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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멜라 지음 / 창비 펴냄
김멜라 작가의 첫 장편소설 <없는 층의 하이쎈스>의 아세로라는 도끼를 들고 그야말로 설친다. 요가 매트 위에서도 도끼를 휘두르는 연습을 하고, 창밖에서 욕지거리로 이웃이 싸우는 소리가 들릴 때에도 도끼를 손에 쥔다. 누구를 해칠 용도는 아니다. 사람에게 눈, 코, 입, 손이 있듯이 도끼가 원래 아세로라에게 쥐어진 존재와 같다. 소설은 두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앞장에서 아세로라에 의해 동거인으로만 소개되는 인물이 아세로라의 할머니 사귀자씨다. 2장이 할머니 하이쎈스의 이야기다. 아세로라와 하이쎈스는 남산빌리지라는 낡은 상가 건물의 없는 층에 산다. 할머니와 아세로라가 사는 2층에는 주소가 없다. 왜 주소가 없냐고 묻자 할머니는 답한다. “처음부터 그랬어. 주소는 못 만들었어.”
어느 날 아세로라는 우연히 할머니의 비밀을 알게 된다. ‘신문보도안, 남산 아래 간첩 조직 일망타진. 하숙을 경영하며 소시지 반찬으로 하숙생을 포섭, 암호명 하
씨네21 추천도서 - <없는 층의 하이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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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진, 김기태, 하가람 지음 / 문학과지성사 펴냄
문학과지성사의 <소설 보다> 계절 시리즈도 어느덧 출간 5년째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해 계절마다 엮어 출간하는 이 단행본 시리즈 덕분에 잘 쓰는 젊은 작가와 여럿 만났다. <소설 보다: 여름 2023> 역시 마찬가지. 공현진의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와 김기태의 <롤링 선더 러브>, 하가람의 <재와 그들의 밤>이다. 하나의 주제로 묶이질 않는, 개성이 다른 소설가들의 단편소설을 읽고, 이어지는 작가 인터뷰를 읽는 것이 이 시리즈의 묘미다. 공현진의 단편소설은 암울하고 비관적인 제목과 달리 다정한 온기가 묻어난다. 사회가 정해놓은 규칙에 잘 어우러지지 못하는 주호와 희주는 수영장 초급반에서 만난다. 초급반에서 나란히 꼴찌인 두 사람을 향해 강사는 못하는 사람은 뒤로 빠지라고 소리 지르지만 눈치 없는 주호는 끝까지 앞에 선다. 대열에 잘 끼지 못하고 강사의 철칙에 의
씨네21 추천도서 - <소설 보다: 여름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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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지음 / 엘릭시르 펴냄
김태희, 임지연 두 배우가 주연을 맡은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의 원작 소설. 김태희는 주란 역을, 임지연은 상은 역을 연기한다. 소설 <마당이 있는 집>은 김진영 작가의 스릴러로, 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나면서 모든 사건이 시작된다. 마당이 있는 판교 신도시의 주택으로 이사를 한 뒤 친구들을 초대한 주란은 안 그래도 걱정하던 마당의 악취에 대해 친구들이 한마디씩 하자 신경이 곤두선다. 스물네살에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결혼을 하고 가정주부로 15년간 살아온 일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친구들이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사회생활이 간단하지가 않아”라는 이야기를 꺼낼 때면 무능한 기분이 들고 마음이 가라앉는다. 와중에 악취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파보면 되잖아”라는 것도 어쩐지 남편의 눈치가 보인다. 남편이 딱 잘라 거름 냄새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주인공인 상은은 임신한 사실을 숨기고 가구 매장에서 판매원
씨네21 추천도서 - <마당이 있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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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는 집 _ 김진영 지음
소설 보다: 여름 2023 _ 공현진, 김기태, 하가람 지음
없는 층의 하이쎈스 _ 김멜라 지음
은총을 받은 사람의 우화 _ 옥타비아 버틀러 지음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_ 유현준 지음
