘천영화제 운영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22년 12월 박기복 강원대학교 영상문화학과 교수가 신임 이사장이 된 데 이어 김형석 운영위원장을 영입한 춘천영화제는 제10회 영화제를 앞두고 내부 인력 재정비를 통한 도약을 모색 중이다. 김형석 운영위원장은 “그동안 다큐멘터리, SF 등 다양한 컨셉을 담아온 영화제인 만큼 ‘문화도시 춘천’에 걸맞은, 개성을 살린
영화제에 부는 교체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