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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와 전라북도, KBS가 2006년 HD영화제작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HD영화제작지원사업은 총 50억원 규모이고 영진위 25억원, 전라북도와 KBS가 각각 15억원과 10억원을 조달한다. 총 10억원 이내의 실사극영화 10편에 5억원 이내의 현금지원을 하며, 지원을 원하는 제작사는 12월4일부터 8일까지 지원서를 영진위, 전라북도, KBS에 제출하면 된다.
영진위, 전라북도, KBS와 손잡고 HD영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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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민 감독의 HD장편 <우리 쫑내자!>가 서울독립영화제2006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우리 쫑내자!>는 자살여행을 떠나는 세 젊은이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황철민 감독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단편 27편, 중편 10편, 장편 10편이 상영되는 서울독립영화제2006은 12월7일부터 15일까지 CGV용산에서 열린다.
<우리 쫑내자!>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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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2일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개최될 한-미 FTA 반대 집회에 영화계도 적극 참가한다. ‘문화침략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는 지난 “10월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던 한-미 FTA 4차 협상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다시 스크린쿼터를 늘릴 수 없도록 요구한” 미,국을 강도 높게 비판할 계획이다. 한편 11월15일까지 한-미 FTA 반대 서명에 참여한 영화인은 6,540명이었다.
11월22일, 한-미 FTA 반대 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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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영화제가 올해도 열린다고?” 지난해 5회 행사를 끝으로 존폐 위기에 처했던 광주국제영화제가 회생했다. 지역 문화계 인사들로 구성된 영화제 비상대책위원회는 11월9일 기자회견을 열고, 12월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민간 중심의 소규모 영화제’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개혁모임을 만들어 김갑의 전 집행위원장의 독선적 운영 등을 비판해온 비대위 김범태 집행위원장은 “지역 내 여론이 영화제를 이대로 버릴 수 없다는 쪽으로 모아졌다”며 “예산이 비록 1억5천만원 정도의 작은 영화제지만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뭉쳤다”고 말했다. 그동안 파행 운영으로 영화계 안팎에서 비난을 들었던 기존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가 임기 만료로 해체된 이후 지역 문화계 인사들로 구성된 비대위는 올해 5월부터 영화제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비대위쪽은 “정부와 시가 영화제 예산을 전액 삭감한 뒤에 행사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위 도움으로 어렵사리 치르게 됐다. 예산과 함께 가장 큰 문제였던 대관
[충무로는 통화중] 광주국제영화제, 존폐 위기 딛고 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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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주연의 <우아한 세계>(제작 루씨필름)가 11월12일 77회차 촬영을 마지막으로 6개월 동안의 촬영을 마쳤다. <연애의 목적>의 한재림 감독의 두 번째 영화 <우아한 세계>는 조직폭력배라는 직업을 가졌지만,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가족사랑 실천’을 목표로 살아가는 한 남자를 그린다. <우아한 세계>는 내년 1월 개봉예정이다.
<우아한 세계> 촬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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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의 스크린 제한 방안이 주춤하고 있다. 애초 주초 문화관광소위원회에 발의할 예정이던 민주노동당의 스크린 점유율 제한을 중심으로 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화법) 개정안 발의가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 8월 공청회와 지속적인 정책 연구를 통해 이번 개정안 발의를 주도했던 천영세 의원쪽은 “열린우리당이 당론으로 반대했지만 회기 중에는 분명 논의되고, 그들이 공조하지 않아도 이번주 내에는 무조건 발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의 골자는 개별 복합상영관에서 한 영화의 스크린 점유율을 30%로 제한하고, 비상업영화를 위한 대안상영관을 복합상영관별로 의무 설치하자는 것. 또한 ‘이를 위반시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발의가 미뤄진 배경은 공조 대상으로 삼았던 열린우리당이 난색을 표명했기 때문. 지난 10월23일 문화관광부와 함께 ‘한국영화 중장기 발전방안’을 발표한 열린우리당은 민주노동당의 강력한 스크린 제한 방안을 부담스
민노당의 스크린 제한 방안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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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감독에 대한 할리우드의 구애 공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할리우드 에이전시들은 지난 10월의 부산국제영화제와 아시안필름마켓을 기점으로 좀더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치고 있다. 미국 최대 에이전시 중 하나이며 한국 강제규 감독과 이병헌의 소속사 CAA는 부산영화제 기간 중 켄 스토비츠 등 두명의 에이전트를 파견해 한국 감독들과 면담을 가졌다. 당시 김지운, 봉준호, 이재용 감독이 CAA 에이전트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지만 “CAA 에이전트들이 어떤 감독을 만났는지는 말해주지 않았다”는 박광수 아시안필름마켓 공동운영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이들과 접촉한 한국 감독은 더 많을 수도 있다.
