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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잖아. 왜 하필이면 오늘 미국, 그것도 뉴욕을 떠난다고 했던 것일까. 2006년 9월11일 오전, 서울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뉴욕 JFK공항으로 가는 마음은 한없이 어둡고 무거웠다. 입구에는 완전무장한 장갑차들이 늘어서 있고, 경찰과 군인들이 살벌한 눈을 번득이면서 피부색이 노랗거나 검거나 거무튀튀하거나 잿빛이거나, 하여간 희디희지 않은 사람들을 무조건 발가벗기는 상황일 거야. 불안해, 무서워. 비행기 출발시간보다 4시간이나 일찍 터미널에 도착한 것도 그러저러한 예측을 감안한 탓이었다. 불안한 마음에 황급히 들어간 터미널 안은 조용했다. 탑승수속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수십명의 승객들, 그리고 막 교대를 마쳤는지 정리를 하고 있는 공항요원들이 그저 일상적인 표정만을 짓고 있었다. 탑승권을 받아서 보안구역 안으로 들어가는데도 불과 2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피곤한 표정으로 손가락을 까딱이는 보안요원만이 있을 뿐 군인이나 경찰, 모욕적인 조사와 수색도 존재하지 않았다.
[오픈칼럼] 9월11일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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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하오 마?” 혹은 “곤방와!”
세상 참 냉정하다. 한때는 중국인이었다가 졸지에 일본인이다. 예전에 방콕의 면세점 앞을 지나면 직원이 “니 하오 마?”라고 하더니 요즘엔 “곤방와!” 하며 웃는다. “니 하오 마?”와 “곤방와!” 사이에 나는 수염을 길렀다. 또 입성에 신경 쓰고, 행색을 꾸미기 시작했다. 이제는 심지어 이태원을 지나도 상인들이 “곤방와!” 하면서 호객행위를 한다. 나는 국적을 바꾸지 않아도, 그들이 나의 국적을 바꾸어버린다. 물론 의도한 바가 아닌 것은 아니다. 당연히(?!) “니 하오 마?” 할 때 슬쩍 구겨졌던 나의 얼굴은, “곤방와!” 소리를 듣고선 은근한 미소를 머금었을 것이다. 그것이 내 안의 인종주의다. 박노자 교수는 한국인의 이러한 습성을 “지엔피(GNP) 인종주의”라고 불렀다.
서울의 찬가
어쩌나, 갈수록 서울이 좋아진다. 머지않은 과거, 서울 하늘 아래서 님을 만날 가능성은 없다고 하늘을 우러러 원망했다. 오래지 않은 과거, 서울에서 못 찾
[이창] 우리 안의 인종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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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입때 살아온 얘기만 풀어도 소설로 열권은 넘어.” 미장원에, 목욕탕에 둘러앉은 아주머니들은 훈장을 흘긋 내보이는 퇴역 군인처럼 속삭이곤 했다. 열권이 다 뭔가. 1970년 <여성동아> 장편 공모에 입상한 <나목>으로 문단에 입적한 소설가 박완서(75)는, 36년 동안 100편이 넘는 장·단편 소설을 썼다. 10만 고정 독자를 가졌다고 일컬어지는 그녀는 “마흔살까지 보통 여자로 산 체험을 파먹었다”고 겸손히 말했다. 한데 그 ‘보통 여자의 체험’이 화수분이다. 듬성하게 묶어도 예술가 소설(<나목>), 여성주의 소설(<살아있는 날의 시작> <서 있는 여자>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역사소설(<꿈엔들 잊힐리야>), 세태소설(<휘청거리는 오후> <도시의 흉년>), 자전소설(<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은 정말 거기 있었을까> <그 남자
그 살벌했던 날의 능소화, 소설가 박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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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 영화에서 연인으로 나오는 두 배우가 스탭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다. 상대역인 남자와 조금 떨어져 앉아 있던 여자가 밥먹는 내내 상대방 모습을 유심히 보며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띠고 있더란다. 왜 그럴까 싶어 조감독이 물어봤다. “뭘 그렇게 봐요?” “아, 예, 사랑하는 연습 하는 거예요. 진짜 연인처럼 자꾸 바라보고 좋아하는 마음을 가져야 카메라 앞에서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거 같아서요.” 촬영 기간 내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배우들에게 이런 일이 드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다 진짜 정분이 났다는 얘기도 더러 들어봤지만 그런다 한들 이상할 게 없다. 진실한 감정을 드러내는 연기와 감정을 모방하는 연기 가운데 당연히 전자가 관객의 마음을 훨씬 잘 움직일 것이다. 실제 부부인 두 노인이 주연을 맡은 박진표 감독의 <죽어도 좋아!>를 떠올려보라. 거짓이 없는 그들의 표정은 전문 배우가 따라한다고 나올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연기는 촬영장에
[편집장이 독자에게] 안성기와 박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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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영화를 하면서 스타일리시하게 만들고 싶은 욕망은.
