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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보일의 신작 <선샤인>에는 태양 탐사선 ‘이카루스 2호’가 등장한다. 웬만한 독자들이라면 밀랍날개가 녹아 추락해 죽은 신화 속 존재, 이카루스를 금세 떠올렸을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카루스에게 날개를 달아준 아버지가 다이달로스인데, 이 이름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스페이스 카우보이>에도 나온다. 역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한 팀 이름이 다이달로스였던 것. 이처럼 영화에는 그리스 신화에서 슬쩍 훔쳐온 이름이 상당하다. 뭐, 의미심장하기도 하거니와 폼도 나니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특히 <매트릭스> 3부작은 모피어스, 페르세포네, 오라클 등 신화의 지뢰밭으로 가득한데, 웬만한 관객은 훤히 꿰고 있을 테니 가볍게 패스! 여기선 몰라도 되지만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사실 몇 가지만 추가해볼까 한다.
먼저 <미션 임파서블2>의 키메라와 벨레로폰. 영화에서 키메라는 세상을 위협하는 악성 바이러스로, 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치료제가 벨레
[배워봅시다] 최고의 작명소, 그리스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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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2일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이 개봉한다. 100개의 작품이라는 말 자체도 기적처럼 느껴지지만 유독 부침 많았던 한국 현대사와 한국 영화판에서 40년 이상 살아남았다는 것은 임권택의 작가적 성공보다 더 기적적으로 보인다. 한국영화와 함께 살아남았고 성장했고 또 현재진행형으로 한국영화를 움직이고 있는 임권택의 영화적 역사를 당시의 충무로 풍경과 함께 들여다본다.
데뷔 전 - 먹고살기 위해 영화판에 뛰어들다
18살, 한국전쟁 통에 집을 나온 임권택은 ‘꿈 없는’ 가출 소년이었다. 일본 유학 중에 좌익이 되어 돌아온 삼촌으로 인해 집안은 풍비박산이 났다. “살아 있지만 죽어 있는” 집안의 공기를 견디지 못한 가문의 장손이자 칠남매의 맏이는 기찻값만 달랑 들고 부산으로 떠났다. 노가다판을 전전하다 만난 군화장사꾼들은 전쟁이 끝나자 남은 군화를 그에게 맡기고 서울로 떠났다. 얼마 뒤 서울서 군화 장사 대신 돈 된다는 영화판에 뛰어든 사람들의 연락을 받았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인생으로 들여다본 한국 영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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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가 어느 항공사 이름이 아니란 건, 어린애들도 다 안다. CIA 요원들이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열심히 백악관에 비밀정보를 갖다 바친다는 것도, 어림잡아 알고 있다. 하지만 정작 할리우드에서는 CIA가 클로즈업된 적은 별로 없었다. 그들은 냉전시대의 핵이었고, 암살사건의 그림자였으며, 아주 가끔 폼나는 스파이였을 뿐이다. 그런 점에서 로버트 드 니로가 10여년간 준비해왔다는 <굿 셰퍼드>는 의미가 깊은 영화다. CIA 40년사를 본격적으로 다룬 첫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기회에 한번 짚어볼까 한다. <굿 셰퍼드>에 나타난 CIA 창설에서부터 영화 속 CIA의 직업세계에 대해. 다음은 <굿 셰퍼드>의 베테랑 요원, 에드워드 윌슨(맷 데이먼)이 전하는 CIA 가상 오리엔테이션이다.
제군들, 안녕하신가. 기합이 단단히 들어간 여러분을 보니 모든 게 엊그제 일 같군. 처음엔 이 특강을 제의받고 많이 망설였다네. 구시대 사람인 내가 2000년대를
<굿 셰퍼드> 에드워드 윌슨 요원의 CIA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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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도 살인사건> 제우성
선량함에 이목구비가 있다면 <극락도 살인사건>의 제우성(박해일)이 될 것이다. 남들은 몇달 버티지도 못한다는 낙도에서 2년간 헌신적으로 섬 주민들을 보살펴온 그는 단순히 선량한 보건소 의사 이상의 인물. 집요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꼼꼼하고 진지하게 섬 사람들의 건강을 돌보던 그가 섬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휘말린다. 이 영화에서도 박해일은 특유의 맑은 눈빛으로 사람들에게 신뢰를 심어준다. <살인의 추억>의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다시 한번 그의 진실성에 알쏭달쏭한 추측을 하게 만드는 눈이다.