이 만남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그들은 내가 CAA와 계약을 하고 할리우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를 원했다”면서 “차차기작인 <설국열차>의 미국 배우 캐스팅이나 영어 시나리오작가 찾는 일을 도와주겠다는 제의도 했다”고 밝혔다. 김지운 감독도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찍는다면 어떤 것을 할 생
할리우드, “한국 감독들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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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장혁 제대
송승헌, “남자는 군대를 다녀와야 한다는 말 의미가 있었다.”
아닐걸. “배우는 군대를 다녀와야 한다는 말 의미가 있었다” 아닐까.
배우의 신선함을 유지시켜주는 국방부의 센쑤~.
지성은 그러나, 미제대
일본 여행사, 지성 이용 가짜 여행 상품 판매(2박3일 78만원)
군대 있는데 어떻게 만나니, 꼬라지하고는.
그 돈으로 위문품이나 보내던지.
4.3 영화로 만난다
<천년학> 임 감독, “4.3에 희생된 가족이야기 하고파”
내년엔 파묻힌 제주의 역사를 보게 되겠구나.
사라, 15년 만의 외출
법원이 구금한 마 교수의 <즐거운 사라> 영화화
사라를 말릴 수 있는 건 법으로가 아니라
돈으로.
북 언론, <괴물> 흥행요인 분석
주한미군이 한국의 산과 강 오염
미군이 행복 파괴하는 괴물
우리는 환경영화를 좋아했구나.
걸고 또 걸었네. <괴물> 1300만명 관객으로 퇴장이었네
걷고 또 걸었네 눈밭을 걸어나오니 전역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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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홋카이도 연안 강진
내가 알고 싶은 건,
우리나라는 정말 안전하냐는 것이야.
수능한파, 8년 만에 제일 쌀쌀
머리보다 몸이 먼저 알았다.
더럽게 춥다 했더니, 수능이었구나.
수능 대체로 평이, 인문계 원점수 상승
올해만큼은,
좌절해 자살하는 친구가 없기를.
경기 휴대폰 소지 3명 적발
문자 내용은 혹시…
“힘내세염”?
‘시차’ 수명 단축한다
일찍 죽어도 좋다!
비행기 좀 타보자.
신중현, “소리만 내면 음악 하는 줄 안다”
큰형님의 마지막 콘서트.
음악을, 들려주세요.
마포대교에 자살방지용 CCTV 첫 설치
…그렇다고
죽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까.
고급 차량번호 웃돈 거래
외제차 ‘로열 넘버’ 독점한다고.
…4444나 6666 이런 거?
생물교과서 오류투성이
옛날엔 남녀가 손만 잡고 자도
임신된다고 겁주더니만. 풋.
일본서 ‘이지메 자살’ 잇따라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애들이 더 잔인할 수도 있어요.
굶어죽을 걱정보다
길에
[이주의 한국인] 집값 자꾸 오른다는데 월급은 제자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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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본 애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미안하다는 거, 그러니까 니들이 커서 잘하라는 거 외엔… 쩝. 그나마 이 동네도 인플레가 심해진 게 위로가 될까? 우리나라에서 커트라인 제일 높은 대학 경제학과를 나온 금융권의 한 아저씨는 회사를 바꿨을 때 왜 이리 학벌이 없냐는 소리를 들었다던데(미국 유명대학 경영학석사 학위 하나 없냔 말씀), 할 수만 있다면 싸이가 노래하듯 일찌감치 아버지에게 “2천만 가불”해 딴 일을 도모하는 것도 좋겠다. 살인적인 입시 공화국에서 무력하나마 대졸자들이 지켜야 할 ‘금도’는 있다고 본다. 적어도 학력, 학벌 기득권을 확대 재생산하는 일에는 끼지 말자는 거. 촘촘한 이야기 얼개를 자랑하는 영화 한편을 쓰고 한편을 찍으신 감독님! 한 유명대학 광고에 그 대학의 자랑이라고 등장하셨던데, 이건 아니잖아요. 그 대학이 커트라인 엄청 낮은 대학이라면 모르지만.
