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노>의 제인 캠피온 감독이 요절한 18세기 영국의 시인 존 키츠의 전기영화를 만든다. 존 키츠와 연인이자 약혼자였던 패니 브론과의 로맨스를 그리게 될 이 영화의 타이틀 <브라이트 스타>는 키츠가 패니를 연모하며 쓴 소네트의 첫 구절에서 가져왔다.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의 벤 위쇼가 주연으로 물망에 올랐다.
제인 캠피온, 18세기 영국의 시인을 만나다
-
이탈리아영화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제작가협회가 밝힌 통계에 의하면 이탈리아영화는 2007년 1/4분기에 자국영화 점유율 43%를 기록했다. 이는 페데리코 펠리니와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등이 활동했던 197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도 전년대비 20% 상승했다.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은 밸런타인 데이에 개봉해 지금까지 총 1600만달러의 수익을 내고 있는 <시험 전날 밤, 오늘>을 비롯해 모니카 벨루치가 주연한 <러브 매뉴얼2>, 현재 이탈리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타 리카르도 스카마르시오가 출연한 <나는 너를 원해> 등이다. 제작가협회 회장 파올로 프로티는 이런 현상에 대해 “드디어 이탈리아 제작자들이 자국 관객과 소통할 능력과 용기를 발견한 것 같다”고 평했다.
작은 규모의 작가영화 또한 선전하고 있다. 세계적인 명성에도 불구하고 자국에서는 흥행에 실패했던 에르마노 올미의 최근작 <원 헌드레드
이탈리아영화 파란불 켜졌다
-
미국이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와 높은 무역장벽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정식으로 제소했다. 미 무역대표부 대표 수잔 슈워브는 “현재 중국 법률은 해적판과 위조품의 유통을 효율적으로 억제하지 못하고”있으며 “합법적인 시청각 제품과 출판물이 시장의 진입로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슈워브는 영화, 음악, 책을 비롯한 미국 엔터테인먼트 상품들이 중국에서 최대한 보호받아야 하고 이들이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무역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중국의 지적재산권 문제를 WTO에 제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는 “중국 해적판과 위조품의 수위가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높다”는 오랜 불만에서 터져나왔다. 통상전문 변호사 라일 밴더 슈와프 또한 “미국 영화산업과 음악산업은 참을성있게 기다렸지만 중국쪽 행동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중국쪽 반발도 거세다. 중국 산업자원부는 “이번 결정은 두 나라 정상이 경제 및 무역협력을 강
대륙이여, 장벽을 낮춰라
-
투항인가? 변신인가? 아니면 오해인가? <눈부신 날에>로 돌아온 박광수 감독을 향해 이렇게 말한다면 80년대식 어법이라는 비난을 받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박광수 감독의 이번 영화가 우리가 알던 박광수 영화와 매우 다른 낯선 영화임은 분명하다.
<눈부신 날에>는 지난 4월10일, 언론에 공개됐다. 박광수 감독이 8년 만에 만든 7번째 장편영화로 척박한 인생을 살고 있던 한 남자가 불치병에 걸린 딸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찾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나리오 개발 당시부터 그의 이전 작품과는 매우 다른 소재의 이야기였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었던 <눈부신 날에>는 공개 뒤에 더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등 비판적인 시선으로 한국사회를 조망하던 박광수 감독의 작품이라고 보기에는 영화의 스타일과 정서가 매우 낯설기 때문이다. 더이상 사회파 감독이라는 꼬리표를 달지 말라고 말하
[핫이슈] 어느 사회파 감독의 변신
-
-
사랑은 소유욕일까? 피겨 아티스트 김형언(43)이라면 끄덕일 것이다. CF 조감독, TV 가요 순위 40위권에도 진출했던 대중가수 이력을 가진 그가 피겨 작가가 된 것은 이소룡을 향한 뜨거운 흠모의 정 때문. 이소룡이 타계한 줄도 모르고 <정무문>을 접한 초등학교 4학년부터 막무가내로 이소룡을 동경해온 그는, 이소룡 30주기인 2003년에 이르러 드디어 30cm 축소판으로 우상을 부활시키기에 이르렀다. 오랫동안 떠나 있던 전공(금속공예)과 예상치 못하게 재회한 순간이기도 했다. “너무나 이소룡을 좋아하다보니 눈앞에서 입체로 보고 싶다는 소원이 생겼다. 밀랍 인형을 볼 수도 있지만 집에 두기에 크고 가지고 다닐 수는 더욱 없다. 말하자면 이소룡을 만나고 싶어서 창조한 거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항상 보고 싶다는, 연인들의 상투어가 김형언 작가에게는 구태의연한 표현이 아니었던 셈이다.
