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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9일 오후 1시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앵커>의 천우희와 정지연 감독이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야외무대인사에 참여했다. 빠듯한 스케줄 속에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인사와 GV 참석을 위해 하루 일정을 냈다는 천우희는 “3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여하게 됐는데 오늘 날씨가 궂어서 혹시나 많은 분들이 오지 못할까봐 걱정했다. 많이들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10년 전 <한공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던 천우희는 “그때가 첫 방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큰 환대를 받아서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며 3년 만에 정상화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감회 역시 남다르다고 말했다.
정지연 감독은 주인공의 직업을 앵커로 설정한 이유로 “화려하고 엄격해 보이며 사람들이 선망하는” 특성을 꼽았다. 그런 직업을 가진 여성이 “자신이 만들어놓은 잘못된 상상에 빠져있었다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는 것이 영화의 시작이었다
BIFF #5호 [화보] 궂은 날씨도 막지 못한 열기, ‘앵커’ 야외무대인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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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칸영화제 초청작이었던 <만토>(2018) 이후 4년 만에 난디타 다스 감독이 다시 부산을 찾았다. 데뷔작부터 계속해서 인도 사회를 향한 목소리를 내왔던 감독이 세 번째 연출작 <배달의 기사>의 주인공으로 삼은 대상은 ‘라이더’들이다. 팬데믹 사태를 겪은 지난 몇 년 간, 우리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필요한 물건들을 운반하기 위해 낮밤을 가리지 않고 노동했던 ‘도로 위의 주인공’ 라이더들을 위해, 난디타 다스 감독은 한 편의 따뜻한 영화를 완성시켰다. 거기에 인도의 국민 스탠드업 코미디언인 카필 샤르마가 주인공 마나 역을 맡아 관객의 마음을 울린다. 두 스타들은 바쁜 일정 가운데 나눈 잠깐의 대화에서도, 자신들이 속한 인도 사회에 관한 속 깊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난디타 다스 감독은 벌써 네 번째 부산 방문이다.
= 난디타 다스 | 올 때마다 늘 특별한 경험을 하고 돌아간다. 곧 비행기를 타고 돌아갈 예정인데 벌써부터 아쉽다
#BIFF 5호 [인터뷰] '배달의 기사' 난디타 다스 감독, 카필 샤르마 배우 결국 인간의 존엄성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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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영웅 Class 1>의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D.P.>에서 함께 작업했던 홍경을 두고 “연기 괴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긴 호흡으로 자기 옷 같은 캐릭터를 만났을 때” 보여줄 폭발력을 기대하며 그를 범석 역에 추천했다. 이전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다가 시은(박지훈)과 수호(최현욱)가 다니는 학교에 전학을 오게 된 범석은 <약한영웅 Class 1>에서 가장 복합적인 캐릭터 중 하나다. 겁이 많지만 동시에 충동적이고, 또래 친구들을 동경하며 보다 강해지고 싶은 치기 어린 욕망에 사로잡히는 복잡다단한 인물이다. <결백>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 <정말 먼 곳>의 성소수자 시인, <D.P.>의 군 가혹행위 가해자 등 변화무쌍한 스펙트럼을 보여줬던 그의 필모그래피에서도 <약한영웅 Class 1>의 범석은 우리가 처음 만나는 홍경의 얼굴이다.
-올해 영화제에서 가장 열렬한 반응을 견인하고 있는 작품
#BIFF 5호 [인터뷰] ‘약한영웅 Class 1’ 홍경, “예측 불가능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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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미학적 완결성과 감독의 개성을 고루 성취한 영화다. 낡은 일본식 주택에 세리와 엄마가 살고 있다. 세리는 자꾸 유령이 느껴진다고 호소한다. 이내 영화는 같은 주택에 사는 사나와 토코의 이야기를 교차시킨다. 두 이야기의 인물들이 직접 만나진 않지만, 세리가 느끼는 어떤 기운이 사나와 토코로부터 나오는 건 점차 확실해진다. 그렇게 <우리 집>은 같은 공간, 다른 세계의 두 이야기를 교묘히 겹쳤다가 떼기를 반복한다. 종잡을 수 없는 서사와 규명할 수 없는 세계들의 묘한 병렬이 영화에선 모든 이야기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감독의 가치관을 증명한다.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GV)에서 자신의 창작론을 깊게, 조목조목 설명하는 기요하라 유이 감독의 모습을 보고 나니 더 많은 궁금증과 기대감이 샘솟았다.
