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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오는 3월 10일 개봉 예정인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시대극 <카사노바>의 북미판 DVD 스펙이 공개됐다.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히스 레저가 전설적인 호색한 카사노바 역을 맡고 미녀 스타 시에나 밀러, 명배우 제레미 아이언즈 등이 출연한 영화로 수상도시 베니스를 배경으로 한 이국적인 풍광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영화 본편은 2.35: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과 돌비 디지털 5.1 사운드를 지원하며,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음성해설이 삽입될 예정. 부록으로는 세 종류의 피처렛(모험의 창조 / 베니스의 풍경 / 의상 스타일)과 함께 본편에 실리지 않은 확장 장면이 제공된다. 북미지역에서의 출시일은 오는 4월 25일.
美, 히스 레저 주연 <카사노바> 4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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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출신의 가난한 청년 크리스(조너선 리스 마이어스)는 과연 운을 타고난 사람일까. 넉넉한 가정환경을 가진 친구 톰(매튜 구드)의 여동생 클로(에밀리 모티머)와 연인 사이로 발전한 크리스 앞에는 탄탄대로만이 펼쳐진 듯 보인다. 그리고 톰의 미국인 약혼녀 노라(스칼렛 요한슨)가 나타난다. 재능없는 배우지망생 노라와 크리스는 점차 서로에게 빠져드는데, 주어진 운을 포기한 채 무모한 사랑을 택하는 건 아닌가 안타까울 정도다. 그러나 둘은 안정된 삶을 택한다. 얼마 뒤. 클로의 남편으로 장인의 회사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크리스는 톰과 헤어진 채 힘들게 살아가는 노라를 만난다. 클로와의 결혼을 깨지 않은 채, 노라와 불륜을 즐기는 크리스의 운은 어디까지일까. 그는 이제, 특정한 선택을 강요당한다.
로맨틱코미디와 멜로드라마, 치정극과 누아르, 블랙코미디 등 온갖 종류의 장르를 넘나드는 <매치 포인트>의 시놉시스에서 우디 앨런의 흔적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뉴욕이 아닌
우디 앨런의 누아르 혹은 치정극, <매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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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배우 성현아가 브라운관에 복귀해 관심을 모으는 에스비에스 새 금요드라마 <어느 날 갑자기>가 24일 첫 방송된다. 부유한 집안의 무남독녀로 의사 남편 신형(이종원)과 행복하게 사는 전업주부 은혜(송선미) 앞에 어릴 적 친구 유란(성현아)이 끼어든다는 <어느날 갑자기>의 설정은 정통 멜로를 표방하는 금요 드라마의 전례를 충실히 따른다. 안정적인 가정 속의 순수한 여자 주인공과 남의 가정을 깨고 그 속에 자신이 있을 자리를 찾으려는 팜므파탈 악역의 대립, 그리고 극 후반부로 가면서 적개심 대신 동정심을 유발하며 모든 주인공들이 용서하고 화해한다는 얼개다. 그래서 <어느 날 갑자기>는 전작인 <그 여자>와 닮았고 ‘금요 드라마=통속성’이라는 공식을 그대로 답습하는 듯 하다.
금요드라마의 작은 역사는 한국 드라마의 현주소다. <사랑공감>이 뜻밖의 성공을 거둔 이래, 비슷한 주제의 <꽃보다 여자>를 내놓았으나 시청률
‘금요드라마=신파극’ 틀 벗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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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등 계절 연작 드라마로 유명한 윤석호 프로듀서가 마침내 ‘사계절 시리즈’의 완결편인 <봄의 왈츠>(극본 김지연ㆍ황다은)를 선보인다. 전작들이 한국에서의 인기를 넘어 일본 등 아시아에서 한류 열풍의 시발점이 된 만큼, <봄의 왈츠>는 올 상반기 방송가에서 가장 주목받는 드라마다.
3월6일부터 한국방송 2텔레비전에서 매주 월·화요일 밤 9시55분 방송될 <봄의 왈츠> 촬영에 여념이 없는 윤 피디를 20일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만났다.
