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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다섯살이 좀 넘은 우리집 개 ‘남이’는 언제나 아픈 상태다. 2004년 여름엔가, 그러니까 2년 반쯤 전에 ‘페디그리’라고 하는 유명한 제조사에서 나온 사료를 먹고나서 그렇게 됐다. 당시 같은 종류의 사료를 먹고 죽은 개가 엄청 많았다. 타이에 있는 페디그리 생산공장에서 공정의 위생상 실수로 곰팡이가 섞인 사료를 제조해 내보냈고 그걸 먹은 개들이 집단으로 신장 결석이 생긴 것이었다. 남이도 그때 죽을 운명이었다. 처음에 이유없이 사료를 거부하기에 우리집 식구들은 얘가 밥 투정을 한다고 생각했다. 가벼운 구토와 설사 증세가 심해지더니 어느 날 쓰러졌다. 동네에서 제법 큰 병원을 찾아가니 의사선생님 왈, “이렇게 해서 온 개들이 다 죽어나갔다”고 했다.
남이는 그 와중에 기적적으로 살아서 집에 돌아왔다(한달 정도 입원해 있으면서 800만원 가까운 돈이 들어갔는데, 물론 페디그리사에서 보상해줬다. 덕분에 당시 동물병원마다 큰돈을 벌었다고 한다. 적어도 남이가 입원해 있던 그 병원은
[오픈칼럼] 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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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가까운 늦은 밤, 알딸딸한 상태로 현관문을 열고 비틀 들어와 불을 켠다. 불을 켠 거실은 밝지 않다. 불을 켜지 않은 곳곳이 검게 남아 있어 거실에 스며들어서이다. 외롭지도 않은데 외롭다고 느낀다. 그냥 자도 되는데 조금만 응석을 받아주면 더 행복하게 잠들 것 같다. 담요를 두르고 누워 DVD플레이어에 파워를 넣는다. <빨강머리 앤>을 집어든다.
‘빛나는 호수’ 옆엔 병아리색으로 칠해진 다이애나의 집이 있다. 그 집 뒤로 작은 숲이 뻗어 있고 그 끝엔 개울이 흐른다. 개울 위엔 한쪽 난간만 있는 통나무 다리가 있다. 앤과 다이애나가 서로를 바래다주다 헤어지기 싫어 난간에 기대 얘기하는 곳이다. 그 다리 앞으로 앤이 초록색 지붕 집까지 뛰어가는 언덕이 있고 집 앞엔 눈의 여왕이란 벚나무가 한 그루 있다. 앤이 현관문을 활짝 열고 뛰어든다. 마릴라는 난로 겸 오븐 위에 얹힌 스튜냄비를 저으며 엄격하게 말한다. “앤, 오기로 한 시간을 잊었니? 넌 저 앞에 서서 다이
[내 인생의 영화] <빨강머리 앤> -이윤정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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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매. 요즘 김씨 봤수?”
“요즘 통 들르질 않네.”
“전화 연락도 없고?”
“나도 몰라. 다들 철수하는 마당에 떼돈 벌겠다고 월남에 갔을 리는 없고.”
충무로 단역배우 오칠성씨. 아침부터 충무로 일대를 뒤졌는데, 당최 김씨를 찾을 수가 없다. 충무로가 불황이라 엑스트라 모집도 드문드문. 동갑내기지만 평소 형처럼 의지하던 김씨와 신세한탄하며 소일할까 했는데 그의 짱구머리를 못 본 지 벌써 1주일째다. 항아리다방에도 없고, 국제다방에도 없고, 그럼 어디에 있담. 단역배우들의 집합소인 국제다방, 불국사다방, 영산다방까지 모조리 뒤졌고, 오늘은 스타부터 단역배우들까지 가리지 않고 ‘비상연락소’로 사용하던 청맥다방까지 들렀는데, “충무로의 개인비서”라는 별명이 나붙은 청맥 아줌마마저 도리도리니, 정말이지 별 도리없다. “오형, 요즘 밥은 먹고 살아?” 돌아보니, 세기상사 작품을 도맡아 한다고 언제나 뻐기던 이씨. 평소엔 그의 넉살에 대꾸조차 하지 않았는데, 짝도 없으니 꼼짝없이 그의
[한국영화 후면비사] 극장표, 연수표가 출연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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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율, 리듬, 음조, 배음. 에이젠슈테인이 사용한 몽타주 종류에 관한 이야기를 늘어놓으려는 게 아니다. 내 관심은 그가 어느 헝가리 영화이론가와 주고받은 논쟁에 가 있다. 갑자기 이 논쟁이 다시 생각난 것은, 피터 그리너웨이가 남기고 떠난 말 때문일 게다. “미래의 영화는 텍스트, 프레임, 배우, 카메라의 4대 폭군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무슨 뜻일까? 알 수 없다. 하지만 그가 요즘 치르고 다니는 영화의 장례식이 디지털에 맞는 새로운 영상미학의 요청과 관계가 있을 거라는 막연한 느낌은 있다.