씨네21 추천도서 - <씨네21>이 추천하는 6월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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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아라를 연상할 때 떠오르는 역할은 보통 명랑함을 무기 삼은 밝은 인물이다. 반면 <귀공자>의 윤주는 냉담한 말투와 상대방을 압도하는 눈빛, 원하는 것을 포획해내는 질주 본능까지 지금껏 보지 못한 고아라의 얼굴을 이끌어낸다. 윤주를 처음 보았을 때 고아라는 자신과 설핏 겹쳐 보이는 모습들을 발견했다. “유일한 여성 캐릭터인 윤주는 많은 남성 인물 사이에서 유려하게 액션을 선보인다. 워커홀릭이라 자신의 임무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일을 할 때 집중도가 높다는 점에서 나와 비슷했다.” 얼떨결에 사건에 휘말린 마르코(강태주)의 아군인 듯 아닌 듯, 귀공자(김선호)와 아는 듯 모르는 듯 영화 중반까지 정체성이 드러나지 않는 윤주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영화가 일일이 설명하지 않는 윤주의 태도와 미묘한 뉘앙스를 자연스레 녹여내기 위해 고아라는 면담을 앞둔 학생처럼 긴 대화를 자처했다. “하루는 박훈정 감독님에게 액션 훈련을 언제 시작하면 좋겠느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감독님이
[인터뷰] 준비된 액션 배우, ‘귀공자’ 고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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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이템>과 <공작도시>에 이어 김강우가 또 한번 정장을 빼입은 재벌을 연기한다. <귀공자>의 한 이사(김강우)는 모종의 음모를 품고 마르코(강태주)를 한국으로 데려온다. 한 이사는 수를 쓰지 않는 광인이다. 자신의 수하가 의심스럽거나 계획이 어그러질 때, 본인이 몸소 움직여야 직성이 풀리는 캐릭터다. 김강우는 이런 한 이사를 “권력을 휘두르는 데 거리낌이 없고, 계획한 일에 차질이 발생하는 걸 견디지 못하는 중세 시대의 영주”에 비유했다. 한 이사는 ‘안하무인의 사이코 재벌’ 캐릭터의 연장선상에 있다. 김강우는 애써 한 이사만의 차별점을 찾아내기보다 시나리오에 쓰인 인물을 정석대로 돌파하는 길을 택했다. “오히려 내가 변별적 특성을 줄수록 캐릭터가 더 촌스러워지거나 전형적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악역을 연기할 때마다 김강우가 세우는 대원칙은 스스로를 빌런으로 상정하지 않는 것이다. “자칫하면 뻔하고 재미없는 연기밖에 안 나온다. 연
[인터뷰] 절실하게, 정확하게, ‘귀공자’ 김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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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1. 신인 강태주가 <귀공자>의 마르코 역을 거머쥐기 위해 뚫은 경쟁률이다. 아픈 홀어머니를 부양하며 불법 복싱 선수의 삶을 전전하는 마르코는, 생사 여부조차 모르던 아버지가 어머니의 수술비를 마련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국으로 향한다. 강태주는 <귀공자>에 합류하기 위해 세 차례의 긴 오디션을 치렀다. “1차 오디션까지만 해도 캐릭터에 관한 정보가 일체 없었다. 제작진이 풀숏과 바스트숏으로 촬영한 연기 영상을 요청해 ‘몸 쓰는 걸 보고 싶으신가’ 하는 생각뿐이었다. 2차 오디션에 가서는 불우한 처지에 놓인 소년의 이야기가 담긴 타 작품의 대본을 받아보았다. 짐작건대 부모에 관한 사연이 있는 캐릭터의 감정 연기를 준비해가면 되겠다는 판단이 섰고 3차 오디션에서 <쌈, 마이웨이> 속 고동만(박서준)을 연기했다. 그리고 외국어에 자신이 있다는 점을 어필했다. ‘영어로 욕도 잘하냐’는 질문에 자신 있다고 답했더니 ‘욕 잘해서 좋겠네’라는 답이 돌아
