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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7일 오전(현지시간)에 발생한 폭탄 테러로 영국 런던 극장들은 거의 폐업 분위기라고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테러 공격을 당한 지역은 러셀 광장, 킹스 크로스, 리버풀 스트리트 등 런던의 중심가다. 연극 공연장과 멀티플렉스 등 문화시설이 밀집해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UCI와 오데온 극장은 아예 영업을 정지했으며 다른 극장체인들도 혼란한 상황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며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한 극장관계자는 “사람들이 웨스트 엔드(세계적인 뮤지컬 명소) 쪽으로 가기를 꺼리고 있다”고 증언했다. 또 지하철과 버스 폭발로 인해 대중교통이 마비됐기 때문에 아무리 용감한 영화광이라도 시내로 접근하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런던 극장업계는 이번 주말 흥행 침체를 감수해야 할 듯하다. <우주전쟁>은 꾸준히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지만 티켓 예매업계는 35~38% 정도 판매율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다른 극장관계자는 “미국 9/11 테러 직후 재난영화 비디오 대여
7월7일 테러 사태로 런던 극장가 거의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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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데뷔 25년. <해변의 카프카> 이후, 2년 만에 <어둠의 저편>으로 돌아온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제 ‘하루키즘’을 넘어 세계적 작가 운운하는 높은 자리로 올라가버렸다. 그의 소설은 늘 전작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듣지만, 그 반복은 태작으로 치부되기보다 오히려 소설의 매력이 된다. 하루키를 일단 접하면 초고속으로 그의 다음 작품을 읽지 못해 안달 병이 나는가 하면, 몇편만 읽고 나서도 하루키를 다 아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루키는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워지는 소설을 쓰고 싶었다는데, 어느덧 우리는 정말로 마법에 걸린 사람처럼 그의 책을 반복해 읽곤 한다. 혹시 하루키야말로 우리 맘속에 들어와 좀체 나가려고 하지 않는 ‘등에 별 표시가 있는 양’은 아니었을까? 치즈 케이크 모양을 한 오후의 마지막 잔디밭에서 사랑과 죽음, 삶에 관해 나누었던 그 봄빛 같은 대화들. 그리고 랠프 로렌의 하얀 폴로셔츠와 크림색 면바지를 입고 숲속에서 조용히 걸어나올 것 같은 하
8가지 키워드로 보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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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영국. 엠마는 메이드고, 그녀와 사랑에 빠진 윌리엄은 부잣집 도련님이다. 그런데 이들은 신데렐라와 백마 탄 왕자에 대입이 되지 않는다. 섬세한 필체로 그려넣은 장면들을 보고 있자면 책장이 유리창이 되어 엠마의 삶을 엿보는 기분이 드는데, <엠마>를 보면서 어느새 나는 “메이드와 사랑에 빠졌다”. 메이드는 에로영화(혹은 만화), 라는 공식에 익숙해 있던 내게 이런 변화는 엄청난 것이었다(순정만화는 거들떠도 안 보던 남동생도 <엠마>에 미쳐 있는 걸 보면 물건은 물건이다).
주인공 엠마는 메이드로 예쁘고 말이 없으면서 수줍음도 많다. 엠마는 오랜 가정교사 생활에서 은퇴한 스토너 부인의 시중을 들고 있다. 스토너 부인의 제자였던 부잣집 도련님 윌리엄은 아무래도 좋다는 식의 사람 좋은 미소를 지닌 남자로 엠마를 좋아하게 된다. 어느 날 스토너 부인이 죽으면서 두 사람의 운명은 흩어진다. 윌리엄은 집안에서 정해준 정혼자 엘레노아가 있고, 두 사람은 자주
이토록 수줍은 순애보, 가오루 모리의 <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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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의 미국은 거대 시스템 안에서 만들어지는 할리우드식 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유의 영화를 맞이할 조건을 형성하고 있었다. 예컨대, 나치즘을 피해 새로운 땅을 밟은 유럽의 급진적인 예술가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영화의 예술적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도록 하는 분위기를 자극했는가 하면 유럽 아방가르드의 고전들을 구비한 필름 라이브러리가 그런 실험영화들과 대화할 기회를 마련해주기도 했다. 그 결과, 40년대의 미국에서는, 파리와 베를린에서 20년대에 꽃을 피웠다가 소멸한 아방가르드의 전통을 재생시켰다고까지 이야기되는, 아방가르드영화의 상승 현상을 보게 되었다. 아담스 시트니의 <시각영화>는 대략 마야 데런의 <오후의 올가미>(1943)에서 중요한 원류를 찾을 수 있는 미국 아방가르드영화가 그때로부터 현재까지 어떤 길을 걸어왔는가를 기술하는 책이다.
