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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커런츠는 부산국제영화제 첫해부터 가장 중요했던 섹션이었다.”(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아시아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예 감독의 반짝이는 재능을 발견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적인 경쟁 부문, 뉴 커런츠 부문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10월 6일 오후 5시 KNN 씨어터에서 열렸다.
뉴 커런츠는 아시아 지역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을 대상으로 한 경쟁 부문이다. 올해는 <괴인> <그 겨울> <그 여자 쉬밤마> <노 엔드> <다시 찾은 블루> <메멘토 모리:어스> <아줌마> <지옥만세> <천야일야> <침묵의 장소> 등 10편의 후보작이 경합을 벌인다.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최우수작 두 편에게는 뉴 커런츠 상이 수여된다.
심사위원장은 <카이에 뒤 시네마>에서 26년간 편집장으로 활동했던 세르주 투비아나 유니프랑스 회장이 맡았다. 그를 필두로
#BIFF 2호 [뉴스] 뉴 커런츠 부문 심사위원단, 아시아 영화만의 특별한 질감을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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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일본 영화의 경향에 대해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가정이 필요하다. 먼저 경향으로 불릴 만큼의 치우침 내지는 선도적인 미학이 있다는 가정. 두 번째는 이러한 흐름이 일본사회와 어떠한 연결의 축을 형성하고 있다는 가정이다. 이는 사실상 주어인 ‘일본’의 자리에 어떠한 국적을 가져다 놓아도 무관한 이야기다. 새삼스럽게 당연해보이는 전제들을 다시금 상기하는 이유는 두 개의 가정이 모두 ‘일본 영화’의 장 속에서 멈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구로사와 아키라, 오시마 나기사,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들 이후 일본 영화는 잠시간 그 명맥이 중단되었다.
<해피아워>, <아사코1&2>에 이어 <드라이브 마이 카>로 국제적인 명성을 각인한 하마구치 류스케의 출현은 다시금 일본 영화의 장을 두 가지 전제와 접속 재개의 가능성을 드러낸다. 유운성 평론가는 하마구치 류스케의 영화가 일본 사회를 무대로 하면서도 동시대적인 풍속을 관통하고, 그러면서도 전적
#BIFF 2호 [기획] 도약과 해체라는 이중의 움직임 ‘일본영화의 새로운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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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을 사수하라! <한산: 용의 출현>의 김한민 감독과 배우 박해일, 변요한, 옥택연이 뭉쳤다. 숱한 무대인사에 단련된 배우들과 감독은 관객들을 향해 연신 손하트를 날려주었다.
올해 초청된 한국영화 중 단연 화제인 임오정 감독의 <지옥만세>. 방효린, 박성훈, 정이주 배우가 최근 독립영화에서 두각을 보여온 오우리 배우(왼쪽부터)와 함께 기묘한 복수극을 벌인다.
만남만으로 역사가 된 한국의 국민 배우 송강호와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왼쪽부터)! 올해 칸 영화제에서 둘에게 남우주연상의 쾌거를 안긴 <브로커>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특별 기획전 ‘일본 영화의 새로운 물결’ 화제작 <나의 작은 나라>의 주연 배우 리나 아라시와 가와와다 에마 감독(왼쪽부터). 리나 아라시는 일본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혼혈 모델이다. 첫 영화 주연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연기를 선보이는 그의 모습을 기대하시길!
드디
#BIFF 1호 [화보] 영화로운 축제의 밤,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위 스타들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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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부산 영화의 전당이 관객과 게스트들로 북적였다. 71개국 242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레드 카펫은 관객들의 환호와 감탄, 이에 화답하는 영화인들의 웃음으로 밝게 빛났다. 하늘길이 열리면서 개막식엔 국내 게스트 외에도 배우 양조위, <아바타>의 존 랜도 프로듀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등 다수의 해외 게스트들이 함께 자리했다. 방준석 음악감독, 아오야마 신지 감독, 강수연 배우의 추모 영상으로 애도하는 시간을 가진 뒤 사회자로 나선 류준열, 전여빈의 진행으로 상영작 소개 영상과 뉴 커런츠 상 심사위원 등이 연이어 공개됐다.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양조위의 이름이 호명됐을 땐 전당 가득 함성이 울려 퍼졌고, 이란의 하디 모하게흐 감독은 <바람의 향기>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소감을 노래로써 대신했다. 10월의 부산이 다시, 영화로 충만해질 순간이다.