<살인의 추억> 박현규
“밥은 먹고 다니냐?” 이 대사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살인의 추억> 두만(송강호)의 대사는 박해일 덕에 생명력을 얻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만은 현규(박해일)가 범인이라고 굳게 믿고 있지만, 빗속에서 흔들리는 그 눈빛을 마주하고 나니 마음이 복잡해진다.
[VS] 박해일의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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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이 부서져라 이력서를 써봤자 돌아오는 대답은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나마 그런 답장이라도 받으면 다행이지. 대한민국의 청년실업자들에게, 현실은 까칠하기만 하다. 주머니는 얇고, 인간관계는 뚝뚝 끊어져나가고, 엄마의 잔소리는 드높아만 간다. 그러나 사회보장제도가 끝내주게 갖춰진 북유럽 선진국이라고 다를까. 노는 데 인종 없고, 주머니 홀쭉한 데 국경 없다. 그러니 현실을 타파하려 몸부림만 칠 게 아니라, 조금은 상황에 적응하는 것도 필요하다. 핑크빛 꿈을 꾸며 타인에게만 기대다간 (조금 극단적이긴 하지만)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의 마츠코처럼 ‘불행백과사전’을 집필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니 당신에게 변변한 명함 하나 없다고 노여워하지 말라. 잘 노는 것도 기술이다. 아래 소개하는 사랑스런 백수들처럼.
5위 <위대한 유산>의 임창정 & 김선아
쥐뿔도 없는 두 백수남녀에게 유일한 유산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헐크도 파괴할 수 없는 가공의 뻔
[Rank By Me] 청년실업시대, 표본이 될 만한 영화 속 백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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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뜬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해냄 펴냄
“신의 가호를 빌어봐야 소용없소, 원래 신은 날 때부터 귀머거리거든.” 우리는 다시 그 도시로 돌아간다. 안과의사의 아내를 제외한 모든 사람의 눈이 멀었던 곳으로. 주제 사라마구의 <눈뜬 자들의 도시>는 <눈먼 자들의 도시> 이후 4년 뒤의 시점에서 눈먼 것보다 더 거대한 암흑 세상을 보여준다. 전작의 주인공들은 아주 느지막이 무대에 재등장하지만, 막연한 희망을 느낄 여지는 점점 사그라든다.
백색 실명이라는 희귀한 전염병이 있었던 때로부터 4년이 지난 선거일. 수도에서는 과반수가 넘는 백지투표가 정치가들을 당혹스럽게 한다. 다시 선거가 실시되지만 이제 백지투표율은 83%로 올라간다. 이전과 다른 형태의 백색공포에 질린 것은 정치가들뿐이지만, 권력을 쥔 대통령을 포함한 수뇌부 인사들은 수도를 버리고 도망친다. 그리고 수도에는 계엄령이 선포된다. 외부와의 접촉이 끊긴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눈을 떠도 희망은 보이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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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임팩트> 4월14일(토) SBS 밤 12시5분
인간 대 자연, 예나 지금이나 기본적인 대립 구도를 견지하는 재난영화가 살짝 변한 점이 있다면, 범인이 영웅의 자리에 올랐다는 점일 것이다. <아마겟돈>이 기름투성이의 굴착 전문가를 내놓았다면, <딥 임팩트>는 새파란 14살 소년을 혜성의 발견자로 제시한다. 얼결에 인류의 위기를 전하는 엘리야 우드의 손을 잡고 불구덩이를 헤매는 여자친구 사라는 릴리 소비에스키. 시원한 이마와 이지적인 눈매가 헬렌 헌트를 쏙 빼닮은, 그래서 종종 친동생으로 오해받는 그는 화가 아버지와 소설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특출난 외모 때문에 열두살 때 카페에서 점심을 먹다 캐스팅된 그는 97년 디즈니 가족영화 <정글 2 정글>에서 단역으로 데뷔했다. 열여섯살에 출연한 <딥 임팩트>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일찍 스타덤에 오른 그는 스탠릭 큐브릭의 유작 <아이즈 와이드 셧>에서 톰 크루즈의 비밀