=없어. 다음번에 한번 해보려고. 격정멜로 <매혹>에서. 그동안은 이야기 전달하기도 급급한데 무슨 스타일이야. 기지도 못하는 게 나는 거 아냐. 영화의 아버지가 뭐야, 문학이야. 문학은 이야기야.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하고 그 다음에 스타일이고, 그건 멋을 부리는 거잖아.
-최석환 작가랑 계속 작업하는 이유는.
=호흡이 잘 맞아. 아, 하면 어, 야. 그리고 일단 빨리 써. 난 늦게 쓰면 일 안 해. 성질 급해 죽겠는데. 우린 시놉시스 이틀, 트리트먼트 3일, 시나리오 일주일. 한달이면 딱. 기획부터 시나리오까지 한달?
-주로 어떤 방식으로.
=한장짜리 시놉시스를 먼저 쓴다고. 시퀀스별로 넘버링을 해서. 그리고 이야기의 다이어그램을 만드는데 3장 구조, 7∼8시퀀스로 만들어. 한 시퀀스를 평균 여덟신에서 열신에 다 맞춰. 그걸 도표를 그려놔. 그리고 다이어그램을 만들어. 삼각관계 하나. 파생된 삼각관계 하나.
영화감독 이준익, 그는 누구인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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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잘 봤습니다.
=괜찮았어?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기자들이 나오자마자, ‘형, 담배. 형, 불’ 그 놀이하다가 자장면집 갔다던데. 자장면집에 누군가 갔더니 앞에 다른 기자들 다 거기 모여 있더래. 누구는 낮술 풀고는 새벽 두세시까지 노래방에서 영화에 나온 노래를 찾아 부르면서 난리를 쳤대. 다 울고….
-노래가 많이 나오는데 저작권 문제는 다 잘 됐나.
=신중현 선생에게 시나리오 보여드렸지. 다 읽어보고 너무 좋아하시는 거야. 신중현의 <미인>을 박민수가 세번 부르지. 그리고 내가 김추자의 <빗속의 여인>을 죽이게 좋아하거든. <님은 먼 곳에> 할까, <빗속의 여인> 할까, 고민하다가 <빗속의 여인>을 쓴 거야. <비디오 킬드 더 라디오 스타>는 2천만원 주고 샀지. 오지 오스본의 <Goodbye to Romance>는 이것저것 다 해보니까 1억원이 들어가는 거야. 그래서 빼버렸어.