관객들의 환호성이 유달리 크게 터진 순간, 아니나 다를까 멀리서 배우 양조위가
#BIFF 1호 [화보] 영화로운 축제의 밤,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위 스타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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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받는 것을 기대하지 않고 베푸는 이들을 살면서 많이 봐왔다. 논리적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실제로 인간은 그렇게 행동한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바람의 향기>의 기자회견이 10월 5일 오후 3시 20분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진행됐다.
<바람의 향기> 기자회견은 3년만에 정상개최를 알린 부산영화제의 첫 공식 행사다.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한 <바람의 향기> 기자시사가 끝난 뒤 곧바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허문영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과 하디 모하게흐 감독, 레자 모하게흐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하디 모하게흐는 두 번째 장편 <아야즈의 통곡>으로 2015년 부산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한 이란 출신의 영화감독이다.
<바람의 향기>는 그의 네 번째 장편으로 하반신 장애가 있는 아버지와 전신불구의 아들 집에 전기가 끊긴 후, 이들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전기공의 이야기를 다뤘
#BIFF 1호 [뉴스] 개막작 '바람의 향기' 기자회견 “지칠지라도 우린 계속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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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의 변수에 대처하고 매체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며 영화제의 미래를 모색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위촉된 지 1년 반이 지났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그가 강조했던 “3년 만의 완전 정상화”는 영화제 곳곳에서 증명되고 있다. 올해는 거리두기 없이 극장 좌석을 100% 개방하고 축제 분위기를 달굴 국내외 게스트 초청에 총력을 기울였다. 아시아필름아카데미· 아시아시네마펀드· 플랫폼 부산 등 아시아 영화 지원 프로그램과 연구자들의 교류 및 교육을 위해 출범했던 포럼 비프도 재개된다. 또한 그는 가치 있는 영화예술을 발견하는 전통적인 역할과 변화를 수용하는 열린 태도를 모두 강조했다.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는 동시에 과거와는 다른 영화제의 면면을 예고한 허문영 집행위원장을 개막 하루 전 만났다.
-한 번의 영화제를 치렀고 또 한 번의 영화제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있다. 지난 시간에 대한 소회는.
=한 개인으로서 말씀드리자면 부산국제영화제는 내게
#BIFF 1호 [인터뷰] 허문영 집행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는 최소 세 개의 트랙 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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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71개국 242편의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111편까지 총 353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영화의 바다에서 헤맬 당신을 위해 아시아(남동철, 박선영, 박성호), 월드(박도신, 서승희, 박가언), 한국(정한석), 와이드앵글(강소원) 그리고 커뮤니티비프 프로그래머(정미) 9인의 프로그래머가 꼭 관람해야 할 영화들의 목록을 전해왔다. 부산국제영화제 200% 즐기기, 그 첫걸음은 여기서부터 시작해보자.
서승희 프로그래머
= 미안하지만, 도저히 3편만 고르진 못할 것 같다. (웃음) 고르고 골라서 5편을 말해보겠다. 프로그래머가 아닌 한 명의 시네필로서 정말 개인적인 취향으로 선정했다는 걸 꼭 알아달라.
스칼렛/감독 피에트로 마르첼로/프랑스, 이탈리아, 독일/갈라 프레젠테이션/105분
이탈리아의 새로운 거장 피에트로 마르첼로의 신작.