배우에서 카메라로
다시 에이젠슈테인과 벨라 발라스의 논쟁으로 돌아가보자. 1925/26년에 발라스는 카메라맨에 관해 두편의 논문을 쓴다. 그가 카메라맨에 주목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일반적으로 뉴미디어는 등장 초기엔 올드미디어를 따라가는 전략을 취한다. 그리하여 초기 사진이 회화를 닮으려 했던 것처럼, 영화 역시 초기에는 연극을 흉내내려 했다. 영화란 카메라로 연극을 촬영하는 행위라 믿었
[진중권의 이매진] 영화의 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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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구경을 했다. 파프리카라는 이름의 여자가 나오는, 2006년 일본산 꿈이었다. 나는 대낮의 상영관에 앉아 남의 꿈을 볼 수 있었다. 그것도 등장인물들이 꿈을 꾸는 것과 같은 속도로. 술회를 통한 공감이 아닌, 그가 본 것을 나도 본다는 경험. 그 순간 꿈은 보는 꿈이 아니라 겪는 꿈이 된다. 등장인물들도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자기 꿈을 관람한다. 스크린과 모니터, 액자와 광고판. 창(窓)과 창(窓)은 겹겹이 포개져, 평일 오후, 영화관 의자에 상체를 묻은 나 역시 누군가 꾸고 있는 꿈의 일부가 아닐까 질문하게 만든다. 스크린 위로는 재패니메이션이 공유하는 질문 중 하나, ‘이 세계는 어떻게 프로그래밍돼 있나’ 식의 고민이 얼비친다. 개인과 네트워크, 과학과 윤리, 침략과 구원의 문제도. 나는 이 만화영화가 뭔가 과잉된 채 끝나지 않을까 조바심이 났다. 하지만 감독은 작은 가지들은 가지들대로 가만 흔들리게 놔둔다. 대신 나무를 흔들리게 하는 힘, 장자의 날갯짓에 주목한다. 나비는
[냉정과 열정 사이] 죽여주는 꿈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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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베오울프> UCC 영화시대의 떠오르는 샛별, 남기남 감독
[정훈이 만화] <베오울프> UCC 영화시대의 떠오르는 샛별, 남기남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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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열리면 한 사내가 얼굴에 두건을 쓴 채 누군가의 안내를 받아 호화로운 방에 등장한다. 넓은 침대에는 한 여인이 하얀 다리를 드러낸 채 잠들어 있다. 사내가 주춤거리며 침대 곁에 다가가자 여인은 깨어나고, 두 사람은 오랜 연인처럼 서로를 감싼다. 여인이 남자의 두건을 벗기자 어색하게 활짝 웃고 있는 그의 이상한 얼굴이 드러난다. 여인은 그의 얼굴을 어루만진다.
<블랙 달리아>에서 세 주인공이 보고 있는 영화의 장면이다. 그 영화는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토대로 1928년에 만들어진 폴 레니의 걸작 무성영화 <웃는 남자>(The Man Who Laughs)이다. 영화 속의 이상한 남자는 아버지의 반역죄 때문에 왕에 의해 얼굴에 지울 수 없는 웃음이 형벌로 새겨진 가련한 사내 그윈플레인이며, 그는 지금 눈먼 공주와 사랑에 빠졌다. 그윈플레인의 두건이 벗겨지고 그의 얼굴이 드러날 때, 이 영화를 보고 있는 케이(스칼렛 요한슨)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자신의 양옆에
[전영객잔] 죽은 히치콕이 산 드 팔마를 지배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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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최소한 <스카우트>는 5·18이라는 소재에 전혀 짓눌리지 않았어요. 역사적 비극은 딱 이 정도에서 다루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김혜리: <화려한 휴가>와 달리, 그 시대에 산다는 것만으로 폭력적인 영향을 받고 비굴해지도록 강요 받았다는 점을 보여주는 드라마에요.