4월11일부터 5월6일까지 그의 첫 번째 개인전 <김형언의 피겨 세계>가
스타를 보고 싶어? 빚어! 김형언의 피겨 세계 전시회
-
'훔쳐보기'를 소재로 한 스릴러 <디스터비아>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디스터비아>는 지난주 까지 2주 연속 1위를 지키던 윌 페럴의 코미디 <블레이드 오브 글로리>를 2위로 밀어내고 2300만달러의 개봉수입으로 데뷔했다. 앨프리드 히치콕의 <이창>을 저예산으로 재현한 <디스터비아>는 지난주 <인디아나 존스 4>에 인디아나 존스 주니어로 캐스팅이 확정된 시아 라뵈프가 이웃을 연쇄살인범으로 의심하는 10대 소년으로 출연한다. <AP> <로이터> 등은 시아 라뵈프가 출연한 영화가 1위로 데뷔한 것을 두고, "2007년은 시아 라뵈프의 해가 될 것"이라며 목소리로 참여한 애니메이션 <서프 업>, 마이클 베이 감독의 SF <트랜스포머> 등 그의 출연작들의 개봉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렸다. <디스터비아>는 <테이킹 라이브즈> <쉴드>(TV)를
시아 라뵈프 출연 <디스터비아> 북미 1위
-
영화배우 이성재가 영동파의 새로운 두목으로 추대됐다. <두사부일체> 시리즈의 3번째 이야기인 <두사부일체3;상사부일체>에서 정준호에 이어 계두식 역을 맡게 된 것. 이성재 외에도 김성민, 박상면, 손창민이 전편의 정트리오(정준호, 정웅인, 정운택)에 이은 새로운 영동파 조직원으로 가입했다.
<두사부일체3;상사부일체>의 무대는 학교가 아닌 회사다. 영화는 국내 최고의 조직인 영동파가 나와바리의 세계화를 꾀하고자 대기업 경영마인드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계두식을 대기업에 입사 시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룰 예정. 1,2편에서 정웅인이 연기했던 계두식의 오른팔 김상두역에는 <환상의 커플>의 김성민이 캐스팅됐으며 대가리역에는 박상면이, 영동파의 큰 형님으로는 손창민이 출연한다. <두사부일체3;상사부일체>는 5월 초부터 촬영을 시작해 오는 추석시즌에 개봉될 예정이다.
이성재, <두사부일체3;상사부일체>에 캐스팅
-
[헌즈다이어리] <극락도 살인사건> 다들 뭘 덮고 계신거에요?
[헌즈다이어리] <극락도 살인사건> 다들 뭘 덮고 계신거에요?
-
일시 4월 20일 오후 2시
장소 신촌 메가박스 M관
이 영화
11살 동구(최우혁)는 또래 애들과는 달리 학교를 좋아하는 IQ 60의 소년이다. 같은 반 친구들에게 무시당하고 선생님에게 눈총받기 일쑤지만, 아이들에게 물을 따라주는 일을 좋아하는 동규에게 물주전자가 놓인 교실은 놀이터와 다름없다. 동구의 아버지 진규(정진영)는 아들이 초등학교만 무사히 졸업하기를 바라는 치킨집 사장. 아들을 위한 일이라면 귀찮은 것도 어려운 것도 없는 좋은 아빠다. 남들이 뭐라하던 언제나 웃는 얼굴로 학교생활을 즐기던 동구는 어느 날, 물주전자에 개구리를 넣었다는 오해를 받게 되고 학교에서 쫓겨날 위기에 놓인다. 물주전자도 정수기로 대체되면서 학교생활의 즐거움 마저 없어진 상황. 하지만 신의 계시였던 것일까. 시무룩한 동구의 눈에 어느 날 물 주전자를 들고가던 야구부원이 들어온다. 동구는 본능에 이끌리 듯 야구부의 물당번을 자처하고 마침 정규선수 1명이 부족한 탓에 고민에 빠진 야구부 코치 상길(
장애아동의 행복찾기 <날아라 허동구> 첫 공개
-
4월 10일 선재 아트센터에서 있었던 의 제작발표회 현장과
기자간담회 영상입니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오랜만에 으로 돌아온 이창동 감독과
주연배우인 전도연, 송강호 세 분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이창동 감독과 배우들의
재밌고 솔직한 답변들로 밝은 분위기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려면 버튼을 눌러주세요.
