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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의 날아차기였다. 심인성 장애로 한쪽 다리를 쓰지 못하는 전 태권도 국가대표, 현 심리상담사 제갈길(정우)이 지팡이를 내던지고 도약했다. 그의 발에 찌그러진 면상의 주인은 국대 여자 쇼트트랙 코치 오달성(허정도). 오 코치가 선수들을 폭행하고 모욕할 때마다 이를 부득부득 갈던 차, tvN <멘탈코치 제갈길> 2회 마지막 장면의 통쾌함은 컸다. 그리고 3회, 같은 장면에 겹치는 제갈길의 내레이션은 이렇게 부연한다. “애들이 맞으면서 큰다고? 아니. 맞고 자란 애들은 둘 중 하나가 된다. 패는 놈, 패는 놈을 패는 놈. 폭력은 어떤 형태로든 대물림된다.”
김반디 작가의 전작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선 개과천선한 악당이 그 위의 최종 보스급을 우산으로 때리며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던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패러디가 있었다. 극은 악덕 사업주를 절차대로 법정에 세우는 것에 성공했지만, 웃으면서도 찜찜했던 패러디가 앙
[유선주의 드라마톡] '멘탈코치 제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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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 감독 토비 헤인스, 수잔나 화이트, 벤자민 카론 / 출연 디에고 루나, 제네비브 오라일리, 스텔란 스카스가드, 아드리아 아르호나 / 플레이지수 ▶▶▶▶
여동생을 찾기 위해 카시안(디에고 루나)은 몰라나1 행성 프리옥스-몰라나 기업 구역의 어느 바를 찾아간다. 하지만 동생은 몇달 전 이곳을 떠났다. 그렇게 발길을 돌리려는 찰나 프리몰 직원 두명이 카시안에게 시비를 건다. 카시안은 이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살인을 저지른다. 이 살인사건을 심상치 않게 여긴 시릴 칸 경위는 수사망을 좁혀 카시안을 공개수배 선상에 올린다. 도망자 신세가 된 카시안. 이곳을 탈출시켜줄 사람은 자신이 훔친 제국의 NS-9 스타패스 장치의 구매자로 등장한 루텐 라엘(스텔란 스카스가드). 카시안은 그의 우주선을 타고 어딘가로 향한다. <안도르>는 반란 연합 정보국 대위이자 데드 스타 설계도 탈취 작전을 수행한 로그 원 특공대의 대장으로 활약했던 카시안 안도르를 주인공으로 한 <스타워
[OTT 추천작] 디즈니+ '안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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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 개막식이 10월5일 오후 7시30분부터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 만의 정상 개최를 알렸고, 좌석을 100% 사용하고 개·폐막식을 비롯한 부대 행사를 재개하는 등 팬데믹 이전의 모습을 되찾는 데 주력했다.
개막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에 앞서 배우 양조위·송강호·한예리·한지민·신하균·염혜란·허성태·박해일·변요한·옥택연·전종서·진선규, 감독 임권택·김한민·정지영·고레에다 히로카즈·미야케 다카시 등이 레드 카펫에 올랐다. 부산영화제는 개막식 오프닝 전, 올해 세상을 떠난 방준석 음악감독, 아오야마 신지 감독, 강수연 전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추모 영상을 상영하며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용관 부산영화제 이사장은 “부산영화제의 창설 멤버이자 우리를 어려움으로부터 끝까지 지켜준 고마운 사람”이라며 강수연 전 집행위원장을 추모했다. 사회를 맡은 배우 류준열, 전여빈은 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10월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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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는 트위터의 실시간 음성 대화 기능입니다. ‘다혜리의 작업실’은 매주 수요일 혹은 금요일 밤 11시 다양한 분야에서 글을 쓰는 작가들을 초대해 그들의 작품 세계와 글쓰기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듣는 코너입니다. 스페이스는 실시간 방송이 끝난 뒤에도 다시 듣기가 가능합니다.