여기서 시트니는 미국 아방가르드영화의 자취를, 마야 데런, 시드니 피터슨, 케네스 앵거로부터 마이클 스노, 이본느 라
미국 아방가르드영화는 어떻게 흘러왔나, <시각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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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포츠에 빗대면, 영국은 으뜸은 아니어도 버금에 속하는 리그다. 더러 빅리그의 ‘지존’ 아메리칸 리그의 아성을 위협할 만큼. 다름 아니라 브리티시 인베이전이나 ‘꽃미남 오빠들’이 활약한 시절 말이다. ‘해가 지지 않는 리그’란 말은 이미 고사성어가 되었지만, 여전히 쟁쟁한 리그임엔 분명하다. 1990년대의 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오아시스’는 ‘한물갔다’는 세간의 평에 절치부심한 듯 전성기 때의 팀 컬러를 복원해 최근 컴백했고, 신흥 명문 ‘런던 콜드플레이’는 올 시즌도 우승을 향해 독주하고 있다. 그렇담 과거 맨체스터 오아시스와 쌍벽을 이루던 ‘에식스 블러(Blur)’는?
블러는 몇해 전 플레이메이커 그레이엄 콕슨의 이적에 이어, 로커룸에서 선수끼리 싸움(‘訟事’)을 벌이고 있다는 외신이 들리는 등 오리무중이다. 하지만 ‘클럽 하우스 리더’ 데이먼 앨번은 ‘버추얼(virtual) 고릴라즈’란 새 팀에서 감독 겸 선수로 활약 중이다. 2001년 리그에 데뷔한 버추얼 고릴라즈는
고개를 끄덕, 엉덩이를 들썩, Gorill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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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라는 상당히 권태스러운 제목을 대놓고 달고 있는데다가, 권태로운 영화의 산실이라고 우리의 마음속 깊이 각인되어 있는 프랑스라는 나라에서 만들어지기까지 하여 더더욱 강력한 권태의 예감을 불러일으키는 영화 <권태>. 그러나 이 영화는, 이러한 우리의 예상을 깨고 상당히 흥미진진한 구석을 갖춘데다가, 꽤 귀여운 구석과 심지어는 코믹한 구석까지 구비해놓고 있는 재밌는 영화였다.
한데 좀 벗는다 싶으면 일단 그걸 강조하고 들어가고 보는 것이 작금의 마케팅 풍토인지라, 점잖은 영화 수입하기로 유명한 이 영화의 주최쪽에서도 역시 “40대 철학교수와 17살 모델의 스캔들”이라는 헤드카피를 달아놓고 있었다. 뭐, 물론 영업부장적 관점에서 본다면 이러한 카피를 달 수밖에 없었던 고충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만, 어쨌든 이 영화는 ‘모델’이나 ‘스캔들’ 같은 카인드 오브 단어에서 연상할 수 있는 그런 거와는 상당히 거리가 먼 영화다. 사실 스캔들이라면 지난번에 얘기했던 <연애의 목
[투덜군 투덜양] 이것이야말로 필살 방중술? <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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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총기난사 사고가 나자 각 신문들의 일성은 모두가 ‘군대의 기강 해이’를 우려하는 것이었다. 한나라당은 ‘총체적’이라는 수식어까지 동원해서 군기 잡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난 군대 안 가봐서 모르니까, 인터넷에 들어가 채팅창에서 20대, 30대 군필자들에게 물어보았다. 그중에서 가장 간명한 정답은 이런 것이었다. “기강이라는 게 뭐죠?” “하급자가 상급자 말을 잘 듣는 거죠.” “군기는 어떻게 잡나요?” “뭐, 무섭게 하는 거죠.” 나아가서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뭐니뭐니해도 때려야 사람이 돼요. 편안하면 불평불만만 는다니까요.”