[인터뷰] 온몸으로 배우다, ‘귀공자’ 강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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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도 정체도 공개되지 않은 채 마르코(강태주)의 삶에 불쑥 끼어든 귀공자는 내내 이름도 밝혀지지 않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능청스러운 태도와 비죽거리는 웃음, 포커페이스로 생동감을 자아낸다. 단막극 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의 김래완과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차우식을 통해 개성을 선보인 그는 드라마 <스타트업>과 <갯마을 차차차>에서 로맨스 주역으로 입지를 다졌다. 그런 김선호에게 귀공자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경계를 넘나들도록 문을 열어준 인물이다.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머릿속으로 빠르게 그림이 그려졌다. 추격 누아르는 배우라면 늘 꿈꾸는 장르다. 모든 액션을 능가하는 귀공자가 위트를 잃지 않는 모습도 좋았다. 이런 역할이 주어진 게 너무 감사했다.” 귀공자는 진지하기보다 장난스럽고, 묵직하기보다 가볍다. 그의 태도를 체화하기 위해 김선호는 상황마다 귀공자가 현실적으로 얻고 싶은 게 무엇인지 생각했다. 신에 담긴 주요 맥
[인터뷰] 경계를 넘어선 도전, ‘귀공자’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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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는 어느 날 평생 본 적 없는 아버지가 자신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는 부름에 한국에 들어온 그는 자신을 차지하기 위해 추격을 펼치는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어디로 향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다. 음흉한 속내를 파악하기 힘든 귀공자(김선호)부터 집요하게 앞만 보며 돌진하는 한 이사(김강우), 묘연한 만남이 계속 이어지는 미스터리한 윤주(고아라)까지 마르코를 중심으로 속도감 높은 어지러운 질주가 펼쳐진다. 이야기 사이마다 균일하게 배치된 박훈정 감독 특유의 장난스러운 농담은 아이러니하게도 극적인 긴장감을 더욱 바짝 세운다. 혼란과 광기로 점철된 추격전 끝엔 무엇이 있을까. <귀공자>를 그려낸 네명의 주역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를 만났다.
*이어지는 기사에서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 배우와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
[커버] ‘귀공자’, 미스터리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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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는 매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취향과 영감의 원천 5가지를 물어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이름하여 그들이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영화 <자우림, 더 원더랜드>
앨범 작업기를 영상으로 남겨두고 싶어서 가볍게 시작한 프로젝트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엄청난 영화로 완성되고, 개봉관에까지 걸리게 되었다. 상상도 못했던 감사한 결과다. “음악에 더욱 정진하며 평생 보은하겠습니다.”
엘리너 허먼의 책 <독살로 읽는 세계사>
많은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지만 역사물은 또 각별한 재미가 있다. 고증과 상상이 섞여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작품이 많기 때문인데 당연히 역사의 자잘한 부분들을 고증해서 서술한 책들도 좋아한다. 이탈리아 출장길에 독살의 고향 이탈리아 이야기가 중요하게 다루어진 도서라 동행했고 여정 중 두번 읽었다. 비슷하게, 지금은 절판된 스튜어트 리 앨런의 <악마의 정원에서>에도 엄청나게 빠져 있다. 음식으로 읽는 세계사랄까.
[LIST] 김윤아가 말하는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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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에 성격장애 진단명은 치즈 토핑처럼 흔해졌고, 성향이 다른 인물들이 팀으로 공조하는 이야기는 여간해선 물리지 않는 단짠의 공식이 되었다. 소시오패스 사기꾼 이로움(천우희)과 과공감 증후군인 변호사 한무영(김동욱)이 함께 복수와 사기를 기획하는 tvN <이로운 사기>는 이를테면 아는 맛에 속하는데도 같은 재료를 유독 잘 다루는 맛집이라 눈이 번쩍 뜨인다.