사계절 연작 완결로 감독 20년 장식
타성 극복하려 신인 작가·배우와 작업
“한류 염두”…영화계 진출 채비
“드라마 감독 생활 20년의 대미를 장식하고 싶습니다. <봄의 왈츠>도 ‘순수한 사랑’이라는 전작들의 가치를 이어가면서 상처를 극복하는 휴머니즘을 다뤄보려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계절이 시작되는 봄에 걸맞게 작가·주
3월 ‘봄의 왈츠’ 방영 앞둔 윤석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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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우연히 몇몇 영화 담당 기자만 남은 술자리에서 영화기사의 방향에 대한 짧은 논쟁이 오갔다. 요컨대 영화의 완성도와 관객의 취향을 기사가 어떻게 조율해야 하느냐는 문제였다. 이제 필요한 건 좋은 영화를 ‘띄워주기’가 아니라 얄팍한 사탕발림으로 대중을 ‘우롱’하는 영화를 경계하는 것이라고 누군가 이야기를 꺼냈다. 갈수록 영화 기사가 지지하는 영화는 흥행성이 부족하다는 쪽으로 해석되어지는 현실에서 나온 일종의 대안이라는 생각을 들지만 수긍하기는 힘들었다. 영화 기사가 무조건 대중의 선택을 지지할 필요도 없겠지만 그렇다고 취향의 문제인 영화 선택을 계도해야 한다는 것도 좀 낡은 발상이 아닌가 싶었다. 무엇보다 기껏해야 일주일에 한두면 나오는 영화지면이 영화 비판에 할애된다는 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기사들에서 ‘대략 난감’ 정도의 평을 받거나 외면당한 영화들이 줄줄이 흥행에 성공하는 걸 보면 헷갈리는 기분이다. <투사부일체>는 600
[팝콘&콜라] 기사 따로, 흥행 따로, 영화기자 ‘대략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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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키에 스크린 앞에 앉아 영화를 보면서 성장해 왔던 나의 옛 모습을 뒤돌아보면, 배우에 대한 동경과 판타지에 사로잡혀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영웅본색>에서 담배를 꼬나물고 돈을 불태우던 저우룬파(주윤발), 전화박스에서 숨을 거두던 장궈룽(장국영), <탑건>에서 F-14 톰 캣의 시끄러운 굉음에 쾌감을 느끼게 했던 톰 크루즈. 내 나이 또래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고히 간직했을 법한 브룩 쉴즈, 피비 케이츠, 소피 마르소의 브로마이드. 할리우드와 홍콩 배우에 대한 동경으로 방안 가득 브로마이드를 채워넣었던 내 세대의 평범한 영화 체험은 2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획기적으로 바뀌게 되었다.
1994년부터 시네마테크 활동을 하며 남들보다 더 많은 영화를 보게 되면서부터 그 평범함과는 점차 거리를 두게 되었다. 배우보다는 감독을 먼저 보게 되었고, 할리우드 영화보다는 유럽이나 제3세계 영화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새로운 영화보
[스크린 속 나의 연인] 마리아 팔코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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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 수호를 위한 1인 시위의 세 번째 주자로 나온 장동건의 피켓에는 이런 구호가 씌어있었다. “스크린쿼터의 친구가 되어 주십시오. 세계에 태극기를 휘날리겠습니다.” 그가 주연을 맡았고 최고 흥행작 대열에 든 두 영화의 제목을 이용한 이 재치 있는 구호는 그러나 좀 찜찜했다. 스크린쿼터가 수호하려는 문화다양성이라는 가치는, 이 구호가 말하는 ‘한국영화의 힘을 세계에 떨치자’는 뜻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3주째 계속되고 있는 스크린쿼터 수호 시위에 이런 애국주의적이며 산업적 욕망이 담긴 언어가 과다했던 건 사실이다. 이번 주 <씨네21>에는 스크린쿼터에 대한 비판적 지지의 글이 다섯 편 실렸다. 영화산업 종사자에겐 쓴 소리로 들릴 이 글들은 논지는 조금씩 다르지만 문화다양성을 보존하려면 스크린쿼터 수호뿐만 아니라 승자독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한국영화산업 내부의 풍토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강준만 교수의 지적은 가장 신랄한데,
스크린쿼터 수호가 강자독식 풍토 면죄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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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중남미 출신 배우와 감독이 뭉쳤다. <이투마마> <모터싸이클 다이어리>의 멕시코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이 브라질의 헥터 바벤코의 신작 <더 패스트>의 주연을 맡는다. 베르날이 맡은 역은 결별 이후 새로운 삶을 찾으려 하지만 끊임없이 전 부인에게 쫓기는 남자다.
레니 크레비츠/ 가수 레니 크레비츠가 마약 중독에 빠진 뮤지션을 연기한다. 그동안 영화계로부터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아온 그는 레이 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아이스드>를 데뷔작으로 낙점했다. 공교롭게도 영화는 유망한 출발을 했던 한 뮤지션이 마약에 빠져들면서 점차 파멸해가는 내용을 다룬다. <섀도 복서>의 감독 리 다니엘스가 연출한다.
유해진/ <왕의 남자>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육갑이’ 유해진이 전문 도박꾼으로 변신한다.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이 출연해 화제가 된 <타짜>(감독 최동훈)는 허
[캐스팅 소식] 중남미 출신 배우와 감독이 뭉쳤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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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영화는 전쟁영화와 비슷한 점이 적지 않다. 장대한 액션 장면, 초인적 영웅의 등장, 그리고 볼거리라는 측면에서 그렇다. 동료들간의 내밀한 감정교류가 은유적 구실을 한다는 것도 흡사하다. 그럼에도 스포츠영화는 규범적이고 도덕적인 테두리 안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리고 때로는 초인적 영웅 대신에 가련하고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주인공을 내세우곤 한다. <달라스의 투혼>이 좋은 예다. 은퇴할 날을 기다리는 적지 않은 나이의 선수가 나오는 이 작품은, 인상적인 스포츠영화다.