(https://twitter.com/cine21_editor/status/1573325922937483278)
이다혜 @d_alicante ‘다혜리의 작업실’ 15번째 게스트는 <땅콩일기2>를 펴낸 쩡찌 작가님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연재 중인 <땅콩일기>는 쩡찌 작가님의 깊은 마음을 따라가며 읽게 되는 만화입니다. 땅콩 그림의 작은 이목구비에서 희로애락을 발견할 수 있는, 섬세한 감정선을 전달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작가님은 2권을 내시면서 자신도 달라졌다고 느끼시나요?
쩡찌 @jjung_jji 오히려 ‘나는 나’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어요. 여전히 저는 1권 때와 마찬
[트위터 스페이스] 다혜리의 작업실: 그림 에세이 '땅콩일기2'를 펴낸 쩡찌 작가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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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네21>과 트위터 코리아가 함께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Q&A’를 통해 개봉작 배우들을 만나 수다를 나눕니다. 트위터 블루룸은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영상 라이브 방송입니다. 생방송이 끝난 뒤에도 <씨네21> 트위터 계정(@cine21_editor)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습니다.
(https://twitter.com/i/broadcasts/1rmxPkZkNzDJN)
예스를 외치게 한 감독님의 매력
자식 잃은 고통 속에 살아가는 현우(박효주)와 석호(김민재) 부부. 상실 뒤 입양한 아이 이삭(박재준)이 죽은 셋째의 존재를 느끼고 미심쩍은 이웃 영준(차선우)이 개입하면서 이들 가족에게 미스터리한 일이 벌어진다. 영화의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었냐는 질문에 김진영 감독은 한 구마 사제가 마귀에 대해 설명하는 인터뷰를 봤던 일화를 전했다. “마귀가 사람의 아픈 상처와 기억을 이용한다는 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어요. 그 점을 주제로 공포영화를 만들면 의
[트위터 스페이스] '미혹' 박효주, 김민재 배우와 함께한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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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에 갓 입사했을 무렵 회사엔 부산 출신 선배들이 꽤 있었다. 과연 영화의 도시답게 부산이 키운 영화기자들은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 기간이 되면 숨겨왔던 사투리와 함께 자기만의 맛집 리스트를 당당히 꺼내놓곤 했다. 이를테면 돼지국밥은 어디가 맛있고 복국은 어디가 잘하고 밀면은 어디가 최고라는 식으로. 부산에서 나고 자라 객원기자 시절부터 부산영화제 공식 데일리팀에 꼬박꼬박 합류했던 나는 사투리 통역이나 해운대 지역의 길안내 역할엔 자신 있었지만 부산의 맛집 소개 앞에선 매번 고난도의 숙제를 마주한 기분이었다. 복국이나 돼지국밥을 부산영화제에 출장 와서 처음 먹어봤을 정도니 “네가 그러고도 부산 사람이냐”는 소리를 돌림노래처럼 이 사람 저 사람에게서 듣고 또 들었다. 그럼에도 부산영화제 기간만 되면 괜히 부산 사람이라는 뿌듯함에 혼자 조용히 젖어들곤 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축소되고 위축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탈피해 ‘완전한 정상 개최’를
[이주현 편집장] 부산의 화양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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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오픈토크는 오후 5시10분부터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40분간 이어졌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커넥트>는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연출을 한 디즈니+ 시리즈다. 이번 토크에는 미이케 타카시 감독과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배우가 참석하여 <커넥트> 현장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미이케 타카시 감독님이 함께 하자는데 누가 거절할 수 있겠어요.” 초인적인 재생능력을 지닌 동수 역을 맡은 정해인 배우는 흥미로운 시나리오와 감독님의 연출을 믿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털어놓았다.
“멋진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디즈니+, 그리고 한국의 촬영현장은 이제껏 경험한 어떤 현장보다 자유로웠다. 예전에 한국에서 한번 작업한 적이 있으니 이번이 두 번째다.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이번 작품에 임했고 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처음엔 걱정도 있었는데 정해인 배우가 화상 미
#BIFF 2호 [화보] '커넥트' 오픈토크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배우, 미이케 타카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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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를 영화제답게 즐기는 최상의 방법, 게스트들과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놓칠 수 없다. 올해도 부산을 찾은 많은 스타들 중 온 스크린 섹션의 시리즈들이 먼저 문을 열었다. 10월6일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글리치> 오픈 토크과 <커넥트> 오픈 토크에서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들에 대한 시리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오갔다.
