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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딸과 아직 사춘기를 헤어나오지 못한 엄마, 양보라곤 눈곱만치도 없는 두 모녀 사이에 의사 직업을 가졌다는 근사한 남자가 등장한다. 뽀글이 파마를 한데다 목덜미엔 언제나 땟국물이 흐르는 청년회장 성칠(임형준)만이 남자 행세를 하는 물건리. 오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도시의 수혜를 받는 것도 아닌 물건리에 등장한 덕근(정준호)이야말로 혜주(김원희)와 옥희(고은아), 두 모녀에게는 백마 탄 왕자다. 고작 15살 차이밖에 안 나는 두 모녀는 사랑방에 불러들인 덕근을 상대로 각자의 로맨스를 완성하기 위해 사사건건 부딪친다. 그러나 모녀 앞에 나타난 덕근은 고상한 ‘손님’이 아니라 양아치 ‘선수’. 아버지가 진 1억원의 빚을 갚지 못해 조폭한테 시달리던 덕근은 혈육을 찾아주면 거액을 내놓겠다는 한 노파의 부탁으로 물건리에 흘러들지만, 사람 찾는 일이 여의치 않자 혜주가 지닌 통장의 거액을 빼내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다.
소설과 영화로 알려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한국 변종 코미디의 이상한 공식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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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속으로>는 느릿느릿한 판타지멜로다. 또한 실제 1970년대에 대학 시절을 보낸 황규덕 감독의 자전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의 얘기에 따르면 그때는 ‘박정희 대통령이 죽고 광주민주화운동의 물결이 몰아치던, 그리고 대부분의 남학생들이 교련복을 입고 돌아다니던’ 시절이었다. 영화는 한 40대 대학교수 수영(정진영)이 꿈결 속의 나비를 쫓아가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곧이어 이어진 수업시간, 그는 첫사랑 얘기를 들려달라는 학생들의 아우성에 못 이겨 옛 기억을 끄집어낸다. 그렇게 수영은 최루탄 연기가 매캐한 70년대의 캠퍼스로 돌아간다. 하지만 영화는 격렬한 운동권 청년의 투쟁기 혹은 회상기가 아니다. 대학교수 수영이 자기가 나비의 꿈을 꾸고 있는 건지, 나비가 자신의 꿈을 꾸고 있는 건지 헷갈려하는 것처럼, 한 가난한 학생의 지극히 사적이고 모호한 일상으로 들어간다. 수영 자취방의 낡은 벽지와 식어가는 아궁이를 타고 흐르는 현경과 영애의 노래 <그리워라>
느릿느릿한 판타지멜로 <별빛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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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랜드 엠파이어>를 보면서 오금이 저렸다. 이렇게 무서운 영화인데 왜 아무도 그런 말을 안 했을까 싶었다. 올해 나온 공포영화 가운데 <디센트>와 <기담>이 좋았지만 <인랜드 엠파이어>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귀신, 괴물, 연쇄살인마, 좀비, 흡혈귀, 그 어느 것도 나오지 않지만 3시간 내내 온 신경이 두려움과 불안에 꽁꽁 묶인 것 같았다. 일반적 의미의 장르영화가 전혀 아닌데 공포의 효과가 이토록 강력한 이유는 뭘까? 그 비밀은 영화의 줄거리로는 설명이 안 된다. 내게 이 기묘한 이야기의 매듭을 풀 능력도 없기도 하거니와 영화 전체가 그 매듭을 풀어보라고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영화는 이야기의 매듭을 풀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무시무시하다. <인랜드 엠파이어>는 영상이 재현하는 의미의 법칙을 전부 빨아들여 어디로도 빠져나갈 수 없게 설계된 거대한 미궁이다.
