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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님도 입이 말썽?! 배우이자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말 실수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여성 국회의원에게 “흑인 피와 라틴 피가 섞여서 그런지 섹시하다”는 둥 모욕적인 말을 건넨 것. 여론이 끓어오르자 슈워제네거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며 황급히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주지사답지 않은 행동으로 모든 캘리포니아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들었다”며 각계의 공격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아놀드 주지사님, 권력의 맛만 즐기지 말고 앞으론 입단속에도 신경 좀 써주시길.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못 말리는 입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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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사태가 또 영화화될 모양이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를 연출한 올리버 스톤 감독이 9·11 사태에 대한 두 번째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2001년 9월11일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구조 활동을 펼치다 철골 구조물과 콘크리트 더미 속에 갇힌 뉴욕 항만관리경찰국 소속 경찰관들을 그린 영화로 당시 일어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스톤 감독은 “9·11 사태는 거대하다. 이것은 또 다른 영화의 소재가 될 수 있다”며 “이 사건의 중심에 있던 사람들을 토대로 또다른 영화의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9·11은 영화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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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연기, 이제는 사양합니다. 세계적인 액션 아이콘 성룡이 액션 연기에 잠정적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신작 <BB프로젝트>를 선보이기 위해 베니스영화제를 방문한 자리에서 “액션 연기에 질렸고, 이제 그만둘 생각이다. 성숙한 연기를 통해 로버트 드 니로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선언한 것. 그는 “앞으로 다른 배역들을 연구하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하겠다”는 욕심어린 포부도 덧붙였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100편이 넘는 영화 속에서 종횡무진 액션을 선보였던 성룡의 늦깎이 변신이 그의 연기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길.
성룡, 액션을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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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한은 러키걸?! 린제이 로한이 9월6일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잃어버린 오렌지색 에르메스 가방을 돌려 받았다. 가방을 도둑맞은 그녀는 눈물까지 찔끔거릴 정도로 잃어버린 가방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가방을 안겨준 이가 그녀를 뒤쫓던 파파라치였다는 것. 로한의 대변인은 “파파라치 덕에 가방의 열쇠 장식을 부수려던 범인을 잡아 경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일설이 따르면 이 가방 속에는 약 100만달러 상당의 보석과 스타들의 연락처가 적힌 수첩 등이 들어 있었다는데. 그 정도면 정말 울고 싶을 만도 했겠군.
최초로 환영받은 린제이 로한의 파파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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뤽 베송 감독이 은퇴선언을 했다. <그랑 블루> <제5원소> <레옹> 등을 연출해온 베송은 애니메이션 <아더와 미니모이>를 끝으로 영화일에서 손을 뗄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10번째 연출작이자 마지막 영화가 될 <아더와 미니모이>는 12월 프랑스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베송은 “내 전작들은 10명의 작은 아기들”이라며 “나는 그들 모두를 사랑한다. 나는 그들을 완성한 것이 만족스러우며 이제 더이상은 없다”고 지금까지의 활동에 대해 총평했다.
그렇다면 영화계를 떠난 뒤 베송은 어떤 일에 몸담을 생각일까? 놀랍게도 그는 “대도시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돕고 싶다”며 프랑스 청소년들을 위한 기관을 설립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나는 청소년들에게 큰 관심이 있다. 그들은 정말로 대단한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베송의 활동이 청소년을 돕는 일에 국한되지는 않을 것 같다. “나는 이웃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싶다. 나는 이 지구를 돌보는
감독 은퇴선언한 <레옹> <제5원소>의 뤽 베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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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들의 영화학교,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가 신입생들을 공개한다. 동서대학교, 한국영화아카데미,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주최하는 범아시아 영화교육프로그램 아시아영화아카데미의 2006년 입학식이 9월29일 오후 5시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열린다. 올해 교장을 맡은 임권택 감독을 비롯 카자흐스탄 감독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의 촬영감독 다카마 켄지 , 배창호 감독, 박기웅 촬영감독 등이 지도교수를 맡아 19개국 24명의 참가학생들을 3주 동안 교육하게 된다.