오후 4시부터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글리치> 오픈토크에는 노덕 감독, 전여빈, 류경수 배우가 참여하여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글리치>는 <인간수업>(2020)의 진한새 작가와 스튜디오 329 제작사가 다시 뭉친 시리즈로 외계인을 쫓는 인물들이 휘말리는 모험을 그린다.
“리치리치 글리치의 전여빈입니다.” “<글리치>팀에서 토크를 담당하고 있는 류경수입니다.” 등장
#BIFF 2호 [화보] '글리치' 오픈토크 배우 전여빈, 류경수 노덕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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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의 시작 단계에서부터 질문하고 싶다. 속편을 만들기로 결심한 뒤 프로듀서로서 가장 고민한 지점은 무엇인가. 전편과는 어떻게 다른 비전을 가져가려 했나.
=첫째로 <아바타>가 왜 그렇게 성공적이었는가를 근본적으로 바라봤다. 그 성공의 열쇠를 안다면 다시 한 번 관객에게 같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테니까. 제임스 카메론 감독, 작가들에게 가진 아이디어를 잠시 접어두고 관객들의 후기를 살펴보자고 했고 그 뒤로 디렉션을 세웠다.
-<아바타>의 성공 요인을 내부적으로 무엇이라 파악했나.
=첫째로 영웅이 될 가능성이 적어 보이는 사람, 이를테면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은 설리(샘 워싱턴)가 자신의 한계를 딛고 영웅으로 거듭난다는 점이다. 이를 보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나도 내 안의 영웅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로 주인공이 완전히 다른 종족과 사랑에 빠졌다는 것이다. 언어, 인종, 배경의 장
#BIFF 2호 [기획] ‘아바타: 물의 길’③ 존 랜도 프로듀서, “최상의 3D 기술로 최고의 영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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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했던 13년의 시간
“<아바타>의 속편을 제작하기로 결정한 뒤 2013년에 각본 집필 작업을 시작했다. 두, 세편을 동시적으로 작업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었다. 또한 경험의 완결성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는데, 오늘 관람한 푸티지 정도의 퀄리티는 5년 전엔 불가능했고 8년 전, 9년 전에도 당연히 불가능했다. 현재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기까지의 시간이 필연적으로 필요했던 것이다. 높은 퀄리티 자체가 속편의 킬링 포인트가 되어줄 것이다.(존 랜도 프로듀서)”
바다에 거주하는 새로운 부족의 등장
“<아바타>의 속편이 공개될 때마다 새로운 부족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부족은 수백 년의 동안 바다에 살았고 그에 맞게 진화해 온 이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편에 등장한 오마티카야 부족과는 문화도 생김새도 완전히 다르다. 새로운 부족이 등장한 만큼 새로운 언어의 개발에도 초점을 맞췄다. 나비족의 언어를 사용하되 지
#BIFF 2호 [기획] ‘아바타: 물의 길’② 씨네21이 정리한 5가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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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의 속편인 <아바타: 물의 길>의 푸티지 영상이 10월 6일 오후 2시 CGV 센텀시티 4관에서 상영됐다. 15분가량으로 편집된 해당 영상에서는 전편과 달리 열대우림에서 바다로 배경이 바뀌고, 셜리(샘 워싱턴)의 가족이 새로운 부족과 함께 생활하는 과정을 그렸다. 푸티지 상영이 끝난 뒤,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존 랜도 프로듀서와 화상으로 연결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오후 4시엔 존 랜도 프로듀서의 기자간담회가 추가로 이루어졌다.“뭐든지 쉽게 볼 수 있다면 더 이상 특별한 건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해 HFR 기술을 사용한 3D영화들을 쉽게 볼 수 없다면, 그렇기에 오히려 성공한 디자인일 것이다. 영화관에서 다른 관객들과 함께 <아바타: 물의 길>을 관람하며 즐겁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길 바란다.(제임스 카메론 감독)”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 프로듀서가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한 <아바타:
#BIFF 2호 [기획] ‘아바타: 물의 길’① 더 선명하고 더 화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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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살자, 어려운 남을 돕자, 하지만 어떤 대가를 바라진 말자. 누구나 알고 있는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다고 하여 모두가 그것을 행하진 않는 게 현실이다. 그렇기에 <바람의 향기>는 너무 당연해서 그 중요함을 잊어버린 도덕의 가치를 보여주고, 세상에 되살리려 한다. 한 사람의 선행이 사회 전체를 선하게 바꿀 수 있다고 믿는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개인적인 이상을 따라서다. <바람의 향기>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상영되면서 감독의 도덕론은 더 많은 이에게 날려 펴지게 됐다.
