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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르 버틀러
스파르타의 왕이 이번엔 런던 암흑가를 주름잡는다. <300>의 제라르 버틀러의 차기작은 가이 리치 감독의 범죄영화 <로큰롤러>. 버틀러는 교활하고 요령좋은 조폭 역을 맡아 온 런던의 범죄자들과 함께 위험한 부동산 거래를 두고 경쟁한다. <풀몬티>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톰 윌킨스가 조폭 보스로 출연한다.
샌드라 불럭
샌드라 불럭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나선다. 로맨틱코미디 <스티브의 모든 것>은 <CNN>의 카메라맨을 남자친구로 둔 한 천재 크로스워드 게임 설계자 이야기. 출장이 잦은 남자친구를 따라 전국을 헤매던 그녀는 뜻밖의 새로운 사랑을 찾게 된다. <스파이더맨 3>의 샌드맨 토머스 헤이든 처치가 남자주인공 물망에 올라 있다.
김명민
드라마 <하얀거탑>의 장준혁을 끝내고 영화 <리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명민이 차기작으로 <무방비 도시>를 선택했다.
[캐스팅] 제라드 버틀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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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섭이 형이 나를 왜 추천하셨는지 모르겠네. (웃음) 한달에 1만원이면 굉장히 적은 돈이어서, 딱히 어디다가 써달라고 말하기도 뭣하고… 뭐 그저 좋은 일에 써줄 거라고 믿는다. 다음 사람으로는 윤제균 감독, 한 적 있나? 같이 작업을 했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영화계 선후배 사이인데, 처음에 영화 일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무작정 영화가 하고 싶어서, 하나도 모른다는 자세로 배우며 촬영감독, 조명감독 등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물어봤다고 하더라. 그런 자세라면, 이런 좋은 일은 흔쾌히 승낙할 거라고 생각한다.”
[만원릴레이 93] (주)로보트태권브이·(주)신씨네 대표 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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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거 있잖아.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그이에게 보여주고 싶고, 맛 좋은 음식을 그이 없이 먹으면 미안해서 목이 메이기도 하잖아. 우연히 가슴에 와닿는 글귀를 보면 그이에게 읽어주고 싶고, 좋은 것만 있으면 그이와 공유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잖아. 내가 지금 그래. 아주 멋진 영화들이 있어. 평생 기억에 남을 영화들을 매일매일 틀어준대. 혼자만 알고 있기엔 아까워서 당신과 함께 나누려고 해. 그곳에서 만나. 시네마테크에서.”
[시네마테크 후원릴레이 72] 영화감독 조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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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영하가 시네마 디지털 서울 2007 영화제의 트레일러를 제작했다. 박기용 공동집행위원장은 “이번 영화제에 초청된 중국의 리홍치 감독처럼 영화를 만드는 소설가로서 김영하씨가 어울릴 것 같았다”고 밝혔다. 영화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주홍글씨> 등에 원작을 제공하고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각색을 맡기도 했지만 그가 직접 카메라를 잡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26일 열린 시네마 디지털 서울 2007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영하 작가는 “처음 찍어왔을 때는 이런 게 트레일러가 되겠나 싶었는데, 그래도 편집을 하고 음악을 넣어보니 봐줄 만한 영상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제 조직위원은 어떻게 된 건가.
=이런 팔자에 없는 일을 하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지난 3월이었나, 정성일 공동집행위원장이 조직위원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기에 그게 뭐냐고 했더니 별로 하는 일이 없다더라. (웃음) 그냥 분위기 잡고 있으면
[스폿 인터뷰] 오토모드로 놓고 찍으니 화면이 질서를 만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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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트랜스포머> 노란 자동차에 눈길이 간다
[헌즈다이어리] <트랜스포머> 노란 자동차에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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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가 메가폰을 잡았을 때?! <스파이더 맨>의 제임스 프랭코가 윌리엄 포크너의 소설 2편에 대한 영화화 판권을 구입했다. 그가 직접 연출하게 될 두 작품은 <레드 리브스>와 <8월의 빛>. 그중 미국 원주민과 흑인 노예들의 삶을 조명한 <레드 리브스>가 먼저 단편영화로 탄생할 예정이다. 제임스 프랭코는 이미 2005년 <풀스 골드>로 감독 데뷔전을 치렀고, 올해 초에는 트라이베카영화제에 초청받은 <굿 타임 맥스>로 호평받은 바 있다.
연기하고 연출하고, 해리는 투잡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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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동 감독, 제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를 만든다. 민규동 감독은 “조성우 제천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직접 전화를 했다. 성우 형의 부탁은 거절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번 트레일러는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이라는 영화제의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물, 바람, 영화, 음악을 표현하는 모티브를 통해 영화제의 느낌을 은유적으로 그릴 예정. 6월27일 첫 촬영을 했다. 지난해 제천영화제 트레일러는 김태용 감독이 연출하고 정유미가 출연해 화제가 됐다.
물 만난 민규동 감독, 음악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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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카우트>를 촬영 중인 엄지원이 잠시 한국을 떠나 중국 땅을 밟는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극중 독립군인 나연 역을 맡았기 때문. 분량은 적은 배역이지만 엄지원은 김지운 감독의 추천으로 카메오 출연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행을 준비 중인 엄지원은 “촬영이 주로 이뤄질 곳이 몇 시간 서 있으면 신발이 녹아버릴 정도로 더운 곳이라고 해서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엄지원, 놈들에게 스카우트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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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의 삶이 모건 프리먼의 손으로 영화화된다. 만델라와 개인적 친분이 있는 그가 영화 <휴먼 팩터>의 제작에 주연까지 직접 맡은 것. 프리먼은 지난해 공동제작자 로리 맥크레리와 남아프리카서 만델라를 직접 만나 이 영화 프로젝트를 함께 논했다. 영화는 아파르트헤이트 붕괴 뒤 만델라가 주최한 1995년 럭비 월드컵을 배경으로, 흑백 갈등 해소를 위한 그의 고뇌를 다룰 예정.