부릅: <스카우트>는 김현석 감독의 세 번째 장편입니다. 각본만 쓴 영화는 역시 야구장이 나오는 <사랑하기 좋은 날>과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이 있었고요.
마말: 김현석 감독의 영화들은 기본적으로 재미있어요. 착안점이 좋고, 영화의 온도를 잘 맞출 줄 알죠.
부릅: <스카우트>는 어깨에 힘을 빼고 상상에 힘을 주어 1980년 광주로 돌아갑니다.
마말: 여러 측면에서 <화려한 휴가>와 비교가 되죠. 최소한 <스카우트>는 5·18이라는 소재에 전혀 짓눌리지 않은 영화로 보입니다. 역사적 비극을 딱 이 정도에서
[메신저토크] <스카우트>는 5·18이라는 소재에 전혀 짓눌리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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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있음
마말레이드님(lifeisntcool@naver.com)이 입장하셨습니다.
눈을 부릅뜨면님(vermeer@cine21.com)이 입장하셨습니다.
이동진: <베오울프>는 <반지의 제왕>의 깊이에 가장 근접한 판타지영화에요.
김혜리: 10대 남성영화 같기도 했지만 스토리와 캐릭터가 예상보다 훨씬 볼만 했어요.
마말레이드님의 말(이하 마말): 눈 부릅뜨고 자나보다. 아이, 무셔라.
눈을 부릅뜨면님의 말(이하 부릅): 아니 뭐, 재패니메이션 <귀를 기울이면>이 마침 개봉하기에 직업적 습관을 반영해 지어봤습니다. -_-# 오늘은 <베오울프> <스카우트> <세븐데이즈> <이브닝> 순서로 이야기를 해보죠. 먼저 선배가 평소 신화에 관심이 많으신 걸로 아는데 <베오울프>의 설화에 대한 발제부터 부탁드립니다. 늑대인간과 혼동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마말: 그럴 수도 있겠네요
[메신저토크] “<300>이 좀더 볼품없게 느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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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데이즈>가 <식객>의 독주를 막았다. 지난 11월 14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순위 3위로 첫 주를 맞은 <세븐데이즈>가 입소문에 힘입어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주말동안 <세븐데이즈>가 동원한 관객은 전국 28만4861명. 서울 60개, 전국 290개 스크린에서 상영되었으며 전국 누적관객은 91만386명(배급사 집계)이다. 이번 주에 개봉하는 <우리동네>, <열한번째 엄마>와 더불어 다음 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1일 개봉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식객>은 2위로 내려왔다. 하지만 요즘 한국영화계의 꿈의 숫자인 전국 200만명을 훌쩍 넘어선 상태다. 전국 300개의 스크린에서 주말동안 25만5천456명의 관객이 찾은 <식객>은 지난 주말까지 전국 245만1224명(배급사 집계)을 동원했다. 3위인 <색,계>도 줄기차게 관객을 모으고 있다. 개
<세븐데이즈>, 지난 주 박스오피스 3위에서 1위로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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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올리펀트가 지난 10여년간 연기한 배역에서 키워드를 찾으라면 ‘미워할 수 없는 사이코’ 정도가 될 것이다. <스크림2>(1997)에서의 어벙한 살인마, <고>(1999)의 능글능글한 엑스터시 판매상, <걸 넥스트 도어>(2004)의 포르노필름 제작자. 다시 말하자면 이런 거다. 멀쑥하니 잘생기긴 했으나 어쩐지 주연급으로 내세우기에는 모자란 조연급 남자배우. 하지만 울리펀트의 어정쩡한 입지는 지난 2년간 완벽하게 상승했다. 먼저 그는 할리우드에 서부영화 붐을 열어젖힌 <HBO> 시리즈 <데드우드>의 보안관 ‘세스’ 역으로 전 미국의 심장을 앗아갔고, <다이하드4.0>에서는 브루스 윌리스를 손바닥 위에 갖고 노는 테러리스트 두목을 연기하며 블록버스터 입성에 성공했다. 개봉을 기다리는 게임원작 액션영화 <히트맨>은 티모시 울리펀트가 생애 처음으로 단독 주연을 맡은 메이저 액션영화. 지난 11월17일 뉴욕 리