영화감독 이준익, 그는 누구인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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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와 백제의 황산벌 전투를 배경으로 한 <황산벌>에서 전투다운 전투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전부이다. 영화 곳곳에 백제와 신라 병사들간의 ‘싸움’이 없는 것이 아니나, 이는 축구 서포터스간의 치열한 ‘응원 놀이’처럼 묘사된다. <황산벌>이 역사와 유희하며 교과서적 역사를 해체하는 발칙한 영화라 하더라도, 그것은 역사의 진실을 회피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기존의 역사가 말하지 않았던 또 다른 진실을 포착하려는 시도였다. 이는 무엇보다 ‘거시기’로 대표되는 언어의 유희를 통해 적절히 드러나는데, 거시기라는 백제군의 사투리(패배자의 언어)는 승리자의 역사 서사(history narrative)의 허구성을 들추는 것뿐만 아니라, 현재의 ‘전라도 폄하증’이 어떠한 기제로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알레고리였다. 마치 전라도 사람들의 꿍꿍이속은 알다가도 모를 것이라고 여기는 전라도 폄하증마냥 신라군은 끊임없이 거시기에 어떠한 대단한 의미가 숨어 있을 것이라고 여기지만, 거
영화감독 이준익, 그는 누구인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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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만 관객을 끌어모은 <왕의 남자> 감독의 후속작. 당연히 큰 관심이 쏟아질 법한데 <라디오 스타>는 소소한 영화 크기만큼이나 파묻혀 있었다. 모두들 <타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가문의 부활>이 경쟁할 거라고 예상했다. 20년 넘게 주연을 한 안성기 박중훈 두 거목의 출연은 오히려 낡은 느낌을 줬다. 그러나 기자, 배급, 일반시사회에서 <라디오 스타>는 ‘웃으면서 동시에 눈물을 흘리는 기묘한 경험’(황진미)을 안겼다. 새삼 이준익이라는 인물의 개성과 크기와 두께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이준익 감독은 1천만 관객을 동원한 뒤 바로 작품에 뛰어들었고, 벌써 차기작 두편을 준비하고 있다. 관객 수뿐 아니라 충무로는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있다. 시대가 그를 택한 것일까, 그가 시대를 만들어가는 것일까. 변두리 리그의 대변자 이준익, 그의 됨됨이와 영화 인생을 살피고 감독론을 보탰다.
이
영화감독 이준익, 그는 누구인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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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에선 무대에서 쓰러지기 전까지 배우를 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영화는 다르다. 나이가 들수록 소홀히 여겨지다가 쓸쓸히 퇴장하는 곳이 충무로다. 20년 넘게 주인공을 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가능하다고 안성기와 박중훈이 답한다. 1988년 <칠수와 만수>, 1993년 <투캅스>, 1999년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후 7년 만에 그들이 <라디오 스타>로 손을 잡았다. 20여년에 가까운 우정의 세월, 20여년의 버디무비 같은 몇몇 순간을 그들에게 청해 들었다. 언제나 변하지 않고 거기 앉아서 엽서를 읽어주고 신청곡을 틀어주는 DJ들처럼 그 남자들은 거기 있었다.
순댓국 냄새와 배기가스 냄새가 뒤엉킨다. 낙원상가의 생기는 <칠수와 만수>, 그리고 <라디오 스타>의 생기와 닮았다. <칠수와 만수>를 다시 20년 만에 찍는 촬영현장 같기도 하다. 둘이 만난 첫 영화는 변두리 인생 영화였다. <라디오 스타
둘일 때 가장 빛나는 별, <라디오 스타>의 안성기, 박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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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47) 감독이 또 ‘업’됐다. <왕의 남자>가 1200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1위로 올라선 게 엊그제 같은데, 그 뒤에 만든 <라디오 스타>(28일 개봉)가 지난 7일부터 시사회를 열기 시작한 이후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7일 이 감독을 만났을 때도, 그는 영화 본 지인들로부터 오는 찬사의 문자 메세지를 열어보느라 바빴다.
한물 간 가수(박중훈)와 그의 매니저(안성기) 사이의 관계가 영화의 중심이다. 처음 구상은 다르지 않았나.