<인랜드 엠파이어>는 영화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편집장이 독자에게] <인랜드 엠파이어>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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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뚱거리는 짧은 다리, 걸음에 맞춰 우스꽝스럽게 허공을 휘젓는 날개, 빳빳한 검은 털, 다소 시큰둥한 표정의 얼굴. <해피피트>로 스크린을 달궜던 펭귄이 또다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 부상했다. <서핑 업>은 코디라는 십대 펭귄이 펭구섬에서 열리는 위험천만한 서핑대회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애니메이션. 춤출 때를 제외하곤 항상 진지한 멈블과 서핑할 때를 제외하면 매사 가벼운 코디가 완전히 다른 펭귄처럼 보이는 만큼 같은 소재를 다룬 애니메이션이지만 두 영화에선 차이점이 눈에 띈다. 뮤지컬 형식을 빌려 인간 문명의 부작용을 비판한 <해피피트>와 다큐멘터리 형식을 차용해 서핑의 매력을 설파하는 <서핑 업>의 한판 대결.
1. 형식, 뮤지컬 vs 다큐멘터리
<해피피트> 노마 진(니콜 키드먼)과 멤피스(휴 잭맨)가 노래로 맺어지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해피피트>는 세상을 열광시킨 갖가지 팝송들을 끌어온 팝뮤지
[VS] 인생을 즐길 줄 아는 펭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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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속으로>의 황규덕 감독에게 살짝 물어봤다. 배우로서 김민선은 어떤 사람인가? “영화 끝나고 최근 떠오른 생각인데 미국 배우로 치면 조디 포스터 같은 사람이다. 조디 포스터는 출신부터가 제대로 된 문화예술 교육을 받은 사람이고 미국 상업문화권 안에서 활동하며 적응하고 있지만, 언제나 그 이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뭔가가 있는 사람이다. 내 추측인데 김민선은 연기자를 넘어 연출에 대한 역량까지 꿈꾸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다.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걸 따진다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본능적으로 그런 성향을 갖추고 있는 것 같다. 충무로 주연 여배우라는 틀이 요구하는 것을 정확히 찾으면서도 항상 그 이상으로 나아가고 싶어한다.”
김민선에게도 물어봤다. 촬영하면서 어떤 점이 힘들었나? “첫날이 좀 갑갑했다. (웃음) 대사도 많았고 동선도 복잡한 원신 원컷 촬영이었다. 물론 연기자로서 갑작스런 상황에 대비할 마음으로 뭔가 열어놓고 오긴 하지만, 감독님 스타일상 길게는 말씀 안
나비처럼 가벼워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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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소호로 왔다. <이리나팜>의 주인공 매기는 손자의 수술 경비를 벌기 위해 런던 소호의 섹스숍에 취직한다. 벽에 난 구멍으로 남자의 성기를 마스터베이션해주는 대가는 주당 600파운드. 꽤 짭짤하다. 동종업계에서는 천상의 오른손 ‘이리나’로 통하는 매기를 모셔오기 위해 경쟁까지 벌어질 판이다. 그런데 이거 좀 위험하다. <이리나팜>은 감동적인 소극이지만 예순이 넘은 마리안 페이스풀에게는 많은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모험이다. 60년대 런던 음악계의 ‘천상의 목소리’였던 페이스풀은 소호 뒷골목에서 마약에 중독된 노숙자로 살았던 경험이 있으며, 그 시절을 “잊어버리기 위해 갖은 애를 써야만 했다”고 종종 고백해왔다. 40여년 만에 ‘천상의 오른손’을 연기하기 위해 소호로 되돌아온 심정은 어땠을까. “예순의 나이에 매기를 연기하는 건 위험한 일이었지만 재미있었어요. 위험을 감수하는 게 좋거든요.”
대학교수인 아버지와 오스트리아-헝가리계 남작 가문의 외동딸인 어
퇴폐의 요정, 강인한 여왕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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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나눔, 즐거움!'
제2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BIKI)는 오는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해운대 프리머스와 화명 프리머스 키즈시네마 및 야외상영장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영화 130편을 상영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사무국은 "올해 2회를 맞아 어린이 참여형 영화제의 모습에 더욱 다가가기 위한 부대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제를 앞두고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은 다대포, 광안리, 해운대, 송도, 일광 등의 해수욕장에 이동상영관을 설치, '바다영화 상영' 행사도 준비한다고 한다.