[앗! 당신] 제대로 미치고 싶어요, 릴리 소비에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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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4월15일(일) 오후 2시
이런 정치영화를 볼 때마다 매우 암담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비극은 이토록 쳇바퀴처럼 반복되고 세상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리처드 브룩스의 <거짓 속의 진실>이 바로 그런 영화다. 영화가 만들어진 해는 1983년이다. 그런데 영화의 내용과 그 속의 인물들의 행태는 지금의 현실에 적용해도 손색이 없다. 그 20년 동안,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이룬 것일까. 선정적인 사건을 취재하며 명성을 얻은 패트릭. 그는 정치적으로 더 자극적인 소재를 찾아 중동을 방문한다. 그곳에서 우연히 여기자 샐리를 만나고, 그녀와의 동행길에서 어느 무기상과 마주친다. 샐리는 무기상의 가방에서 수상한 단서를 발견하고 그 정보를 CIA에 넘기던 중 테러리스트가 설치한 폭탄에 살해당한다. 그때부터 무기상의 가방에 들어 있던 핵폭탄에 세계의 초점이 맞춰진다. 패트릭은 테러리스트, 미국 정부, CIA, 그리고 언론사 사이를 오가며 사건을 취재, 보
전쟁을 먹고사는 사람들, <거짓 속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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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아이들은 많다. 통통한 볼과 쪼그만 입술이 귀여운 열살짜리 소녀 서신애도 그렇다. 스튜디오에 들어서자마자 평소 보지 못한 온갖 물건들에 의문을 표하던 그녀는 그러나, 어떤 특별한 기운의 별 아래 태어난 듯하다. <눈부신 날에>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박신양이 “최고의 여배우”라 치켜세우고 촬영장에선 박광수 감독이 자신의 무릎에 앉힌 채 연기를 모니터링했을 정도로. “이 사진은 뭐예요?” “이 만화는 뭐죠?” “이건 뭐할 때 쓰는 거예요?” 줄곧 물음표를 토해놓던 이 말괄량이를 붙들고 “<눈부신 날에>의 준이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으니 아주 잠시 눈빛이 침착해진다. 그러더니 대뜸 “참 남자다운 애”라는 대답을 꺼내놓는다. 그 표현이 재미있어 피식 웃었더니 이번에는 한층 단호한 어조로 말을 잇는다. “준이는 진짜 남자다워요. 축구를 좋아해서 꿈이 아빠랑 월드컵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거예요. 이 아이는 축구를 참 좋아하는구나 생각하면서 연기했어요.” 자신을
예쁜건 싫어요, 난 씩씩한 아이에요! <눈부신 날에>의 서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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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여배우란 수식어는 추억보다 상상을 부추긴다. 그녀의 젊은 시절은 필름 속에 영원히 간직될지라도, 현실에 안착한 그녀의 모습은 아침방송의 토크쇼가 아닌 이상 담아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강리나는 지난 1996년 영화계를 떠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자신의 근황을 알려왔다는 점에서 상상의 영역이 좁은 배우다. 전공을 살려 미술가로 전업한 그녀는 전시회를 열 때마다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고, 그때마다 사람들은 한동안 잊고 있던 이름을 떠올리곤 했다. 이번 만남 역시 지난 4월3일에 막을 내린 그녀의 전시회가 좋은 구실이 되어주었다. <아사달의 정원>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미술가 강리나에겐 17번째 개인전. ‘벌써?’라는 생각에 17번이라는 횟수가 아득하게 느껴졌다. “나도 믿기지 않지만 벌써 17번째가 맞다. 아직도 내가 배우를 하는 줄 아는 분들이 많을 거다. 길 가다 만나는 분들은 왜 그리 오랫동안 쉬고 있냐고 그러더라. (웃음)”
1987년 <