[현장 씨네21] <밀양> 제작발표회 현장
-
신하균, 변희봉
신하균과 변희봉이 영화 <더 게임>에서 거액을 둘러싼 대결을 벌인다. <더 게임>은 가난한 거리의 화가와 금융계의 큰손이 미스터리한 내기에 휘말리는 스릴러영화다. 미스터리한 전화 한통으로 인해 삶 전체가 파괴되는 거리의 화가 민희도 역에 신하균이, 치밀한 계획하에 한 남자의 인생을 송두리째 파괴하는 강노식 역을 변희봉이 연기한다.
이미숙
영화배우 이미숙이 <싱글즈>를 연출한 권칠인 감독의 신작 <뜨거운 것이 좋아>에 캐스팅됐다. <뜨거운 것이 좋아>는 40대, 20대, 10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세 여자의 일과 연애에 관한 이야기. 40대의 싱글맘 영미 역을 맡은 이미숙 외에도 김민희가 20대 시나리오작가인 아미를 연기하며 그룹 원더걸스의 안소희가 10대 소녀 강애 역에 캐스팅됐다.
이천희, 한지혜
이천희와 한지혜가 신비한 사랑에 빠진다. 영화 <그, 사랑을 만나다>에 캐스팅된 두 사람은 이 영화
[캐스팅보드] 신하균, 변희봉 外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전작을 떠올려보면 차기작 <하나>는 여러모로 의외의 선택으로 보인다. 버림받은 아이들의 생존 실화를 담은 <아무도 모른다>나 죽은 자의 기억을 파고드는 <디스턴스>, <원더풀 라이프>에 비하면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물 <하나>는 시종 밝고 따뜻한 웃음으로 가득하다. 곧 국내 개봉할 신작 <하나>의 홍보차 한국을 찾은 고레에다 감독에게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동시대 일본의 아픈 기억을 찌른 당신의 전작을 생각하면 시대극을 선택한 것은 의외로 보인다.
=원래 멋진 사무라이 이야기보다 서민이 주인공인 라쿠고(일본 전통 만담 예술의 일종)에 끌렸다. 사무라이가 주인공인 시대물 중에선 야마나카 사다오 감독의 <백만냥의 항아리>, 가와시마 유조 감독의 <바쿠마쓰 다이요덴>, 그리고 구로사와 아키라의 <밑바닥>처럼 한량 같은 사무라이와 가난한 달동네
[스팟] 복수의 시대, 복수하지 않는자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
안나 니콜 스미스의 파란만장한 삶이 영화로 제작된다. <안나 니콜>이란 프로젝트로 알려진 이 영화는 플레이보이와 게스 모델을 비롯해 억만장자와의 결혼 생활, 죽음 등 그녀의 17살 때부터 39살까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인기가수인 윌라 포드가 스미스를 연기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10일 바하마법원은 DNA 검사결과 사진기자였던 래리 버크헤드가 스미스의 딸 대닐린의 생부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안나 니콜 스미스, 섹시한 그녀의 파란만장 일대기
-
성룡의 액션은 딴 사람 것?! 홍콩의 한 스턴트맨이 성룡의 스턴트 대역으로 활동해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모든 배우가 다 대역을 쓴다. 놀랄 거 뭐 있나?”라며 성룡, 주윤발, 유덕화 등의 대역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성룡은 늘 자신이 모든 액션을 소화한다고 선전해왔던 터. 성룡쪽 대변인은 “보험문제 때문에 할리우드영화에서 대역을 쓴 적은 몇번 있지만, 홍콩영화에선 절대 그런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성룡의 그 모든 액션 연기가 모두 거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