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의 장르단편영화제를 표방한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그 4년을 영화제와 함께한 스탭은 집행위원장인 이현승 감독을 빼고 단 한명. 여러 팀의 일을 두루 도왔던 첫회, 프로그램 팀장을 맡아 작품 수급과 초청업무를 진행했던 2회 이후 지난해부터 사무국장으로 영화제의 안주인 역할을 하고 있는 박미하씨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6월7일, 영화제 개막을 2주 남짓 앞두고 최종 상황 체크에 여념이 없는 그를 만났다.
-요즘은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올해 처음으로 용산CGV에서 영화제가 열리는데, 요즘은 거기서 살다시피 한다. 오늘은 관람객의 동선과 각종 행사장, 포스터를 붙일 위치를 확인하고 자원봉사자들은 어떻게 일을 분담하고, 각종 부스는 어떻게 비치할 것인지를 결정하며 개막식 상황을 점검했다. 나를 포함해서 사무국 직원이 모두 2명인데, 거의 일당백의 상황이다. (웃음)
-1980년생이면 영화제 사무국장치고는 어린 편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할 텐데
미쟝센단편영화제 사무국장 박미하씨
-
픽사 신화를 탄생시킨 첫 작품 <토이 스토리>. 그 탄생 10주년을 기념한 특별판이 오는 11월 국내에 출시된다.
<토이 스토리 10주년 기념판>은 화려한 사양과 풍성한 부록을 갖추고 9월에 미국에서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국내팬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타이틀. 아직 국내판의 세부적인 사양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지금까지의 전례로 미뤄봤을 때, 미국판과 대동소이한 사양과 더불어 우리말 더빙이 포함된 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미국판 <토이 스토리 10주년 기념판>은 기존판을 능가하는 역대 최고의 화질과 음향을 자랑하는 본편을 비롯해 존 라세터 감독과 제작 스탭들의 음성해설, 그리고 각종 메이킹과 삭제 장면 등의 부가영상이 2장의 디스크에 수록될 전망이다.
작품의 판매를 담당하는 브에나비스타 관계자는 앞서 국내에 발매됐던 기존판이 4:3 풀스크린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토이 스토리 10주년 기념판>
<토이 스토리> 10주년 기념판 11월 발매
-
배우 방은진(40)이 영화 감독으로 역할을 바꾼 것은 5년 전 일이다. 이스트필름이 제작하고, ‘연쇄살인범’ 엄정화와 ‘형사’ 문성근이 출연하는 영화 <오로라 공주>로 장편 영화 데뷔를 한다고 알려진 것도 이미 석달 전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낯선 ‘영화 감독’ 방은진을 14일 만났다.
“내가 왜 감독이 됐는지 이젠 기억도 어렴풋하다. 사람들한테는 영화 감독 방은진이 낯설겠지만, 나한테는 그만큼 오래되고, 익숙한 일이다.”
‘더 이상 감독이 된 이유를 묻지 말아달라’는 뉘앙스로 말문을 연 방 감독은 “‘내가 정말 원해서 감독이 됐나?’하는 의심이 들 때 힘들었다”는 말로 기억을 더듬기 시작했다. “배우였을 때는, 연기만 잘 하면 내 몫을 다 하는 것이었다. 감독이 된 뒤 흥행성과 캐스팅 문제로 연출 준비 중이던 <떨림>과 <첼로>가 엎어지고, 영화를 만드는 모든 과정이 내 몫, 내 책임으로 돌아올 때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방
배우서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방은진씨
-
이거 웬 핵폭발적인 시추에이션? <안녕, 프란체스카>가 핵폭탄이라면, 안성댁 박희진은 뇌관이다. 그가 웃으면 세상이 같이 웃고, 그가 윗입술을 뒤집을 때 세상은 함께 뒤집어진다. 이러니 인터뷰 장소로 향하면서도 걱정이 태산이다. 혹시 이 여자가 기자들을 웃겨서 죽이지는 않을까. 카페로 들어서니 먼저 진행한다던 TV 인터뷰는 여전히 진행 중. 카메라를 쳐다보며 입술을 뒤집어대던 안성댁이 막 들어서는 기자들을 흘끗 쳐다본다. 안녕하세요. 처음 들어보는 낮은 목소리가 담담하고 상쾌하다.
