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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프리터> 음모론?
시드니 폴락의 <인터프리터>가 미국 CIA에 의해 꾸며진 정치적 음모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영화는 유엔 연설을 위해 뉴욕을 방문할 예정인 아프리카 독재자의 암살 음모에 휘말린 통역사의 이야기다. 짐바브웨 정부는 “영화 속 아프리카 정치가의 외모와 나이, 경력이 짐바브웨 대통령인 로버트 무가베와 매우 유사하다. 우리를 위협하려는 의도로 제작된 ‘문화적, 심리적 공격’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무가베는 25년째 장기집권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해적판 DVD 등 220만개 압수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이 동부 도시 담맘에서 해적판 DVD, VCD, VHS테이프 등 220만개를 압수하고 세명의 인도인을 체포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EMEA) 전체에서 몰수된 해적판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단속은 아랍 반(反)해적판 동맹과 경찰, 정보부의 주관으로 8월29일 실시됐다. 콜센터까지 갖춘 비디오소매점
[해외단신] <인터프리터> 음모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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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인지 잎인지 모를 분홍빛 기운에 뒤덮인 거리에서 열일곱살 이석(이태성)의 포옹을 받는 서른살 인영(김정은)의 이미지를 담았던 <사랑니> 1차 포스터의 후속작이 나왔다. 이번에는 여자의 어깨 너머로 숨었던 어린 연인의 얼굴이 드러났고 1차 포스터에서 황홀한 놀라움으로 마비된 것처럼 보였던 인영의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가 감돈다. 소년은 곤히 잠들었고 여인은 행복함을 곱씹는다. 색상의 주조는 여전히 봄의 느낌. 분홍색 위에 연둣빛이 떠돈다. 1차 포스터가 영화의 개요를 보여줬다면 침대를 배경으로 한 2차 포스터는 두 사람이 맺는 관계의 성격과 친밀함의 깊이를 전달하는 듯하다. 사진은 이 작품이 영화 포스터 입봉작인 오중석 작가가, 디자인은 스푸트닉의 김상만 디자이너가 맡았다.
[포스터 코멘트] <사랑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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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도울 수 있는 마음이 내게 있고 나아가 남을 도울 수 있는 상황에 처해 있다는 사실 자체가 행복하고 고마운 노릇이라고 생각한다. 산다는 것은 서로 나누는 일이다. 우정도, 사랑도, 슬픔도, 기쁨도 그러하고 가진 것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나눔에 동참한다는 것은 따로 이유가 없는 자연스럽고 기꺼운 일이다. 다음 바통은 언제나 내 뜻을 존중해주고 내 발걸음을 지켜봐주며 서로에게 의지와 도움이 되어온 오랜 동행자 박중훈씨에게 넘긴다. 그도 나와 물론 같은 뜻이리라 믿는다. 아니, 내가 다음 주자로 다른 사람 지목하면 삐칠지도 모른다.” (웃음)
[만원 릴레이] 배우 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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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칠 때 떠나라>는 무수히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여 한순간만은 주연의 몫을 해내는 영화다. 살해당한 여인의 마지막을 목격한 안마사 황정민, 무정한 얼굴로 증오를 토로하는 용의자 박정아, 귀신이 들려 사지를 뒤트는 PD 임승대, 잠깐이지만 영화의 한장(章)을 휘어잡고 떠나는 마약상 정재영. 그러나 유승룡은 달랐다. 최연기(차승원)의 동료검사 성준으로 출연한 그는 온전한 자기만의 장면이 없으나 뚜렷한 인상으로 영화를 도왔고, 낮은 목소리와 유들거리는 말투는 타고난 듯 자연스러웠다.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그는 어디에서 나타났을까. 장진 감독은 서울예대 1년 후배인 그를 두고 “내 영화에서 그 정도 배역을 맡았으면 나와 2년 정도는 호흡을 맞췄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비공식적이면서 매우 길었던 일종의 오디션을 암시했다. 그 말대로다. 연극 <웰컴 투 동막골>로 시작된 그들의 인연은 장진 감독이 연출한 환경영화 <소나기는 그쳤나요?>와 인권영화 <고마운
마디 굵은 나무, <박수칠 때 떠나라>의 유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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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28일 일요일 이른 아침, 이윤기 감독의 두 번째 장편 <러브토크>의 엔딩신 촬영을 앞두고 짧은 비가 짧은 간격을 두고 스쳐 지나간다. 제작부가 뿌리는 인공 비는 아니다.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막 돌아온 써니(배종옥)가 여행가방에서 레인코트를 꺼내 입는다. 꼭 비 때문은 아니다. 사시사철 따뜻한 LA에서 짧은 여름옷을 입고 떠나온 그는 이곳 행인들의 긴 옷 틈에서 외로운 한기를 느낀 참이다. 옷을 여미듯 생각도 다시 여며야 했을 것이다. 어디로 가야 할까, 무엇을 해야 할까. 그런데 마포구 신수동 거리가 낯익다. 이윤기 감독의 데뷔작 <여자, 정혜>가 누볐던 곳이다. 아닌 게 아니라 써니가 사라진 골목 끝에서 정혜(김지수)가 걸어나온다. 써니의 새 출발과 정혜의 일상이 교차되는 롱테이크가 <러브 토크>의 마지막 장면이자, 국내에서의 유일한 촬영분이다. 써니와 정혜가 스쳐 지나가는 긴 시간 동안 보조출연자들의 동선이 적당히 어울려야 하는 터라
낯익은 이방인의 첫걸음, <러브토크>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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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최고영예인 황금사자상은 리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에게 돌아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폐막식에서 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비롯해서 영화제 본상에 대한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리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은 1960년대 보수적인 미국 서부사회를 배경으로 두 카우보이의 동성애적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유력한 경쟁작이었던 조지 클루니의 흑백영화 <굿 나잇 앤 굿 럭>을 포함해 총 19편과 경합을 벌였다.