- <우리 집>엔 많은 레퍼런스가 담겨 있는 것 같다. 특히 어떤 사건이나 집단의 실체를 관객에게 다 드러내지 않고 미스터리를 구가하는 방식이
#BIFF 5호 [인터뷰] '우리 집' 기요하라 유이 감독, “영화에선 환상과 현실이 공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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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고 싶은 커다란 나무 같다. 신승호 배우가 맡은 전석대는 가출팸의 행동대장으로 얼핏 보기엔 주인공 일행을 괴롭히는 악역이지만 어딘지 계속 마음이 쓰인다. 전석대는 더 나쁜 무리와 상황으로부터 자기 식구들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방패막이를 자처하고 기꺼이 나쁜 짓에 발을 담그는 캐릭터다. 재미있는 건 이런 복잡한 사연을 알기 전에도 전석대를 미워하긴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나를 지켜주는 거목 같은 존재감은 배우 신승호가 이미 두르고 있는 특질에 가깝다. 우직하고 든든하게, 흔들림 없이 나를 지켜줄 것 같은 존재. 주연보다 눈길이 가는 특별출연. 신승호 배우에게 <약한영웅 Class 1>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물었다.
-영화제는 처음이라고 들었다.
=아직 영화는 경험이 많지 않아서 내가 영화제에 올 수 있을 거라고 상상을 못했다. 막상 겪어보니 이래서 다들 영화제에 오는구나 싶다. 관객들과 직접 마주하면서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에너지를 받으니 벅차오른다. 무엇보
#BIFF 5호 [인터뷰] ‘약한영웅 Class 1’ 신승호, “단단한 바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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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위기를 사랑하지 않기 힘들다.” 영화제 열기에 동화된 듯 이연 배우는 상기된 얼굴로 기분 좋은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절해고도>(2021)로 작년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했던 이연 배우는 <약한영웅 Class 1>로 다시 영화제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올해 완전 정상화된 영화제의 에너지를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게 많으니 기대해달라”는 말이 그저 상투적인 홍보 문구처럼 느껴지지 않는 건 몸짓과 태도에서 묻어나는 진심 덕분이다. 동료들과 연기했던 시간을 회상하며 왈칵 눈물부터 쏟는 이 배우, 사랑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영화제는 익숙한데 시리즈로 오니까 새로운 것들이 있나 보다.
=<약한영웅 Class 1>으로 초청된 것도 즐겁지만 올해 영화제의 에너지가 너무 행복하다. 관객들을 직접 만날 때마다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약한영웅 Class 1>은 확실히 극장에서 보니까
#BIFF 5호 [인터뷰] ‘약한영웅 Class 1' 이연, “미워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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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인식하는 기존의 질서가 해체되는 것과 맞물려 새롭게 구축되려는 인식 틀의 움직임이 있다는 말이 거창하다면, 적어도 변화의 조짐이 존재한다는 사실만큼은 대체로 인정하는 시기일 것이다. 이 점은 다큐멘터리 영역도 마찬가지인데, 그럼에도 그동안 변화가 감지됐던 작품들 사이의 의미관계를 조망하거나 정리하려는 시도는 드물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특별기획 프로그램 중 하나인 ‘21세기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시선’은 새 세기에 등장해 인상적인 자취를 남겼거나 남기고 있음에도 충분히 그 의의를 숙고하지 못했던 작품들을 선보여, 다큐멘터리라는 영토에 어떤 유의미한 지형이 그려지고 있는지 확인할 기회가 되어 준다.