[티모시 올리펀트] “이번엔 악당이 아니다. 히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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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놀라도 좋다. 영화 <세븐데이즈>에서 정철진을 연기한 배우 최명수의 실제 나이는 “이왕이면 만 나이로 적어달라”는 마흔살이다. 극중에서 변호사인 지연은 정철진의 무죄를 입증하려 동분서주하지만 그의 빈정거리는 행동과 말투는 종종 그녀의 화를 돋운다. 언뜻 보기에 다소 험상궂게 생긴 20대 중반의 외모를 가진 정철진은 실제 관객에게도 폭력 충동을 느끼게 만들 정도로 현실감있는 악역이다. 하지만 정작 실제의 본인은 억울한 눈치다. “사실 정철진만 유별나게 센 역할이었다. 그전에는 주로 인간미 넘치고 정감있는 남자를 많이 연기했다. (웃음)”
-정철진은 영화 끝까지 애매모호한 모습을 보여준다. 연기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해석했나.
=그 점이 고민이었다. 원신연 감독은 이런 사람도 인간이라는 점을 보여달라고 했다. 나 또한 정철진이 기본적으로는 악인이지만, 살고자 하는 욕망이 있을 거라고 봤다. 그런 부분을 노출시켜야 후반부의 비극이 더욱 강렬할 것 같더라.
-정철진은
[스폿 인터뷰] “앞으로 악역만 들어올까봐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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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의 마지막 장면에서부터 풀어나가보자. 마지막 질문은 금지된 문항이었다. “도대체 오언 윌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애당초 그 질문은 삼가달라고 영화사쪽이 신신당부했건만 결국 누군가가 던지고 말았다. 인터뷰가 끝났음을 알리는 문 밖 노크 소리와 질문의 마지막 문장과 감독 웨스 앤더슨의 한숨 소리가 절묘히 맞아 돌아갔다. 영화사 관계자의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랐고, 질문자는 머쓱해했고, 앤더슨은 애써 무심한 표정을 지었다. 나머지 참석자들은 침만 삼키며 귀를 쫑긋 기울인다. “글쎄요, 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오언이랑 저랑은 절친한 친구예요. 빨리 회복되기만 바랄 뿐이죠.”
인터뷰 일주일 뒤, <가디언>에 실린 단독 인터뷰 말미에도 같은 질문이 걸려 있다. 답변이 이전보다 길어진 것을 보면 오언 윌슨에 대한 질문은 더이상 금기가 아닌 듯싶다. 이 영화의 주인공 삼형제 중 큰형이자, 웨스 앤더슨의 모든 작품에 공동 집필자나 주인공으로 얼굴을 들이민 인물이자, 학창
[현지보고] 인도로 떠나는 경쾌한 영적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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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새로운 달이 되어, 또 하나의 아시아영화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 11월 중순에 개최된 제1회 아시아퍼시픽스크린어워즈(APSA)에서 이창동 감독의 <밀양>이 영화제 최초의 최우수작품상에 선정됐다. 이 영화로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행사의 나머지 상들은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일본, 레바논, 터키영화들에 돌아갔다.
영화제 주최쪽은 최종 보도자료에서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의 ‘이니셔티브’로, CNN인터내셔널, 유네스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과 협력한 것”이라고 자체적으로 묘사했다. 심사위원장 샤바나 아즈미는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맞이할 때가 된 ‘이니셔티브’”라고 말하며 “이 지역 많은 나라들에 각각의 국내 영화시상식이 있지만 이제는 70여개국의 영화인들에게 최고의 영예를 수여하는 상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컴퓨터 사전을 찾아보니 ‘이니셔티브’(initiative)는 “다른 사람보다 먼저 행동하거나 일을 맡아서 수행하는 힘
[외신기자클럽] ‘어워드’라는 이름의 게임