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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7일 서울 피카디리 극장에서 <구세주>(제작 익영영화·씨와이필름, 제공 익영영화·쇼이스트)의 기자 시사회가 열렸다. 최성국, 신이 주연의 <구세주>는 철딱남과 순정녀가 부부되는 과정을 그리는 코미디 영화. 그동안 여러 코미디 영화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여 왔던 최성국, 신이, 두 배우의 순발력이 이번에도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철딱서니 없는 부자집 왕자 정환(최성국)은 어느날 쌍둥이를 안고서 나타난 은주(신이)를 보고 기겁한다. 과거 폭탄 여대생 은주(신이)와 하룻밤을 지낸 참혹한(?) 결과다. 정환은 울며 겨자먹기로 신방을 차렸으나 결혼을 인정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 10년 동안 대학생 신분을 유지하며 무능력을 과시하는 정환은 제 처지는 생각 않고 아내를 구박하지만, 검사 아내 은주는 그런 정환의 탄압을 꿋꿋이 버텨낸다. 싸우면 정드는 법인가. 절대 화합하지 못할 것 같은 두 사람은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겪으며 천천히 가족이 되어간다.
주축은
<구세주> 언론에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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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김종관, 민동현. 독립영화와 충무로 장편영화를 넘나들며 작업을 계속해온 세 명의 젊은 감독들이 광복 60주년을 기념하여 뜻을 모은 한일청춘옴니버스영화 <눈부신 하루>가 2월7일 오후 2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기자시사회를 가졌다. 자칫 무거운 역사에 짓눌리기 쉬운 주제를 색다른 감성으로 접근하기 위해 세 명의 감독들이 내건 조건은,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들을 주인공으로 한일관계를 다루되, 하루라는 시간 안에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는 것이었다.
할아버지의 유품을 찾아 제주도에 도착한 두 일본소녀의 하루를 그린 <보물섬>(김성호)은 재일동포와 일본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이중적인 시선을 통해 한일관계에 초점을 맞춘다. <거울 속으로>로 충무로 장편감독으로 데뷔했고 얼마전 릴레이영화 <베리 코리안 콤푸렉스> 중 한편을 연출했던 김성호 감독은 재일교포 양영희 감독의 <안녕 평양>의 제주도 분량을 촬영하면서 <보물섬>의 아이디
<눈부신 하루> 언론에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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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성일의 행방불명>의 언론시사가 2월 7일 열렸다. <신성일의 행방불명>은 <재능있는 소년 이준섭>, <그의 진실이 전진한다>등의 단편 작업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모은 바 있던 신재인의 첫 번째 장편영화다. 영화는 2월 16일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어느 외진 마을에 있는 고아원. 거기에 신성일이라는 소년이 산다. 이 곳에 사는 원생들은 모두 원장의 말에 따라 먹는 행위를 죄악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은 밥은 커녕 매일 침대나 변소에 숨어 들어가 초코파이와 우유만 먹으며 겨우 산다. 원장이 성경의 교리를 곡해하여 가르친 것들이 그들에게는 이곳에서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계율이자 따라야 할 진리다. 그들 중에서도 신성일은 가장 신심이 깊은 소년이다. 그는 비록 뚱뚱하지만, 누구보다 더 원장의 교리를 잘 지키려고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날 전학온 영애가 멋모르고 아이들 앞에서 밥을 먹자, 신성일은 친구를 잘못 인도한 죄로 같이 친구들앞에
<신성일의 행방불명> 언론에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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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글로브 4관왕 <브로크백 마운틴>이 오스카 후보 지명에서도 단연 선두에 나섰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발표한 제78회 아카데미상 후보 지명에서 <브로크백 마운틴>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총 8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선정작의 영예를 안았다.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크래쉬>와 <굿 나이트 앤드 굿 럭>은 각각 6개 부문에, <카포티> <워크 더 라인>와 <뮌헨>은 각각 5개 부문에 지명되며 다관왕 다툼을 본격화했다.
올해는 최우수 작품상 후보 5편을 연출한 5명의 감독들이 나란히 감독상 후보로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가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지난 81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이 5편의 영화는 각색을 포함한 각본 부문에서도 예외없이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화제의 인물은 단연 조지 클루니. <굿 나이트 앤드 굿 럭>으로 감독상
2006년 오스카의 선택은? <브로크백 마운틴> 8개 부문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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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현대판 조공 아닌가?” 배우 최민식 씨가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에 화를 토했다. 2월7일,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한 영화인 릴레이 시위의 네번째 주자로 나선 최 씨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 전에 (스크린쿼터 축소를) 갖다 바친 정부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국가 간 협상은 자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상식인데 우리 정부는 일찌감치 문화주권을 내버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1인 시위에 앞서 최 씨는 2004년 7월 정부로부터 수여받은 옥관문화훈장을 문화관광부에 반납했다. 최 씨는 <올드보이>의 칸 영화제 수상으로 받은 훈장 반납 배경에 대해 “저한테는 한때 더없는 영광이었지만 이제는 무의미하다”면서 “지난해 11월 문화정책 입안을 책임지고 있는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이 스크린쿼터제는 FTA 협상과 무관하다고 말했고,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도 다르지 않다고 전해놓고서, 정작 스크린쿼터 축소라는 갑작스런 발표로 뒷통수를 쳤다”고 설명했다.