기간 : 2007년 8월 17일(금) ~21일(화)
장소 : 프리머스 (해운대,화명), 야외상영관
홈페이지 : http://www.biki.or.kr/
문의 : 051) 743-7652
영화의 도시, 부산에 모인 각양각색 어린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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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지나는 미풍인가, 아니면 진득이 남을 훈풍인가. 한화그룹, 벤티지홀딩스, SM엔터테인먼트, SKT 등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충무로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싸늘하게 식은 영화계가 불붙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메이저 투자·배급사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투자를 머뭇거리고 있고, 동시에 부분투자자들마저 “투자해도 남는 게 없다”며 뒷짐을 지고 있는 위기 상황. 그러다보니 제작 일선에선 새로운 전주(錢主)들의 등장을 일단 반기는 분위기다.
“요즘 투자하는 곳은 이들밖에 없는 것 같다”는 한 제작자의 전언처럼, 신규 자본 유입이 투자 위축에 따른 제작 감소로 신음하고 있는 영화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예상이 터무니없게 들리지만은 않는다. 과연 신규 자본들은 “9회말 2아웃 상황”에 직면한 영화계에 원기를 제공할 수 있을까.
한화그룹, 계열사 한컴 통해 영화사업 본격 진출
한화그룹이 7월30일 영화사업 진출을 가시화했다. 광고대행사인 한컴은 이날 120억원 규모의
[쟁점] 신규 자본 등장, 활로인가 바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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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기 할리우드영화를 대표하는 진정한 장인 하워드 혹스의 영화가 온다.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주요작 <레드 리버>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천사만이 날개를 가졌다> 등을 포함하여 1934년작 <20세기>에서부터 1961년작 <하타리>까지 총 10작품이 8월10일(금)일부터 14일(화)까지 필름포럼에서 상영된다. 갱스터, 웨스턴, 스크루볼코미디, 누아르 등 할리우드 시대의 거의 모든 장르를 섭렵한 뛰어난 감독이었고 프랑스 누벨바그 세대가 존경해 마지않았던 작가 중 한명인 하워드 혹스. 그가 남긴 위대한 10개의 인장에 대해 알아보자.
<20세기> Twentieth Century │ 1934년 │ 흑백 │ 91분
혹스의 <20세기>는 같은 해에 개봉한 프랭크 카프라의 <어느 날 밤에 생긴 일>과 더불어 스크루볼코미디영화의 본격적인 출발점에 해당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는 이제 하향길에 접어들고
모든 장르에 통달한 고전주의 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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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세 번째 출항을 앞두고 있다. 아시아 최초의 음악영화제에서 시작하여 국내 최대의 휴양영화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제천영화제의 야심도 웬만큼 안정궤도에 오른 듯 보인다. 오는 8월9일부터 14일까지 계속될 영화와 음악의 만남은, 음악을 소재로 취하고 주제로 꼽은 23개국 71편의 초청작 상영과 25개팀 30여회의 공연으로 빼곡히 채워질 것이다.
총 9개의 섹션 중 메인에 해당하는 것은 음악의 활용이 돋보이는 극영화가 포진한 ‘시네 심포니’와 최신 음악다큐멘터리를 엄선한 ‘뮤직 인 사이트’일 것이다. 일렉트로니카 밴드 다프트 펑크가 연출한 SF실험영화 <다프트 펑크의 일렉트로마>, 토니 갓리프(<추방된 사람들>)의 신작 <트란실바니아> 등이 눈에 띄며, 바버라 코플(<할란 카운티 USA>)이 컨트리 가수 딕시 칙스의 3년을 담은 <딕시 칙스: 셧 업 앤 싱>를 비롯하여 조 스트러머(
베토벤부터 롤링 스톤스까지, 영화로 듣는 음악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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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일본 장르영화 걸작선’이 8월7일(화)부터 26일(일)까지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열린다. 장르적 요소의 활용과 변주를 통해 흥미로운 영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동시대 일본 영화감독 미이케 다카시, 구로사와 기요시, 최양일, 사카모토 준지, 시미즈 다카시, 사사키 히로히사, 시라이시 고지 등 7인의 영화 15편을 상영한다.