알고보니 박희진은 수많은 오디션을 전전했던 영화배우 출신이라고 한다. 영화배우로 도통 풀리지가 않았던 그는 탤런트 시험에도 낙방한 뒤 우연히 개그계에 입문했다. 그러고도 6년간을 그리 유명하지 않은 개그우먼으로 활동했으니, 그간 비둘기 안주 삼아 소주 꽤나 들이켰겠다 싶다. 하지만 <안녕, 프란체스카>는 모든 걸 바꾸어놓았고, 얼마 전에는 신작 <가문의 영광2>에서도 카
<안녕, 프란체스카>의 안성댁 박희진
-
-
지난 9일 한국방송의 ‘KBS 독립영화관’이 200회 고지를 밟았다. 평균시청률이 2% 남짓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랄 만한 일이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16일부터 3주에 걸쳐 ‘200회 특집 다큐 잔치’를 벌인다. 이 뜻깊은 잔치의 주인장, 이관형(38·1994년 입사) 프로듀서를 만났다.
이 프로듀서는 지난 2002년 초~2004년 초 ‘독립영화관’ 프로듀서를 맡았고, 지난해 말 다시 복귀했다. 또 극장 개봉과 텔레비전 방영을 동시에 하는 ‘KBS 프리미어’ 시리즈 처럼 새로운 영화 관련 프로그램들을 기획하는 등 영화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만큼 ‘독립영화관’에 애착도 각별했다.
16일부터 3주간 ‘특집다큐’ “신인감독들 실험자세 변치말고 기성감독들 독립영화 관심갖길”
“2001년 11월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는 독립 영화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 ‘단편영화전’이라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그리고 단편 독립영화라는 제한된 틀에서 벗어나 중·장편 독립 영화들도 소개하
200회 맞은 ‘KBS 독립영화관’ 이관형 PD
-
영화 관람료는 보통 7천원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이동통신사 카드로 할인을 받아 5천원에 영화를 보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영화인회의의 최근 조사 결과를 보면, 에스케이(SK)텔레콤 카드와 케이티에프(KTF) 카드로 할인을 받은 관객들이 각각 26.5%와 10%를 차지했다. 둘을 합치면, 3명 가운데 1명이 할인된 값으로 영화를 봤다는 얘기다.
그런데 에스케이텔레콤이 7월부터 일부 극장에 대한 할인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히면서 극장가에 비상이 걸렸다. 에스케이텔레콤 홈페이지를 보면, 7월부터 메가박스와 프리머스 극장체인에 대한 할인서비스를 중지한다고 나와 있다. 한정된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기 위해 할인 서비스 제휴업체를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경우 상당수 관객들이 할인제도가 계속 유지되는 시지브이(CGV)와 롯데시네마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각각 23%와 11%로 관객점유율 1·2위를 차지한 이들 극장 체인의 독주가 더욱 심화될
[팝콘&콜라] 영화판의 소리없는 실력자 이동통신사 입김에 극장 ‘들썩’
-
미셸 로드리게즈 >>
김윤진의 출연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ABC>의 미니시리즈 <로스트>가 다음 시즌을 시작하면서 새 식구를 맞이한다. 새롭게 수혈되는 인물은 미셸 로드리게즈. 지난 시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로드리게즈의 캐릭터는 잭(매튜 폭스)의 시드니 공항 회상장면에서 잠깐 등장한 바 있다. <로스트>의 제작자인 J. J. 에이브럼스와 데이먼 린돌프는 그녀의 역할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는 않은 상황. 2000년 선댄스영화제에 출품된 <걸파이트>의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미셸 로드리게즈는 <레지던트 이블>로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그녀는 니콜라스 마스탄드리의 호러영화 <브리드>에 출연 중이다.
니콜라스 케이지, 윌 스미스 >>
니콜라스 케이지와 윌 스미스가 코미디영화 <타임 셰어>에 출연한다. 컬럼비아가 제작하고 마크 스타일런이 감독하는 <타임 셰어>는 휴가기간에
[캐스팅 소식] 의 로스트, 새 식구를 맞이하다 外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린제이 로한이 2005년 MTV가 선정한 최고의 남녀 배우로 선정되었다. 지난 6월5일 LA에서 개최된 2005 MTV무비어워드는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에비에이터>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퀸카로 살아남는 법>의 린제이 로한에게 수여했다. 시상식에서 린제이 로한은 최근 있었던 파파라치의 교통사고를 상기시키듯 “여러분 모두 파파라치를 조심하세요”라는 농담을 던져 좌중을 웃게 했다. 이 밖에도 <미트 페어런츠2>로 더스틴 호프먼이 코믹연기상을 수상했고, MTV무비어워드에서 가장 유명한 베스트 키스 부문은 <노트북>의 레이첼 맥애덤스와 라이언 고슬링에게 돌아갔다. 디카프리오는 현재 마틴 스코시즈가 연출하는 <무간도>의 리메이크작 <디파티드>의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 로한은 로버트 알트먼의 신작 <프레리 홈 컴패니언>에 출연할 예정이며, 중도하차한 스칼렛 요한슨 대신
MTV가 뽑은 최고의 배우, 디카프리오·린제이 로한
-
<네버랜드를 찾아서>에는 우리가 몰랐던 ‘피터 팬’의 세계가 있다. <피터와 웬디> 이전의 <켄싱턴 공원의 피터 팬>이 있고, 동화가 아닌 연극 <피터 팬>이 있으며, 작가 제임스 배리와 실비아 데이비스와 그녀의 네 아들(실제로는 다섯 아이)과의 인연이 있다. 그리고 루이스 캐럴이 그랬듯 제임스 배리가 페도필리아의 혐의를 받았음을 기억하는 자에게 <네버랜드를 찾아서>는 확고한 반박성명을 들려준다. <네버랜드를 찾아서>에서 배리와 소년의 관계를 본 사람이라면 루이스 캐럴의 사진 속 앨리스를 보았을 때와 같은 느낌을 받을 게다.