“스크린쿼터가 없으면 <올드보이>도 없다”, 최민식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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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터팬의 공식>이 베를린 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됐다. <피터팬의 공식>은 19세 소년을 주인공으로 한 성장영화이며, 부산국제영화제, 선댄스영화제등에 이미 초청받은 바 있다. 조창호 감독과 주인공 온주완은 8일 출국할 예정이다. 올해 베를린 영화제에는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이영애, 영화제 워크숍 프로그램 강사로 위촉된 박찬욱, 비경쟁 부문에 오른 <무극>의 장동건등이 찾는다.
<피터팬의 공식> 베를린 영화체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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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임성민씨가 베를린 영화제 넷팩상(NETPAC)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넷팩상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work for the Promotion of Asian Cinem)가 아시아 지역 초청작 가운데 포럼 섹션에서 상영된 영화 중 가장 주목할만한 영화를 선정하는 상이다. 공동 심사위원으로는 말레이시아의 웡툭청 넷팩 사무국장이 위촉됐다. 베를린 영화제는 2월9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임성민,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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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가 일본 영화 <멋진 밤, 내게 주세요>의 주연을 맡게 됐다고 일본 스포츠닛폰이 7일 밝혔다. <멋진 밤, 내게 주세요>는 <벚꽃동산>등으로 유명한 일본의 유명감독 나카하라 슌의 신작이다. 한국 남자와 일본 여자의 러브 스토리를 유쾌하게 다룰 이 영화에서 김승우는 우연한 기회에 일본을 방문하게 된 컬링 대표 선수 역할을 맡는다. 촬영은 27일부터 일본 아오모리에서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승우, 일본 영화 <멋진 밤, 내게 주세요> 주연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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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필두>(제작 키다리 필름, 감독 공정식)가 지난 2월 2일 촬영을 마쳤다. 공필두(이문식)의 아버지(변희봉)가 중년의 여인(김수미)과 결혼식을 올리는 영화의 후반부에 해당하는 장면이다. <공필두>는 어쩌다 형사가 된 공필두가 비리 형사로 몰려 3일간 우여곡절을 겪는다는 내용이다. 다수의 조연역을 해왔던 이문식이 주인공 공필두 역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문식 외에도 김유미, 김수미, 변희봉, 김갑수, 박정학, 김뢰하, 유태웅등이 출연한다. 봄에 개봉할 예정이다.
이문식 주연 <공필두>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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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다. 마티, 자신이 탄 차가 타임머신이 아니라 컨버터블 리무진이란 걸 알고 놀란다. 차 안에는 케네디 대통령, 재클린 여사, 브라운 박사가 함께 타고 있다)
마티: 여기가 어디삼?
박사: 텍사스주 댈러스다. 참고로 난 텍사스 주지사 코날리 역이지. 으하핫!
(마티, 1963년 12월22일자 <선데이 월드>를 활짝 펼친 채 ‘JFK 암살’이란 글자를 보며 깜짝 놀란다)
마티: 엥? 오늘이 케네디 인생 종치는 날이삼?
박사: (신문을 빼앗으며) 욘석아! 지금은 카퍼레이드에나 신경 쓰거랏.
(그때 어디선가 세발의 총성이 탕, 탕, 탕 하고 울린다. 첫 발에 케네디 쓰러지고, 둘째 발에 코날리를 명중시킨다)
박사: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꼴까닥!
마티: (뒷좌석에 뒷통수가 4분의 1이나 날아간 케네디를 바라보며) 존, 존!
재클린: 얘, 넌 언제 봤다고 존이니? 그건 나밖에 못 부르는 호칭이얌~.
