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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007로 대니얼 크레이그가 발탁되면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007 시리즈의 신작 <카지노 로얄>. 그에 질세라 007의 패러디인 <오스틴 파워> 시리즈도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스틴 파워> 시리즈의 제작과 주연을 맡고 있는 마이크 마이어스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지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뉴라인 시네마와 <오스틴 파워즈> 4탄의 제작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카지노 로얄>의 개봉이 내년 가을로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동시 개봉으로 맞불 작전을 펼칠지도 모른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 2탄의 경우 <스타워즈 에피소드 1> 개봉 당시 스타워즈 패러디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지난 <오스틴 파워> 3탄의 부제가 007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골드핑거>를 패러디한 ‘골드멤버’였음을 감안하면, 새로운 <오스틴 파워>의 제목은 어떻게 정해질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007에 질쏘냐' <오스틴 파워> 신작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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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연극의 차이에 대해 생각한 계기는 단순했다. 연극을 맡다가 두달 전 영화담당 기자가 된 탓도 있겠지만, 최근 한 ‘영화 배우’를 만나면서 뚜렷해졌다. <새드 무비>의 여진구(휘찬 역). 지난 11일 기자 시사회에 앞서 배우들 일제히 소감을 전한 날, 8살 진구는 그랬다. “감독님 덕분에 연기가 늘은 것 같고요, 앞으로 훌륭한 영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아, 이게 영화구나, 했다. 영화는 강하다. 동심도, 성욕도, 허기도 무장해제시킨다. 150:1이라는 오디션 경쟁률을 뚫은 진구의 연기는 좋았다. 제목만큼 ‘새드’하지는 않았던 <새드> 안에서 주인공들은 주거니받거니 잘도 울었지만, 눈물 찔끔 감정이 이입된 오직 한 차례는 진구가 만들어줬다. 엄마의 병 때문에 비 맞으며 천둥처럼 통곡하던 진구. 오태석씨가 연극연출한 <물보라>(지난 6월)에서 어린이 역이 있을 때마다 나와 소꿉놀이하듯 연기하던 다른 어린이들을 보고 말간 웃음 나던 때가 살짝
[팝콘&콜라] 영화가 연극과 다른 다섯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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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는 곁에 두고 싶은 친구같았다. 우울하고 칙칙했던 자리가 그가 오면 확 밝게 변하고, 밤새도록 미운 직장동료 험담을 신나게 나눌 수 있으며, 내가 망설이고 주춤했던 욕망들을 솔직하고 후련하게 드러내는, 그러다가 깨지더라도 “뭐, 어때?”라면서 내 마음까지 위로해주는 그런 친구.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연이, <싱글즈>의 동미, 최근 개봉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유정까지 배우 엄정화(36)는 고단한 ‘싱글녀’들에게 박하사탕처럼 상큼한 친구 이미지로 다가왔다. ‘그랬던 그녀’가 어두운 그늘을 눈 아래 드리운 연쇄살인범으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지금도 생기 발랄한 유정이 스크린을 뛰어다니고 있는데 얼음처럼 차가운 <오로라 공주>의 순정을 맞이하려니 조금 헷갈린다.
“<오로라 공주>는 본래 제꺼가 아니었어요. 사실 저한테 올만한 시나리오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더 하고 싶었죠. ” 통통 튀고 조금은 여우같은 ‘전
싱글녀들의 발랄친구 어두운 살인마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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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어림은 정말 영화에 파묻혀 산 시간이었다. 그 시절은 막 극단에 들어가서 연극을 한다 어쩐다 열심히 쫒아 다니던 때였는데, 그야말로 한 달에 세종대왕 한 두 장조차 손에 쥐기 힘들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늘 달고 사는 처지였다. 그러던 어느 날 지금은 영화감독이 된 이수인 선배가 환한 얼굴로 와서는 영화도 보면서 돈도 벌 수 있는 기가 막힌 알바가 생겼다면서 신청자를 받겠다는 것이다. 비디오 한 편에 원고지 5매 정도 평만 쓰면 된다는 선배의 말은 사뭇 복음이었다. 극단에서 너도나도 신청자가 쇄도했고 신청자 중에서 필력을 인정받은 사람들이 필자로 선정(?)되었다. (그 중엔 지금은 스타가 된 정진영 선배도 있었다!)
하지만 일은 정말 어려웠다. 욕심껏 분량을 할당 받아오긴 했는데 비디오를 하루에 10편 넘게 봐야하는 것은 육체노동이었다. 게다가 본 영화에 대한 상큼발랄한 평가를 원고지 5매 안에 구겨 넣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평론쓰기 숙제였다. 그래도 돈
[스크린 속 나의 연인] 위노라 라이더, 비디오 비평 ‘알바’ 가 맺어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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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만화인생.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작품 하나쯤은 거들 수 있을 만큼 그는 장수 인기작가이다. 30년 전에 발표한 <각시탈>에서 오늘의 <타짜> <식객>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성업 중인 허영만. 그는 한국현대만화의 작은 역사이자 한 정점이다.