카메라 시선의 권능
이번 기획은 ‘카메라 시선의 권능’과 ‘다큐멘터리 장르를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라는 개념을 염두에 두고 탐험하기를 권한다. 우선 카메라 시선의 권능은 기술 발달에 따른 촬영 장비의 고도화라는 특성에 기댄다. 소형화하고 경량화한 카메라는 이전에
#BIFF 5호 [기획] 21세기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시선, “시선의 권능과 인식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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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재미없는 영화가 끝나가고 있는 한 극장이 있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눈을 감은 채 각자의 머릿속에 자신만의 영화를 상영하고 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이 지루함이 곧 끝난다는 사실에 설레어하며 영화의 마지막을 즐기고 있다. 그때, 그런 관객들과는 달리 함께 영화를 보러 온 연인과의 이별을 상상하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 그건 영화 <길고 재미없는 영화가 끝나갈 때>의 주인공 민영이기도 하고, 동시에 민영의 모습을 카메라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 감독 윤지혜이기도 하다. 장편 데뷔작으로 부산을 찾은 윤지혜 감독과 나눈 짧았지만 재미있는 대화를 전한다.
-어떻게 구상을 시작한 영화인지 궁금하다.
=실제 겪었던 일이 반영된 영화가 맞다. 좋아하는 사람과 영화를 볼 때 그 사람과 한창 좋은 시기였던 때에도 가끔 이 관계의 끝에 관해 상상하곤 했었다. 모든 영화에 끝이 정해져 있는 것처럼 지금 이 관계에도 끝이 있다면 그것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했던 것 같다.
-그중 길고 재
BIFF #5호 [인터뷰] ‘길고 재미없는 영화가 끝나갈 때’ 윤지혜 감독, “거리를 두고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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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디즈 히어로 Nobody’s Hero
알랭 기로디/프랑스/2022년/99분/갈라 프레젠테이션
10월10일/19:30/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10월11일/09:00/CGV센텀시티 스타리움관
난세는 영웅을 만든다. <노바디즈 히어로>에서도 프랑스를 감도는 테러리즘과 인종차별이란 난류가 몇 명의 영웅을 탄생시킨다. 먼저 알랭 기로디 감독은 지난 영화들과 같이 뻔뻔할 정도의 천연덕스러운 만남으로 다양한 성질의 인물들을 관계시킨다. 지식인 계층의 중년 백인 남성 메데릭이 중년 매춘부 이사도라에게 갑자기 사랑을 고백하며 쫓아다니거나, 종일 굶었다며 구걸하는 아랍계 청년 세림을 집에 들이고 반 동거하게 되는 식이다. 호텔에서 일하는 중학교 3학년의 흑인 소녀 샤를린과 교류하기도 한다. 중요한 점은 메데릭이 만나는 이들 모두가 사회의 어떤 편견에 시달리고 있다는 현실이다. 먼저 이사도라는 매춘부이자 남편 제라드에게 성적으로 억압당하는 중년 여성이다. 세림은 인종·종교적 정체
BIFF #5호 [프리뷰] 알랭 기로디 감독, ‘노바디즈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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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8일 정오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이지은, 이주영(왼쪽부터)이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오픈토크를 열었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송강호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겼던 <브로커>는 <어느 가족>으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선 아이콘 섹션에 초청됐다.
꾸준히 한국을 방문하며 국내 인지도를 쌓아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명실상부 톱스타인 이지은, 이주영 배우가 무대에 오르자 영화의전당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3년 만에 영화제가 정상 개최됐다. 모두가 악수하고,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단 사실이 새삼 중요하게 느껴진다”라며 현장의 감동을 나긋하게 전했다.