미식축구 선수 필은 매일 아침, 고통 속에서 깨어난다. 자신이 겪는 경기장에서의 고통이 오버랩되는데 이는 일종의 직업병이다. 그의 직업인 미식축구 자체가 격한 몸싸움을 요구하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 “강철 같은 몸뚱이”란 찬사는 추억이 된 지 오래다. 아무리 노력해도 나이가 들면서 체력이 달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고, 마음먹은 대로 플레이할 수도 없다. 부상도 당하다보니 이제 그는 은
어느 퇴물선수의 고통, <달라스의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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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대타로 긴급 편성된 8부작 드라마 <내 인생의 스페셜>이 수상하다. “캐릭터가 살아 있다”, “땜방이기엔 너무 아깝다”, “<늑대> 일은 안타깝지만 그 덕에 좋은 드라마 봤다” 같은 의견과 함께 애초 분량인 12부작으로 보여달라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연일 드라마 게시판을 채운다. 현재 4회까지 방영된 이 드라마의 평균 시청점유율은 10%대. 호평에 비해 저조한 시청점유율은 같은 땜빵 드라마였던 <떨리는 가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드라마는 <한강수타령> 종영 이후 준비 중인 후속 드라마가 늦어지면서 대타로 긴급 편성됐었다. 열혈 시청자들 덕에 색깔있는 드라마로 관심을 끌면서 지난해 민언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에서 뽑은 ‘올해의 최고 드라마’로 선정되기도 했다. <내 인생의 스페셜>은 <떨리는 가슴>만큼의 반응은 아니지만 과히 MBC가 위기대처용 드라마 선택에 탁월하다는 평을 받게 하는데 무리가 없을
도라지야, 산삼이야? <내 인생의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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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랑은 아무도 못 말린대. 사랑을 어떻게 말려. 사랑은 정신병인데.” 전혀 공부에 미치지 못한 은민이 사랑에 미쳐 말했다. ‘사랑과 야망’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저 말투처럼 이 드라마, 너무 귀엽다.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는 참으로 MBC답다. 알고 보니 재벌 2세라거나, (돈만 많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싹수가 남몰래 자라고 있었다거나, 알고 보니 암이라거나, 알고 보니 ‘엄마였네?’라거나, 알고 보니 “엄마가 아니었네?”라거나, (똑똑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바보라거나 하는 “알고 보니”가 없다.
그래서 알고 보니? 어, 재밌다. 특별히 가슴 뛰게 하는 비밀 같은 걸 숨겨놓지 않았는데도 재밌는 건, 다른 ‘알고 보니’가 있어서다. 그게 뭐냐면? 사람에 대한 ‘알고 보니’다. 알고 보면 별난 것도 없지만, 알고 보면 또 별 인간 다 있는 온갖 인간들의 아기자기 파노라마가 너무 실감나게 펼쳐지는 거다. 이러니, ‘드라마 찍고 자빠졌네’가 아니게 살아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에 뽀뽀 마흔개를 하고 싶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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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서생>이 압도적 예매율로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영화티켓 예매사이트인 맥스무비, 티켓링크, 인터파크가 2월22일 오후 6시 현재 집계한 영화 예매순위에 따르면 세 사이트 모두에서 <음란서생>은 6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10% 대의 다른 영화들을 멀찍이 따돌리고 있다. <음란서생> 디지털 상영 역시 인터파크 집계 4위에 올랐다.
2위권은 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왕의 남자>는 맥스무비에서 2위에 랭크된 것을 비롯, 다른 사이트들에서도 3위에 올라 여전한 흥행파워를 과시했다. <언더월드2: 에볼루션>은 10% 초반의 예매율로 티켓링크와 인터파크에서 2위에 올랐다.
맥스무비 예매순위: 1위 <음란서생>(63.14%), 2위 <왕의 남자>(14.82%), 3위 <언더월드2: 에볼루션>(7.38%) 4위 <구세주>(4.03%) 5위 <뮌헨>
[주말극장가] <음란서생> 예매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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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7일부터 5월5일까지 열리는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마스터클래스’ 프로그램이 확정되었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일본국제교류기금이 공동주최하는 ‘마스터클래스’의 올해 주제는 ‘배우’로, <파이란> <올드보이>의 최민식과 <쉘 위 댄스> <으랏차차 스모부>의 다케나카 나오토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5월3일에 최민식이, 4일에 다케나카 나오토가 한 차례씩 진행하게 된다. 영화 관련 학과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도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 참가비는 2만원이다. 3월10일부터 4월10일까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민식, 전주영화제 마스터클래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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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이 영화 <해바라기>(감독 강석범, 제작 아이비전 엔터테인먼트)에 주인공 오태석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영화 <어린신부> <미스터 소크라테스>와 TV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등에 출연한 김래원은 휴먼드라마 <해바라기>에서 교소도 출소 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희망을 갖고 살아가려는 태석을 연기할 예정이다. 차가운 현실 속에 태석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어머니 역으로는 이혜숙이 캐스팅되었다. <해바라기>를 연출하는 강석범 감독은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를 연출하고 <투사부일체> 등의 시나리오를 썼다. <해바라기>는 6월 크랭크인, 11월 중 개봉 예정이다.
김래원 <해바라기> 캐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