이번 입학식에는 6대 1의 경쟁율을 뚫고 AFA에 선발된 학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작년 AFA 참가자 중 동서대학교와 한국영화아카데미에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한국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네 명의 동문들도 함께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작년 이들이 함께 만든 단편영화 두 편, <천정>과 <국제영화제>가 상영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시나리오 중 선정작인 <소명>과 <
아시아영화아카데미, 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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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감독의 다큐멘터리 <사이에서>가 조용히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 9월7일 개봉한 <사이에서>는 다섯개 상영관에서 개봉 1주일 만에 관객 1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주 <사이에서>는 개봉영화 중 최고의 좌석점유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개봉 2주차 <사이에서>는 예매율의 상승으로 인해 CGV오리와 CGV구로를 포함 7개관으로 상영관을 확대했다. 17일까지 <사이에서>의 스코어는 13,051명.
2만명을 동원했던 박기복 감독의 <영매>와 3만명을 동원하며 국내 다큐멘터리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모은 김동원 감독의 <송환>을 <사이에서>가 뛰어넘을 지 궁금해진다.
<사이에서>, 소리없이 관객 1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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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졌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개봉 첫주 전국 120만 5천명을 동원하며 주말 극장가를 강타했다. 9월14일 개봉한 <우행시>는 17일까지 4일 동안 서울 119개 스크린에서 37만2천 명, 전국 520개 스크린에서 120만 5천명을 동원했다. 60%에 달하는 박스오피스 점유율을 기록한 <우행시>는 <광식이 동생, 광태>가 기록한 멜로영화 최고 오프닝 92만 4천명을 약 30만명 차이로 갱신했다. 전야상영에서 13만명을 동원했고, 예매율 90%를 넘나들 때부터 충무로에서는 <우행시>의 압도적인 스코어를 짐작했다. <우행시>를 제작한 LJ필름 이승재 대표는 “<우행시>는 이야기가 가진 특별함과 아름다움이 제대로 전달되기를 예민하게 신경쓰며 송해성 감독을 비롯해 모든 스탭들이 공을 들였다. 관객들이 그러한 바램에 소통해줘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극장가의 전통적인 비수기 9월 개봉작이며 추석
<우행시> 주말 극장가 강타, 120만 5천명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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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중훈,안성기의 <씨네 21> 표지 촬영 현장과 개봉을 앞둔 <라디오스타>에 관한 인터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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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라디오스타>의 안성기,박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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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골짜기 외진 마을 무도리. 주민이라곤 환갑 넘은 노인들과 정신 모자란 아이밖에 없다. 무도리에서 30년 넘게 살아온 봉기(박인환), 해구(최주봉), 방연(서희승) 등은 피붙이보다 더한 또래 친구 사이. 하사관 출신으로 영어 쓰기를 좋아하며 젠체하는 봉기, 까치다방 정 마담과 신방을 차리겠다는 꿈으로 체력단련에 여념이 없는 해구, 셈은 도통 젬병이지만 바지런하고 손재주만은 뛰어난 방연. 인적없는 마을에서 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감자 내기 윷놀이가 전부다. 오지랖 넓어 우체부 노릇과 심부름까지 대신해주는 순경 창수가 가끔 마을을 찾을 뿐, 들고 나는 이 없어 무도리는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던 차에 무도리에서 한 젊은이가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한다. 방연은 어수룩한 아들이 주워온 유서를 유족들에게 전달하고, 그 대가로 기대치 않았던 수백만원을 수중에 넣는다. 갑자기 굴러들어온 돈 때문에 한바탕 드잡이를 한 세 노인. 얼마 뒤 또 다른 젊은이가 무도리를 찾아 자살하
‘죽음’에 대한 웃음, 눈물이 함께하다, <무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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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맞추어 홍덕자 여사(김수미)를 필두로 한 백호파 일가는 깜짝 변신술을 선보인다. 이번에는 아예 조폭 문양을 지워버리고 민간인 가문으로 거듭났다. 용도를 변경해 사용해온 사시미칼 대신 부엌칼을 손에 든 홍 여사는 전라도 특유의 손맛을 발휘해 ‘엄니손’ 김치 회사를 차려 승승장구한다.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은 전편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를 철저히 계승한 속편이다. <가문의 위기…>가 <가문의 영광>과는 다른 스토리라인에 연출자와 출연배우도 모두 새롭게 짜여진 속편이었던 것과는 완전 반대방향의 전략인 셈이다. 그 결과, 흥행 연착륙을 어느 정도 보장해주는 안전함을 확보했으나 전반적으로는 너무 안일한 전략이었다.