3대 모녀 4명이 살고 있는 우리 집안에서조차 두 초등생 딸의 효율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가정의 기강을 유지하는 일이 쉽지가 않다. 가장의 유일한 돈벌이 수단인 컴퓨터 홈페이지가 수시로 게임포털로 바뀌어 있는가 하면, 용돈사용을 자율에 맡겼더니 싸이질하면서 용돈을 온통 도토리에 투자한다거나, 백열한개째 패션 필통을 구입한다거나, 뭐 그런 울화통
[숏컷] 군기와 기강에 대한 일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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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을 매우 좋아해본 적은 없다. 포털 사이트를 도배하고 있는 그의 사진을 보면서 “마틸다와 레옹”이라는 비유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거라고도 생각했다. 전인권은 레옹에 비해 너무 짧고 너무 굵다. 레옹이 천하대장군이라면 전인권은 돌하르방이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다. 전인권과 관련된 기사를 클릭할 때마다 거대한 이미지가 먼저 떴고, 몇초 기다리는 사이, 기사도 읽기 전에 반감이 생기곤 했다(우리 회사 인터넷 속도는 상당히 느리다). 착시일까. 날마다 포털 사이트 뉴스 페이지에 들락거리지만 그렇게 사이즈가 크고 극단적인 클로즈업 이미지는 몇번 보지 못한 듯하다. 전신 사진도 있고 포토숍도 있는데 하필 머리 크다는 약점을 물고늘어지는데다 모공까지 선명한 사진뿐이라니! 몇년 전 전인권을 인터뷰하러 가는 후배를 둘러싸고 “그런 무섭게 생긴 아저씨한테 우리 ♡♡를 보내도 되는 걸까”라며 근거없이 동정을 표했던 집단의 일원으로서 할말이 없긴 하지만, 캐서린 제타 존스와 결혼한 마이클 더글러스를
[오픈칼럼] 전인권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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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종류의 전쟁은 그것만으로 충분히 끔찍하게 비인간적이다. 그런 전쟁에도 최소한의 합의가 있다면 민간인과 전쟁포로 또는 부상병과 환자에 대한 인도적 대우이다. 전쟁에서 인도주의를 구하는 이 어려운 문제는 1863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의 창립과 함께 국제적인 논의가 시작되어 1929년 2개의 제네바협정, 1949년 4개의 제네바협정의 체결로 공고화될 수 있었다. 2차대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1929년의 협정을 개정한 1949년의 통칭 ‘전쟁포로에 관한 제네바협정’은 한국전쟁에서 최초로 시험대에 올랐다. 심각한 도전은 ‘전쟁포로의 처우에 관한 협정’의 118조, 즉 ‘적대행위의 중단과 함께 전쟁포로는 석방되어 본국으로 송환되어야 한다’를 두고 벌어졌다.
1951년 10월 시작된 정전회담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는 ‘포로송환’이었다. 유엔의 이름을 빌린 미국은 자유송환을 주장했고 중국과 북한은 제네바협정에 따른 무조건 송환을 주장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정전협상에서 포로송환은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태엽 감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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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간 영화판이 꽤 시끄러웠다. 강우석 감독의 발언으로 촉발된 사태는 최민식, 송강호의 기자회견을 거쳐 강우석 감독의 사과문 발표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이번주 <씨네21>은 불똥이 엉뚱한 방향으로 번진 것은 잠시 잊기로 하고 문제의 핵심에 집중하는 특집기사를 준비했다. 한 가지 미리 말하자면 우리가 기사를 준비한 것은 이번 소동이 있기 오래전부터다.
사실 지난 십수년간 한국영화가 위기에 처하지 않은 시점은 한번도 없다(내가 이런 유의 기사를 쓴 것만도 여러 번이다). 올해의 위기가 특별하다고 느낀 건 한국 영화산업이 어떤 한계에 도달했다는 느낌 때문이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지난 10년간 한국영화는 성장일로에 있었다. 극장이 늘어나는 만큼 관객이 늘었고 엄청난 제작비에 1천만 관객이 화답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한국영화가 일찍이 꿈도 꾸지 못한 액수로 외국에 팔리는가 하면 한류를 타고 스타 산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됐다. 거칠 것 없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편집장이 독자에게] <여고괴담4: 목소리>가 전해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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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봉꾼이지만 뛰어난 총 솜씨를 가진 해결사 사에바 료. 그의 파트너로 거대한 망치를 휘두르는 카오리. 신주쿠 거리를 무대로 두 사람의 코믹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활약을 그린 애니메이션 <시티 헌터>가 시리즈를 총 망라한 박스세트로 일본에 출시된다.