<브로크백 마운틴>은 <쉬핑 뉴스>의 작가인 E. 애니 프롤스의 소설이 원작이며 헤스 레저와 제이크 질렌홀 두 배우가 주연을 맡아 미국에서는 올 12월 개봉될 예정이다. 리안 감독은 수상소감을 밝히면서 이번 영화에 대해 "아주 위대한 미국의 사랑 이야기"라고 하면서 "매우 독특한 동시에 아주 보편적이다"라고 말했다.
감독상인 은사자상은 <레 자망 레귈리에>의 필립 갸렐 감독이, 심사위
[베니스 2005] 리안의 <브로크백 마운틴> 황금사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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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애니메이션의 고전 <로보트 태권브이>(김청기 감독)가 2년 동안의 디지털 영상 복원작업을 끝마쳤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는 8일 “<로보트 태권브이> 1탄의 디지털 복원작업을 마쳤고, 필름 전환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오는 20일 언론시사회를 열고 다음달 9일과 11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상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진위는 또 극장 개봉도 추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나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영진위는 지난 2003년 위원회 필름 보관실에서 찾아낸 필름과 영상자료원 및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에 보관돼 있던 프린트 일부를 토대로 같은해 8월 <로보트 태권브이>의 디지털 복원 작업에 들어갔다.
<로보트 태권브이> 복원을 위해 꾸려진 태스크포스팀은 먼저 손상된 필름을 디지털로 전환했다. 그 뒤 모두 10만8852프레임이나 되는 그림을 한 프레임씩 복원하기 시작했다. 특수기자재를 통해 스크래치(흠
디지털 <태권브이> 10월 부산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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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미국의 뉴 라인 시네마에서 제작한 코미디 영화 <해롤드와 쿠마>가 국내 개봉된다. 두 명의 청년이 화이트 캐슬 식당의 햄버거를 먹기 위해 온갖 소동을 거친다는 내용의 이 영화는 전형적인 코믹 로드무비지만, 한국의 관객들에게는 조금 특별히 다가오는 점이 있다. 바로 이 영화의 주인공 해롤드 역에 한국계 배우 존 조가 출연한다는 것. 메이저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화에 한국계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것은 거의 전례가 없었던 일로, 할리우드에서도 그 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아시아계 미국인 관객층을 의식하기 시작한 동시에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한 한국계 배우들의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기 시작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한국은 할리우드 영화에서 이웃 나라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해 왔다. 한국인 배우들이 중국인이나 일본인을 연기하기도 했고, 설사 한국인으로 등장했다고 해도 시시한 배역으로 관객들의 인상에 거의 남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
할리우드 영화 속 한국인, 한국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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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극장가를 장식했던 한국 공포 영화 가운데 가장 독특한 소재를 다루었던 영화 <가발>이 이달 중 DVD로 출시된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한 여자가 저주가 담긴 가발을 선물로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와 미스테리를 다룬 이 영화는 공포 장르의 컨벤션을 벗어나 새로운 영상을 보여주고자 한 참신함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CJ 엔터테인먼트에서 출시할 <가발> DVD는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영상과 돌비 디지털 5.1, DTS 사운드가 지원되며, 부록으로는 원신연 감독과 배우 채민서, 유선, 방문수의 음성해설이 기대를 모은다. 메이킹 다큐멘터리, 제작 뒷이야기, CG와 특수효과 제작과정, 예고편, 뮤직 비디오, 포스터 촬영 현장 등이 부가 영상으로 포함되며, 원신연 감독의 단편영화 <세탁기>도 함께 수록될 예정이어서 단편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도 반가워할 것으로 보인다.
출시 예정일은 현재 미정이나 출시사에 의하면 9월 중에는 만나볼 수 있다고
감성 공포 영화 <가발> 9월중 DV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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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리 엔터테인먼트가 9월에 출시될 DVD 타이틀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달에 출시될 라인업 중 극영화로는 공포 영화 <언데드>와 <다운>이 포함되었으며 애니메이션 극장판 <트랜스포머>와 <하비 크럼펫>, 디스커버리 채널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세계의 도시> 그리고 기존에 출시된 다큐멘터리 타이틀을 앨범 박스 형태로 모은 <IMAX 지구 탐험 신비의 세계> <위대한 클래식, 위대한 거장들> 등이 있다.