모건 프리먼의 대선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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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크린이 아닌 무대다. 우디 앨런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생애 처음으로 오페라를 연출한다. LA오페라단의 2008~2009년 시즌 오프닝 공연을 책임지게 된 것이다. 그가 연출하게 될 작품은 푸치니의 3부작 오페라 <일 트리티코> 중 <잔니 스키키>로, 2008년 9월에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디 앨런은 6월21일 발표문을 내고 “나도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그러나 나의 무능력함이 내가 열정적으로 무언가에 뛰어드는 것을 막은 적은 없다”며 능청스런 포부를 밝혔다. <잔니 스키키>는 중세 피렌체를 배경으로 막대한 유산을 둘러싼 가족간의 갈등과 사랑 이야기가 뒤얽혀서 펼쳐지는 경쾌한 작품으로, 푸치니의 오페라 중 유일한 희극으로 꼽힌다. LA오페라단의 총감독으로 직접 우디 앨런을 영입한 플라시도 도밍고는 “그동안 수차례 영화감독들에게 오페라를 연출하도록 부탁해왔다”며 “우디 앨런은 그중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공을 들인 경우로,
우디 앨런, 푸치니와 함께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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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나오는 장면들을 통해 여러분에게 새로운 상식과 지혜를 쌓아 줄 [배워서 남주나]
이번 편에서는"영화 속 총"을 배워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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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남주나] 영화 속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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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는 언제나 배고프다. 문화적인 토양이 척박한 지방에서 독립영화를 만드는 것은 더욱 처참하다. 올해 인디포럼 폐막작 <아스라이>(김삼력)는 눈물겹다. 대구에서 20대를 보내면서 주변의 반대 및 스스로의 회의와 싸우며 독립영화의 곁에 선 주인공의 모습은 감독의 과거와 고스란히 겹친다. 동국대학교 대학원 졸업작품으로 첫 장편을 만든 김삼력 감독에 따르면, 주변 독립영화인들이 가장 공감하는 것은 “영화도 잘 못 만들면서, 그냥 때려치워라”라는 후배의 말을 듣는 주인공의 처참함. 일반 관객 역시, 망설이고 주저하면서도 원하는 길을 포기하지 못하는 주인공의 처지에 자연스럽게 감정이입하곤 한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아스라이>를 개봉할 예정인 배급사 인디스토리 곽용수 대표는 “지역 독립영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대구독립영화협회의 탄생과 역사부터 예전 한국독립영화협회 사무실 모습까지 담고 있어, 타임캡슐의 의의도 지녔다”고 말한다. 7월2일 오후 8시 미로스페
[인디스토리] 용기를 다지고픈 이들에게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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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문회는 정부에 면죄부를 준 것이다.”(양기환 영화인대책위 상임집행위원장) 스크린쿼터 축소의 전말과 책임자 등을 밝혀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6월27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의 ‘한-미 FTA 영화, 지적재산권, 방송부문 청문회’가 별 성과없이 끝났다. 문광위원들은 증인으로 출석한 김종훈 한-미 FTA 수석대표,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 박양우 문광부 차관 등을 상대로 스크린쿼터 축소, 방송 개방 등의 문제점을 추궁했지만,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는 데는 실패했다. 이날 청문회가 소득을 거두지 못한 것은 천영세 의원(민주노동당)의 주장처럼 “증인들의 무책임, 무염치, 무성의의 3무 증언” 탓이다. 특히 김종훈 대표는 “스크린쿼터 축소가 반드시 해로운 것만 아닐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그로 인한 반대급부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못했다. 물론 증인들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지 못한 상당수 의원들 또한 청문회 실패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듯하다. 참고인으로 출석했던 양기환 집행위원장은
[충무로는 통화중] 청문회 왜 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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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봉투 하나가 날아들었습니다.
충무로 제작사의 한 PD가 제작비를 빼돌렸다는 ‘충무로 X파일’ 제보였습니다.
진실은 아직 모릅니다.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는데… 돈은 누구 주머니에 있을까요.
재수없게 걸린 거지. 액수가 너무 컸기 때문이거나 뭔가 그 제보자에게 되게 못된 짓을 했던가. 비단 그쪽만의 문제라고 보기 힘들다. 정도 차이지 유사한 일 많고 비일비재하다. PD들 보면 두 종류다. 그동안의 악습 타파하자고 열심인 사람과 나도 노른자 먹어야지 호시탐탐하는 사람. 정산 방식 자체가 규격화해 있기만 하면 제아무리 어떻게 해도 해먹을 방법이 많지 않다. 한마디로 투명성 문제다.
-충무로에서 10년간 연출부 하다 청춘 다 보냈다는 조감독 A씨
나는 몇 천원짜리 영수증 갖고도 매일 승강이하는데 그렇게 큰 액수라니 상상이 안 간다. 그게 맞는지 틀린지는 뭐 모르겠지만 열받는 건 이게 빙산의 일각이라느니 뭐니 하고 많은 사람들이 떠든다는 거다. 현장에서 일하는 PD 중 투명한 현
[이주의 영화인] 노란 봉투 하나가 날아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