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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은 인도 영화산업이 가장 성공한 해라고, 뭄바이의 거래분석가 타란 아디쉬의 말을 인용해 <AFP>가 보도했다. 아디쉬는 2006년 개봉한 200편의 영화 중 48편이 흥행에 성공했고 투자 자금까지 회수했다며, “시장은 활발하게 성장했고, 발리우드는 이에 걸맞은 영화를 양산했다”고 말했다. 2006년 인도영화 흥행 1위는 <둠2>이고, 발리우드의 슈퍼히어로 <크리쉬>가 그 뒤를 이었다.
2006년은 발리우드영화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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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담, <내셔널 트레저>의 속편이 <내셔널 트레저: 비밀의 서>로 제목을 결정했다. 미국의 존 윌크스 부스 도서관에서 사라진 18쪽의 책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전편에 이어 링컨 대통령을 연결시킨 이야기다. 존 터틀타웁 감독 연출로, 니콜라스 케이지, 다이앤 크루거, 저스틴 바사 등이 출연한다. 12월21일 극장을 찾는다.
<내셔널 트레저2>, 타이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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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총을 겨누던 암살자 부부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가 미국 <ABC>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영화의 뒷이야기로 이어질 TV판 <미스터…>는 원작의 각본가 사이먼 킨버그가 파일럿을 집필 중이며, 더그 라이먼 감독이 파일럿을 연출하고 시리즈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을 예정이다. 브란젤리나 팬들은 아쉽겠지만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출연하지 않는다.
스미스씨 부부, TV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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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북미 박스오피스의 첫 1위는 <박물관이 살아있다!>가 차지했다. 3780만달러를 벌어들인 <박물관이…>는 밤이 되면 박물관의 전시품들이 살아나 벌이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로 벤 스틸러가 박물관의 경비원으로 출연한다. 윌 스미스의 <행복을 찾아서>도 1930만달러로 2위 자리를 고수했고, 852개로 스크린을 늘린 뮤지컬영화 <드림걸즈>는 1550만달러로 3위로 올라섰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2007년 첫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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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이 2005년보다 2배 성장했다고 중국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SARFT)이 발표했다. 중국 만화산업 80주년을 맞이했던 지난해, 81000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으며 그중 65100분 분량이 해외로 수출됐다. 전체 상영작의 60%를 중국산 만화로 규제하는 법률과 30개 이상으로 증가한 TV 만화채널로 중국 내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2006년, 중국 애니메이션 활짝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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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제작자 도메니코 프로카치가 할리우드에 출사표를 던졌다. <행복을 찾아서>의 가브리엘레 무치노 감독과 여러 편에서 호흡을 맞춘 프로카치는 최근 뉴욕에 라스트 키스 프로덕션을 설립하고 영화 제작을 구상 중이다. 이탈리아 원작들을 영화로 제작할 계획이며, 그의 이름이 타이틀에 오를 첫 영화는 키라 나이틀리가 출연하는 <실크>로 2008년 개봉예정이다.
<크리쉬>가 그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 감독·제작자 콤비, 할리우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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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박진희 주연의 휴먼코미디 <만남의 광장>(제작 CY Film)이 지난 12월30일 충북 보은 속리산에서 촬영을 마무리했다. 영화 <만남의 광장>은 강원도의 어느 작은 마을에 휴전선이 관통하자 윗마을과 아랫마을로 나뉜 마을 주민들이 땅굴을 파게 되고, 그로부터 30년 뒤에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영화 <조폭마누라>, <위대한 유산>의 조감독을 맡은 김종진 감독의 연출 데뷔작인 <만남의 광장>은 2007년 상반기 개봉예정이다.
<만남의 광장> 촬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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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해 12월29일 영화문화의 다양성을 증진하는 데 공헌한 기업 및 제작사에 대한 감사패와 기념패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씨네21(주)을 포함해 (주)맥스무비, SK텔레커뮤니케이션즈, (주)할리에이치앤엔 등이 ‘다양성 영화 보기 캠페인’을 전개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영진위, 영화 다양화 기여한 기업에 감사패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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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관 감독이 준비 중인 장편 데뷔작 <소년>(가제)이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시네마트의 공식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올해 24회를 맞이한 시네마트는 로테르담영화제 마켓으로 총 500여편의 프로젝트가 출품됐고, 총 48편이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한국영화로는 김기덕 감독의 <숨>도 포함됐다.
김종관 <소년>(가제), 로테르담 시네마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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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의 대표작 <엘 토포>와 <홀리 마운틴>이 공식 개봉한다. 1970년대 초반 컬트영화의 신전에 모셔진 <엘 토포>와 <홀리 마운틴>은 그동안 표현수위와 신성모독 문제 때문에 국내 개봉이 미루어졌던 문제작. 두편의 영화는 2월 중 개봉할 예정이다.
조도로프스키 대표작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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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CGV인디영화관을 찾은 전체 관객은 30만5천명으로 나타났다. 2005년의 22만2천명보다 37%가량 증가한 수치. 특히 2005년 1만명 이상을 불러들인 영화는 두편에 불과했지만, 2006년에는 <메종 드 히미코> <후회하지 않아> <사이에서> <비상> <유레루> <시간>이 CGV인디영화관 관람객만으로 1만명을 넘기는 성공을 거뒀다.
인디영화 장사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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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프랑스 영화평론지 <카이에 뒤 시네마> 편집진이 선정한 2006년 최고의 영화 2위로 꼽혔다. 한편 <괴물>은 지난해 12월 아사히신문사와 아사히방송이 주최하는 ‘제49회 아사히 베스트 텐 영화제’ 투표에서 외국영화 부문 1위로 꼽혔다. 봉준호 감독은 오는 2월 영화제에 참석해 일본영화 1위를 차지한 <유레루>의 니시카와 미와 감독과 대담을 갖게 된다.
<괴물>, <카이에 뒤 시네마> ‘2006년 최고 영화’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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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은 포도주 병따기보다 힘들다? 포도밭을 여행하는 영화 <사이드웨이>에서 감독과 배우로 함께했던 알렉산더 페인과 샌드라 오가 4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2003년 1월 결혼식을 올렸던 이들은 순탄치 않은 결혼생활로 항상 잡음이 일었던 부부. 2005년 4월 이혼서류가 처음으로 작성됐고, 그로부터 1년8개월 만인 지난해 12월21일 이혼의 공식적인 절차가 모두 완료됐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저기요~, 사적으로는 갈라섰더라도, 영화에선 종종 다시 만나주실 거죠?
안녕, 포도밭 그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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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빵빵 미녀의 비키니 차림은 말에게도 통했던 걸까. <007 카지노 로얄>에서 솔렌지로 출연해 비키니 차림으로 말을 탔던 카테리나 뮤리노가 승마장면에 숨겨진 비밀을 털어놨다. 예전에 말에서 떨어진 경험이 있는 카테리나는 “비키니 차림으로 말 타는 본드걸은 영화사에 길이길이 남을 거”라는 친구의 말을 듣고 승마장면의 촬영을 감행했고, 비로소 ‘동물 공포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것. 말도 카테리나의 비키니가 마음에 들었던 걸까. 역시 애마에겐 ‘비키니 부인’이 찰떡 궁합인가보다.
‘애마’에겐 비키니 부인이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