<가문의 부활…>에는 전작 두편과 달리 ‘혼사장애’ 플롯이 사라져버렸다. 이루어질 수 없는 남녀의 만남에서 출발해서 장애를 극복하고 결국 결혼에 골인한다는 내용은 ‘가문’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차카게’ 사는 조폭 이야기,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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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연>은 복수극으로 포장한 사랑 이야기다. 중원의 5대10국시대를 배경으로 <햄릿>을 재해석한 <야연>은 황제 리(갈우), 황후 완(장쯔이), 황태자 우(대니얼 우)의 삼각관계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아버지를 독살하고 어머니와 재혼한 숙부를 용서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어머니가 원래 나의 연인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야연>은 황후 완이 황태자 우의 연인이었다는 설정으로 <햄릿>의 변주를 시작한다. 거트루드와 오필리아가 겹쳐지는 순간, <야연>은 주인공 우의 고뇌를 통해 한 인간의 솔직한 욕망이 무엇인지를 묻는다. 다시 말해 복수의 목적은 무엇이냐고 묻는다.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를 위해, 완을 되찾기 위해, 황제가 되기 위해, 숙부의 부도덕함을 벌하기 위해서인가. <야연>은 대답을 관객에게 되돌리는 영리한 상업영화다.
시를 짓고 노래하며 살아가던 황태자 우는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접한다. 새로운 황제로
중국판 <햄릿>, <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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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를 피하실 분은 첫번째 문단을 읽지 마십시오.
아름다운 엔딩이다. 어머니는 딸을 배웅하고 문을 걸어 닫는다. 이상하지만 여기는 그 어머니의 집도 아니고 딸의 집도 아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거기 남는다. 미끄러지듯 어두운 복도를 걸어 카메라에서 멀어진 뒤에 왼편으로 돌아서 이층으로 막 올라서려 한다. 영화는 그때 끝난다. <귀향>의 이 마지막 장면에는 수사도 없고 방점도 없다. 어머니는 내 딸이 아닌 남의 딸의 병든 몸을 돌보기 위해 지금 남의 집 이층을 오르려는 참이다. 영화는 일반적으로 맺어야 할 곳에서 맺지 않은 채 설명해야 할 것을 다 말하지 않고 끝나는 중이다. 심지어 어머니가 지금 돌보려는 그 딸은 원수 같은 여자가 낳은 자식이다. 영화 속에서 라만차의 사람들은 말한다. 생전에 하지 못하고 남겨둔 일이 있을 때에 유령은 돌아오는 것이라고. <귀향>은 죽은 것으로 알려졌던 이 어머니가 별안간 생전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 발단이 된 영화이므로
원천적인 모성의 힘과 여성의 연대,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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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노동시간은 12시간으로 한다.” 전국영화산업노조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의 단체교섭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9월8일 7차 단체교섭을 가진 두 단체는 “근로기준법에 따른 주 40시간 적용을 원칙”으로 하되 “제작현실을 감안해 노동시간은 1일 12시간으로 한다”는 데 합의했다. 1주 최대 노동시간은 66시간. 두 단체는 개별 노사합의 없이 “1일 총근로시간이 15시간을 초과하거나 1주 66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번 합의안은 제작 일정이 촉박하다는 이유로 스탭들의 의사확인 없이 촬영을 강행하던 현장 관행에 제동을 건 것이다.
그동안 스탭들이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던 휴일에 대한 세부 규정도 이번 단체교섭에서 마련됐다. 앞으로 개별 노사간 합의하에 1주마다 정기적으로 휴일을 보장하고, 추석과 설날 같은 명절에는 3일의 휴일이 주어진다. 이 밖에 노동절인 5월1일과 노조창립기념일인 12월15일, 그리고 기타 개별 노사가 합의한 날도 휴일에 포함됐다. 12시간 이하 노동,
영화노조-제협 단체교섭 첫 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