영화 <언데드>는 운석에 의해 발생한 좀비들이 인간과 일대 격전을 벌인다는 내용으로 2004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으며, 전 세계 30개국에서 장르 영화 팬들의 절찬을 받았던 좀비 스플래터 영화의 화제작이다. DVD는 1.85대 1 아나모픽 영상과 돌비 디지털 5.1 및 2.0 사운드가 제공되며 감독의 음성해설과 특수효과에 중점을 맞춘 다양한 부가영상이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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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리 엔터테인먼트 9월 DVD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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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의 자회사 브에나 비스타 홈 엔터테인먼트가 B급 영화의 제왕 로저 코먼이 제작한 영화 400여편의 비디오 판권을 구입했다.
코먼은 콩코드-뉴 호라이즌 레이블을 통해 자신이 감독하거나 제작했던 장르 영화들을 배급해 왔는데, 이들 가운데에는 1956년작으로 원폭시대의 불안감을 반영한 < It Conquered the World >, 고전 컬트 영화로 각광받는 1960년작 <리틀 샵 오브 호러(공포의 작은 가게)>, 마약을 본격적으로 다루어 큰 반향을 일으켰던 1967년작 <트립>, 앤지 디킨슨의 명연기가 빛났던 가족 갱 영화인 1974년작 <빅 배드 마마> 등의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포함하고 있다.
브에나 비스타 홈 엔터테인먼트 사장 밥 차펙은 코먼의 작품들에 대해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들에게 의심의 여지없는 영향을 미쳤으며, 여러 세대의 고전 장르 영화 팬들을 발굴했다’며 극찬했다. 브에나 비스타는 오는 11월부터 코먼 관련 타
디즈니와 B급 영화의 제왕이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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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공포영화 <안개(10월 14일 미국 개봉 예정)>의 제작을 맡은 존 카펜터 감독이 자기라면 이 영화를 다르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안개>는 어촌 안토니오 베이에 짙은 안개와 함께 100년 전 몰살당했던 해적들의 악령이 습격한다는 내용으로, 지난 1980년 카펜터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았던 영화의 리메이크이다. 이번 리메이크는 <스티그마타>의 루퍼트 웨인라이트가 감독하며 <스몰빌>의 톰 웰링과 <헬보이>의 셀마 블레어 등이 출연하여 장르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작품. 이미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예고편이 상당한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카펜터는 공포 장르 전문지 ‘팽고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만일 자신이 감독을 맡았다면 배경을 작은 어촌에서 대도시로 바꾸었을 것이며, 1980년작의 유령들이 악행의 결과로 죽음을 당했던 사람들이라면 리메이크에는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죄 없는 사람들을 유령으로
카펜터 <안개> 나라면 이렇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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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1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내달 플래티넘 에디션으로 발매 예정인 <신데렐라>가 8일 출시 기념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공개됐다.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신데렐라> 콜렉터스 기프트 세트와 함께 신데렐라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유리구두도 함께 전시, 참석한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디즈니 관계자의 설명으로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에서는 1950년에 제작된 <신데렐라>가 어떤 의미를 지닌 작품이며 어떻게 복원되었는가가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월트 디즈니가 생전에 직접 제작을 맡았던 <신데렐라>는 <피노키오> <환타지아>의 연속적인 흥행실패로 기로에 놓였던 디즈니사를 기사회생시킨 작품으로 당시 화폐 기준으로 4억1천8백만 불이라는 놀라운 흥행성적을 거둔 히트작.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동화 이야기이면서도 보잘 것 없던 주인공이 역경을 딛고 일어선다는 성공 스토리라는 점에서 월트 디즈니의 생애와도
디즈니 클래식 <신데렐라> 플래티넘 에디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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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극장가에는 <웰컴 투 동막골>이 무려 5주간 쥐고 있었던 1위 자리를 빼앗을 새로운 화제작들이 몰려온다. 각각 다른 장점을 지니고 있어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한국 영화 3편이 나란히 개봉되고, 한국영화에 비해서는 덜 알려졌지만 웨스 크레이븐 팬에게는 반가운 영화도 개봉된다.
먼저 이번 주 1위 자리를 놓고 겨루는 영화는 <외출> <형사 Duelist>(이하 <형사>로 표기) <가문의 위기 : 가문의 영광2>(이하 <가문의 위기>로 표기)이다. 주요 예매 사이트의 예매율은 3편이 비슷해서 어느 영화가 1위를 차지할지 쉽게 예상하기는 어렵다.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에서는 <외출>의 예매율이 28.14%, <형사>가 25.47%, <가문의 위기>가 25.44%이다. 포탈 사이트 ‘네이버’에서는 <외출> 29.75%, <형사> 25.93% <가문의
[주말극장가] 우열 가리기 힘든 한국 영화 화제작 3편 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