올 연말인 12월 21일에 발매될 ‘시티 헌터 컴플리트 DVD 박스’는 글자 그대로 <시티 헌터>의 모든 것을 담은 타이틀. 140편에 달하는 TV 시리즈 전체와 세 편의 TV 스페셜판, 그리고 세 편의 극장판(<사랑과 숙명의 매그넘> <베이시티 워즈> <100만 달러의 음모>)이 30장의 DVD에 담길 예정이다.
1987년부터 제작된 셀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최신작들에 비해 화질이 떨어질 수도 있으나, 제작사의 발표에 따르면 전 작품 모두 DVD를 위해 새로이 화질 개선 작업을 했다고.
또한 미공개 영상이 수록된 부록 디스크와 아트북과 함께 두 주인공의 스페셜 피겨도 박스에 포함
<시티 헌터> 전 시리즈가 한방에 DVD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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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세대 한류스타로 주목받는 강동원, 조한선 주연의 영화 <늑대의 유혹>이 콜렉터스 박스로 출시된다. 국내에서처럼 귀여니의 원작 소설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일본에서는 청춘스타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순정만화적인 러브스토리로 소개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9월 22일 출시 예정인 콜렉터스 박스는 한정판으로 생산되며 본편과 부록 디스크 외에 팬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포토 카드 앨범, 그리고 윈도우 벽지, 스크린 세이버 등이 담긴 CD-ROM 등이 포함된다.
부록 디스크에 수록되는 부가영상 가운데에는 국내판 DVD에 없는 내용도 담겨있어 관심을 모으는데, 김태균 감독을 비롯해 강동원 등 주연 배우들이 도쿄 국제영화제 초청으로 일본을 찾은 모습과 인터뷰가 수록될 예정이다.
<늑대의 유혹> 일본 콜렉터즈 박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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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은 우리 모두가 아는 사람이다. 본인의 입으로도 “내가 내 사진 보는 게 이제 지겨워”라고 말할 정도니, 우리는 얼마나 오랫동안 또 자주 그를 봐왔는가. 제3자의 논리와 명제와 수식어로 보고서를 만드는 일은 의미가 없다. 2005년 현재의 남한군과 북한군이 회오리돌풍에 휩쓸려 이순신이 생존하던 16세기 조선 땅에 뚝 떨어진다는 판타지사극 <천군>의 이순신 역으로 성큼성큼 돌아온 배우 박중훈. 신작 이야기를 새로이 듣고, 배우로서 또 개인으로서 그의 삶을 다시 듣는다. 여섯개의 키워드로 그의 육성을 나눠 담았다.
선배 여름에 경북 문경, 월악산, 순천, 낙양, 읍성에서 찍고나서 중국 베이징 근처의 하북성, 내몽골에서 석달 찍었고 돌아와서는 합천과 이제 겨울이 됐지, 부산의 해운대 기장이라는 데서 찍었다. 육체적으로 별로 힘들지는 않았다. 그런 촬영을 해본 경험도 많이 있고, 선배가 되니까 몸이 참 편해져. (웃음) 다 위해주잖아. 웃통 벗고 매달려 있는 장면이 있는
과거와 미래의 황금비율, <천군>의 박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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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산 액션 스릴러 <나이트 워치>(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 코리아)의 티무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오는 7월 13일부터 3박 4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영화 <나이트 워치>의 9월 국내 개봉에 앞서 영화 홍보 차 내한하게 되었다.
제작비 500만달러가 들어간 <나이트 워치>는 러시아에서 2004년에 개봉되어 <스파이더 맨2> <트로이>와 같은 쟁쟁한 할리우드 영화를 누르며 러시아의 모든 박스오피스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영화는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의 흥행 기록을 뒤엎으며 제작비의 8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빛과 어둠의 세력을 대표하는 나이트 워치와 데이 워치 간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영화 <나이트 워치>는 세르게이 루캬넨코의 3부작 SF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앞으로 3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나이트 워치>의 티무어
러시아 블록버스터 <나이트 워치>의 티무어 감독 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