<네버랜드를 찾아서>의 천진무구한 세계는 배리의 순수한 영혼을 그대로 담고 있을 뿐 아니라, 감독 마크 포스터의 가족과 제임스 배리의 가족 그리고 실비아와 아이들의 불행한 죽음을 조금씩 내비친다. 그래서 깊은 감동과 함께 슬픔이 따라오는지 모르겠다. 각자의 마음속에 있을 피터 팬을 마주
<네버랜드를 찾아서> 마음속 네버랜드를 찾아서
-
‘별들의 전쟁’의 총지휘자, 조지 루카스가 지난 6월9일 미국영화연구소(AFI)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면서, <스타워즈> 시리즈가 미국 문화에 끼친 막대한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위대한 이야기꾼이기도 하지만 영상이미지의 개척자로서 기술 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했으며, 이를 통해 전세계 감독들에게 영감을 주었다”는 것이 공식적인 선정의 변. 시상식에는 스티븐 스필버그를 비롯하여 해리슨 포드, 톰 행크스 등 수많은 스타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하여 그의 수상을 축하했다.
조지 루카스, 미국영화연구소 평생공로상 수상
-
[올드독의 TV감상실] 엄청난 마니아 거느린 공상과학 TV 시리즈 <닥터 후>
[올드독의 TV감상실] 엄청난 마니아 거느린 공상과학 TV 시리즈 <닥터 후>
-
“초원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초원이 몸매는?” “끝내줘요!” 이젠 말로만 백만불이 아니랍니다. <말아톤>의 실제 모델로 CF에 출연하는 등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배형진씨가, 아니 그의 다리가 앞으로 보험 혜택을 받게 됐다. 그가 CF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기업이, 일명 ‘백만불짜리 다리 상해보험’과 일반 상해보험을 배형진씨 앞으로 가입한 뒤 지난 6월7일 보험증서를 전달한 것. 그런데, 백만불짜리 다리는 보험을 들어주면서, ‘끝내주는 몸’은 아무것도 없나요?
<말아톤>의 실제 모델 배형진, 백만불짜리 다리 보험 가입
-
웨스트엔드에 오비완 케노비가 떴다. 이완 맥그리거가 <아가씨와 건달들>로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마쳤다. 6년 전 <리틀 말콤>으로 무대에 선 이래 영화에 몰두했던 그는 이 유쾌한 고전 뮤지컬에서 도박사 스카이 매스터슨을 맡았다. 첫 공연을 마친 맥그리거는, “첫날은 다소 긴장할 수도 있는데, 오늘밤은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여유를 과시했다고. 이날 객석에는 <스타워즈>에서 함께 출연했던 내털리 포트먼을 비롯해서 뮤지컬 대부 앤드루 로이드 웨버 등이 눈에 띄었다.
<아가씨와 건달들>로 뮤지컬 데뷔한 이완 맥그리거
-
90년대 공포영화 동호회를 중심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던 일본 공포 영화 <에코에코아자라크(エコエコアザラク Wizard of Darkness)>가 국내에 DVD로 출시될 전망이다.
여고생 마녀를 주인공으로 한 독특한 설정의 <에코에코아자라크>는 동명의 인기 만화를 실사화한 1995년도 작품. 당대의 인기 아이돌 요시노 키미카가 악의 무리와 싸우는 쿠로이 미사 역을 맡았으며, 기타노 다케시의 <돌스>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칸노 미호의 열연도 볼거리다. 3편의 후속작과 TV 시리즈가 나올 정도로 일본에서는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나 자극적인 성애묘사와 잔혹한 장면들로 국내 개봉이 불투명했던 작품이다.
DVD 발매원인 엔터원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7월 극장 개봉을 거쳐 8월에 DVD로 발매할 계획이라고. 아직 세부적인 사양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일본판 DVD를 기준으로 제작한다고 가정했을 때, 1.85:1 아나모픽 영상과 돌비 디지털 스테레오
미소녀 컬트 호러 <에코에코아자라크>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