=처음엔 좌천된 여자 프로듀서와 떠밀려난 왕년의 가수왕이 영월 방송 프로그램에서 만나 생기는 로맨스가 중심 축이었다. 거기에 매니저 기능이 좀 있고, 영월 방송국의 소시민적인 직원과 주민들 이야기가 붙어있었다. 그런데 그런 로맨스가 지금 사람들에게 먹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또 그게 내 나이의 감독이 할 만한 이야기인가 회의스럽기도 했다. 그래서 매니저와 가수로 중심축을 이동시켰다. 굳이 매니저와 록
[인터뷰] <라디오 스타>의 이준익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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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서도 인정받은 아시아 스타 장쯔이가 19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여인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 중국 블록버스터 무협영화 〈야연〉 개봉(21일)을 앞두고 함께 주연을 맡은 대니얼 우 및 펑샤오강 감독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그는 “〈야연〉은 셰익스피어 〈햄릿〉의 레이디 버전쯤 되는 영화”라며 “펑샤오강 감독이 독특한 스타일로 영화를 완성해 아주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쯔이는 “중국 영화는 ‘무협영화 대작’이라는 이미지가 있고, 국제적으로도 그렇게 평가받고 있는 것 같다. 똑같은 장르 영화인 것 같지만 내가 연기하는 인물이나 드라마는 모두 다르다”며 〈와호장룡〉과 〈연인〉 등 그 동안 자신이 출연했던 여러 편의 무협영화와 〈야연〉을 구분지었다. 그러면서 “〈야연〉에서 연기한 ‘완’이라는 여자는 풍부하고 복합적인 감정을 갖고 있고, 이런 캐릭터를 만나는 건 배우로서 쉽지 않다”며 “그래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다른 무협
블록버스터 <야연> 개봉 앞두고 방한 장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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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연극을 처음 상영하는 걸 일컫는 ‘프리미어’에도 몇 가지가 있다. 자국을 포함해 세계에서 처음 상영하는 건 ‘월드 프리미어’이고, 자국을 뺀 다른 나라에서 제일 먼저 상영하는 건 ‘인터내셔널 프리미어’이다. 사람마다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좋은 영화일수록 먼저 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특히 영화제는 프리미어를 중시할 수밖에 없다. 한 영화제에서 어떤 영화가 제일 먼저 공개돼 화제가 되면 당연히 그 영화제의 위상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도 마찬가지여서, 해가 가고 위상이 높아질수록 프리미어 상영 수가 늘고 있다. 10월12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올해 행사에선 월드 프리미어가 이 영화제 역사상 가장 많은 64편에 이른다. 물론 서구엔 칸, 베니스, 베를린 등등 쟁쟁한 영화제들이 많은 만큼 부산에 오는 프리미어의 상당수가 아시아 영화들이다. ‘아시아 최대의 영화제’라는 말을 듣기 시작한 지도 수년 됐으니, 아시아 영화를 프리미어로 가져
[팝콘&콜라]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시간까지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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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폐막한 제2회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장미희)는 23~30일 경기 북부 5개 지역의 주민과 어린이 관객들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영화제-고양이 영화버스’를 운행한다. 경기도 양주시·동두천시·포천시·가평군·연천군 등지에서 어린이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행사다.
스크린을 달고 달리는 ‘고양이 영화버스’는 소외지역 어린이에 대한 문화예술교육 확대사업으로 기획됐다. ‘오감극장’, ‘오감설치놀이전’ 등 몸이 불편한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했던 영화제 본행사와 함께 고양어린이영화제의 방향을 담은 사업이다.
상영작은 제2회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출품작으로, 미셸 오슬로와 베네딕트 갈룹 감독이 연출한 프랑스 애니메이션 〈키리쿠 키리쿠〉와 〈제2회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국제단편경쟁 수상작 모음〉 등이 포함돼 있다.
달리는 어린이영화관 함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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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2일부터 열리는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 입장권이 예매 시작 2분45초 만에 매진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20일 영화제 개·폐막작 입장권 인터넷 예매를 19일 오후 6시부터 시작한 결과 개막작인 김대승 감독의 〈가을로〉는 2분45초, 폐막작인 닝 하오 감독의 〈크레이지 스톤〉은 1시간6분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폐막작을 본 뒤 폐막파티에도 참석할 수 있는 입장권도 2시간4분 만에 매진됐다.
개막식 사회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인 ‘국민배우’ 안성기(왼쪽)씨와 ‘국민 여동생’ 문근영씨가 맡는다. 폐막식은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진행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 홍보팀은 “2002년 〈해안선〉 이후 4년 만에 한국 작품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는 점 등이 관심을 모아 지난해 13분40초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개막작 입장권이 매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가을로> 2분45초 매진 신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