침침한 만화방 구석에서 침 묻히고 있던 어린 독자들에게 일제의 앞잡이들을 무찌르던 <각시탈>의 뛰어난 권법은 한마디로 환상이었다. 기절초풍할 만한 권법으로 동네깡패를 패주고 예쁜 여학생과 사귀는 공상을 얼마나 많이 했던가. 독자들의 환호에 30권이 넘는 시리즈로 나왔던 <각시탈>은 허영만의 작품 철학인 “만화는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의 시작이었다. 이 어린 독자들이 20대가 됐을 무렵인 80년대 중반, <무당거미> <카멜레온의 시>에서 주인공 ‘이강토’는 좀 더 비장해졌다. <무당거미>에서 복수를 위해 25kg이나 감량하고 복싱에 나선 이강토
<각시탈>∼<타짜> 허영만의 만화인생 3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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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인간적인 면모를 그려 논란을 빚었던 독일 영화 <몰락>이 내년 1월 14일 일본에서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히틀러의 비서였던 투라우들 융에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한 <몰락>은 1945년 4월 소련군의 침공을 피해 베를린의 지하벙커로 은신한 히틀러가 자살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그린 작품. 명배우 브루노 간츠를 비롯한 호화 캐스팅과 200억원이 넘는 거액의 제작비가 화제가 되면서 2004년 독일 개봉 당시 극장가를 점령한 바 있다.
DVD의 본편은 1.85: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과 독일어 및 일본어 5.1 사운드를 지원. 부록으로는 당시의 역사적 사실을 고증하는 다큐멘터리 영상과 메이킹 등 2시간이 넘는 분량의 부가영상을 수록했다. 또한 36페이지 분량의 호화 해설집도 포함될 예정. 가격은 4,935엔(약 4만5천원)에 책정됐다.
국내에서는 아직 개봉조차 잡히지 않은 작품이기 때문에 일본에서의 빠른 출시가 부럽게 여겨진다.
히틀러의 마지막 12일, <몰락> 일본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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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워제네거/
정계에 입문한 액션스타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터미네이터4>와 <트루 라이즈>의 속편에 캐스팅되어 할리우드로 귀환한다. 두 작품의 연출은 제임스 카메론이 모두 맡을 계획이다. <트루 라이즈> 속편에는 제이미 리 커티스도 동참할 예정이다.
미아 패로/
미아 패로가 <로즈마리 베이비> 이후 거의 40년 만에 호러물에 출연한다. 그 영화는 1976년 존 무어 감독이 연출한 <오멘>의 리메이크판이다. 미아 패로가 맡은 역은 사악한 보모 블레이락 부인이다. 그녀 외에도 이번 리메이크작에는 리브 슈라이버와 줄리아 스타일스가 아이가 사산된 뒤 악마의 번식처로 이용당하는 부모 역으로 캐스팅됐다.
기네스 팰트로/
기네스 팰트로가 동생이 감독하는 로맨틱코미디에 출연한다. 제이크 팰트로가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 <굿나이트>는 이상형을 찾아 현실을 떠도는 한 남자를 다루는 이야기다. <굿나이트>
[캐스팅 소식] 아놀드 슈워제네거, 할리우드로 귀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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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12일부터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뉴질랜드영화제는 주한 뉴질랜드대사관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영화제는 뉴질랜드 정부의 지원을 받고 해외에서 열리는 영화제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영화제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이처럼 큰 행사를 준비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는 데이비드 테일러 주한 뉴질랜드 대사를 만났다. 오는 11월19일 서울에서 시작한 영화제가 부산에서 끝을 맺는 날에는 관계자들과 함께 샴페인을 마시며 축하하고 싶다는 그는, 젊은 시절 영화클럽에 몸담았던 적이 있는 영화광. 참고로 이번 영화제 상영작 중 그의 개인적인 추천작은 해미시 로스웰 감독의 <스틱맨>이다.
-지난해 한국영화제의 결과는 어땠나.