마
마티, 브라운 박사와 함께 떠나는 ‘백 투 더 패스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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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1972년 뮌헨 올림픽 때 있었던 끔찍한 테러사건을 폭로하는 영화다. ‘검은 9월단’의 인질극은 11명의 희생자를 낸 채 끝날 뻔했다. 이스라엘 정부의 치밀한 복수작전 이후에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의 영토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렇듯 현대사는 민족·종교·인종 등 미묘한 갈등에서 출발해 비참하게 끝난 사건들로 점철돼 있다. 그래서 <ME>가 객원기자 2명을 과거로 급파했다. <백 투 더 퓨처>로 미래여행을 다녀온 마티와 괴짜 발명가 브라운 박사가 이번엔 현대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직접 체험하고 돌아왔다. 피비린내가 조금 날 테니 코를 틀어막고 봐야 할 것이다.
(때는 바야흐로 야식이 땡기는 한밤중. 교회 탑 앞에서 아인슈타인 짝퉁 티가 물씬 풍기는 괴짜 발명가가 페라리를 수리하고 있다. 이때, 스케이트보드를 탄 밝고 건강한 청소년의 대명사 마티가 로큰롤이 흘러나오는 mp3 플레이어를 귀에 꽂은 채 교회 앞을 지나다 이
마티, 브라운 박사와 함께 떠나는 ‘백 투 더 패스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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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만들기 3학기 - 쩐 만들기
롤모델은 박찬욱 감독이고, 써놓고보니 <올드보이>야? 그래도 장해. 아무리 엉성한 거라도 시나리오로 완결했다는 건 참 대단한 일이야. 이제 감독의 길로 접어들기 위한 여러 단계들 가운데 뭐가 가장 너랑 잘 맞는지 고민해야 할 때가 온 거지. 매시간 영화를 생각하는 지옥으로 들어온 걸 축하해. 영화 촬영하면서 감독들이 수면제 먹고, 영화 망하면 머리칼 쥐어뜯는 건 생각도 못해봤겠지? <늑대와 춤을> 작가가 40살이 넘어서야 첫 시나리오를 세상에 냈다거나, <세븐>의 작가가 낮에는 타워레코드에서 일하고 밤에는 밤새 시나리오를 썼다는 건 별로 알고 싶지 않겠지? 할리우드에선 보통 15번째 시나리오가 입봉작이 된다는 얘기는 어때?
1.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
연출력은 당대 최곤데 시나리오가 꽝이라구? 어떤 제작자가 네 연출력을 알아보고 널 쓰겠니. 김기덕, 김지운, 김대우, 김현석, 윤제균 감독 같은 이들이 시나
얼렁뚱땅 어깨너머 감독 되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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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셜 맥루한의 말대로 미디어는 메시지다. 우리 시대의 에스페란토, 만국공통어는 영어도 아니고 중국어도 아니며 한국어는 더더군다나 아니다. 그것은 바로 영화다. 영화로 소통하는 방식 자체가 메시지이며 이 메시지는 누구나 만들고 보내고 받을 수 있는 평등과 자유를 담고 있다. 그러니 친구들이여, 영화가 천재의 언어라는 편견을 버리고 직접 자신의 언어를 만들어 친구와 소통해보라.
감독 만들기 1학기 - 너만의 별을 찾아라, 롤모델 찾기
슛, 액션. 야아~, 뭐 해. 뭐 그렇게 떫은 표정 하고 있니. 영화감독 되려고 들어왔으면 인사방법도 달라야지. 그래 첫 학기야. 꿈은 부풀어 오르고 머릿속엔 아무것도 없지? 나도 마찬가지야. 같이 시작하는 기분으로 하자구. 먼저 감독이 되고 싶으면 자기가 따라하고 싶은, 벤치마킹할 롤모델이 있어야 할 것 같아. 각 감독들의 유형별 연구가 필요한 거지. “난 스필버그도 좋아하고요, 박찬욱도 좋아해요.” 이러지 마. 그럼 우리 힘들어져. 아무도 볼
얼렁뚱땅 어깨너머 감독 되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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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나 단기적이고 편협한 결정인가
스크린쿼터가 반으로 축소됐다. 미국에서 한국영화에 관심을 갖고 지지하던 이들에게 심란한 소식이다. 다들 예측하지 못했던 일도 아니지만,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한국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결정에 대해 롭 포트만 미국 무역대표는 “한국인들에게는 영화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공정한 경쟁조건을 갖게 해줄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 진술에서 냉소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미국은 세계의 영화무역을 지배하고 있으며, 할리우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국내시장을 보유하면서 다른 나라보다 저가인 수출품으로 해외시장을 쓸어버릴 능력이 있어 전략적이고 경쟁적인 이점을 지녔다.
쿼터야말로 실제로 공정한 경쟁조건을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이에 재경부 또한 한국 영화산업에 대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으로 이익을 볼 다른 산업들을 고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이라는 브랜드”가 통합적으로 문화콘
스크린쿼터 붕괴 [6] - 보론 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