남을 수단과 도구로 이용하는 데 도가 튼 로움에겐 동조 성향이 강한 무영은 손쉬운 ‘먹잇감’이 될 법하다. 먹이사슬로는 그렇다. 쉽게 공감할수록 슬픔의 당사자가 아닌 나와 타인간의 겹칠 수 없는 거리를 재확인하던 무영이 자신의 쓸모를 확인받고 인정을 구하는 행위는 다분히 자기 파괴적으로 흐를 수 있다. 하지만 남의 고통과 슬픔에 쉽게 휩쓸리는 증상을 오래 견뎌온 이라면 내가 나일 수 있는 요소를 파고들어 붙들기 마련이고 치밀하고 질긴 그것이 성품이 된다. 해서, 도무지 삼킬 수 없고 뱉을 수도 없는 무영에게
[유선주의 드라마톡] ‘이로운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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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시리즈온, 웨이브, 티빙 ▶▶▶▷
가족의 보물과도 같았던 형의 죽음 이후 그 빈자리를 메우지 못한 조니(호아킨 피닉스)는 재능을 인정받고 유망한 스타가 된다. 조니의 이야기는 영화 바깥에서 오랫동안 형 리버 피닉스의 그늘을 견뎌야 했던 호아킨 피닉스의 삶과도 자못 겹친다. 조니 캐시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엘비스 프레슬리, 제리 리 루이스의 일화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정겨우며, 무엇보다 실존 인물을 흠뻑 흡수하기보다 배우 본인들의 개성과 역할이 지녀야 할 특징의 경계에서 미묘한 매력을 드러내는 두 배우의 호연이 근사한 음악영화이자 전기영화다.
<페드라>
시리즈온, 웨이브, 티빙 ▶▶▶▶
고대 그리스의 파이드라와 히폴리토스 이야기, 그리고 이를 기원으로 삼은 17세기 프랑스의 장 라신을 따라 재해석된 줄스 다신의 <페드라>는 해운업계 집안의 딸 페드라가 자신의 이름을 딴 배를 출항시키는 기념식에서 시작한다. 그녀의 남편 타노
[OTT 추천작] ‘앙코르’ ‘페드라’ ‘토니 에드만’ ‘제멋대로 떨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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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감독 메흐디 아바즈 / 각본 스테판 야보르스키 / 출연 크리스토퍼, 잉가 입스도테르 릴레오스, 크리스티네 알베크 뵈르에, 아르달란 에스마일리 / 플레이지수 ▶▶
엘리엇(크리스토퍼)은 낮에는 어부, 밤에는 아마추어 뮤지션이다. 친구 올리버의 무대에서 기타 반주를 해주기로 약속한 엘리엇은 유명 프로듀서 수잔의 방문으로 잔뜩 긴장한 올리버 대신 노래를 부른다. 남다른 실력으로 모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그는 곧 불미스러운 일에 휩쓸리는데, 그의 재능을 눈여겨본 수잔은 자신과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며 그를 위험에서 꺼내준다. 수잔의 집에 머물게 된 엘리엇은 그녀의 딸 릴리와 만나게 되고, 반목하던 둘은 점차 서로의 음악과 과거를 공유하는 사이로 나아간다.
<뷰티풀 라이프>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덴마크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다. 크리스토퍼가 영화의 삽입곡에 직접 참여한 만큼 그의 매력적인 가창 장면을
[OTT 리뷰] ‘뷰티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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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도 압수수색을 피해가지 못했다. 6월13일 오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멀티플렉스 3사와 영화 배급사 3곳 등 총 6곳에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수사 대상이 된 멀티플렉스 극장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배급사는 쇼박스, 키다리스튜디오, 롯데컬처웍스다. 배급사와 영화관이 영화 관객수를 허위로 늘리는 방식으로 박스오피스 순위를 조작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영진위측은 이번 수사에 관해 “경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 추후 조사에 관해서도 경찰이 요청하거나 연락 온 바는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용산CGV 사무실, 송파구 롯데시네마 본사 사무실, 서울 소재 메가박스 사무실 등에서 입장권 발권 기록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입력 자료 등을 확보했다(통합전산망은 사업자가 데이터를 직접 전송하는 방식으로 집계된다). 지난해 8월 영진위 통합전산망에서 <비상선언>(배급 쇼박스)이
유령 상영 관행 수면 위로 떠올라… 경찰, 멀티플렉스 3사와 배급사 3사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