씨 유 프라이데이, 로빈슨/감독 미트라 파라하니/프랑스, 에스와티니, 이란, 레바논/다큐멘터리 쇼케이스/9
#BIFF 1호 [기획]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이 꼽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영화들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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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71개국 242편의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111편까지 총 353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영화의 바다에서 헤맬 당신을 위해 아시아(남동철, 박선영, 박성호), 월드(박도신, 서승희, 박가언), 한국(정한석), 와이드앵글(강소원) 그리고 커뮤니티비프 프로그래머(정미) 9인의 프로그래머가 꼭 관람해야 할 영화들의 목록을 전해왔다. 부산국제영화제 200% 즐기기, 그 첫걸음은 여기서부터 시작해보자.
박도신 프로그래머
이니셰린의 밴시/감독 마틴 맥도나/아일드, 영국, 미국/아이콘/114분
아일랜드의 한 섬에 거주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만으로 이렇게 몰입감이 높은 작품을 연출했다는 게 놀랍다. 2시간가량의 러닝타임 내내 긴장을 놓을 수 없다.
라이스보이 슬립스/감독 앤소니 심/캐나다/플래시 포워드/117분
이민자들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연출을 맡은 앤소니 심 감독과 출연한 교포 출신의 배우들을 널리 알릴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개인
#BIFF 1호 [기획]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이 꼽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영화들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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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71개국 242편의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111편까지 총 353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영화의 바다에서 헤맬 당신을 위해 아시아(남동철, 박선영, 박성호), 월드(박도신, 서승희, 박가언), 한국(정한석), 와이드앵글(강소원) 그리고 커뮤니티비프 프로그래머(정미) 9인의 프로그래머가 꼭 관람해야 할 영화들의 목록을 전해왔다. 부산국제영화제 200% 즐기기, 그 첫걸음은 여기서부터 시작해보자.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
천야일야/감독 구보타 나오/일본/뉴 커런츠/126분
1960년생 구보타 나오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다. 30년째 실종된 남편을 기다리는 여성의 사연을 통해 무언가를 잃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시간을 다룬다. 일본 고전영화를 보는 것 같은 우아함을 갖추고 있다. 영화가 시간을 다루는 매체라면 이런 식으로 우아하게 시간을 그릴 수 있구나 하고 감탄하게 된다.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감독 미야케 쇼/일본, 프랑스/일본 영화의 새
#BIFF 1호 [기획]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이 꼽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영화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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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체의 최전선엔 언제나 다큐멘터리가 있다. 인간의 내밀한 속내부터 세간의 거시적인 사건까지 아우르는 내용을 다채롭게 추구하거니와 신선한 영상 언어를 선보이려는 형식적인 도전도 끊이질 않는다. 그러니 영화제에 방문할 만큼 영화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다큐멘터리 작품을 소상히 살펴보는 것만큼 보람찬 경험은 없을 테다. 특히 “경쟁 부문에 선정하고 싶은 영화가 넘쳐나는 매우 예외적인 한 해였다.”란 강소원 프로그래머의 말에 따르면 올해 와이드앵글 섹션은 필히 주목할 만하다. 게다가 특별 기획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21세기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시선’에선 극장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21세기의 다큐멘터리 걸작이 즐비하다.
- 한국 다큐멘터리가 평소보다 더 많은 것 같다. 중견·신진 감독들의 조화가 눈에 띈다.
= 맞다. 경쟁과 쇼케이스 부문을 합쳐 총 12편이나 있다. 한국 다큐멘터리의 쿼터 비율을 이례적으로 높이기까지 했다. 영화제 내부적으론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그만큼 개
#BIFF 1호 [인터뷰] 강소원 와이드앵글 프로그래머, “상영하고 싶은 다큐멘터리가 넘쳐나는 예외적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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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완전 정상화된 영화제의 문을 연다.”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는 올해 부산영화제를 한 마디로 명료하게 정리했다.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는 거리두기 없이 100% 좌석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이에 맞게 각종 행사와 특별전을 다채롭게 구성했고 많은 해외 게스트들을 초청하여 만남의 장을 마련할 준비를 마쳤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극장이 점점 멀어지는 시대가 되어가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 이런 시기이기에 부산국제영화제에 오셔서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는 것에 대한 진정한 기쁨, 보람 있는 시간을 얻어가시면 좋겠다.”
-코로나 이후 완전 정상화를 선언했다.