<브로커>에서 소영 역을 맡았던 배우 이지은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처음 온 2일 차 햇병아리인데, 이렇게 많은 관객분 앞에서 오픈토크를
#BIFF 4호 [화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이지은, 이주영 배우와 함께한 ‘브로커’ 오픈토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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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8일,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20세기 소녀>의 오픈 토크가 개최됐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대중적인 매력과 위상을 지닌 동시대의 한국 상업 영화들을 프리미어로 상영하는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을 신설했는데, <20세기 소녀>는 해당 섹션에 첫 번째로 초청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방우리 감독과 배우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윤서가 참석한 가운데 수많은 관객과 팬들이 함께 자리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20세기 소녀>는 단짝 친구 연두(노윤서)가 심장 수술을 받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 뒤, 연두가 짝사랑하는 백현진(박정우)에 관한 정보들을 보라(김유정)가 하나, 둘 수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방우리 감독은 학창시절 친구들과 쓴 교환일기가 영화의 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지금은 친구들이 다 나이가 있기 때문에 육아, 아이와 같은 주제로 메신저창이 도배 될 때가 많다. 하지만 우연히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고,
#BIFF 4호 [화보] 세기말의 추억과 첫사랑을 담아, ‘20세기 소녀’ 오픈토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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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얼굴이 한 영화제를 상징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걸 김지석 프로그래머 덕분에 알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지난 10월6일 16시 영화의전당 중극장, <지석>의 특별 상영 전에 관객에게 남긴 말이다. <지석>은 2017년 칸영화제 출장 중에 타계한 고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이하 김지석 프로그래머)를 기리기 위해 만든 다큐멘터리다. 타계 직후부터 만들어 완성한 작품이 영화제가 완전히 정상화된 후에야 처음 공개된 것이다. 영화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해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자파르 파나히, 모흐센 마흐말바프, 탄 취무이 등 김지석 프로그래머와 깊은 연을 맺으며 부산국제영화제와 성장해온 아시아 영화인들이 대거 등장해 그와의 기억을 떠올리는 식으로 진행된다.
상영 전 무대인사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지석>의 김영조 감독, 제작자 소울필름의 김선영 프로듀서 그리고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함께했다. 김영조
#BIFF 4호 [기획] 故 김지석 프로그래머를 추억하는 ‘지석’ 특별 상영과 아주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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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적인 재생능력 탓에 죽지 못하는 남자와 왜곡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연쇄살인마의 대결. 심지어 두 남자는 불법 장기 매매를 통한 신체 이식 탓에 시공간을 넘는 초월적인 힘으로 연결되어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커넥트>는 미이케 타카시를 위한 맞춤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어울리는 소재다. 신체 훼손과 극단적인 폭력, 그 와중에 신랄한 유머와 그로테스크한 쾌감과 같은 미이케 타카시의 주특기는 이번에도 여지없이 발휘된다. 미이케 타카시 감독은 한국에서 처음 시리즈를 연출한 경험이 마치 신인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는 소감으로 운을 뗀다. 영화감독의 시리즈 진출이 드문 일은 아니지만 일본감독이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에 연출을 맡은 건 상징적인 부분이 있다. 심지어 그 결과물의 일부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스크린을 통해 공개된다는 건 여러모로 의미심장하다. “각본을 쓰고 촬영할 땐 캐릭터와 이야기에 빠져 무아지경이 된다”는 미이케 타카시 감독에게 국경과 플랫폼을 초월하여 작품과
#BIFF 4호 [인터뷰] ‘커넥트’ 미이케 타카시 감독, 신인의 마음으로 새로운 자극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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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차이나타운>에서 내향적인 공격성을 섬뜩하게 연기했던 조현철은 원래 감독으로 먼저 주목받은 유망주였다. 그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에서 연출을 전공했고 단편영화 <척추측만> <뎀프시롤: 참회록> 등이 당시 영화제 화제작이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관객이라면, 그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이 어떤 작품이 될지 궁금했을 것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섹션에 초청받은 조현철 감독의 <너와 나>는 그가 무려 6년 간 천착했던 고민을 응축한 결과물이다. 수학여행을 떠나기 하루 전, 세미(박혜수)는 다리 부상 때문에 평생 한 번 있는 추억을 함께 하지 못하는 하은(김시은)이 수학여행을 갈 수 있도록 온갖 방법을 강구한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D.P.>로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받았을 때 수상소감 중 <너와 나>를 언급했다. (“작년 한해 동안 내 장편 영화 <너와 나&
#BIFF 4호 [인터뷰] ‘너와 나’ 조현철감독, “외면할 수 없는 죽음들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