꼭 데모도 안 한 선배들일수록 졸업 뒤 학교 근처 술집에 나타나 후배들 앞에 놓고 투쟁가를 목 째지게 불
[이슈] 동물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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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들의 운명은 할리우드의 손에 달렸다. 남미 콜롬비아의 최대 반정부 게릴라 단체 FARC가 덴젤 워싱턴과 올리버 스톤, 마이클 무어에게 미국 정부와의 인질 협상을 도와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FARC가 원하는 것은 세명의 미국인을 포함한 자신들의 정치 포로들과 미국 정부에 의해 구속된 FARC 요원 리카르도 팔메라의 교환.
미국인 토머스 하위, 키스 스탄셀, 마크 곤살베스는 그들의 비행기가 남부 콜롬비아에 불시착 한 3년 전부터 콜롬비아의 정글에서 정치 포로로 생활해왔다. FARC는 서한의 발송과 함께 “세계에서 유일한 생존 미국 포로인 세명의 미국인은 우리의 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며 살아왔다. 조지 부시와 공화당 정부가 콜롬비아에서의 인질 교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미국인들의 관대한 도움이 필요하다"는 요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이 붙잡고 있는 인질 중에는 지난 콜롬비아 대선 후보인 정치가 잉그리드 베탄코트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현 콜롬비아 대통령 알바로 우라이브는 최근 콜롬비
[왓츠업] 할리우드, 인질 교환을 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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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클레이애니메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최초의 한국영화다. 찰흙 인형에 숨결을 부여하는 클레이애니메이션이 끝없는 인내를 요구하는 지루한 수작업임을 안다면, <애정결핍이…>에 삽입된 클레이애니메이션을 만든 픽토의 전유혁 대표가 빠른 말투와 변화무쌍한 표정의 소유자임이 의아하게 느껴질 것이다. 조각을 전공하다 우연한 기회에 클레이애니메이션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그는, 그러나 한때 카드를 돌려 막으며 작업에 몰두했을 정도로 클레이애니메이션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녔다. 찰흙 인형으로 장식된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픽토는 어떤 회사인가.
애니메이션 전문업체로 99년에 설립됐다. 클레이애니메이션 하면 이곳을 떠올릴 정도로 클레이만큼은 국내에서 제일 알아주는 회사다. 방송 콘텐츠 등 주로 하청일을 맡았는데 이젠 공동 제작이나 자체 제작도 많이 하려고 한다. 여전히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투자를 잘 안 하는 경향이 있지만 장편 극장용
[스팟] <애정결핍…>의 클레이애니메이션 만든 픽토의 전유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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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 멧칼프, 도미닉 퍼셀
브라운관의 두 스타가 만난다.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탈출을 꿈꾸는 형 도미닉 퍼셀과 <위기의 주부들>에서 에바 롱고리아의 마음을 사로잡은 정원사 제스 멧칼프가 조엘 슈마허 감독의 신작 <타운 크릭>에 캐스팅됐다. 영화는 나치의 생체 실험에 의해 뱀파이어가 된 한 사람들을 그리는 내용. 도미닉 퍼셀과 제스 멧칼프는 뱀파이어 형제로 변신해 복수의 여정에 오를 예정이다.
휴 잭맨
울버린, CIA가 되다?! 휴 잭맨이 스릴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더 아마추어>에 캐스팅됐다. 영화는 의문의 비행기 사고로 약혼자를 잃은 CIA 요원이 연인의 죽음에 테러리스트 집단이 연루되어 있음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더 아마추어>는 81년 캐나다에서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캐나다의 오스카인 지니 어워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한 작품이다.
브루스 윌리스, 새뮤얼 잭슨
<다이 하드&
[캐스팅보드] <프리즌 브레이크>의 도미닉 퍼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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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대니얼 레드클리프가 그를 스타덤에 올린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인공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구설수에 올랐다.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일곱 번째 영화에서 해리 포터가 죽게 되느냐는 질문에 레드클리프가 다음과 같이 토로했기 때문이다.
“매우 좋은 질문이다. 나는 내가 그러길 바란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것이 원작자 J. K. 롤링이 <해리 포터> 시리즈를 끝맺을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해리가 살아남는다면 그녀는 여덟 번째 책을 써달라는 요청에 평생 시달리며 괴로워할 거다.
해리포터의 자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