에로라는 수식어는 거의 살인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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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300> 남기남, 스파르타식 기숙학원에 가다
[정훈이 만화] <300> 남기남, 스파르타식 기숙학원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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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상상하는 그것이 맞다. <시대역전! 일처다부>의 제목은 명확하고 직설적이다. 남녀성비 불균형이 심화한 끝에 2010년 대한민국 국회는 일처다부제를 인정하는 법률을 통과시킨다. 이상은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실제 뉴스 클립과 영화를 위해 촬영된 소스를 편집하여 간결하게 보여지는, 일종의 프롤로그다. 능력있는 전문직 여성은 브리핑 중 눈이 맞은 젊은 남자와 신혼여행을 떠나고, 집에서 아이를 키우며 살림을 해야 하는 그녀의 첫 번째 남편은 며칠째 연락이 두절됐다 돌아온 부인이 두 번째 남편을 맞아들였음을 확인해야 한다. 숱한 사극에서 익숙하게 접했던 상황이 성비가 역전된 채 근미래의 한국사회를 배경으로 능청스럽게 펼쳐진다. 남편들은 투기하고, 멋모르는 아이는 반항하며, 잠자리 문제도 도마에 오른 끝에 한 여자와 그녀가 사랑하는 두 남자와 그녀의 한 아들은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또 한가지. 여기 실린 사진은 이 영화의 감독이
<씨네21>이 뽑은 이달의 단편 12. <시대역전! 일처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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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감독은 특수효과가 잔뜩 들어간 군중장면을 조율하는 데서가 아니라 세부적인 부분을 다루는 기술에서 능력을 인정받는다. <오래된 정원>에는 단 하나의 찬란한 순간이 있다. 술에 약간 취한 여주인공이 연인에게 다가간다. 오징어 다리가 입 밖으로 삐죽 나와 있는 기발한 착상의 장면이다. 뱀의 혀 같은 이 물고기의 말단은 그녀에게 파충류 같은 느낌의 무서운 관능적 힘을 부여한다. 여기서 이 영화가 임상수 감독의 작품임을 살짝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오래된 정원>은 원작 소설과는 반대로 1960년대 일단의 프랑스 비평가가 ‘부실한 걸작’이라고 냉소적으로 이름 붙인 그 상태, 즉 부상 당한 운동선수처럼 땅에 붙박인 특성들로 가득 찬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인상적인 실패에 대한 해부라 할 수 있다.
황석영의 소설 <오래된 정원>은 여인에 관한 뛰어난 초상이며 동시에 역사적 벽화이기도 하다. 첫 번째 지지대가 무너지는 순간은 좋은 연기자임에도 염정아가 소설
[외신기자클럽] 파괴적인 대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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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삼월이라는 말은 어느 특정 지역에서만 적용되는 표현인가보다. 몬트리올의 3월은 눈폭풍(Snow Storm)으로 마감되었고, 4월이 시작되었으나 겨울 코트를 옷장에 넣기에는 많이 망설여진다. 눈발이 날리던 3월의 마지막 주, 몬트리올의 (거의) 마지막 예술영화 전용 공간인 시네마 뒤팍에서는 국제인권영화제가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 작은 영화제는 지난 6년간 ‘인종주의 반대 주간’에 맞춰 진행되어오던 ‘이미지 인텔렉추얼’과 ‘프랑코퀘벡쿠아영화제’의 연장선에서 열리게 된 행사다. 각국에서 초청된 115편의 픽션과 다큐멘터리가 상영되었고 그중 39편은 몬트리올에서 프리미어 상영되었다.
올해 인권영화제 대변인으로 활약 중인 휴고 라툴립은 퀘벡의 돼지고기 산업과 그것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다큐멘터리 <Bacon, the Film>을 만든 영화 액티비스트로, 이번 영화제를 총괄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매혹적인 다큐멘터리는 관객상을 받은 영국 칼라 가라페디안
[몬트리올] 날씨는 차도, 호응은 뜨거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