- <바람의 향기>는 2015년 뉴 커런츠 상을 받았던 <아야즈의 통곡>보다 더 따뜻하고 낙관적인 영화다. 최근의 이란도 그렇고, 세계정세가 긍정적이지만은 않은데 어떤 이유에서 택한 변화인가.
= 나도 지금의 사회가 예전보다 더 긍정적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바뀐 게 있다면 나의 변화, 내 인생의 변화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
#BIFF 2호 [인터뷰] ‘바람의 향기’ 하디 모하게흐 감독, “개인의 도덕성이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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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주년을 맞은 커뮤니티비프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축제 분위기를 도맡고 있다. “영화제는 단지 영화를 틀기만 하는 곳이 아니라 영화로 시민, 관객, 감독, 배우 등 모든 참여자가 뒤섞여 소통하는 곳.”이란 정미 프로그래머의 말처럼 커뮤니티비프에선 모두가 영화인이란 이름 아래 하나로 묶인다. ‘관객참여형 프로그램의 다채로운 실험장’이란 프로그램 설명처럼 관객이나 배우가 직접 상영작을 선정하고, 시민들이 직접 영화를 만들어 상영하기도 한다. 3년 만의 전면 정상화를 공표한 영화제의 활기를 몸소 느끼고 싶다면 커뮤니티비프만큼 좋은 놀이터가 없겠다.
- 영화제가 전면 정상화된 만큼 커뮤니티비프의 규모도 커졌을 것 같다.
= 작년 커뮤니티비프 상영작이 86편쯤이었고, 올해는 160편이다. 무려 115회차 상영이다. 커비로드 제작영상이나 게임씨어터 상영작을 포함하면 더 많다. 부산, 전주, 부천에서 열리는 3대 영화제를 제외하면 국내 영화제에서 보통 100~150편을 상영하니까 단
#BIFF 2호 [인터뷰] 정미 커뮤니티비프 프로그래머, “모든 참여자가 뒤섞여 노는 영화제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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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관 유쾌하다. 자연인 장항준은 밝은 에너지와 낙관적인 태도로 주변까지 행복으로 물들이는 사람이다. 하지만 세상 누구도 마냥 밝기만 한 사람은 없다. 어쩌면 외부에 밝은 에너지를 쉼 없이 전할 수 있는 건 내면 깊숙이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감독 장항준은 바로 그 내면의 어둠을 차분히 응시하고 더듬어 가는 데 힘을 쏟는다. 신작 <오픈 더 도어>는 <기억의 밤>에서 추구한 비밀과 미스터리의 연장에 있는 작품이다. <오픈 더 도어>는 장난기 없이 떨리는 손으로 비밀의 문을 두드린다. 장항준 감독은 코미디 영화로 데뷔했지만 언젠가부터 비밀과 거짓말을 탐색하는 재미에 흠뻑 빠진 것 같다. 두 남자의 대화로 시작된 사소한 의심이 결국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불안의 실체를 드러낼 때 관객은 묵직하고 진지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이다. 재미있는 사람이 좋은 영화를 만든다.
- <오픈 더 도어>는 소재만 놓고 보면 단편영화 같
#BIFF 2호 [인터뷰] '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 우리는 모두 채플린의 후예와 히치콕의 후예, 둘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