=매년 최선을 다해왔지만 방역 정책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축소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렇게 지난 2년간 운영하다 보니 멈춰 선 부분도 있고 다시 시작하려 할 때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는 분야도 생겼다. 올해는 그런 부분까지 모두 정상 개최하여 완벽하게 코로나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가고자
#BIFF 1호 [인터뷰]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 “완전한 정상화, 영화제다운 영화제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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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가 진화하고 관객의 관람 행태가 변모함에 따라 영화제 프로그램도 확장되고 있다. 특히 정한석 프로그래머가 담당하는 한국영화 파트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신설된 시리즈 화제작 섹션 ‘온 스크린’ 상영 편수가 7편(한국 작품 기준)으로 늘어났고, ‘한국영화의 오늘’은 ‘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을 신설했다. 동시에 신인 감독 및 독립영화를 발굴하고 영화팬 및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데 중요한 지분을 차지했던 ‘한국영화의 오늘–비전’과 ‘뉴 커런츠’ 부문은 보다 다양한 재능과 가능성에 기회의 문을 열었다. 일부 작품은 개막 전부터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는 등 영화제가 수행하는 소개의 역할도 이미 시작됐다. 영화제의 전통적인 가치와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이중의 고민을 놓치지 않으며 상영작 한편 한편을 엄선해 완성된 한국영화 라인업을 살펴보았다.
-올해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부문이 신설됐다.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한국 상업영화라는 특징 외에 앞으로 이 섹션에
#BIFF 1호 [인터뷰] 정한석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영화는 한계가 있을 때 살아날 길을 반드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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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객이 기다리고 있는 이름난 영화, 혹은 1%의 관객이 좋아해 줄 신선한 영화. 서승희 프로그래머는 두 분류의 영화를 최대한 균형 있게 선정하려 한다. 세계 영화의 주류라 할 수 있는 서남유럽, 중유럽 프로그래머로서의 책무를 잊지 않되 한 명의 시네필로서 소수의 영화 팬들까지 살뜰히 챙기기 위한 노력이다. 상영작을 설명하며 연신 내뱉는 “이 영화를 정말 사랑합니다”란 고백만큼이나 그의 안목에 신뢰감을 주는 말은 없을 것 같다. 덕분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월드 영화 목록 역시 누구도 실망하게 하지 않을 예정이다.
- 월드 영화를 선정하며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 담당하고 있는 서유럽, 중유럽이 워낙 영화 강국이고 영화제에서 인기 있다 보니 꼭 틀어야 하는 영화들을 먼저 선정하는 편이다. 물론 프로그래머의 주관도 필수다. 올해엔 알랭 기로디의 <노바디즈 히어로>나 알베르트 세라의 <퍼시픽션> 등이 있다. 또 소수의 시네필을 위한 영화도 놓치지 않으려
#BIFF 1호 [인터뷰] 서승희 월드 프로그래머, “내가 사랑하는 영화들을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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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 매년 1천만 명이 넘는 한국 관광객이 방문했던 지역. 다른 대륙에 비해 경제 성장률이 높기 때문에 글로벌 자본이 신규 수익원으로 주목하고 있는 시장. 한국과 밀접하면서 무궁한 잠재성으로 주목받는 동남아시아는 영화 산업 역시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른바 아세안 10개국(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브루나이)으로도 통칭되는 동남아시아권 영화를 담당하는 박성호 프로그래머 역시 이 권역을 “한 세대 뒤를 바라보는” 시네필이 특히 주목한다고 설명한다.
-아직 동남아시아 영화가 생소한 관객도 있다. 하지만 막상 접하면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대중적인 작품이 많다.
=평균 제작비는 1~2억 원 정도로 한국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그에 비해 퀄리티가 높다. 태국 쪽은 일본 영화나 드라마, 필리핀 쪽은 유럽이나 남미권과 비슷한 톤 앤드 매너를 갖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봤을 때 진입장
#BIFF 1호 [인터뷰] 박성호 아시아 프로그래머, “한국과 동남아시아가 공유하는 동시대의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