이미 장르영화의 대가 자리에 오른 미이케 다카시와 구로사와 기요시의 초·중반 작품이 다수 상영되는 것이 눈에 띈다. 90년대 중·후반에서 2000년대 초에 만들어진 영화들이다. 미이케 다카시의 경우 <신주쿠 흑사회> <극도 흑사회> <일본 흑사회> <데드 오어 얼라이브1> <데드 오어 얼라이브2> <공포대극장 우두> 등이 상영되는데, 특히 <신주쿠 흑사회>는 ‘V시네마’라 불리던 비디오 출시 전용 영화 제작 시스템에서 활동하던 미이케 다카시가 그 계통을 벗어나 만든 첫 번째 극장용
일본 장르영화 Hot &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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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C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다. 뭔가 불만에 가득하고 귀찮다는 듯한 그의 표정은 이 인터뷰가 잘 진행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을 조성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막상 대화가 시작되자 그는 솔직한 속내를 정연한 논리로 줄줄 풀어냈다. 어쩌면 김C라는 인물 자체가 첫인상만으로는 해독할 수 없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의 음악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이해하겠지만 인상과 달리 그는 탁월한 미성의 소유자이며, 어린 날 10년간 운동선수로 뛰었던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영화 등 문화 전반에 관한 지식이 풍부하다. 그런 그이기에 <별빛 속으로>를 통해 영화 연기자로 데뷔한다고 했을 때도 별다른 놀라움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그는 이 영화에서 ‘노란 셔츠’라는 역할을 맡아 그리 많지 않은 분량에 출연했지만, 영화의 중심이 되는 수영(정경호)과 수지(차수연)의 결정적 연결고리가 된다. 하지만 ‘노란 셔츠’는 잠깐 등장했다가 금세 사라지는 탓에 그 정체를 확실히 알
“내가 문화부 장관 같은 것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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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친 후에>(Knocked Up)로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인기를 확인한 <그레이 아나토미>의 이지 스티븐스, 캐서린 하이글이 영화 제작자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한다. 캐서린 하이글은 이전에도 영화에 출연했는데, <발렌타인> <처키의 신부> 등 히트작이 없었던 이유로 영화보다는 <그레이 아나토미>를 통해서 먼저 이름을 알렸다.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캐서린 하이글과 그의 매니저를 담당하는 어머니 낸시 하이글은, 윌 스미스, 마돈나, 드류 배리모어 등의 할리우드 스타들이 그러하듯, 개인 소유의 제작사를 설립했다. 제작사의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금발 미녀를 향한 할리우드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고. 현재 하이글은 로맨틱코미디 <27 드레시스>을 촬영중이며, 폭스에서 제작하는 타이틀 미정의 액션코미디가 그의 제작사에서 만드는 첫 영화가 될 예정이다.
<그레이 아나토미>의 캐서린 하이글, 제작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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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3편 모두 계약해야 했다면, 안 했을 것이다
맷 데이먼 인터뷰
지난 7월23일 이루어진 감독과 배우 라운드테이블 인터뷰에는 감독인 폴 그린그래스와 맷 데이먼, 줄리아 스타일스, 조앤 앨런이 참석했다. 인터뷰는 2시간 내내 그 수많은 죽음의 위협에서도 보란 듯이 살아남았던 제이슨 본과는 달리 상당히 초췌한 얼굴에 감기에 걸렸는지 코까지 훌쩍이는 맷 데이먼과 함께 시작되었다.
-아니, 천하무적 제이슨 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본의 딸이 어젯밤 내내 잠들지 않았다. (웃음) 안 그래도 촬영 중 감독이 그러더라. 몰골이 그게 뭐냐고. 우리 딸 때문에 밤에 잠을 못 자서 그렇다고 했더니, 캐릭터에 딱 맞아떨어져서 좋다고 하더라.
-본이 이때까지 맡은 임무 중에서 가장 힘든 모양이다.
=맞다. 아이 기저귀 갈아주는 것이 만만치가 않다. 아버지가 되니 정말 많은 것들이 변했다. 이전에는 뭐랄까 모든 것이 단순했다. 하루 종일 일하고, 일이 끝나면 헬스장에 가서 운동
[현지보고] <본 얼터메이텀> 감독, 배우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