=한국영화에 대해 강렬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심어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전까지 뉴질랜드에 알려진 한국영화는 수적으로도 적었지만 대부분이 예술영화들이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대중적인 한국영화, <태극기 휘
제1회 뉴질랜드영화제 주최한 데이비드 테일러 주한 뉴질랜드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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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만화 <타짜>는 재밌다. 본 사람은 안다. ‘재밌다’ 앞에 ‘정말’, ‘너무’, ‘무지’ 등의 부사를 붙이지 않기가 힘들 거다. 이걸 <범죄의 재구성>으로 데뷔하면서 240만명 관객을 끌어모은 최동훈 감독이 스크린으로 옮긴다. 허씨는 47년생, 최씨는 71년생, 24살 띠동갑이다. 데뷔 전부터 허씨의 <각시탈>을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할만큼 허씨의 팬인 최씨는 지난 8개월 동안 혼자서 <타짜> 1부를 오리고 두드리고 붙이면서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대담이 진행된 9일 아침 시나리오 3고를 완성한 그는 대담 장소인 한겨레신문사에 와서 막 프린터로 뽑은, 프린터 열기도 안빠진 따끈따끈한 에이포(A4)용지 80장을 허씨에게 건넸다. 30년 이상 1000권이 넘는 만화를 그려온 중견 작가에게 영화화는 새삼스런 일도 아니건만, 감독 손을 빠져나온 시나리오를 처음으로 받아 쥔 그의 얼굴이 흐뭇하면서도 사뭇 설레 보였다. 두 사람은 만화 &l
영화 <타짜> 첫패 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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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이 간 갈비뼈”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던 프레디 프린즈 주니어의 통증이 실은 과식을 견디지 못한 근육파열로 인한 것임이 밝혀졌다. <스쿠비 두>의 주인공으로 함께 연기한 사라 미셸 겔러와 최근 결혼에 골인한 프린즈는 갈비뼈에 엄청난 통증을 느끼며 깨어나기 전날 밤, 자신이 애용하는 뉴욕의 한 중국집에서 거나한 만찬을 즐겼다고. 근데 정말 궁금하네요. 대체 얼마나 맛있는 곳이기에 그런 무지막지한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프레디 프린즈 주니어, 과식을 견디지 못한 근육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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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별들의 전쟁을 지휘한 명장이라도, 노조와의 갈등은 어려운 모양이다. 조지 루카스가 최근, 함께 일하는 음향편집자를 대상으로 불공정한 노동관행을 고소한 뒤 노조와의 분쟁에 휩싸여 있다는 소식이다. 노조의 대표자는 현재 협상을 거부한 상태. 루카스의 오른팔인 루카스 필름의 부사장 하워드 로프만은 “루카스는 지구상 그 어떤 고용주보다도 고용자들을 최고로 대우하는 인물”이라며, 그의 명성이 그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조지 루카스, 노조와 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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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관은 내겐 너무 좁다?! <용의 눈물> <여인천하> 등 굵직한 선을 자랑하는 사극 드라마의 거장 김재형 PD가 충무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10월11일 기자회견을 가진 김재형 PD는 삼청교육대를 소재로, “참혹한 상황 속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이야기와 참사랑을 그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작사인 에버시네마에 따르면, 영화는 현재 캐스팅 중으로 11월에 촬영을 시작하여 내년 여름쯤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극 드라마의 거장 김재형 PD, 충무로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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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는 영화음악을 타고. <8월의 크리스마스>등 허진호 감독의 전작과 <정사> <인어공주>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플란다스의 개> <꽃피는 봄이 오면> 등의 영화 속 음악을 책임진 조성우 음악감독이 지난 10월 초 일본의 오사카, 나고야, 도쿄에서 영화음악 공연을 가졌다. ‘<8월의 크리스마스>부터 <4월의 눈>(외출)까지’라는 부제를 지닌 이 행사는 뜨거운 호응 속에 열렸고, 이에 조성우 감독은 오는 12월 일본에서 두 차례에 걸쳐 앙코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우 음악감독, 일본에서 영화음악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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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을 드러내는 패션을 즐겨 구사하던 톱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그가 최근 허리케인 희생자들을 위한 모금용으로 자신의 물건 몇개를 경매 사이트에 내놓았다. 이중 가장 인기를 끈 품목은 단연, 보석 달린 그의 브래지어. 한때 4만7천달러까지 가격이 치솟았던 이 물건은, 불행히도 막판에 경매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유는 스피어스가 이 속옷을 (‘베이비 원 모어 타임’의) 무대공연이 아닌 광고 출연시 한번 입은 것에 불과하기 때문. 스피어스는 “혹여 누군가가 속은 듯한 느낌을 받으면 안 되겠다는 판단으로 이뤄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여기서 문제가 됐던 또 다른 지점은 ‘입었던 속옷은 팔 수 없다’는 이 경매 사이트의 정책. 물론 스피어스가 거의 겉옷처럼 입었을 이 브래지어는, ‘속’에 입은 게 아니기에 무방하다고 우긴다면 할 말은 없다. 한편 가슴 설레며 속옷 쟁취를 위한 경쟁에 열을 올렸던 팬들의 허탈함을 뒤로하고, 그 밖에 그가 내놓았던 청바지, 티셔츠들은 모두 무사히 새 주인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속옷, 경매 대상에서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